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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妖术》推迟到六月上映了。
구혜선 '요술', 한달 연기 6월 개봉 "편집 공들인다"
[OSEN=최나영 기자] 구혜선 감독의 첫 장편영화 '요술'이 6월 관객들을 만난다.
2008년 단편영화 '유쾌한 도우미'를 통해 감독으로서의 재능을 인정받은 감독 구혜선의 첫 번째 장편영화 '요술'(YG엔터테인먼트 제작, 김정욱 임지규 서현진 주연)이 당초 5월 22일로 개봉을 확정했지만, 한 달여 정도 늦춘 6월 개봉으로 다시 가닥을 잡았다.
'요술' 관계자는 "구혜선 감독이 첫 장편 영화 개봉을 하는 만큼, 후반 작업과 편집에 공을 들이려고 한다. 5월 개봉이 조금 이른 감이 있다고 판단, 더욱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6월로 개봉을 미뤘다"고 전했다.
배우, 소설가, 일러스트레이터, 피아니스트, 영화 감독 등 이 모든 수식어가 가능한 구혜선은 연예계 데뷔 후 자신의 오랜 꿈들을 하나씩 펼치며 그 재능을 인정받았다.
지난 해 4월, 구혜선은 일러스트 픽션 '탱고'를 출간하며 직접 작업한 일러스트와 함께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담아냈다. 같은 해 7월, 그녀는 소설 '탱고'에 수록된 일러스트와 틈틈이 작업한 그림들을 모아, 인사동의 한 갤러리에서 자신만의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또 단편영화 '유쾌한 도우미'를 제작한 구혜선은 연출뿐만 아니라 영화 속 음악도 직접 작곡하며, 재능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이 영화로 그녀는 부산 아시아단편영화제 관객상 수상,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한국 단편 당선작으로 선정 되는 한편 중국의 제3회 차이나 모바일 영화제, 일본의 유바리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등에 초청되는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 받는 신인 감독으로 급 부상한 구혜선은 차기작으로 장편영화 '요술'을 내놓는다.
'요술'은 예술학교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젊은 음악가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경쟁, 그리고 그들의 미묘한 삼각관계를 아름다운 영상과 신비로운 음악으로 그린 영화이다. 구혜선은 이번 영화에서 시나리오, 연출, 음악 등 1인 3역을 동시에 맡아, 개봉 전부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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