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楼主: ordinaryone

【资料】2011《最终兵器:弓》(朴海日、柳承龙、文彩元)中字已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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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8-17 07:16 | 显示全部楼层
hankooki金武烈 採訪新聞圖

http://news.hankooki.com/lpage/c ... 816200556111780.htm
http://news.hankooki.com/lpage/c ... 816200541111780.htm
http://news.hankooki.com/lpage/c ... 816200626111780.htm
http://news.hankooki.com/lpage/c ... 81620061111178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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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8-17 07:27 | 显示全部楼层
IT는 아이뉴스24  金武烈  采访新闻图

http://joynews.inews24.com/php/news_view.php?
g_menu=701100&g_serial=595951&rrf=nv


http://joy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701100&g_serial=595955&rrf=nv

http://joy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701100&g_serial=595956&rrf=nv

http://joy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701100&g_serial=595949&rrf=nv

http://joy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701100&g_serial=595950&rrf=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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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本帖最后由 bonlife 于 2011-8-17 07:36 编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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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8-17 07:44 | 显示全部楼层
<最終兵器:弓>  金武烈 專訪PT.1

http://joy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701100&g_serial=595737&rrf=nv

김무열 "연기, 성실하게 즐기고 싶다"(인터뷰)

영화 '최종병기 활'의 '서군' 역 맡은 김무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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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화기자] 뮤지컬 무대에서 수많은 여심을 흔들어온 스타 김무열이 스크린에 떴다. 새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 김무열은 순애보를 간직한 무관 '서군' 역을 맡아 남성미를 뽐냈다. 박해일, 류승룡, 문채원과 호흡을 이룬 이번 영화에서 김무열은 "평소 운동을 좋아해 갈고 닦은 운동 실력을 조금이나마 선보일 수 있었던 기회"라고 말했다.

영화와 뮤지컬, 드라마를 오가며 맹활약 중인 김무열에게 '최종병기 활'은 '별순검', '일지매' 등에 이어 네 번째 사극. 현대극 제의도 많았지만 인연이 닿은 작품이 공교롭게도 사극이라 점잖고 고풍스러운 이미지를 자주 선보이게 됐다.

이번 영화에서는 역적의 자식으로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란 '자인'(문채원 분)을 사랑해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혼인을 하게 되지만, 혼인날 청나라 부대에 아내와 함께 납치당하는 비운의 남자 역할이다. 부인을 구하기 위해 적진 한가운데로 뛰어드는 순정파 남자이자 뚝심을 가진 캐릭터다.

"이번 영화에서 제일 아쉬운 점은 활을 못 쏴봤다는 거?(웃음) 영화 제목이 활인데, 활 쏘는 장면이 한번도 없어서 아쉬움이 커요. 그나마 칼 액션 신이 조금 있어서 위안이 되네요. 사극을 여러번 했지만 액션을 해본 것은 처음이라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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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무대에서는 스타로 명성을 떨쳤지만 스크린 연기 경력은 아직 신인이다. 미개봉작인 임필성 감독의 '멋진 신세계'로 데뷔해 영화 '작전'에서 냉혈한 증권맨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올해는 장진 감독의 '로맨틱 헤븐'과 '최종병기 활' 두편의 영화를 선보인 김무열. '로맨틱 헤븐'에서는 심은경과 절절한 첫사랑의 인연을 연기해 관객의 눈물샘을 자아냈다. 이름에서부터 남성적 이미지를 자아내는 김무열은 신라 무열왕과 같은 한자를 쓴다고 한다. 할아버지가 무열왕처럼 남북통일에 기여하라는 큰 뜻을 담아 지어준 이름이라고.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정계에 진출하기를 바랐던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뚝심을 가지고 배우의 길을 걸었다.

"지금은 많이 해왔던 뮤지컬 무대가 편하긴 해요. 하지만 영화는 계속 해보고 싶은 장르에요. 스크린에서 보는 제 모습이 너무 신기해서요. 뮤지컬은 영상으로 담기지 않지만 영화는 공들여서 포장이 되고, 저도 몰랐던 제 모습을 끌어내 주는 것이 너무 즐거워요."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 점차 성숙해가는 캐릭터를 연기한 김무열은 "아픔이 시작되는 시점에 서 있는 서군이 점점 사랑을 위해 남자가 돼 가는 과정을 그리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이번 영화에 OST를 직접 부르기도 한 다재다능한 배우 김무열은 "아직은 내 욕심대로, 끌리는대로 연기하고 싶다"고 말한다. 일에 빠져 오랫동안 연애를 하지 못하는 것은 아쉽다고.

"배우로서의 전성기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배우가 되어가는 과정의 일부죠. 명예욕은 없어요. 최선을 다하고 연기하는 순간 성실했다는 만족감만 있으면 됩니다. 다만 연애도 좀 하고 결혼도 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웃음). 빨리 결혼해서 아이도 갖고 싶고, 효도도 하고 싶은데 말이에요."

김무열은 오는 9월18일까지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의 서울 공연과 이어지는 지방 투어를 마친 뒤 차기작으로 영화 출연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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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終兵器:弓>  金武烈 專訪PT.2

http://joy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701100&g_serial=595738&rrf=nv

김무열 "붐과 뉴클리어 멤버로 데뷔할 뻔"(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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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화기자] 배우 김무열이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할 뻔한 이색 이력을 털어 놓았다.

뮤지컬계의 스타이자 충무로의 신성 김무열은 조이뉴스24와 인터뷰에서 "고교 동기인 붐의 권유로 아이돌 그룹 데뷔를 준비한 적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 정열적인 무관 '서군' 역을 맡은 김무열은 아이돌 그룹 연습생 시절을 거쳤다며, 안양예고 동기인 붐과 함께 뉴클리어 멤버가 될 뻔 했다고 말했다. 또 연예계 데뷔를 반대하는 가족들과 10여년 넘게 인연을 끊고 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중학교 때부터 막연히 연기자의 길을 꿈 꾼 김무열은 안양예고에 진학해 동기인 붐의 권유로 가수 오디션을 보고 합격해 연습생 시절을 거친 것. 하지만 계약 조건을 마땅치 않게 여긴 부모님 반대에 부딪혀 결국 데뷔를 포기했다고 한다.

"계약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부모님과 많이 싸웠어요. 하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부모님이 선견지명이 있으셨던 것 같아요."

이후 김무열은 연기자의 길을 선택해 대학에 진학하고 뮤지컬 배우로 명성을 떨치게 됐다.

김무열은 톱스타 비와도 각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고교 동기인 비와는 '나쁜남자'로 데뷔하기 전까지 절친한 사이였다고. 하지만 비의 데뷔 이후 연락이 소원해지면서 지금은 친구의 성공을 기뻐하고 연예계 생활을 이해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사이가 됐다고 전했다.

현재 김무열은 영화 '최종병기 활'과 함께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을 공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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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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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8-17 08:08 | 显示全部楼层
스타in 柳承龙专访

팽팽한 활보다 더 팽팽한 연기···배우 류승룡

10일 개봉 `최종병기 활` 주연
청나라 장군 쥬신타 役···"이번엔 활 맞아 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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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신상미 기자] 류승룡(41)은 어떤 작품에서건 비중과 상관 없이 애초에 설정된 것 이상으로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살리는 배우로 정평이 나 있다. 그런 그로부터 `황진이`의 송도 유수 희열, `불신지옥`의 형사 태환, `개인의 취향`의 미술관 관장 도빈, `고지전`의 북한군 장교 현정윤 그리고 `최종병기 활`(이하 `활`)의 장군 쥬신타가 탄생했다.

새 영화 `활`에서 그가 맡은 청나라 장군 쥬신타는 조카인 왕자와 부하들을 아끼는 충직한 인물이다. 김한민 감독과 류승룡은 쥬신타를 남이(박해일 분)에 대립하는 단순한 악인으로만 묘사하지 않았다. 류승룡은 "덕분에 관객의 몰입도가 커졌고 이야기도 더욱 설득력이 있어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 남자는 각자에게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서로에게 활을 겨누고, 여기서 폭발하는 긴장감이 영화의 동력이 되어 앞으로 나아간다. 그렇게 달려가다 영화가 잠시 멈추고 숨을 고르는 장면이 등장한다. 절벽신에서 남이는 쥬신타를 죽일 기회를 얻지만 찰나의 순간 동안 망설인다. 쥬신타가 절벽에 가까스로 매달려 있으면서도 죽은 부하의 손을 놓지 않기 때문.

"그 장면은 캐릭터를 풍성하게 하는 데 둘 다에게 도움이 되는 장면이다. 어느 한 쪽에게 기울지 않기 때문이다. 공감은 안 된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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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에겐 `평양성` `고지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전쟁물이다. 연이은 전장 배경에, `센` 캐릭터가 그에겐 `동음반복`처럼 느껴졌단다. "창 맞아 죽고 총 맞아 죽고 활 맞아 죽는다"는 그의 너스레가 농담으로만 들리지 않았던 이유다.

그럼에도 류승룡은 변발을 하고 만주어 대사를 외우고 활쏘기와 말타기까지 배워야 했던 `활`을 선택했다. "쥬신타 역에 류승룡 이외의 어떤 배우도 떠오르지 않았다"는 김한민 감독의 절대적 신뢰가 그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

"사실 여러 번 고사했다. (웃음) 사극(`평양성`)을 하고 있는데 또 사극인데다, 북쪽인데 또 오랑캐야, 대본 보니까 많이 힘들 것 같았다. 하지만 이 작품을 놓치면 후회할 것 같더라. 전무후무한 캐릭터라 생각했고 의리 있고 멋있었다. 시나리오도 기존 사극 패턴과 다른 신선한 충격을 줬다."

그렇게 선택한 `활`에서 류승룡은 산속에서 무거운 갑옷을 입고 심장이 터지도록 뛰었다. 컷 소리가 나기 무섭게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고지전` 때는 특수분장하느라 고생스럽긴 했어도 한 번도 뛴 적은 없었다. `활`에선 배우가 뛰면 촬영감독도 뛰고 스태프도 뛰고 다 같이 뛰었다. 게다가 사고와 부상의 위험이 상존했고, 절벽 신 촬영에선 낙석 때문에 아찔했던 순간도 여러 차례 겪었다. 산속이다 보니 밥차가 못 올라와서 밥을 못 먹고 촬영한 날도 많다. 거의 찬 도시락으로 때워야 했고, 그때 빠진 6kg이 아직 회복이 안 됐다.

하지만 지난 10일 개봉한 영화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자, 이런 고생도 한순간에 잊어버렸다. 이제 류승룡은 당분간 강한 캐릭터는 사절이란다. "아무리 좋아도 지금으로선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신 직장인 같은 소시민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직접 만난 류승룡은 영화 속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달리 밝고 긍정적인 성격에 농담도 잘했다. 코미디, 멜로, 드라마도 능히 해낼 것 같은 다양한 매력이 읽혔달까. 마지막으로 대중에게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은지 물었다.

"`저 사람은 배우가 천직이구나` 소리 듣고 싶다. 항상 기대를 하게 하고 만족감을 주고 그래서 신뢰를 얻는, 배우다운 배우."

(사진=권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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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신상미 기자 low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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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8-17 08:24 | 显示全部楼层
경향닷컴  柳承龍專訪

류승룡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라면 악역은 악역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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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영화 ‘고지전’ ‘최종병기 활’서 열연

배우 류승룡(41)이 가장 싫어하는 말은 “영화는 망해도 배우는 산다”이다. 필모그래피로 정체성이 규정되는 배우에게 흥행은 ‘불가근 불가원(不可近 不可遠)’이다. 흥행을 맹목적으로 좇지는 않지만 관객에게 외면당한 영화도 무의미하다.

류승룡은 지난 10일 개봉한 <최종병기 활(이하 활)>(감독 김한민)에서는 청나라 정예부대의 수장 쥬신타로, 지난달 20일 개봉한 <고지전>(감독 장훈)에서는 인민군 중대장 현정윤으로 등장한다. <고지전>은 270만 관객을 동원하며 순항 중이고, <활>은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니 ‘불가원’은 확실히 지켜냈다. 우연히 두 작품에서 악역에 가까운 북방계 인물을 연기했다.

“<평양성>에서는 고구려 연개소문의 아들인 남건을 연기했으니 모두 세 편에서 북방계를 맡은 셈이죠. 제게 호방하고 남자다운 북쪽 기질이 좀 있는 모양입니다.”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하는 <활>이나 한국전쟁을 다룬 <고지전>에서 북방계라는 건 침략자라는 의미다. 그러나 류승룡은 악역이라는 단순한 정의를 거부했다.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고지전>에서는 ‘이 전쟁은 일주일이면 끝난다, 풀어주라우’라면서 포로로 잡은 고수와 신하균을 석방해주죠. 얼마나 멋집니까. 악역 아닙니다. <활>에서도 지독하게 남이(박해일)를 쫓지만 청나라 왕자를 해쳤기 때문이죠. 남이의 여동생(문채원)을 포로로 잡아가지만 정당하게 전쟁에서 이긴 것 아닙니까. 오히려 부하들을 무자비하게 죽이고 왕자도 죽인 남이가 악역이고 괴수죠(웃음).”

<활>의 절벽 신은 쥬신타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벼랑 끝에 매달린 쥬신타는 남이가 활을 겨누고 있는데도 동료 병사의 손을 놓지 않는다. 이미 숨을 거둔 동료의 손을 놓고 남이와 싸울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 오히려 ‘쏠 테면 쏴라’는 눈빛으로 노려본다. 류승룡은 ‘이젠 죽었구나’ 따위의 공포를 보여주지 않는 쥬신타의 눈을 가장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았다.

<고지전>에서 강한 북한 사투리를 연기한 그는 <활>에서는 만주어 대사를 한다. 만주어는 중국 현지에서도 10여명만이 사용하고 있는 사어(死語)다. 처음엔 우리나라 배우가 만주 사람을 연기한다는 것 때문에 고민도 했다. 그러나 류승룡의 제안으로 오히려 만주어 대사가 늘어났다.

“쥬신타가 조선의 피를 받아서 어눌하게 조선말을 하는 설정이 있었어요. 그 부분이 오히려 깨는 것 같았죠. 차라리 남이나 남이의 동생이 만주어를 하는 게 더 자연스럽다는 의견을 냈고, 그게 관철돼서 모든 대사가 만주어가 됐어요.”

중국어도 한국어도 아닌 독특한 억양의 ‘외계어’로 감정을 표현하는데, 그게 전달된다는 건 기적에 가깝다. 류승룡은 <고지전>과 <활>을 하면서 “이건 류승룡이니까 한다”는 말을 듣고 싶었다. 이 정도 연기했으면 관객들도 만족할 거라는 규정도 싫어한다. 만주족을 연기하며 중국까지 섭렵했지만 5000만 인구를 다 표현해내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했다. 요즘 부쩍 “멜로 연기는 안 하냐”는 질문을 받는데, 대답은 물론 ‘예스’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 아무것도 안 보인다, 그래서 미친다, 이런 게 멜로잖아요. 사랑이란 어느 순간 감기처럼 와서 끙끙 앓는 거지 이유가 필요 없죠. 안 보면 보고 싶고 또 걱정되는 사랑을 마음으로 연기해보고 싶어요.” 다만 “풋풋한 사랑을 연기하기엔 내 얼굴도, 나이도 좀 그렇다”면서 “이루어질 수 없지만 어쩔 수 없는 사랑, 제약이 많은데 충분히 공감이 돼서 응원하게 되는 사랑을 하고 싶다”고 했다.

그의 설명으로 그려내본 ‘류승룡의 멜로’는 순탄치 않을 것 같다. 그래도 류승룡이니까 해낼 것이고, 관객들과의 ‘불가원’도 이뤄낼 것이다. 그게 배우 류승룡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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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8-17 08:43 | 显示全部楼层
柳承龍專訪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1108152131503&sec_id=540401&pt=nv

류승룡 “제게 호탕한 북방 기질 있나봐요”

ㆍ‘최종병기 활’ 청나라 수장, ‘고지전’ 인민군 장교 맡는 역마다 ‘북쪽’ 인물
ㆍ만주어로 감정표현 쉽지 않았지만 ‘류승룡이라 해냈다’ 얘기 듣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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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답고 멋있는 ‘만주사람’이라고 생각했죠. 우리나라 배우가 만주사람을 연기한다는 게 좀 걸렸지만 다른 사람에게 뺏기기는 싫은 역할이었어요. 우리나라 영화사상 전무후무한 캐릭터가 될 거란 믿음이 있었어요.”

배우 류승룡(41)은 10일 개봉한 영화 <최종병기 활>(감독 김한민)에서 청나라 정예부대의 수장 쥬신타를 연기했다. 중국에서도 10명 정도 밖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만주어를 쓰고, 달리는 말 위에서 일반 화살촉보다 24배가 무거운 육량시를 쏜다.

“영화 덕분에 육량시를 처음 알았어요. 애깃살이나 석궁도 등장하고, 곡사·직사 등 다양한 쏘는 방식도 나와요. 제가 맡은 쥬신타는 청나라 군인이기 때문에 대륙답게 사용하는 활도 크고 촉도 거대하죠. 조선의 활이 스나이퍼처럼 명중을 해야 단명시킨다면, 대륙의 것은 어디를 맞혀도 파괴적이죠.”

영화는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청나라에 끌려간 여동생을 구하려는 신궁 남이(박해일)의 행적을 쫓는다. 유난히 추웠던 지난겨울, 활을 들고 들판을 내달렸다. 영화에서는 잠깐 비치는, 개울을 건너는 신은 눈이 오는 날 촬영했다. 장화에 차디찬 개울물이 들어가 온몸이 시렸다. 추운 날씨 덕에 오히려 단련이 됐다고 그는 말했다.

“추운데도 불구하고 뛰어야 하죠. 뛴 후에는 몸에서 땀이 나는데, 땀이 나고 식고 또 얼고 뛰고를 반복했죠. 온몸을 ‘담금질’하니까 더 강해지더군요. 연단이 됐습니다.”
류승룡은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 개봉한 <고지전>에서는 인민군 장교로 강한 카리스마를 보인다. 그는 “<평양성>에서는 고구려 연개소문의 아들인 남건을 연기했으니 모두 3편에서 북방계를 맡은 셈인데, 호방한 북쪽 기질이 있는 모양”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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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활>이나 한국전쟁을 다룬 <고지전>에서 북방계라는 건 침략자라는 의미다. 하지만 류승룡은 악역이라는 단순한 정의를 거부했다. 대신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고지전>에서는 ‘이 전쟁은 일주일이면 끝난다, 풀어주라우’라면서 포로로 잡은 고수와 신하균을 석방해주죠. 얼마나 멋집니까. 악역 아니죠. <활>에서도 남이(박해일)를 지독하게 쫓지만 청나라 왕자를 해쳤기 때문이에요. 남이의 여동생(문채원)을 포로로 잡아가지만 정당하게 전쟁에서 이긴 것 아닙니까. 오히려 우리 부하들을 무자비하게 죽이고 왕자도 죽인 남이가 악역이고 괴수죠(웃음).”

<활>의 절벽신은 쥬신타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벼랑 끝에 매달린 쥬신타는 남이가 활을 겨누고 있는데도 동료 병사의 손을 놓지 않는다. 이미 숨을 거둔 동료의 손을 놓고 남이와 싸울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 오히려 ‘쏠테면 쏴라’는 눈빛으로 노려본다. 류승룡은 ‘이젠 죽었구나’ 따위의 공포를 보여주지 않는 쥬신타의 눈을 가장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았다.

<고지전>에서 강한 북한 사투리를 선보인 그는 <활>에서는 줄곧 만주어를 사용한다. 만주어는 중국 현지에서도 10여명만이 사용하고 있는 사어(死語)다. 처음엔 우리나라 배우가 만주사람을 연기한다는 것 때문에 고민도 했다. 하지만 류승룡의 제안으로 오히려 만주어 대사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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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신타가 조선의 피를 받아서 어눌하게 조선말을 하는 설정이 있었어요. 그 부분이 오히려 깨는 것 같았죠. 차라리 남이나 남이의 동생이 만주어를 하는 게 더 자연스럽다는 의견을 냈고, 그게 관철돼 모든 대사가 만주어가 됐어요.”

중국어도 한국어도 아닌 독특한 억양의 ‘외계어’로 감정을 표현하는데, 그게 전달된다는 건 기적에 가깝다. 다양한 작품에서 경험을 쌓아온 류승룡이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류승룡은 연기를 할 때 “이건 류승룡이니까 해냈다”라는 말이 듣고 싶다고 했다. 그가 가장 싫어하는 말은 “영화는 망해도 배우는 산다”라는 것. 류승룡이 출연한 <고지전>은 현재 300만 관객 돌파를 코앞에 두고 순항 중이며, <최종병기 활(이하 활)>도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니, 배우가 살아 영화도 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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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8-17 08:53 | 显示全部楼层
IT는 아이뉴스24 柳承龙专访

류승룡 "인지도 아킬레스건 풀었지만, 아직 목마르다"(인터뷰)
영화 '최종병기 활'의 쥬신타 역 맡은 배우 류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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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화기자] 선굵은 외모와 남성적인 중저음. 배우 류승룡은 한국영화에서 남성미 넘치는 배역을 도맡으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0일 개봉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 역시 류승룡은 청나라 장수 '쥬신타' 역을 맡아 강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영화에서 단 한마디의 우리말도 하지 않는 류승룡은 쥬신타 역을 위해 이국적 풍모와 그에 걸맞는 만주어 구사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배역을 위해 삭발을 감행하기도 한 그는 "삭발을 하고 집에 들어갔더니 아들이 얼굴을 보자마자 울음을 터뜨리더라"고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조선을 침략한 적군의 장수이지만 자신이 잡아온 포로에게 목숨보다 아끼던 조카이자 황손인 왕자를 잃고 복수를 위해 끝까지 추격하는 인물 '쥬신타'는 악역이지만 타당한 이유를 가진 캐릭터다. 악역이지만 정당성을 가진, 이유있는 인물을 그리려고 노력했다"는 류승룡은 강한 전사의 이미지를 만드는데 애를 썼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의 추격신을 촬영하며 빠듯하고 험한 일정에 6kg의 체중이 빠지기도 했다는 그는 빠진 체중이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며 고초를 밝히기도 했다.

시나리오를 읽는데, 새롭고 신선한 소재라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평양성' 이후 연달아 사극에 출연하는 것 때문에 주저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다. 육체적으로 힘들 것 같다는 마음도 있었고 변발에 만주어를 구사해야 한다는 것도 이유가 됐다. 하지만 새로운 소재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에 마음을 바꾸기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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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을 거의 쓰지 않고 대부분의 액션 장면을 스스로 연기한 류승룡은 위험한 순간을 수차례 넘기기도 했지만 그만큼 자부심도 크다.

영화에서 그려지는 것은 남자대 남자의 대결이다. 남이(박해일 분)는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서라는 정당성을 가지고, 쥬신타 역시 친족을 잃은데 대한 복수를 감행하는 인물이다. 굳이 악역이라 할 수 없는, 캐릭터다."

장진 감독과의 인연으로 영화에 데뷔한 류승룡은 "영화는 아직도 나를 목마르게 한다고 말한다.

"사실 인지도나 대중성에 대한 아킬레스건이 있었다. 드라마 '개인의 취향'을 통해서 많이 해소가 되긴 했다. 내 영화를 보지 못한 지방 관객들도 드라마를 통해 나를 많이 알아보더라. '개인의 취향' 이후 드라마 출연 제의도 많이 받았다. 하지만 계속해서 영화 출연이 걸려있어 고사한 점도 있고, 개인적으로는 영화를 많이 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 영화를 비교적 늦게 시작한만큼 영화가 많이 고프다. 영화를 더 많이 하고 나서 드라마도 병행하고 싶다."

올 여름 대작 '고지전'과 '최종병기 활' 두 편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류승룡은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은 진부하지 않고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느냐를 본다"며 "시나리오를 초독할 때 완벽하게 관객의 입장이 돼서 재미가 있는지, 새로운 이야기인지를 생각한다"고 말한다.

지금까지는 비현실적인 인물을 주로 연기했지만 앞으로는 유연하고 부드러우면서 현실적인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는 류승룡은 말랑말랑한 멜로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영화 데뷔 후 처음으로 차기작을 결정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는 그의 새로운 선택이 무엇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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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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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8-17 15:20 | 显示全部楼层
newsen朴海日專訪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108161110441003

박해일, 왜 드라마는 안할까?(인터뷰)

[뉴스엔 글 권수빈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배우 박해일이 드라마를 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영화 '최종병기 활'(감독 김한민)에서 맹활약한 박해일은 그동안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지만 TV 브라운관에서는 거의 본 적 없는 배우다. 그는 왜 드라마를 하지 않을까?

박해일은 그 이유에 대해 "하던거나 잘 하자"라는 말로 설명했다. 박해일은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더니 "드라마를 하고 싶다 안 하고 싶다를 떠나 지금 하고 있는 영화에 대한 숙제가 많다. 아직 해보고 싶은 것도 많고.. 아직 영화에서 해야될 것들도 많고 매력도 느껴지는데 하던거나 잘 하자 싶은 마음도 있는 것 같다"고 차근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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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다급하게 쫓기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여유있는 것을 선호하는 성격일 것 같아 생방송 수준으로 진행되는 드라마 시스템에 대한 걱정 때문인지 물었다.

"영화와 드라마는 시스템 자체가 많이 다르지 않나. 시청률이 중시되는 것이나 만들어지는 개념 자체도 다르고.. 영화 쪽은 충분한 수정과 시간을 두고 대화를 통해 만들 수 있는 여지가 있는 현장이다. 쫓기는 느낌 때문이라기보다는 내가 감이 느려 그럴 수도 있고, 버거울 것 같기도 하다."

그러면서도 박해일은 "그래도 닥치면 뭘 못 하겠나"라며 "아직까지는 그런 여러가지 마음 때문에 드라마를 하지 않는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박해일은 '최종병기 활'에서 청나라 정예부대(니루)에 잡혀간 여동생을 찾아 나선 남이를 연기했다. 8월 10일 개봉된 '최종병기 활'은 개봉 7일만에 약 175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호조를 보이고 있다.

권수빈 ppbn@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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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8-17 16:14 | 显示全部楼层
CINE21 最終兵器:弓 相關報導

http://www.cine21.com/do/review/article/typeDispatcher?mag_id=66999&menu=M080

추격과 도주가 빚어내는 액션의 쾌감 <최종병기 활>

[img]http://image.cine21.com/resize//cine21/still/2011/0808/M0020010_feature2__3[W578-].jpg[/img]


최종병기 활(弓)이라 쓰고 활(活-살다)이라 읽는다. <최종병기 활>은 병자호란으로 오랑캐에 끌려간 누이를 구하려 만주까지 달려간 조선 최고 신궁의 이야기다. 역적으로 몰린 아버지의 죽음을 눈앞에서 바라본 남이(박해일)는 유일한 피붙이인 동생 자인(문채원)과 함께 도망쳐 지인의 도움으로 살아간다. 역적의 자식이란 멍에로 괴로운 나날에도 동생을 지켜주란 아버지의 유언만은 가슴속에 품고 사는 남이. 세월이 흘러 어렵사리 성사된 자인의 혼인날, 때마침 마을을 습격한 청나라 정예부대가 자인과 신랑(김무열)을 포로로 잡아간다. 아버지가 남겨준 활을 들고 누이동생을 구하기 위해 청나라 왕자를 추격하는 남이. 한편 왕자를 보호하기 위해 청의 명장 쥬신타(류승룡)는 남이를 뒤쫓는다.

단순하고 단단하고 빠르다. 물량으로 승부하는 블록버스터가 종종 범하는 패착은 많은 것을 보여주려는 욕심에 이야기가 산만해지고 극 전체의 리듬마저 망가지곤 한단 것이다. 9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사극 액션 활극 <최종병기 활>은 추격과 도주가 빚어내는 액션의 쾌감에 집중한다. 단순 명료한 이야기에 힘입은 단단한 전개가 돋보인다. 숨어서 서로를 겨냥해야 하는 ‘활’이란 소재가 주는 긴장감 또한 적지 않다. 무엇보다 대결에서 대결로, 물리고 들어가는 매끄러운 상황의 연결이 인상적이다. 조금은 장황한 초반 설명이나 어색한 CG장면 등 흐름을 깨는 몇몇 불안요소가 없는 건 아니지만 휘어져 들어오는 남이의 곡사처럼 적재적소에 배치된 액션의 리듬감과 막힘없는 연출의 속도감은 기억에 남는 결정적 한방이 부족한 이 영화를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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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8-17 16:19 | 显示全部楼层
CINE21 最終兵器:弓 相關報導

http://www.cine21.com/do/article/article/typeDispatcher?mag_id=67027&page=1&menu=&keyword=&sdate=&edate=&reporter=

명쾌하다! 일타필살(一打必殺)의 쾌감!

캐릭터와 무기, 액션의 스타일이 합을 이룬 새로운 액션영화 <최종병기 활>의 성취

[img]http://image.cine21.com/resize//cine21/still/2011/0810/M0020004_feature5__6[W578-].jpg[/img]

어느덧 8월이다. <고지전> <퀵> <7광구>에 이어 올여름의 마지막 한국 블록버스터인 <최종병기 활>까지 공개됐다. 앞서 개봉한 영화에 비해 다소 관심에서 멀리 있던 프로젝트였지만 기자시사 뒤의 반응만큼은 앞선 영화들 못지않은 상황이다. 정리하자면 지난해 개봉한 <아저씨>와 비교할 수 있는 날렵한 오락영화라는 평가다. <최종병기 활>이 지닌 대중영화로서의 전략과 미덕을 살펴보고, 영화를 준비하면서 직접 활쏘기를 연습했다는 김한민 감독도 만났다. 이번 여름의 극장가에서 놓치면 안될 또 한편의 영화다.

<최종병기 활>은 3D영화가 아니다. 대규모의 오픈세트나 CG로 창조한 공간을 통해 크기를 과시하는 것도 아니고, 숨겨진 역사를 통해 역사관의 전환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2011년 여름시장에 뛰어든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마지막 주자인 <최종병기 활>의 야심은 오로지 한국 고유의 활이 지닌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사극영화와 드라마에서 부수적인 무기로 활용되던 활을 전면에 내세우겠다는 영화의 의지는 앞서 개봉한 <고지전>과 <퀵> <7광구>에 비해 작아 보인 게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 8월1일 공개된 <최종병기 활>은 이러한 야심이 오히려 상당히 구체적이고 또렷한 과녁이었다는 걸 입증했다. 영화는 오직 한 장의 활이 품은 쾌감을 폭발시키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img]http://image.cine21.com/resize//cine21/still/2011/0810/M0020011_feature5__8[W578-].jpg[/img]

[img]http://image.cine21.com/resize//cine21/still/2011/0810/M0020012_feature2__5[W578-].jpg[/img]

활의 매력을 중심에 둔 이야기
영화에서 활을 쥔 남자는 활쏘기를 여흥삼아 살고 있는 남이(박해일)다. 어린 시절 역적으로 몰린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 그에게 남은 건 유일한 혈육인 동생 자인(문채원)과 아버지가 남겨준 활뿐이다. 아버지의 친구인 김무선(이경영)의 보살핌 속에서 어엿한 성인이 됐지만 과거를 보거나 무관이 될 수도 없는 처지인 그는 공부와 무예연마를 작파한 채 어떤 의지나 기대도 없이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김무선의 아들인 서군(김무열)이 자인과 혼인하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친다. 자인의 행복에 걸림돌이 되지 않으려는 남이는 동생의 혼인식 날, 한 켤레의 꽃신을 남기고 떠날 채비를 차린다. 그런데 하필, 그날 병자호란이 발발하고 짐승 떼처럼 몰려온 청나라의 병사들은 조선인들의 목에 올가미를 걸며 인질을 사냥한다. 뜻밖의 재난에 자인과 서군 또한 포로로 잡힌다. 역적의 자식이 겪는 회의, 그리고 남이와 자인의 형제애로 활시위를 당기던 영화는 자인의 납치와 함께 시위를 놓아버린다. 이때부터 동생을 구하려는 남이의 활은 조선 땅을 떠나 압록강을 건너 만주까지 날아간다.

<최종병기 활>은 <극락도 살인사건>과 <핸드폰>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의 세 번째 작품이다. 어린 시절을 순천에서 보낸 그는 뒷동산의 활터에서 종종 활 소리를 들었다. “활이 날아가는 소리, 그리고 과녁을 맞히는 타격의 소리가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는 쾌감을 느끼게 했다.” <극락도 살인사건>으로 데뷔한 뒤 김한민 감독은 병자호란과 임진왜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역사 3부작’을 생각했고, 결국 병자호란의 한복판에서 활을 쏘는 남자를 떠올렸다. 이때만 해도 그가 겨냥한 과녁은 ‘활’보다는 ‘병자호란’이었다. 백성을 버린 임금의 배신과 그런 임금을 믿었던 남자의 분노, 북방의 만주족이 지닌 뿌리 등 역사적인 맥락 속에서 현재에도 유효한 울림을 주고자 했던 것이다. “<최종병기 활>의 ‘제로 버전’은 압록강의 뗏목장이 무대였다. 청나라에 끌고 갈 인질들을 수용하는 곳이었는데, 이곳에서 주인공인 남이가 정혼자였던 자인을 만나는 거다. 자인을 구하려고 인질들 사이에 봉기를 일으키고는 자인과 탈출하는데, 정혼자와 함께 붙어있다보니 박진감이 느껴지지 않더라. 결국 다시 활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구조로 선회했다.” 이야기의 구조가 바뀌면서 자인에게는 서군이라는 다른 정혼자가 생겼고, 남이에게는 탈출 대신 추격이라는 미션이 부여됐으며 역사적 메시지는 몸집을 줄였다. 김한민 감독에게는 관객과의 소통이 쉽지 않았던 전작에 대한 반대급부적 선택이기도 했다. “나로서는 장르적인 풍부함을 위한 노력이었는데, 오히려 그게 관객을 피곤하게 만드는 걸까 싶더라. 조금은 거칠더라도 메시지나 감동을 쉽게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려 했다. 활의 에너지를 묘사하려다보니 장르영화가 될 수밖에 없었다.”

감독으로서는 관객을 위해 한발 물러선 것이었지만 이야기와 메시지의 크기에 욕심을 부리지 않은 태도는 결과적으로 최선의 선택이었다.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죽음을 불사하는 오빠의 이야기에서 납치된 연인이나 가족을 찾기 위해 말을 달리던 서부극의 사나이들을 떠올리는 건 당연하다. 최소한의 이야기에서 비롯된 질주의 에너지를 영화의 끝까지 밀어붙이는 방식으로 보자면 <테이큰>이나 <아저씨> 같은 작품을 연상할 수도 있다. 수난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 영화로 보자면 이야기의 빈약함을 지적할 수 있겠지만 오히려 <최종병기 활>의 이야기는 딱 필요한 만큼의 감정을 설명한다. 액션을 강조했던 이전의 한국 사극영화들 가운데에서 <최종병기 활>의 모델을 찾자면 김성수 감독의 <무사>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활을 주무기로 삼았던 진립(안성기)이란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했지만 <무사> 역시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만을 설정한 뒤 액션의 쾌감에 밀도를 높이는 전략을 구사한 영화였다. <최종병기 활>의 명징함 또한 영화에서 날아가는 화살의 속도를 더하고 있다.

[img]http://image.cine21.com/resize//cine21/still/2011/0810/M0020013_feature5__1[W578-].jpg[/img]

[img]http://image.cine21.com/resize//cine21/still/2011/0810/M0020014_feature2__8[W578-].jpg[/img]

과녁을 향해 집중하는 대중영화의 에너지
<아포칼립토>의 추격전이 지닌 심플한 매력을 담고자 했고, 기존의 사극영화나 드라마가 지닌 무협적인 액션은 지양하려 한 김한민 감독은 활의 강도와 스피드를 활의 성격만큼이나 직접적인 방식으로 묘사했다. 시위를 당기고, 쏘고, 맞는 활쏘기의 과정 자체에 액션의 쾌감이 모조리 포함돼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활시위를 당길 때 활이 뒤틀리는 소리와 조금씩 흔들리는 화살, 목표물을 노리는 눈빛이 만들어내는 긴장과 서스펜스, 순식간에 날아가는 화살의 스피드, 그 화살이 상대방에게 맞는 순간의 물리적 타격감은 <최종병기 활>의 액션을 폭발시키는 요소들이다. 흔히 영화에서 무기의 위력을 강조하고자 쓰이는 관습적인 연출 또한 <최종병기 활>에서는 쓰이지 않았다. 이를테면 주인공의 무기에 좌충우돌하는 적의 소동을 웃음으로 풀어내거나, 휘둥그레한 눈과 떡 벌어진 입의 리액션을 삽입하는 등의 꼼수 말이다. 오히려 극중에서 남이가 대항하는 쥬신타(류승룡)와 그의 무리는 남이보다도 더 강한 활과 체력, 그리고 조직력을 갖춘 전사들로 묘사돼 있다. 이러한 적을 상대해야 하는 남이가 상대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거나,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파악하고, 시간차 공격을 노리는 등의 작전을 벌이는 것도 온당한 설정일 것이다. 무엇보다 <최종병기 활>의 액션을 실제에 가깝게 만든 건 쏠 때마다 줄어드는 화살의 개수다. 쏘았던 화살을 다시 줍거나, 적이 쏜 화살들을 수거하고, 때로는 직접 만들고, 심지어 몸에 맞은 화살을 뽑아 쏘기도 하는 세밀한 설정은 영화의 결정적 순간에 감정적인 울림까지 증폭시킨다. 캐릭터와 무기, 액션의 스타일이 흥미로운 합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최종병기 활>의 후반부는 한국 액션의 인상적인 성취로 회자될 듯 보인다.

한국 대중영화의 특징 가운데 때로는 장점이고 때로는 단점이 되었던 것은 영화의 매력을 저인망식으로 낚으려는 태도였다. 어떤 장르든 어떤 소재든 웃음과 슬픔이 짝패를 이뤄야 하고,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는 강박은 곧 소재가 지닌 흥미와 장르의 본래적인 즐거움을 저해시키곤 했다. 그에 비해 <최종병기 활>은 이야기와 캐릭터가 모두 소재를 위해 고민됐으며 촬영과 연출 또한 소재의 에너지를 발현하는 데에 집중한 영화다. 오직 한 과녁만을 향해 날아가는 <최종병기 활>의 궤도는 분명 흔히 볼 수 없었던 대중영화적인 미덕일 것이다. 일타필살(一打必殺), 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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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8-17 16:24 | 显示全部楼层
CINE21 朴海日 專訪

http://www.cine21.com/do/article ... date=&reporter=

[박해일] 몸이 말한다, 배우의 증명

      <최종병기 활> 박해일

장도리를 쥔 남자를 그리면 그가 곧 최민식이다. 소뼈를 쳐든 남자를 그려놓으면 김윤석이 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박해일의 캐리커처에서는 ‘화염병’이 빠질 수 없다. “연기를 하면서 특별히 누군가에게 가해를 해본 적이 없었던” 그에게 ‘화염병’은 처음 주어진 무기였고, <괴물>은 박해일의 날렵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유일한 영화였다. 그에게 이번에는 ‘활’이 쥐어졌다. 빨리 뛰고 재빠르게 간파해 0.01초 단위의 호흡으로 쏴야 하는 활의 직선적인 성격만큼 박해일이 연기한 남이의 캐릭터 또한 명쾌하다. 납치된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지는 오빠. 이중적이거나 때로는 찌질했던 박해일의 캐릭터들과 비교할 때 남이는 숨겨진 모습 따위를 드러낼 겨를이 없는 남자다.

<최종병기 활>은 박해일의 두 가지 갈망이 한데 모인 작품이다. 말과 표정보다는 몸으로 이야기하는 남자를 원했고, 사극을 해보고픈 마음이 있었다. 물론 활에 대한 관심까지 있었던 건 아니었다. “나한테 활 하면 떠오르던 건 (<괴물>에서 양궁선수인 남주를 연기한) 배두나였다. (웃음)” 그러던 어느 날, 한강 둔치에서 가끔 캐치볼을 하던 김한민 감독이 활을 선물했다. “즉석에서 몇 가지 자세를 배운 뒤 시위를 걸어봤다. 외국영화에서 보던 것과는 다른 원초적인 느낌이 있더라. 조준점 없이 오랜 시간 훈련을 통해 얻은 자신만의 동물적인 감각으로만 쏴야 한다는 게 매력적이었다.” 활을 잡아본 뒤 그는 모니터 삼아 읽어본 영화 시나리오 안에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았다. 지금까지 만나본 적이 없던 새로운 남자가 나타났다.

액션영화로서 <최종병기 활>은 <테이큰> <아저씨> 등과 비교할 수 있는 작품이다. 누군가를 위해 집요하게 싸우다 끝내 산화하고 마는 남자의 이야기는 남자배우라면 분명 누구나 탐낼 법한 신화다. “역시 그런 흐름이 이 영화에도 있다. 그런데 사실 관객의 입장에서 그런 영화를 보고 나면 자연인으로서의 나에게 느끼는 원망이 있더라. 괜히 빈혈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하고. (웃음)” 당연히 박해일이 연기하는 액션 영웅이라면 리암 니슨이나 원빈과는 다른 매력을 지닐 수밖에 없을 것이다. 남이는 정의에 대한 공명심이나 사랑하는 연인을 향한 순애보 때문에 목숨을 거는 남자가 아니다. 역적으로 몰린 아버지가 죽은 뒤 유일하게 남은 혈육인 동생을 구하려 한다는 동기는 박해일의 이미지를 액션으로 이끄는 데에 최적화된 설정일 것이다. 그가 연기한 액션 스타일도 “흔히 보는 액션영화의 주인공처럼 모든 게 다 되는” 방식으로 구현되지 않는다. 굳이 기존의 액션 영웅 가운데 모델을 찾자면 제이슨 본에 가깝다고 할까? 무작정 달려들기보다는 사태를 파악한 뒤 움직이고, 쫓고 쫓기면서도 유리한 고지를 눈여겨보는 와중에도 부족한 화살을 주워가는 남이의 운동감은 매우 현실적이다. <최종병기 활>은 박해일의 캐리커처에 화염병 대신 활을 그려넣기에 충분한 작품일 것이다.

박해일은 <최종병기 활>을 끝낸 뒤 예전과는 다른 시원함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몸을 최대한 써서 아드레날린을 있는 대로 분비하고 나서 시원하게 샤워한 뒤의 느낌 같다.” 올해 1월 <심장이 뛴다>를 끝내고 바로 파주로 달려가 승마와 활쏘기를 연마했고, 봄과 여름 내내 전국을 뛰어다녔으니 그럴 법도 하다. 다른 작품들이 그의 기억 속에 끊기지 않는 잔상을 남겼다면 이번 작품은 그의 몸에 탄성을 남겨놓았을 것이다. “사실 지금까지 상당히 밭은 호흡으로 달려왔다. 견딜 만해서 그런 게 아니라 호기심이 컸기 때문인 것 같다. 이제까지가 준비운동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해볼 만한 작품을 예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선택해보고 싶다.” <최종병기 활>의 탄성으로 날아갈 박해일의 다음 작품은 정지우 감독의 <은교>가 될 전망이다. 박해일의 활시위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팽팽히 당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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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8-17 16:34 | 显示全部楼层
CINE21 柳承龍專訪

http://www.cine21.com/do/article ... date=&reporter=

[류승룡] “해냈다, 끝났다, 시원하다”

      <최종병기 활> 류승룡  

‘올해의 발연기상’이란 부문이 영화 시상식에 존재한다면 류승룡은 이미 이 부문의 강력한 수상 후보다. 표정으로 해야 할 연기를 발로 하는 것마냥 엉망이라는 뜻이 아니다. 올 한해 류승룡만큼 땅에 발을 밀착시키고 힘차게 전진한 배우는 없으리란 확신에서 하는 말이다. <최종병기 활>에서 병자호란 시절 청나라 장군 쥬신타를 연기하는 그는, 자신이 모시는 왕자를 태워 죽인 ‘그놈’을 잡을 때까지 조선 산천을 달리고 달리고 또 달린다. 사냥감을 포획하기 위해 넘어지고 구르는 걸 망설이지 않으며, 급기야 절벽까지 뛰어넘는 쥬신타는 브레이크 없는 폭주기관차 같은 인물이다.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500%였다. 내가 그랬다. 한국의 벤 존슨(캐나다 육상선수) 같다고. 숲속에서 남이를 뒤쫓는 장면을 통해 류승룡은 진정한 발연기란 어떤 것인지 확실히 보여줬다.” 김한민 감독의 코멘트처럼 류승룡은 <최종병기 활>을 통해 중년 액션배우로의 연기 변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러나 류승룡에게 쥬신타 역할은 새로운 기회인 동시에 위기이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이 영화가 올해 개봉하는 그의 ‘세 번째’ 전쟁영화라는 점이 부담으로 다가왔다. 류승룡은 <평양성>의 고구려 장수로, <고지전>의 북한쪽 지휘관 역을 맡아 이미 전장에서 한철을 보냈다. 창에 맞아 죽고 총에 맞아 죽는 등 두 영화에서 그가 맡은 캐릭터의 비극적인 퇴장방식도 <최종병기 활>의 결말과 크게 다르지 않다. 두번도 갸웃할 마당에 비슷한 장르의 영화를 1년 사이에 세번이나 도전하게 된 건 순전히 쥬신타라는 캐릭터의 매력 때문이었다. “전쟁영화를 연달아 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이 분명 있었다. 하지만 쥬신타라는 캐릭터가 정말 매력적이라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는 주인공 남이와 대립하는 인물로 묘사되지만 십만 대군을 이끄는 대륙의 장수이자 자기 부하들을 끔찍이 아끼는 남자이기도 하다. 그를 통해 주인공에 맞서면 무조건 악역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싶었다. 그들도 상황이나 주변 환경에 운명이 좌우될 수 있는 평범한 인간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모국어가 아닌 만주어로 연기해야 하는 점도 도전의 일환이었다. 지금은 사라진 대륙의 언어에 감정을 불어넣기 위해 류승룡은 만주어를 한국어 대사로 바꿔 읽은 뒤 그 순간의 감성을 떠올리며 외국어를 연기했다. 그렇게 쥬신타가 되어가는 사이 체중은 6kg이 줄었고, 어색하기만 했던 변발이 자연스러워졌고, 햇볕에 그을린 피부는 숲에서의 복병전에 딱 알맞은 나무색을 띠기 시작했다. “숲속 질주장면에서는 정말 여태껏 살아오며 전력질주했던 모든 순간들보다 훨씬 더 많이 뛰었다. 컷이 날 때마다 쓰러져서 헉헉거렸다. 심장이 터져나가는 줄 알았다. 뛰는 장면이 상상을 초월하게 힘들었지만 덕분에 살도 빼고 더 건강해진 느낌이다. 그런 점에서 감독님께 감사하다. (웃음)”

<최종병기 활>의 개봉을 앞둔 지금, 류승룡은 “해냈다, 끝났다, 시원하다”의 3단계를 만끽하고 있는 중이다. 촬영 당시 응축됐던 스트레스와 에너지를 자연스럽게 날려보내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엔 정말 어려운 걸 해냈다. 배우들이 찰과상은 기본이고 기절한 사람도 있었고 절벽에 매달려 낙석 위기에 처하는 등 매일매일이 위험의 연속이었다. 나중에 영화를 다시 보면 아쉬운 점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은 끝났다는 기분을 마음껏 누리고 싶다.” 그런 마음이기에 아직 다음 작품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 다만 <최종병기 활>이 류승룡의 필모그래피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임은 확실해 보인다. “이전까지는 목검으로 수련을 차분히 해왔다면 지금은 진검을 조심스럽게 칼자루에서 뽑았다고 생각한다. 칼을 뽑았다면 한번은 휘둘러야지. 그 전초전이 올해인 것 같다.” 우리에겐 그의 진검이 어떤 위력을 발휘할지,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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另補上 CINE21  <最終兵器弓> 視頻訪問 連結

http://www.cine21.com/do/article ... date=&reporter=

[최종병기 활] ‘영상 인터뷰’

連結

'최종병기 활'은 청나라 정예부대에 소중한 누이를 빼앗긴 조선 최고의 신궁이 활 한 자루로 10만 대군의 심장부로 뛰어들어 거대한 활의 전쟁을 시작하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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