找回密码
 注册

QQ登录

只需一步,快速开始

搜索
楼主: ordinaryone

【资料】2011《最终兵器:弓》(朴海日、柳承龙、文彩元)中字已出!

[复制链接]

6

主题

1935

回帖

1931

积分

白金长老

积分
1931
发表于 2011-7-31 19:56 | 显示全部楼层
朴海日 7/31  专访

fr: http://starin.edaily.co.kr/news/ ... d=01203766596320096

[포토]박해일 `소중한 무엇을 잃었다는 심정으로 연기`


                               
登录/注册后可看大图


[이데일리 스타in 권욱 기자] `최종병기 활`(감독 김한민) 주연배우 박해일이 `이데일리 스타in`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해일이 주연한 `최종병기 활`은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역적의 자손인 남이(박해일 분)가 청나라 정예부대 니루에게 붙잡혀 간 여동생 자인(문채원 분)을 구하기 위해 활 한 자루로 청나라 수십 만 대군 속에 홀로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렸다. 8월 11일 개봉.

이데일리 스타in 권욱 기자 ukkwon@
<ⓒ 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이데일리 스타in’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ttp://starin.edaily.co.kr/news/ ... d=01200486596320096


                               
登录/注册后可看大图


http://starin.edaily.co.kr/news/ ... d=01197206596320096


                               
登录/注册后可看大图


http://starin.edaily.co.kr/news/ ... d=01223446596320096


                               
登录/注册后可看大图


http://starin.edaily.co.kr/news/ ... d=01213606596320096


                               
登录/注册后可看大图


http://starin.edaily.co.kr/news/ ... d=01210326596320096


                               
登录/注册后可看大图


http://starin.edaily.co.kr/news/ ... d=01207046596320096


                               
登录/注册后可看大图


http://starin.edaily.co.kr/news/ ... d=01220166596320096


                               
登录/注册后可看大图


http://starin.edaily.co.kr/news/ ... d=01216886596320096


                               
登录/注册后可看大图



朴海日 <最终兵器:弓> 新闻媒体采访 汇总 http://www.krdrama.com/bbs/thread-410286-1-1.html

[ 本帖最后由 bonlife 于 2011-7-31 19:59 编辑 ]

200

主题

6771

回帖

8095

积分

★版主★

积分
8095
发表于 2011-8-1 23:25 | 显示全部楼层

200

主题

6771

回帖

8095

积分

★版主★

积分
8095
发表于 2011-8-1 23:41 | 显示全部楼层

1日下午的媒体试映会


                               
登录/注册后可看大图





                               
登录/注册后可看大图

6

主题

1935

回帖

1931

积分

白金长老

积分
1931
发表于 2011-8-2 17:00 | 显示全部楼层
朴海日 專訪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1&no=496997

박해일 “사극은 한 번씩 거치게 되는 장르”[인터뷰]


                               
登录/注册后可看大图


20편이 넘는 그의 필모그래피를 찾아봤을 때 사극은 없었다. 멜로, 스릴러, 드라마, 미스터리, 코미디, 모험 등 다양한 장르에서 그의 매력을 선보였으나 사극은 처음이다.

배우 박해일(34)이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 전통 의상에 콧수염을 기른 조선 최고의 신궁 ‘남이’로 변신했다. 누이 ‘자인’의 행복만을 바라며 사는 남이는 병자호란이라는 비극의 역사를 배경으로 청나라의 포로가 된 자인을 구하기 위해 활 한 자루를 들고 전쟁을 시작한다.

동생을 빼앗겨 분노한 오빠의 모습은 스크린을 꽉 채운다. 이렇게 멋진 역할을 하기 위해 다른 작품들을 고사한 것일까. 박해일은 “사극은 국내 배우가 한 번씩 거치게 되는 장르”라며 “나도 내심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번에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다”고 했다.

“사극이 잘 어울릴 것이라고 나조차 생각 못했다. 몇 번 시나리오가 들어왔는데 ‘극중 내 자신을 어떻게 찾을까’라는 답을 못 했다. 그러다 김한민 감독이 시나리오를 건넸는데 한 작품(극락도 살인사건·2007) 같이 해서 친근하기도 했고, 이야기 자체도 거부감이 없었다.”

첫 도전하는 사극에 적응하는 것은 어려웠다. 특히 수염에 예민하게 반응했다. 초반 촬영 때는 수염이 한 가닥씩 이 사이에 들어가 불편했다. 그래도 “산을 뛰어오르고 달리다 보니 수염 같은 건 힘들어서 잊게 됐다”며 웃는다.


                               
登录/注册后可看大图


촬영 전 3개월부터 특별훈련을 받았다. 말을 타면서 활을 잘 쏘는 신궁 남이를 연기하기 위해서다. “여러모로 준비해야 했다. 일종의 사관학교처럼 추운 겨울에 말 타면서 떨어지고, 활 쏘는 법 배우고, 지금은 사라진 만주어를 합창하면서 따라했다.”

박해일은 특히 “시행착오를 하고 몸으로 느끼면서 배웠다”며 “만주족도 변발까지 하며 제대로 표현하는데, 조선의 신궁이 장난치면 안 될 것 같아 교정을 많이 받았다”고 회상했다.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사극 경험이 있는 배우 류승룡(41)의 도움이 커 즐거운 현장이었다. 그는 “류승룡 선배의 만주어 목소리가 진짜 잘 어울렸다”며 “지금은 만주어가 없어졌지만 선배가 몽골에서 그 말을 하고 있으면 진짜 그 곳 사람이라고 생각할 정도”라고 웃겼다. 물론, “청군의 수장이라 위엄한 모습을 보이고, 웃기지 않으려고 자제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극중 누이로 나오는 문채원(25)이 KBS 2TV 드라마 ‘공주의 남자’로 정통 사극은 아니지만 사극에 또 도전했다고 하자 박해일은 TV를 돌리다가 드라마를 본 적이 있다고 했다.

“‘최종병기 활’에서 문채원 캐릭터는 구르고 넘어져 깔끔하지 않다(박해일은 ‘때간지’라 표현). 그런데 TV를 보고 ‘아, 이 친구가 깔끔한 애였구나, 청초하구나’ 했다. 우리 영화에서도 초반에 시집보내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괜찮은 모습은 못 봤는데 ‘무척 곱다’ 했다. 독기 있는 눈만 보다가 한없이 빨려 들어갈 것 같은 큰 눈망울을 봤다. 같은 사극인데 너무 다르더라.”(웃음)

박해일은 “문채원이 우리 영화에서 고생을 많이 했다”며 “본연의 모습을 영화에서 보여주고 싶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나아가 연인으로 나오는 생각을 해보면 어떻겠냐고 하자 고개를 저었다. “채원씨와의 관계는 누이 동생과 오빠로 찍혔다. 연인으로 나오면 팬들에게 못할 짓이다. 또 주변에서는 닮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가족 같기도 하고….”(웃음)


                               
登录/注册后可看大图


박해일은 김 감독과의 두 번째 작업에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짜서 녹여냈다고 자신했다. 그는 현장에서 김 감독이 머리에 쥐가 난 위험한 상황에서 류승룡이 바늘로 머리 곳곳을 따야했던 상황도 전하며 “김 감독도 자기 한계의 최대치를 시험한 영화”라고 대변했다.

개봉일(11일) 즈음에 블록버스터 류 영화가 많다. “대결일 수도 있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부담감도 있고 맥도 빠진다. 공생한다는 것이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식당가면 여러 가지 맛있는 음식이 있지 않나. 해외 영화도 물론 많지만 한국영화를 골고루 봐주면 감사한 일이다.”(웃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강영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機翻標題: 朴海日 每部作品的經過 <專訪>

6

主题

1935

回帖

1931

积分

白金长老

积分
1931
发表于 2011-8-2 17:06 | 显示全部楼层
朴海日专访

http://sports.donga.com/3/all/20110801/39234201/2

박해일 "과한 음주 촬영으로 부상...여섯 바늘 꿰매"


                               
登录/注册后可看大图


배우 박해일이 과하게 술을 마시고 영화 촬영을 감행해 부상을 입었다고 털어놨다.

영화 '최종병기 활'의 언론시사회가 1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가운데 주인공 남이 역을 맡은 박해일이 촬영하는 도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해일은 "영화 초반 촬영에서 캐릭터의 감을 잡고 사실성을 주기위해 술 마시는 장면에서 실제로 술을 마셨다"고 말했다.

이어 "음주측정에 걸릴 정도로 마셨는데 별로 안좋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옆에 앉은 서군 역의 김무열은 "실제로 둘 다 취하는 바람에 술잔이 깨지고 박해일 선배는 손이 찢어져 여섯 바늘을 꿰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꿰맨 후 바로 촬영에 복귀해 열연을 펼쳐 놀랐다. 열정이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영화 '최종병기 활'은 최초의 '활 액션' 사극으로 병자호란 시절 역적의 자손이자 조선 최고의 신궁에 관한 이야기로 11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

新闻照.. 在该网址连结 还发现有几张新闻照..

http://sports.donga.com/pictoria ... amp;pic=110102_park

[ 本帖最后由 bonlife 于 2011-8-2 17:08 编辑 ]

6

主题

1935

回帖

1931

积分

白金长老

积分
1931
发表于 2011-8-2 17:14 | 显示全部楼层
朴海日專訪

http://starin.edaily.co.kr/news/ ... d=01115206596343384

박해일 "`생애 첫 액션···`무사` 안성기 오마주"(인터뷰)
국내 최초 활 액션 `최종병기 활` 주연



                               
登录/注册后可看大图


[이데일리 스타in 신상미 기자] 박해일(34)은 서른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소년 같이 해사한 외모에 여전히 아이처럼 맑은 눈을 가졌다. 질문을 하면 곰곰이 생각한 후에 하나하나 씹어내듯 답한다. 연기에 고민도 많고, 한 순간도 대충 가는 법이 없으며, 배우로서의 자의식도 뚜렷했다. 멜로물에서 한 여자만을 지고지순하게 사랑하는 역할도 많이 했다. 하지만 예쁜 외모와 비슷비슷한 연기 패턴 뒤엔 또 다른 면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박해일의 서글서글한 눈을 보고 있으면 진중함과 고요함을 넘어서서 뭔지 모를 어두움까지 느껴진다. `짐승의 끝` 속 악마의 형상을 한 초월적 존재인 야구모자, `괴물`의 남일, `연애의 목적`서 여성관객으로부터 원성을 산(?) 능글맞은 유림, 올초 선보인 `심장이 뛴다`에서의 건달 휘도도 그의 일부다. 소년인 듯, 청년인 듯 흔치 않은 외모의 소유자. 어쩌면 이런 모습 때문에 그가 보여줄 수 있는 연기의 폭이 넓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 첫 사극, 첫 액션

그런 그가 데뷔 11년 만에 첫 사극, 그것도 첫 액션에 도전했다. 오는 11일 개봉하는 `최종병기 활`(감독 김한민)을 통해서다. 그간의 다양한 시도처럼 이번에도 의외로 어울린다. 영화에서 설정된 나이부터 물었다. 혹시나 10대는 아닐까 해서. 28살. 그래도 실제 나이보단 어리다.

이번 영화는 여러 모로 준비할 것이 많았다. 활쏘기, 말 타기는 물론, 만주어 대사까지. 험한 지형에서 뛰고 넘어지고 구르고 말까지 타며, 부상 위험도 상존했다. 실제로 낙마 사고도 2번이나 겪었다. 체력적으로도 빠듯한 77회차 일정을 소화하며 뒤로 갈수록 지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박해일의 말에 따르면 `최종병기 활`은 “청나라 정예부대 니루에게 붙잡혀간 여동생 자인(문채원 분)을 구하기 위해 활과 화살, 전통 하나 매고 끊임없이 쫓고 쫓기기를 반복하는 영화”다. 그는 조선의 신궁 남이 역을 위해 지난 겨울, 궁술과 승마를 3개월 간 익혔다. 특히 활쏘기와 관련해선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접했는데 경험할수록 매력이 있었다”고 예찬하기도 했다.

그의 새 영화 ‘최종병기 활’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활을 전면에 내세운 사극 액션이다. 영화에서 그가 사용하는 무기도 작은 단도 외엔 활이 유일하다.

“남이의 머릿속, 가슴속엔 딱 하나 여동생 자인뿐이에요. 청군들은 남이를 잡으려 하고, 그런 남이는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를 자인을 찾아다니죠. 이런 긴장감과 정서가 끊임없이 유지 돼야 하는 게 우리 영화에서 중요한데 그걸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어요. 쉽지는 않더군요. 실제론 여동생도, 남동생도 없어요. 소중한 무엇을 잃었다는 심정으로 연기했죠.”


                               
登录/注册后可看大图


그에게 완성된 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을 물으니 엔딩 신을 꼽는다.

“청나라 수장 쥬신타 역을 맡은 류승룡 선배와 마주한 채 마지막 남은 한 발의 활로 여동생을 구하느냐, 마느냐 기로에 서는 장면인데 ‘석양의 무법자` 같은 느낌도 나고 정말 좋았어요.”

마찬가지로 영화를 준비하며 어떤 영화를 참고했냐고 묻자, 김성수 감독의 2001년 작 ‘무사’를 언급하며 “안성기 선배님이 활을 잠깐 다루는데, 너무 멋졌어요. 제 연기는 그의 활쏘기에 대한 오마주에요. 정우성 선배의 승마에 대한 오마주이기도 하죠”라고 눈을 빛내며 답한다.

◇11년간 23편···매 작품 연애하듯

박해일은 지난 2001년 임순례 감독의 `와이키키 브라더스`로 데뷔해 지금까지 총 23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살인의 추억` `괴물` `이끼` 등 언제까지나 대중에게 회자될 메이저 영화에도 출연했지만, `미쓰 홍당무`로 데뷔한 이경미 감독의 첫 단편 `오디션`(2003), 임필성 감독의 단편 `쇼우미`(2003), 한국영화계의 새로운 상상력이라 호평 받는 조성희 감독의 `짐승의 끝`(2011) 등 세간의 주목을 받기 힘든 작은 영화에도 열정적으로 출연했다.

이에 대해 그는 “배우·감독은 서로 불가분의 관계예요. 소통에 능한 사람이고 싶습니다”라며 “마치 연애를 하듯 작업해 나갈 수 있는 감독이라면, 서로 기운이 잘 맞고, 작품에 대한 호기심이 있고 재밌게 찍을 수 있겠다 싶으면 함께 가게 되는 것 같아요”라고 이야기했다. 보통 배우들처럼 시나리오만 좋으면, 이미 같이 해봤던 감독이라, 캐릭터가 맘에 들어서 같은 대답이 아니어서 신선하다. 그에게는 서로 소통 할 수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가 더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다수의 히트 영화에서 주연을 하고 충무로 유명 감독들이 가장 선호하는 배우 중 한 명이지만 작품이 끝날 때마다 `늘 만만찮다고 느낀다`는 그에게 마지막으로 배우가 천직이라고 생각하냐고 묻자, 다음과 같은 대답이 돌아왔다.

"잘하고 있는 건지 매번 고민해요. 이런저런 생각도 많고 앞을 내다보고, 돌아보기도 하고 영화 끝날 때마다 그런 것 같아요. 이번 영화는 몸과 마음이 다 힘들었던 만큼 끝내고나니 후련했어요. 전 아직도 제가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겉모습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면이겠죠. 그걸 잘 다듬어내 영화로 풀어내고 싶습니다."


                               
登录/注册后可看大图

6

主题

1935

回帖

1931

积分

白金长老

积分
1931
发表于 2011-8-2 17:21 | 显示全部楼层
朴海日專訪

http://osen.mt.co.kr/news/view.html?gid=G1108020028


박해일 “사극, 액션 생경했지만 활의 매력에 꽂혔다”[인터뷰]


                               
登录/注册后可看大图


[OSEN=이혜진 기자] 지치지 않고 변화하는 배우 박해일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영화 ‘최종병기 활’로 첫 사극 연기에 액션까지 선보인 것.

‘최종병기 활’은 청나라 정예부대(니루)에게 소중한 누이를 빼앗긴 조선 최고의 신궁이 활 한 자루를 들고 10만 대군의 심장부로 뛰어드는 내용을 그린다. 인조반정과 병자호란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활에 대한 철저한 고증을 거쳐 완성된 작품이다.

박해일은 극중 인조반정으로 인해 일가족이 몰살당하고 누이 자인(문채원)과 단 둘이 세상에 남겨진 조선 최고의 신궁 ‘남이’로 분해 활쏘기는 물론, 승마, 만주어까지 능숙한 솜씨를 발휘하며 캐릭터를 극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지난 1일 언론시사를 통해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최종병기 활’은 그의 연기 인생에 또 다른 획을 그을 만한 대작이었다.

30대 중반에 도전한 첫 액션 영화, 쉽지 않은 선택을 그는 어떻게 하게 됐을까.

“내가 호기심이 생기고,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상업영화든 비상업영화든 상관없이 한다. 이번 영화는 소리 없이 잊혀져가고 있는 활에 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 하는 영화다. 한국인 특유의 한에 대한 여운도 충분히 실려 있다. 그런 부분이 좋아 영화에 참여하게 됐다.”


                               
登录/注册后可看大图


애깃살, 육량시 등 고증을 거쳐 스크린 위에 되살아난 활은 그 어떤 무기도 보여주지 못하는 짜릿함과 무시무시한 속도감, 파괴력을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그런 활에 박해일도 팍 “꽂혔다”고 했다.

“촬영 전 여러 훈련을 받았다. 유난히 추었던 겨울 승마장에서 말도 타고, 서울 근교에서 활도 쐈다. 그런데 활을 쏠 때는 정교함 때문에 장갑을 낄 수 없었다. 어찌나 춥던지...극 중 신궁을 연기해야 하니 이런 고통쯤은 피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웃음)”

‘최종병기 활’에서 보여 진 배우들의 액션은 기대 이상이었다. 맨 몸으로 허공을 날아 절벽을 기어오르고 험난한 산세를 빠른 속도로 뛰며 서로에게 활시위를 겨누는 장면이 여러 차례 반복됐다. 박해일도 예외는 아니었다.

“배우들의 액션이 매우 직관적으로 보여 질 것이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느낌보다 사람의 거친 면모들을 가감 없이 담았다. 컴퓨터 그래픽은 영화적 임팩트를 주기 위해 잠깐 사용했을 뿐이지 배우들이 활도 거의 다 쐈다. 배우들이 발에 땀나게 많이 움직일 수밖에 없는 영화였다. 청나라 군사들과의 대결도 흥미진진할 것이다.”


                               
登录/注册后可看大图


액션도 액션이지만 첫 사극이라 어려운 점이 적지 않았다. 분장이며 복장이 낯선 것은 물론이거니와 초반엔 배우들과의 호흡, 극의 톤을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 박해일은 극에 과도하게 몰입하다 손이 찢어지는 부상까지 당했다.   

“작은 것부터 새롭고 생경했다. 현대극과는 장르 자체가 달라 움직임이 많고 역동적이다. 템포가 빠른 형식의 영화다 보니까 말보다는 움직임으로 많이 얘기해야 하더라. 말을 타다 낙마도 했고 물리치료도 받았다. 이런 부분들을 관객들이 달리 받아들이실 것 같다.”

‘최종병기 활’은 그의 말대로 빠르고, 거칠고 역동적이다. 지루할 틈 없이 박진감 넘치게 진행되는 이야기 속에서 박해일은 사로잡는 진중한 연기로, 가벼운 몸짓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신의 일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변신을 거듭하는 박해일의 거침없는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최종병기 활’은 8월 11일 개봉한다.

tripleJ@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

6

主题

1935

回帖

1931

积分

白金长老

积分
1931
发表于 2011-8-2 17:29 | 显示全部楼层
朴海日专访

http://www.fnn.co.kr/content.asp ... 3808501c17a61073977

내 연기는 안성기 활쏘기에 대한 오마주


                               
登录/注册后可看大图


영화 ‘최종병기 활’ 박해일

“흔히 활이라고 하면 양궁이나 ‘반지의 제왕’ 레골라스, 로빈 후드 정도를 떠올리잖아요. 그런 단편적인 이미지가 아닌, 우리의 활이 가진 스펙터클한 부분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살인의 추억’ ‘괴물’ ‘이끼’ 세 편만으로도 2164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 배우. 그런 박해일에게도 11일 개봉하는 영화 ‘최종병기 활’(감독 김한민)은 험난한 도전이었다. 데뷔 이후 첫 사극에 도전한 데다 지금까지 해 본적이 없는 액션 연기도 소화해야 했다. 한복에 수염 분장, 말타기, 활쏘기, 거기다 생소한 만주어까지. 그에겐 모든 것이 낯설었다.


                               
登录/注册后可看大图


한복에 수염·말타기·활쏘기 낯선 경험
철저한 고증거친 영화…활 매력에 빠져
‘무사’한국영화 활액션 중 최고의 장면


“촬영이 지난겨울에 진행됐어요. 정말 추웠고, 눈도 많이 왔죠. 거기다 말타기와 활쏘기는 당연히 야외에서 할 수밖에 없는 것이었고.”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최종병기 활’에서 그는 청군에 끌려간 누이(문채원)를 찾으려 애쓰는 조선 최고의 신궁 남이 역할을 맡았다. 보통 사극이 아닌, 시나리오 단계부터 활을 전면에 내세운 액션 사극이다.



                               
登录/注册后可看大图


“배우라면 누구나 사극을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죠. 저도 그런 생각을 하던 찰나에 시나리오를 받게 됐고, 활이라는 소재가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일단 전 제가 느끼기에 재미있는 작품을 하는 스타일이라.(웃음)”

연출을 맡은 김한민 감독은 그에게 시나리오와 더불어 국궁 한 세트를 던져줬다고 한다. 그걸 받아든 박해일은 이내 활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활 이야기가 나오자 박해일의 눈이 반짝였다.

“힘이 좋으신 분들도 처음에는 활 시위를 잘 당기지 못해요. 요령이 필요하거든요. 거기다 잘못 배우면 쏘고 난 뒤 시위가 팔을 때려서 피멍도 많이 들고.”



                               
登录/注册后可看大图




                               
登录/注册后可看大图


‘최종병기 활’에는 다양한 활이 등장한다. 대표적인 것이 애기살과 육량시다.

애기살은 통화에 작은 화살을 넣어 쏘는 것으로, 스피드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보통 화살보다 3배 이상 크고 강력한 화살 육량시는 청나라 장수 류승룡이 사용하는 무기다.

박해일은 “활에 대한 고문헌들을 찾아보면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활의 움직임도 나타난다”며 “물론 영화적 재미를 위한 장면들도 있지만, 완전한 허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登录/注册后可看大图



                               
登录/注册后可看大图


정통 사극에 활 액션을 더했지만 철저하게 고증을 거쳤다. 그는 “국적불명의 영화를 만들지 않기 위해 고증에 상당히 신경을 썼다”며 “활을 쏘는 자세는 물론, 만주어 대사는 토씨만 틀려도 다시 연기를 해야 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신궁 캐릭터의 모델은 누구일까. 그는 영화 ‘무사’의 안성기를 떠올렸다.

“‘무사’에서 안성기 선배님이 활을 쏘고 멋있게 미끄러져 내려오는 장면. 저는 한국영화 활 액션 중 최고의 장면라고 생각해요. 워낙 잘 찍은 장면이기도 하고요. 사실 ‘최종병기 활’에서 제 연기는 안성기 선배님에 대한 오마주라고 보시면 됩니다.”

++++++++++++++++++++++++++++++++++++++++++++++++++++++++

글 백민재 기자·사진 장세영 기자

‘극락도 살인사건’후 김한민 감독과 두번째


                               
登录/注册后可看大图


‘최종병기 활’은 ‘극락도 살인사건’의 김한민 감독과 박해일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박해일은 “아무래도 처음 호흡을 맞추는 감독님과는 현장에서 서로 소통하기 위한 시간들이 필요하다”라고 말한 뒤 “두 번째로 작품을 하게 되면 그런 시간들을 생략하고, 영화에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는 서로가 가진 새로운 기질들을 뽑아내 보자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登录/注册后可看大图


그는 이제 어엿한 한 아이의 아버지다. 지난해 7월 결혼 4년 만에 아들을 얻었다. 아버지가 된 뒤 바뀐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아직까지 배우 활동을 하는 것에는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면서도 “물론 일상적인 부분은 많이 달라졌다. 어차피 나이는 계속 먹어가는 것이니, 지금의 일상이 분명히 언젠가는 제 연기로도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던 박해일의 사인은 지금도 그대로다. “1999년도에 연극을 마치고 나갈 때 관객 한 분이 처음으로 사인을 부탁하셨다. 그때는 사인이랄 게 딱히 없어서 그냥 제 이름 석자 써 줬는데, 지금도 그러고 있다”며 웃었다.

[ 本帖最后由 bonlife 于 2011-8-2 17:33 编辑 ]

6

主题

1935

回帖

1931

积分

白金长老

积分
1931
发表于 2011-8-2 17:40 | 显示全部楼层
朴海日 最终兵器:弓 专访

http://www.maxmovie.com/movie_in ... ;mi_id=MI0093448335

[인터뷰] <최종병기 활> 박해일 “활이 나를 움직이게 했다”


                               
登录/注册后可看大图


[맥스무비=백종현 기자] 대뜸 악수부터 청했다. 예상한대로 군데군데 활의 흔적이 잡혔다. 그렇지 않아도 부지런하기로 소문난 이 배우가 첫 액션영화를 만나 얼마나 혹독한 시간을 보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손이다. 박해일은 <최종병기 활>에서 청나라에 누이를 납치당한 조선의 신궁 남이로 분한다. 처음 액션이자 사극인 것도 모자라 충무로에서처음 시도되는 활 액션극의 중심에 섰다.

첫 본격 액션이자 첫 사극이었는데 결정하기까지 고민은 없었나.

고민이 없지 않았다. 그런데 그걸 안고라도 움직여서 해보자고 맘 먹은 게 활 때문이었다. 활이 나한테는 굉장한 매력으로 다가왔다. 기존 한국영화에서의 활이 액션의 도구로 서포트하는 느낌이 있었다면 이 영화는 전면에 나온다는 게 특별했고 그래서 반가웠다. 그런 호기심이 영화를찍으면서도 계속 이어졌는데 해보니 역시 재밌더라.

활을 쏘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아 보이던데.

운동 신경이 나쁘지 않은 편이라 활을 쏘는 게 뭐 어려울까 싶었는데 장난 아니더라. 팔뚝에 피멍 들고 손바닥이 다 까지고.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활 쏘기와는 차원이 완전 달랐다. 두발의 위치나 하체의 균형까지 생각하고 쏴야 한다. 팔 힘만 좋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손의 동작, 화살을 거는 위치까지 따져야한다. 처음엔 그게 안돼서 활을 쏠 때마다 활시위가 왼팔을 ‘딱’하고 때리고 그랬다. 피멍이 생길 정도로. 첫 날 그러고 나니 화가 나더라.

그래서 얼마나 연습한 건가.

될 때까지 했다. 엄지를 주로 사용하는데 나중엔 굳은 살이 생기는 걸 넘어서 굵기가 달라지더라. 피가 안 통하니까 자꾸 검어지고. 그런데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희열감에 흐뭇해졌다. 왜 기타도 처음에 배울 때 손끝이 저리게 아프다가 굳은 살 생기면서 급속도로 늘지 않나. 손이 아파서 자꾸 신경 쓰였던 게 사라지고 나니 자연히 자세도 좋아지고 활 쏘기도 수월해졌다. 사극 의상을 입는 것도

긴 수염을 붙인 것도 처음이다.

사실 굉장히 낯설었다. 홈쇼핑으로 구입한 옷을 입었을 때 내 옷 같지 않은 느낌이 들 때 있지 않나. 딱 그랬다. 주위에서도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의외로 잘 어울린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점차 적응이 되더라.

전작 <심장이 뛴다>에서는 줄곧 트레이복을 입었으니 상대적인 불편함이 더 컸겠다.

이것도 나중엔 그냥 츄리닝 같더라.(웃음) 물론 처음엔 불편했다. 전통의상이라 하나씩 하나씩 껴입어야 해서 무겁기도 했고. 겨울이라 따듯하긴 했다.(웃음)


                               
登录/注册后可看大图


김한민 감독이 ‘남이’는 박해일을 처음부터 염두 해두고 만든 인물이라고 했다.

믿기가 힘들더라. ‘어느 부분이 나를 두고 썼다는 거지?’ 했다.(웃음) 지금 생각해보면 그 말의 뜻은 시나리오에 박해일을 닮은 배우가 있다는 게 아니라, 박해일을 위한 캐릭터가 있다는 의미였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내가 캐릭터에 대해 이런저런 제안을 내놓으면 대체로 수용해주셨다.

<극락도 살인사건> 이후 다시 만난 김한민 감독은 어땠나.

여전히 이야기에 빠져있었다. 이야기를 하는 것도,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도 좋아하는 감독이다. 스타일리시하고, 숏 하나에 공을 들이고, 미학적으로 영화를 다루는 부분도 훌륭하시지만, 인물을 통한 이야기에서 특출한 분이다. 그만의 특유의 스토리텔링이 있다.

연극계부터 선배인 류승룡과 첫 호흡을 맞췄다.

같은 연극계통이긴 한데 내가 워낙 후배라 마주칠일은 사실 별로 없었다. 필모그래피상으로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겹치긴 하는데 그 때도 같이 붙는 신은 없었다. 오며 가며 인사만 하다가 처음 제대로 만난 거다. 솔직히 처음에는 어려운 선배 이미지가 강했는데 편하게 형처럼 대해줘서 금방 친해졌다. 강해 보이는 인상과 달리 섬세하고 유연한 부분이 많은 분이다.

위험한 촬영은 없었나.

청나라 병사의 막사가 불에 타버리는 틈을 타 말을 타고 활주하는 장면이 있었다. 몰랐는데 말이 되게 겁이 많은 동물이라고 하더라. 굉장히 사람 말을 잘들어서 유명한 명마였는데 그 장면에서는 컨트롤이 힘들었다. 양 옆에 불기둥이 올라오고 그 열기가 바로 느껴지니까 겁을 먹은 거다. 불이 생각보다 가까워서 나도 수염이 타들어갈까 봐 조마조마해 하면서 촬영했던게 생각난다. 나중에 들어보니 그런 촬영은 보통 무술팀에서 한다고 하더라. 뭣 모르고 내가 한 거지.(웃음)


                               
登录/注册后可看大图



촬영 중에 부상을 입지는 않았나.

오히려 어려운 촬영이 많아서 긴장을 많이 해야 하는 영화들은 잘 안 다치게 된다. 그런데 촬영 다 끝나니까 피곤이 몰려왔는지, 바로 2주일을 앓았다. 긴장을 놓으니까 정신적, 육체적 노동의 힘듦이 확 몰려왔나 보다. 육체적으로는 가장 힘든 영화였던 게 확실하다.

<최종병기 활> 전에 가장 육체적으로 힘든 영화는 뭐였나?

음, <연애의 목적>(웃음) 몸 많이 쓰는 영화잖나.(웃음)

그러고 보니 7년 묵은 그 핸드폰이 안 보인다.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스마트폰으로 바꿨다.(웃음)

언제 바꿨나.

이번에 사극하면서 바꿨다.(웃음) 아이러니하네.(웃음) 사실 바꿀 생각은 없었는데 전 핸드폰이 너무 오래 썼나 제 기능을 못 하더라.

이제 좀 스마트해진 건가.

글쎄. 잘 모르겠다. 산속에서 인터넷 할 때는 참 편해서 좋더라. 근데 이거 왜 이렇게 배터리가 금방 다는지 모르겠다. 스마트하게 여러 일을 하는 만큼 밥도 많이 먹나 보다. 지금도 충전 중이다.(웃음)

90억이 투입된 큰 영화인데 흥행부담이 안 들 수 없겠다.

흥행 때문에 옴짝달싹 못하는 편은 아니다. 내가 좀 무딘 편이기도 하고. 영화를 찍을 때는 사실 부담 가질 틈도 없다. 촬영 후에 홍보활동을 하면서 조금씩 실감하지만 그 때도 그냥 그 순간을 즐기는 것 같다. 지금도 1대1로 인터뷰하는 게 마냥 재밌다. 영화는 관객들이 좋게 평가해주실 거라 믿는다. 대사보다 몸이 움직이는 역동적인 영화니 즐길 부분이 많다고 본다. 박해일이란 배우가 기존 영화와는 전혀 다른 톤의 사극에 나온 것도 신선하게 봐주시지 않을까.(웃음)

사진: 권구현 기자

<국내 최대 영화뉴스채널! 맥스뉴스>

[ 本帖最后由 bonlife 于 2011-8-2 17:44 编辑 ]

6

主题

1935

回帖

1931

积分

白金长老

积分
1931
发表于 2011-8-2 17:49 | 显示全部楼层
最终兵器:弓 新闻

http://news.naver.com/main/read. ... &aid=0005191811

<새영화> 속도감 빛나는 액션..'최종병기 활'


                               
登录/注册后可看大图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 액션물을 이토록 속도감 있게 만들어 냈다는 게 놀랍다.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최종병기 활'은 초반부터 끝까지 긴박감 넘치는 추격신과 파괴력 있는 화살 싸움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그간 한국 영화사에 시대극을 바탕으로 한 액션물로 이렇다 할 만한 작품이 없었던 점을 돌이켜보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 꽤 완성도 높은 작품을 탄생시킨 데 후한 점수를 줄 만하다.

영화는 첫 장면부터 주인공 '남이'(박해일)와 '자인'(문채원) 남매가 역적으로 몰려 척살당한 아버지를 뒤로하고 관군을 피해 달아나는 추격신으로 시작해 긴장감을 높인다.

남이는 동생 자인을 부모처럼 지켜주라는 유언과 함께 아버지로부터 활을 물려받고 아버지의 친구인 무관의 집에 의탁해 13년을 보낸다. 역적의 자식으로 세상을 등지고 살아야 하는 남이는 하루하루를 희망 없이 보내며 궁술만을 연마한다.

그러나 시대가 어수선한 가운데, 병자호란이 발발하고 자인이 혼례를 올리는 날 청군이 마을에 들이닥쳐 사람들을 무참히 학살하고 자인을 포로로 잡아간다.


                               
登录/注册后可看大图


남이는 자인을 구하기 위해 자인을 끌고간 청나라 왕자의 부대를 좇기 시작, 화살에만 의지해 청군의 심장부인 왕자를 습격한다.

청나라 왕의 동생이자 청군의 지휘관인 쥬신타(류승룡)는 남이와의 첫 만남에서 화살의 진로를 휘게 해 장애물도 비켜가 맞히는 남이의 곡사에 위협을 느끼고 조카인 왕자를 지키기 위해 남이의 뒤를 쫓는다.

피할 수 없는 숙명의 대결에서 남이의 곡사와 육중한 무게로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하는 쥬신타의 육량시가 맞부딪힌다.

영화는 전통 액션 활극답게 서사나 드라마의 비중보다는 추격전과 화살 전투의 비중이 압도적이다.

총제작비 90억 원을 투입해 동원한 첨단 장비와 특수 촬영 기법은 영화에서 제대로 실력을 발휘했다.

국내 최초로 사용됐다는 '펜텀 플렉스' 카메라(초당 최대 2800프레임까지 촬영 가능한 고속 카메라)는 휘어들어가는 화살의 움직임과 활 시위가 끊어지는 장면 등을 생생하게 찍었고 공중에서 화살을 따라가며 찍는 '프로펠러 와이어 캠'은 날아가는 화살의 모습을 속도감 있게 담아냈다.

특히 후반부의 30여분간 쥬신타가 미친 듯이 남이를 추격하고 남이가 숨가쁘게 쫓기는 와중에 쥬신타의 측근 무사 대여섯 명을 차례차례 활로 맞히는 과정은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登录/注册后可看大图


호랑이가 나타나 남이를 위기의 순간에서 모면케 하거나 조연 배우들이 남이를 위해 스스로 희생을 감수하는 내용 등은 다분히 영화적인 설정이지만, 극의 흐름을 해칠 정도는 아니다.

등장인물 중 유일한 여성인 자인이 수동적으로 보호받기만 하는 전통적인 여성상이 아니라 위기의 순간에 자신과 주위 사람을 지키려고 분투하는 인물로 그려진 점도 인상적이다.

특별히 섬세한 연기를 필요로 하는 영화는 아니지만, 액션의 중심에 선 두 주연배우 박해일과 류승룡은 눈빛만으로도 극에 무게를 실어주는 역할을 제대로 소화해냈다. 자인의 정혼자 '서군' 역할로 스크린에 데뷔한 뮤지컬배우 김무열의 연기도 나쁘지 않다.

극중에서 청군들이 쓰는 만주어는 어차피 아무도 알아들을 수 없지만, 남성적이고 대륙적인 느낌을 살리는 데에는 꽤 효과적이다.

김한민 감독은 전작 '극락도 살인사건'에 이어 이번 영화로 관객들의 뇌리에 확실한 인상을 남길 것 같다.

8월 11일 개봉. 상영시간 122분. 상영등급 미정.

mina@yna.co.kr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机翻标题 :最终兵器:弓 节奏快的殊荣

[ 本帖最后由 bonlife 于 2011-8-2 17:51 编辑 ]

200

主题

6771

回帖

8095

积分

★版主★

积分
8095
发表于 2011-8-2 21:15 | 显示全部楼层
最后兵器:弓》媒体试映会 朴海日、柳承龙等黑衣帅气亮相

2011年8月2日   星期二09:21   韩星网


                               
登录/注册后可看大图



                               
登录/注册后可看大图



                               
登录/注册后可看大图



                               
登录/注册后可看大图

1日,由演员朴海日、柳承龙、文彩元、金武烈主演的电影《最后兵器:弓》的媒体试映会在首尔乐天剧场举行。


当天,朴海日、柳承龙、文彩元和金武烈等主演全体悉数出席。

《最后兵器:弓》讲述了为救出被大清国精锐部队俘虏的妹妹,朝鲜第一神弓手用一直箭杀死10万大军后引发的对决故事,将于8月11日正式上映。【TVDAILY=方智映记者】

200

主题

6771

回帖

8095

积分

★版主★

积分
8095
发表于 2011-8-2 21:40 | 显示全部楼层

《最终兵器:弓》首映 文彩媛摆脱柔弱女性形象

2011-08-02 14:34:38        来源: 电影网


    电影网讯(编译/Ben)据韩国媒体报道,韩国首部以弓箭为题材的古装动作片《最终兵器:弓》于8月1日在首尔市建阳大学附近某影院举行了媒体看片会,影片主演朴海日、柳承龙、文彩媛、金武烈以及导演金韩敏均出席了看片会后的记者会。影片中扮演满族将领的柳承龙在记者会上透露了以满语演戏的感想。

    影片中除了柳承龙之外,朴海日与文彩媛的台词中也有不少是以满语进行的。而在片中扮演满族大将“纠辛坦”(音)的柳承龙则是从头到尾都是用满语交流。当有记者问到演员们是如何学习满语的问题时,朴海日首先回应称柳承龙非常具有语言天赋,他使用满语时令自己都犹如身在清朝时期。

    而柳承龙则谦虚地表示朴海日与文彩媛在背诵满语台词时也十分流畅,他还向韩国记者介绍称满语的使用人口如今只剩40-100人左右。可见其对台词和角色的背景进行了深入的了解。此后他话题一转,开玩笑称正是因为如此,自己才毫无压力。一席玩笑话令现场记者笑声不断。他接着还表示称自己的满语从师于韩国国内研究满语的博士,在教学上丝毫不松懈。

    影片中唯一的女主角文彩媛在记者会上透露称,自己的形象太过于女人和柔弱,为了摆脱固有形象才接拍了《最终兵器:弓》。文彩媛表示自己过于女人的形象对演技的发展造成了限制,因此她很渴望能早日摆脱单一形象。考虑到《最终兵器:弓》中的女主角形象与一般古装片中的女性形象大相径庭,出于挑战的心理,文彩媛欣然接受了片方的邀约。对于影片中大量存在的动作戏份,文彩媛表示由于自己肢体很不协调,因此在拍摄武打戏时要比她想象地难很多,虽然吃了不少苦头,好在最终也是平安无事地完成了所有镜头的拍摄,因此她自己也感到非常满意。

    此外,影片还于8月1日晚间在该影院举行了VIP首映仪式,车太贤、文根英、李钟赫、孙丹菲、柳贤京、李敏贞、崔丹尼尔、韩孝珠、高昌锡、孙艺珍、严智媛等众多明星纷纷前来捧场,场面十分热闹。 【点击查看VIP首映式图集】

    《最终兵器:弓》讲述的是发生在明朝末年满族军队入侵李氏朝鲜的故事,破落的贵族子弟“南伊”(朴海日 饰)在战乱中失去了妹妹(文彩媛 饰),在得知妹妹是被满族军队掳走之后,他只身带着一壶弓箭闯入了十万满军大营之中,与满族大将“纠辛坦”(柳承龙 饰)展开了一场神箭手之间的战争。充满男性荷尔蒙的动作戏和跌宕起伏的故事情节是影片的亮点。该片将在8月11日上映。




                               
登录/注册后可看大图


《最终兵器:弓》四主演



                               
登录/注册后可看大图


朴海日



                               
登录/注册后可看大图


文彩媛

6

主题

1935

回帖

1931

积分

白金长老

积分
1931
发表于 2011-8-3 14:28 | 显示全部楼层
110803

朴海日 新闻采访图
http://photo.chosun.com/site/dat ... /2011080300874.html

최종병기 활’ 찍은 박해일

▲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 역적의 자손인 남이 역으로 주연으로 분한 영화배우 박해일이 1일 영화에서 처럼 수만의 청나라군을 대적하는 신궁의 시위를 당기는 당찬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 이야기를 했다./조선일보

++++++++++++++++++++++++++++++++++++++++++++++++++++++++++++++++++++


                               
登录/注册后可看大图



                               
登录/注册后可看大图



                               
登录/注册后可看大图



                               
登录/注册后可看大图



                               
登录/注册后可看大图



                               
登录/注册后可看大图



                               
登录/注册后可看大图



                               
登录/注册后可看大图



                               
登录/注册后可看大图



                               
登录/注册后可看大图



                               
登录/注册后可看大图



                               
登录/注册后可看大图



                               
登录/注册后可看大图



                               
登录/注册后可看大图



                               
登录/注册后可看大图



                               
登录/注册后可看大图



                               
登录/注册后可看大图



                               
登录/注册后可看大图


[ 本帖最后由 bonlife 于 2011-8-3 14:30 编辑 ]

6

主题

1935

回帖

1931

积分

白金长老

积分
1931
发表于 2011-8-3 14:40 | 显示全部楼层
110803 movieweek 朴海日 柳承龍 專訪

http://www.movieweek.co.kr/article/article.html?aid=27258

‘최종병기 활’ 박해일-류승룡, 색다른 두 연기파 배우

<最終兵器:弓> 朴海日 柳承龍 兩個 截然不同的演員


                               
登录/注册后可看大图


-가만 보니 김한민 감독과 닮았다.

류승룡 나? 닮았다는 말 많이 들었다.(웃음) 눈매가 진해서 그런가?

박해일 안 닮은 것 같은데….

-<극락도 살인사건>(2007)부터 함께한 터라 김한민 감독을 누구보다 잘 알겠다. <최종병기 활>에도 가장 먼저 캐스팅됐지?

박해일 감독님과 오랜만에 해후했는데, 시나리오 초고를 보여주셨다. 모니터 요원 개념으로 가볍게 읽었다. 그런데 두 번째 만난 날, 활을 한 자루 쥐여주시는 거야.(웃음) 국궁(國弓)이 뭔지 설명해 주면서. 언젠가 사극을 하겠구나, 기다리고 있던 참이었거든. 처음이라 낯설고 생경한 부분들을 감독님과 소통하며 풀어갈 수 있을 것 같았다.

류승룡 난 작년 겨울 스케줄이 정리되지 않았다면, 출연 못할 뻔했다. 일이 잘 풀려 다행이었지.(웃음)

-<최종병기 활>은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극’을 표방한다. <평양성>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2010) <바람의 화원>(SBS, 2008) 등 숱한 사극을 경험한 입장에서 촬영 현장부터 다른 게 느껴지던가?

류승룡 나뿐 아니라 청군 역 배우들이 전부 변발을 했다. 쫙 늘어서면 정말 이국적이었다. 게다가 언어는 만주어. 현장 가면 자연스레 차별성이 느껴졌다.

박해일 활이 가진 매력도 컸다. 활로 정확한 표적을 맞히려면 온도 변화나 풍향까지 예민하게 신경 써야 한다. 팔 힘이 좋다고 잘 쏘는 게 아니다. 하체와 단전에 힘이 없으면 절대 못 쏜다. 거기다 활 하나에서 이야기와 오락적 재미가 만들어지니까 더 매력적이지.

-조선 사대부 남이와 청나라 장수 쥬신타의 대결도 모두 활에서 비롯된다. 둘의 활 스타일도 완연히 달랐다고?

류승룡 내가 쏜 청나라 활은 말을 쓰러뜨릴 만큼 파괴력이 강했다. 조선 활보다 1.5배 더 크고, 촉도 무거워서 심리적으로 부담되더라. 진짜 활을 쓰려면, 80파운드 장력으로 시위를 당겨야 했다. ‘영화적인 도움’을 받았지.(웃음) 안 그러면 역도선수도 못 당겨~.

박해일 사극 드라마 보면 무사들이 정자세로 활을 쏘잖나? (류)승룡 형이랑 나는 전혀 달랐다. 호흡은 바튼데, 김한민 감독님은 무조건 활을 당기라고 하시고….

-영화 스틸만 보면 활 쏘는 표정들이 예술이던데?

박해일 활을 쏘려면 호흡을 멈추거든. 자연히 얼굴이 상기되고, 집중하게 된다. 표정은 좋았겠지만….

류승룡 속으로는 푸념하고 있었지.(좌중 웃음) 뽑아내고자 하는 장면에 대한 감독님 의지가 뚜렷했다. 사실 배우 입장에선 그게 편하거든. 몸은 힘들어도 그 목표점을 보고 함께 달릴 수 있으니까.

-초반부까지는 풀어진 느낌도 있더라. 몰락한 가문의 자손인 남이가 신세 한탄하는 장면도 있고. 김한민 감독이 실제 생활 속에서 관찰한 ‘박해일’이 담겨 있다고?(웃음)

박해일 최근에 느낀 건데, 내가 예전엔 계속 어눌하고 치열했잖아. 속으론 매순간 불안했거든. 주위에서도 그렇게 봤다. 그런데 내 일부를 더 드러내고 나니까 어느 순간 편안해졌다. 결과도 나오기 전에 쓸데없이 들던 불안감, 예민함이 무뎌졌다고 해야 하나. <최종병기 활>을 찍은 경험도 연관이 있겠지.

-몸을 많이 쓴 영화라서 그럴지도 모른다.
박해일 그럴지도. 아저씨가 돼가는 것 같기도 하고.(웃음)

류승룡 신체적으로 힘들기로는 <최종병기 활>을 따라올 작품이 없다. 갑옷 입고 심장이 터질 만큼 뛰었으니까.

-피부가 까맣게 타고 몸도 날렵해졌다.

류승룡 의상은 무겁지, 또 우리나라 산세가 참 험준하다. 계곡은 미끄럽고, 눈길, 빗길, 시야 어두운 갈대밭, 가시덤불까지. 다치면 모두한테 피해가 가니까 항상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박해일 촬영 중반에 말에서 떨어졌다. 아픈 것보다 ‘축축한 흙바닥이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골절 입었으면 전치 2~3주는 기본이니까. 내 촬영 일정이 밀리면, 모든 영화 스케줄이 늦어지고, 개봉은 당연히 연기된다. 여름 시즌에 특화된 영화인데, 가을로 넘어가면 어떡하나 하는 불안감이 컸다. 또 한 번 떨어졌을 때는 골반 쪽이 다쳐서 힘들었는데, 병원 가기 전까지 굉장히 고민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니, 와이어를 타고 절벽을 뛰어넘는 액션 신이 있더라. 촬영 도중 돌덩이가 떨어지기도 했다던데, 배우들이 상당 부분 직접 소화했다고. 이렇게까지 위험을 무릅쓴 이유가 뭔가?

박해일 승룡 형이 진짜 큰일 날 뻔했다.

류승룡 (묵묵히 멋쩍은 웃음)….

박해일 절벽을 타고 오르다가 발을 디뎠는데, 오랫동안 풍파에 헐어진 부분인 거야. 굵직한 절벽 일부가 떨어져 내렸다. 형이 크게 다칠 뻔했다. 오세영 무술감독님은 스턴트팀이 하겠다고 말리셨지만, 배우 얼굴이 보여야 하는 장면이 있으니까.

-무리라고 느낀 적은 없나?

박해일 <극락도 살인사건>을 인천 월미도에서 찍자는 얘기가 나왔었다. 그때 김한민 감독님이 가거도만큼 영화 기운에 맞는 곳이 없다면서 강행하셨다. 배에 촬영팀과 장비를 통째로 싣고 갔다. <최종병기 활> 현장에서 감독님이 내린 선택들도 비슷한 느낌이었다. 감독님은 ‘낯선 사극’을 보여주고자 고민하고, 스태프들은 그 의지를 믿고 일사천리로 움직였다. 우리도 그걸 보며 기운 낼 수 있었고.

-활 액션이다 보니, 의외로 두 사람이 대면하는 장면이 적더라.

박해일 검 대 검이나, 창 대 창의 대결이면 훨씬 근거리 액션이 나왔겠지. 활은 충분한 원거리 사격이 안전하거든.

류승룡 제목이 ‘포’(砲)였으면, 훨씬 더 안 만났겠지.(좌중 웃음)

박해일 현장에서 이런 유머 덕분에 살 만했다.(웃음) 피눈물 나게 힘들거나, 땀을 엄청 흘릴 때마다 모든 스태프가 빵빵 터졌다. ‘포’처럼!(좌중 웃음)

-촬영장에서 함께 있었나?

류승룡 남이가 뛴 장소를 고스란히 쥬신타가 뛰어야 했으니까. 해일이가 한 번 쫙~ 촬영하면, 나랑 청군이 우르르 뒤쫓았다. 항상.(웃음)



                               
登录/注册后可看大图


-쫓고 쫓기는 인물들이 한 화면에 등장하지 않으면 긴장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그런데 예고편을 보고 ‘어라, 사운드가 장난 아닌데’ 싶었다. 화살이 훅, 박히는 소리가 무섭더라. 아직 못 본 영화가 궁금해졌다.

류승룡 기자의 호기심이 보편적인 반응이면 좋겠다. 활은 자칫 생소하고 고루한 소재가 될 수 있잖나. 관객들이 예고편에 담긴 빠른 편집이나 사운드를 보고 ‘뭔가 다른 사극’을 기대하면 좋겠다.

박해일 사운드 더하기, 배우와 스태프의 ‘육즙’으로 만든 영화…! CG 분량이 절대적으로 적다. 스태프 한 분이 “활시위에서 떠난 화살처럼 촬영했다”고 했다. 절묘한 표현이다.

-개봉이 8월 11일이다. 흥행은 어떻게 예측하나? 갈수록 관객 성향을 파악하기가 힘들다.

류승룡 정말 어떻게 풀어야 할까. 기존에 사랑받은 아이템만 가지고 관객을 사로잡긴 힘든 것 같다. 관객은 늘 새로운 걸 원하잖나. 기호나 좋아하는 것들이 굉장히 빨리 바뀐다. ‘리모컨 시대’다. 마음에 안 들면 막 돌리는. 안주하면 안 된다.

-예측불허의 시대인 만큼, 배우들도 작품 선정에 신중을 기할 것 같다. 자기만의 기준이 있나?

박해일 자기 기준을 지키는 건 배우 내면의 문제고, 그것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은 오히려 첨예할 수 있다. 나는 다르게 했는데, 보는 사람은 못 느낄 수도 있으니까. 처음 연기하던 순간부터 조금씩 쌓은 노하우가 있지만, 말로 꺼내기는 쉽지 않다.

류승룡 나는 오래된 버릇이 있다. 연극하던 시절엔 오태석 연출님처럼 배우고 싶은 ‘선생님’이 있었거든. 영화도 ‘저 감독님과 작업하고 싶다’다. <천년학>(2007)의 임권택 감독님처럼. 또 저예산 단편 영화라도 시나리오가 정말 좋으면 참여한다. 이것저것 재기보다는 한 가지에 마음이 동하는 편이다.

-감독이나 시나리오에 기대한 만큼 꼭 영화의 결과가 보장되는 건 아니다. 요즘엔 제작자의 의도나 배급 상황의 영향도 크다.

박해일 답변이 안 될 수도 있지만, 초월해야 한다. 현장에서 더 재밌게 일하는 방법밖에 없다. ‘눈치 작전’에 들어가면 정말 피폐해질 것 같다.

류승룡 음… 지금 한국 영화계는 펀드랑 비슷한 것 같다. 리스크가 커도 수익률 높은 데 투자하는 사람이 있고, 원금 보장되는 안전수익형 투자자도 있잖나. 난 위험 부담이 좀 있어도 다양한 시도를 하는 쪽이 더 좋다.

-보통 ‘월급쟁이’는 내 연봉만큼 내가 일하고 있는지를 생각한다. 배우는 직업이자 예술인이다. 매순간 최선의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자신을 어떻게 채찍질하나?

류승룡 이런 생각 하면 정신이 번쩍 든다. ‘저 카메라를 통해 300만 명의 관객이 나를 보게 된다. 나중에 명절 영화나 IPTV로 두고두고 보는 게 바로 이 순간이다.’ 그러면 아무리 우울하고 몸이 안 좋아도 정신이 번쩍 든다. 배우들한테는 괴력 비슷한 집중력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순간이 영원이란 얘기를 하는 걸까….

박해일 어쩐지 중의적인 표현인데.(웃음)

6

主题

1935

回帖

1931

积分

白金长老

积分
1931
发表于 2011-8-3 14:53 | 显示全部楼层
NEVER NEWS

最終兵器:弓  新聞

멋·감동·재미 다 잡았다, 새 영화 '최종병기 활'

新電影 最終兵器:弓  集合  精粹 感動及趣味


                               
登录/注册后可看大图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100억원 대작 '최종병기 활'은 이름 그대로 올 여름 한국 영화계의 '최종병기'라 평해도 지나치지 않다.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긴박감 넘치는 추격신, '활'이라는 익숙한 듯 하면서도 생소한 병기가 주는 섬뜩함과 짜릿함, 눈 앞에 펼쳐지는 화려한 볼거리로 꽉 채워진 이 영화는 '국산 오락영화도 이렇게 재미있으면서 고급스러울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나게 한다.

이야기는 인조반정에서 출발한다. 폐주 광해의 충신인 무관 집안이 반정 세력으로부터 역적으로 몰려 도륙을 당한다. 아들 '남이'(박해일)와 딸 '자인'(문채원)은 간신히 목숨을 건져 부친의 죽마고우 '김무선'(이경영)의 집으로 피신해 살게 된다.

13년이 흐른 뒤 남이는 명궁, 자인은 절세가인으로 자라난다. 자인을 연모하는 김무선의 아들 '서군'(김무열)은 자인에게 청혼하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두 사람은 혼례를 올린다.

그러나 그날 병자호란이 발발한다. 청나라 왕자 '도르곤'(박기웅)이 이끄는 정예부대 '니루'가 고을을 습격하고 백성들을 납치한다. 결혼식을 치르던 두 사람도 청군에 끌려가게 되고, 이를 막으려던 김무선과 부인은 청군에게 살해당한다.


                               
登录/注册后可看大图


자인과 서군의 혼례가 시작될 때 자인의 행복을 빌며 유랑의 길을 떠나던 남이가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되돌아 오지만 승리를 거둔 청군은 자인과 서군 등 포로들을 이끌고 만주로 향하고 있다.

이때부터 자인을 구하려는 남이의 처절한 사투가 시작된다. 벌판을 달리고, 산을 타고, 절벽을 뛰어넘으며 니루를 쫓는다. 부하들이 하나 둘 어디선가 날아온 화살에 죽은 뒤에야 자신들을 쫓는 누군가의 존재를 깨달은 청군의 명장 '주신타'(류승룡)는 가장 날래고 용맹한 부하들을 뽑아 맞선다. 역시 내로라하는 명궁들인 이들은 남이의 곡사, 애깃살에 '화살의 로켓탄'이라 할 수 있는 육량시로 대적한다.

박해일(34)은 여동생을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초인적인 능력과 꺾일 줄 모르는 용기를 갖게 되는 오빠의 격한 심정을 온 몸으로 전하며 성가를 드높였다. 류승룡(41)은 악역이지만 매료될 수 밖에 없는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명품조연이라는 평가를 재확인했다. 문채원(25)은 어떤 위험 앞에서도 결코 굴하지 않는 당찬 조선 여인의 모습을 선보이면서 이제까지 자신을 옭아맨 청순가련 이미지를 벗어 던진다. 김무열(29)은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목숨을 거는 믿음직스러운 남편의 모습을 제대로 표현해내며 뮤지컬 스타에서 스크린의 주역으로 발돋움했다.

배우들의 열연은 김한민(42) 감독의 탄탄한 시나리오와 섬세하면서도 도전적인 연출력 그리고 확고한 주제 의식이 있었기에 빛을 더할 수 있었다.

'최종병기 활'의 주제는 '살 활(活)'이다. 내가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상대의 목숨을 끊을 수밖에 없는 활의 숙명에서도 사람을 살리려는 마음가짐을 잃지 않으려는 남이의 모습을 그려낸다. 동생을 구하려고적진 한복판으로 뛰어드는 무모한 용기일 수도 있고, 치명적 부상을 입은 부하를 구하고자 벼랑 끝에 매달려 있는 적을 겨냥하고도 차마 쏘지 못한 채 흔들리고 마는 측은지심일 수도 있다.

김 감독은 "우리 활의 정서는 기본적으로 심신을 수양하고 건강을 갈고 닦는 운동으로 활은 곧 상대를 배려하고 용서하며 여유를 주는 우리 민족의 정서와 맥이 닿아있다"면서 "자신의 목숨이 위험한 처지에서도 부하를 구하려는 주신타의 모습을 보고 남이의 감정이 살짝 흔들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런 설정이 위험하다는 지적도 있었으나 이런 정서가 바로 할리우드 액션영화와 차별화되는 콘셉트라고 봤다. 관객들도 충분히 이해해줄 것이라고 믿고 고집을 피웠다"고 설명했다.


                               
登录/注册后可看大图


김 감독도 인정하듯 이 때문에 팽팽했던 영화의 활시위가 느슨해지는 느낌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진심을 전달하는 데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철저한 고증을 통해 재현한 호란 당시 청군의 변발, 복색, 만주어나 초당 2800프레임까지 찍을 수 있는 펜텀 플렉스 카메라와 600m 와이어 캠 등을 통해 보여주는 화살의 역동적인 움직임 등은 이 영화의 또 다른 재미다.

활시위는 당겨졌다. 남은 것은 전쟁영화, 그것도 사극이라는 선입관을 어떻게 딛고 여성 관객층을 끌어모으냐다.

제작 ㈜다세포클럽 ㈜디씨지플러스,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롯데쇼핑. 11일 개봉.

ace@newsis.com
您需要登录后才可以回帖 登录 | 注册

本版积分规则

联系我们|手机版|小黑屋|韩剧社区 ( 蜀ICP备14001718号 )

JS of wanmeiff.com and vcpic.com Please keep this copyright information, respect of, thank you!JS of wanmeiff.com and vcpic.com Please keep this copyright information, respect of, thank you!

GMT+8, 2024-5-24 00:59 , Processed in 0.051283 second(s), 17 queries , Gzip On.

Powered by Discuz! X3.5

© 2001-2024 Discuz! Team.

快速回复 返回顶部 返回列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