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楼主: ordinaryone

【资料】2011《最终兵器:弓》(朴海日、柳承龙、文彩元)中字已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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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8-18 17:29 | 显示全部楼层
http://osen.mt.co.kr/news/view.html?gid=G1108180156

‘활’ 흥행 돌풍에 뜨는 이 남자, 김무열-오타니 료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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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혜진 기자] 개봉 일주일 만에 200만을 돌파한 ‘최종병기 활’의 숨은 병기는 바로 ‘새 얼굴’ 배우 김무열, 오타니 료헤이다.

‘최종병기 활’은 청나라 정예부대(니루)에게 소중한 누이(문채원)를 빼앗긴 조선 최고의 신궁(박해일)이 활 한 자루를 들고 10만 대군의 적지에 뛰어 들어 누이를 구한다는 내용의 액션 블록버스터.

김무열과 오타니 료헤이는 거칠고 남성미 넘치는 이 영화에 매력을 불어 넣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뮤지컬 스타에서 이번 작품을 계기로 스크린 스타로 도약한 김무열은 부드러움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갖춘 무사로 변신,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사랑하는 여인 ‘자인(문채원)’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목숨을 거는 믿음직스러운 남편 ‘서군’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을 얻고 있는 것.

특히 김무열은 평생 한 여자만 바라보고 산 ‘순정 무사’로 분해 발군의 연기실력을 선보여 올 여름 극장가를 찾은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

반면 일본 출신 배우 오타니 료헤이는 극 중 대사 한 마디 없이 온몸으로 열연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영화로 스크린에 데뷔한 오타니 료헤이는 극 중 청나라 정예부대 ‘니루’의 수장 쥬신타(류승룡)의 충신 역으로 분해 극 말미까지 강렬한 연기를 펼친다.

특히 말을 하지 못하지만 뛰어난 감각과 예리한 추리력으로 조선 최고의 신궁(박해일)을 뒤쫓는 그의 활약은 류승룡의 카리스마와 더불어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두 남자의 색다른 매력이 영화에 힘을 더하는 ‘최종병기 활’은 현재 박스오피스 1위로 흥행 가도를 달리는 중. ‘활’의 인기에 힘입어 집중 조명을 받기 시작한 두 배우의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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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終兵器:弓> 票房旋風的男子 金武烈, 大谷慶彥

大意 指兩人 完美消化了 角色.. 在電影裡 也起到了中樞作用, 金武烈 完美消化了 徐君(音譯) 角色 , 對妻子 子仁(文彩元 飾) 的深情, 一生只看著一個女人 打動了 女觀眾的心,

而大谷慶彥 在電影裡 雖然沒有半句台詞 , 身為邱信達(柳承龍 飾) 身旁的忠臣, 不能出眾的感覺 但銳利的推理 也使電影 充滿活力 緊張氣氛

而隨著電影的賣座, 兩人 也吸引觀眾的注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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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8-18 18:26 | 显示全部楼层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108181431331003

韩최단기간 200만 돌파 ‘최종병기활’, 3가지 흥행요인은..

最短时间内 突破200万观影人次, <最终兵器:弓> 三种票房因素

[뉴스엔 홍정원 기자]



‘최종병기 활’이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단기간 8일 만에 2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세 가지 매력 포인트이자 흥행 요인을 꼽아봤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최종병기 활’은 지난 17일 하루 전국 509개 스크린에서 16만34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211만1,119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최종병기 활’은 청나라 정예부대(니루)에게 소중한 누이(문채원)를 빼앗긴 조선 최고의 신궁 남이(박해일)가 활 한 자루로 10만 대군의 심장부로 뛰어들어 활의 전쟁을 펼친다는 이야기다. 총 제작비 90억원이 투입된 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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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행 요인1. 활과 화살이 만드는 전율과 스릴

“원초적인 쾌감을 주는 액션을 만들고 싶었다”는 김한민 감독의 말처럼 ‘최종병기 활’은 조선 전통 무기 ‘활’을 이용해 관객의 흥미를 자극한다. 휘어 날아가 명중하는 곡사, 시속 300km의 애깃살, 육중한 촉으로 적의 신체를 절단시키는 육량시 등 그동안 본 적 없는 신기의 활 액션은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남이가 부러진 활을 변형시키는 과정은 관객 사이에서 명장면으로 꼽힌다. 화살촉이 부러져 짧아진 활을 날카롭게 깎아 작지만 날렵한 애깃살로 재탄생시키는 남이. 일반 화살 길이의 1분의 3에 불과한 애깃살은 눈 깜짝할 사이에 날아가 니루의 아킬레스건을 관통시키는 위력을 발휘한다. 이는 어떤 무기 못지않은 날렵함과 괴력을 자랑하며 액션 쾌감을 극대치로 끌어올린다.

‘최종병기 활’은 시각적인 재미뿐만이 아니라 청각적인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바람을 가르며 날아가 표적에 적중시킬 때 나는 소리는 활 액션의 또 하나의 묘미다. 날아오는 방향, 속도, 활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이 소리는 미국의 애리조나 사막에서 녹음한 것으로 활 액션에 입체감을 더해 더욱 실감나고 긴장감 있는 액션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

# 흥행 요인2. 소중한 사람 지키려 싸운다, 매력적인 남이 vs 쥬신타


대한민국 최초의 활 액션을 표방하는 영화 ‘최종병기 활’을 통해 박해일과 류승룡의 이미지가 재평가되고 있다. 그간 섬세한 감정연기를 보여주던 박해일은 ‘최종병기 활’로 처음 액션에 도전해 남성다움과 강인한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소중한 동생을 구하기 위해 청나라 적진으로 뛰어든다는 설정은 박해일의 매력을 더욱 발산하며 뭇 여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박해일이 여성들의 마음을 훔쳤다면 류승룡은 청나라의 장수 쥬신타 역을 맡아 묵직한 액션과 카리스마로 남성 관객의 시선을 붙잡았다. 자신의 주군 도르곤 왕자가 남이에게 피습당하자 쥬신타는 남이를 맹추격하기 시작한다. 엄청난 무게와 파워를 자랑하는 육량시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남이에게 엄청난 위협을 가하는 그의 모습은 흡사 호랑이와 같은 위압감을 느끼게 한다. 연기, 액션 대결을 잇는 두 남자의 매력 대결은 영화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하는 관전포인트다.

# 흥행 요인3. “바람은 계산하는 게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 심금 울리는 대사

배우들의 매력을 업그레이드 시킨 요소 중 대사를 빼놓을 수 없다. 자인을 사이에 두고 남이와 쥬신타가 서로를 향해 활을 겨눈 장면에서 팽팽한 긴장감 속에 바람마저 남이의 편이 돼주지 않는 듯하자 쥬신타가 낮은 목소리로 고요한 적막을 깬다. “바람을 계산하느냐, 두려운 것이냐.”

어느 누가 보아도 남이에게 불리할 것 같은 상황이지만 남이는 침착하고 힘있는 목소리로 쥬신타를 향해 활 시위를 당기며 이야기한다. “두려움은 직시하면 그뿐, 바람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 긴 여운이 남는 이 대사는 영화가 끝난 후에도 관객의 입을 오르내리며 최고의 명대사로 꼽히고 있다.

홍정원 기자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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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本帖最后由 bonlife 于 2011-8-18 18:27 编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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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8-18 19:52 | 显示全部楼层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1081831767

`최종 병기 활` 여름 극장가 `돌풍` 숨은 주역은?

<最終兵器:弓> 颳起夏日劇場街風暴 隱藏的主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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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일 주연의 영화 '최종병기 활'이 예매 경쟁에서 2주째 1위 자리를 지켰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김한민 감독의 '최종 병기 활'은 28.5%의 점유율로 '혹성탈출:진화의 시작'(21.2%)을 제치고 정상을 지켰다.

'최종 병기 활'은 개봉 8일 만에 관객 200만명을 돌파하며 올 개봉 한국 영화 중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개봉 첫 주와 비교해 40대 이상 관객이 8%나 증가했고 1인당 예매량도 덩달아 늘어났다.

'최종 병기 활'은 청나라 정예부대(니루)에게 누이를 빼앗긴 조선 최고 신궁 남이(박해일)가 활 한자루로 10만 대군의 심장부로 뛰어들어 사투를 벌이는 액션 사극이다. 연기파 배우 박해일, 류승룡, 문채원, 김무열 등이 열연했다. 특히 문채원이 뛰어난 연기로 호평을 받아 흥행몰이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개봉작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은 17.94%를 차지하며 2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는 남성 예매 비율이 과반수를 넘어 블록버스터를 선호하는 보편적인 예매 성향을 나타냈다.

김하늘, 유승호 주연의 공포영화 '블라인드'는 16.63%로 3위에 올랐다.  '개구쟁이 스머프'는 1인당 예매량이 2.4매에 달해 아이들과 함께 보는 가족영화로 분류되며 4위를 지켰다.

이번 주 개봉작은 '홍길동:2084' '선물 가게를 지나야 출구' '겨울냄새' '환타스틱 모던가야그머' '혹성탈출:진화의 시작' '로맨틱 크라운' '세 얼간이' '원 라이프' '재스퍼' '극장판 닷핵퀀텀:숨겨진 몬스터의 비밀' 등 10편이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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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8-18 20:02 | 显示全部楼层
http://www.imaeil.com/sub_news/s ... d=46308&yy=2011

[진현철의 별의 별 이야기] 영화 ‘최종병기 활’서 열연  박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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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심 노려왔던 첫 사극 나도 깜짝 놀란 ‘신궁 포스’

20편이 넘는 그의 필모그래피를 찾아봤을 때 사극은 없었다. 멜로, 스릴러, 드라마, 미스터리, 코미디, 모험 등 다양한 장르에서 특별한 매력을 선보인 그였지만 사극은 처음이다.

배우 박해일(34)이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 전통 의상을 입고 콧수염을 기른 조선 최고의 신궁 ‘남이’로 변신했다. 역적으로 몰린 아버지는 죽고 누이 ‘자인’(문채원)의 행복만을 바라며 살아온 ‘남이’. 병자호란이라는 비극의 역사를 배경으로 청나라의 포로가 된 누이를 구하기 위해 활 한 자루를 들고 전쟁을 시작한다.

동생을 빼앗겨 분노한 오빠 박해일의 모습은 스크린을 꽉 채운다. 이렇게도 멋지고 늠름한 역할을 하기 위해 그동안 다른 작품들을 고사한 것일까. 박해일은 “사극은 국내 배우가 한 번씩 거치게 되는 장르”라며 “내심 기다리고는 있었는데 이번에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다”고 웃었다.

“사극이 잘 어울릴 것이라고 저조차 생각을 못했어요. 몇 번 시나리오가 들어오긴 했는데 ‘극중 내 자신을 어떻게 찾을까’에 답을 못했죠. 그러다 김한민 감독님이 시나리오를 건넸는데 한 작품(극락도 살인사건`2007)을 같이 해서 친근하기도 했고, 이야기 자체도 거부감이 없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첫 도전하는 사극이라 적응하는 것이 무척이나 어려웠다. 박해일은 특히 수염에 예민하게 반응했다. “촬영 초반에는 수염이 한 가닥씩 치아 사이에 들어가 불편했어요. 그래도 산을 뛰어오르고 계속 달리다 보니 힘들어서 수염 같은 건 잊게 되더라고요.”(웃음)

말을 타면서 활을 잘 쏘는 남이를 연기하기 위해서는 촬영 3개월 전부터 특별훈련을 받았다. “여러모로 준비해야 했어요. 일종의 사관학교처럼 추운 겨울에 말 타면서 떨어지고, 활 쏘는 법 배우고, 또 지금은 거의 사라진 만주어를 합창하면서 따라했다니까요.”

박해일은 특히 “시행착오를 하고 몸으로 느끼면서 배웠다”고 회상하며 “만주족도 변발까지 하며 제대로 표현하는데, 조선의 신궁이 장난치면 안 될 것 같아 많은 사람들로부터 조언과 교정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사극 경험이 있는 류승룡(41)의 도움이 커 즐거운 현장이었다. 그는 “류승룡 선배의 만주어 목소리가 진짜 잘 어울렸다. 지금은 만주어를 쓰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하지만, 류 선배가 몽골에서 그 말을 하고 있으면 진짜 그곳 사람이라고 생각할 정도”라며 웃겼다. 물론, “청군의 수장이라 위엄한 모습을 보이고, 웃기지 않으려고 자제하려고 노력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극중 문채원(25)이 KBS 2TV 드라마 ‘공주의 남자’로 정통 사극은 아니지만 사극에 또 도전했다고 하자 박해일은 TV 채널을 돌리다가 이 드라마를 본 적이 있다고 했다.

“‘최종병기 활’에서 문채원이 맡은 캐릭터는 항상 구르고 넘어져 깔끔하지 않아요. 그런데 TV를 보고 ‘아, 이 친구가 원래는 깔끔한 애였구나, 청초하구나’ 했어요. 극중 초반에 시집가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괜찮은 모습은 못 봤는데 ‘무척 곱다’ 했죠. 독기 있는 눈만 보다가 한없이 빨려 들어갈 것 같은 큰 눈망울을 봤어요. 같은 사극인데 너무 다르더라고요.”(웃음)

박해일은 “문채원이 우리 영화에서 고생을 많이 했다”며 “아름답고 깔끔한 본연의 모습을 영화에서 보여주고 싶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안쓰럽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다음 작품에서는 연인으로 나오는 건 어떻겠냐고 하자 고개를 가로젓는다. “채원 씨와 관계는 누이동생과 오빠로 찍혀버렸어요. 연인으로 나오면 팬들에게 못할 짓인 것 같아요. 또 주변에서는 닮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가족 같기도 하고….”(웃음)

박해일은 김 감독과의 두 번째 작업에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짜 녹여냈다고 자신했다. 그는 현장에서 김 감독이 머리에 쥐가 난 위험한 상황에서 류승룡이 바늘로 머리 곳곳을 따야했던 상황도 전하며 “김 감독도 자기 한계의 최대치를 시험한 영화”라고 대변했다.

그래서인지 여름 시즌 블록버스터 영화가 많이 나와도 개의치 않는다. 그의 말에는 강한 자신감이 서려 있다.&nbsp;&nbsp;

“대결일 수도 있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부담감도 있고 맥도 빠지잖아요. 공생한다는 말이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식당가면 여러 가지 맛있는 음식이 있잖아요? 해외 영화도 물론 많지만 한국영화를 골고루 봐주면 감사한 일이죠.”(웃음)

박해일은 ‘어느 새의 초상화를 그리려면’(MBC`2004)

이라는 작품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그외에서는 당최 TV에서 얼굴을 볼 수 없다. 박해일의 팬이라면 그의 TV 나들이가 반가울 수도 있겠지만 그리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는 “성격상 하나에만 집중하는 스타일이고 다른 것을 함께할 때는 무척 느리다”며 “하던 거라도 잘 하자는 마음가짐”이라고 웃어넘겼다.

“드라마를 못 한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아요. 영화 쪽에서 더 해야 될 게 많은 것 같고, 또 드라마와 영화 시스템적인 차이를 극복해야 하는데 그런 것도 잘 못하겠더라고요. 매번 작품에 들어갈 때마다 평균 6개월 정도를 100여 명 가까운 사람들과 만나요. 다른 영화에 들어가면 또다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그러다보니 시간이 잘 가더라고요. 영화를 하다보면 생각할 것도 많아지고, 그러면 다시 또 어느덧 개봉이고요. 그렇게 시간이 가니 영화 시스템과는 다른 드라마를 하는 건 조금 버거운 것 같아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신문 공식트위터 @dgtwt / 온라인 기사 제휴 문의 maeil01@msnet.co.kr&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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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8-19 15:42 | 显示全部楼层
10ASIA 金漢民導演專訪

http://10.asiae.co.kr/Articles/n ... 2011081907470140145

김한민 감독 “부러질 듯 부러지지 않는 활의 생명력이 사람을 살린다”

이렇게 빠르게 날아갈 줄은 몰랐습니다. 개봉 7일 만에 200만 관객의 가슴에 빠른 속도로 꽂혀버린 <최종병기 활>은 말 그대로 올 여름 극장가를 구원하는 ‘최종병기’로서의 역할을 든든히 해내고 있습니다. 인상적인 데뷔작 <극락도 살인사건>과 <핸드폰>을 거쳐 3번째 작품 <최종병기 활>을 내놓은 김한민 감독. 곱게 빗어 올려 묶은 머리, 인도 부처님 같은 얼굴, 하와이 사내 같은 다부진 체구를 가진 이 남자는 지금 당장 일어나 활을 잡고 사냥터로 나간다고 해도 전혀 어색할 것 같지 않습니다. 이렇게 시대초월, 국적초월의 외양을 가진 그의 관심은 아시안게임의 열기와 상관없이 전 주민이 차갑게 죽어나가던 외딴 섬 ‘극락도’에서, 최첨단의 ‘핸드폰’이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대한민국의 도심 한가운데로, 병자호란의 혼란에 빠진 조선과 압록강으로 장소와 시대를 초월해 달려왔습니다. 여기, 호탕한 태도와 날카로운 눈매로 만들어진 김한민이라는 화살을 ‘인터뷰 100’이 쏩니다. 꽤 짜릿한 놈이니, 피하지 마십시요.

100: 여러모로 영화에 대한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최종병기 활>이 <고지전>, <7광구> 등의 올 여름 블록버스터들과 비교해 볼 때 초반 기대치가 그리 높은 영화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뚜껑을 열고나서는 판도가 달라졌지만요.
김한민: 다행입니다. 영화를 너무 정신없이 몰아치듯 찍어 가지고 지금 반응에 대해서는 그저 감개무량 할 뿐이에요. 활액션이 이런 건지 몰랐다던가, 영화 내내 같이 호흡하는 느낌들이 들었다는 관객분들 이야기는 특히 고맙죠. 하지만 아직까지는 엊그제 크랭크업 한 느낌이에요. 후반 작업까지 너무 바쁘게 달려왔기 때문에 이제 겨우 휴 끝났네,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죠.


“역사적 리얼리티에 충실할수록 이 영화는 빛이 나요”

100: 관객들이 의도한 대로 봐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드시나요?
김한민: 그렇게 봐주시는지는 아직은 잘 모르겠고, 그저 만드는 감독 입장에서는 의도한 대로 그래도 찍은 것 같긴 하다는 생각은 들어요. 특별히 무너진 데는 없구나 하는 안도감? 이랄까. 워낙 바쁘게 제작되었던 영화다 보니 말씀하신 것처럼 초반 인지도가 크게 높지 않아서 쇼케이스도 열고, 되도록이면 시사회도 많이 가졌고, <7광구>하고 1주일 정도 간격을 두고 개봉한 것까지 흥행에 좋은 요소로 작용하지 않았나하는 생각도 들고요.

100: 제목이 ‘남이’도 ‘쥬신타’도 아니고 ‘병자호란’도 아니고 ‘활’입니다. 활을 전쟁도구 이상으로 캐릭터를 가진 무언가로 내세웠다는 느낌입니다.
김한민: ‘활’은 예전부터 끊임없이 생각하고 있었던 아이템이었어요. 역사적으로 전통이 단절되지 않은 드문, 거의 유일무이한 아이콘 중 하나인데요. 우리 활 문화는 145미터라는 먼 거리의 과녁을 놓고 쏘는 방식이고 전 세계적으로 활이 가장 짧고 가벼운데 반해 장력은 좋거든요. 그러면서 곡선을 만들어내죠. 그것이 남이라는 캐릭터로 대변되는 것이겠죠. 반면에 청나라는 대궁이라고 해서 활이 커요. 우리 활의 1.5배 1.7배 정도 되니까. 그리고 50미터 이내의 직선적 타격을 주로 하죠. 그런 면에서 활이 주는 콘트라스트가 딱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그 활을 닮은 캐릭터, 그 둘의 관계에서 대립과 대결, 쫓고 쫓김을 만들면 재미있는 그림이 나오겠다는 생각이 든 거죠. 그렇게 활이라는 것이 캐릭터를 만들어 내면서도 역사성과 민족성을 동시에 같이 담아갈 수 있겠다는 확신도 들었고요. 동시에 병자호란이라는 배경 속에 누이를 살리겠다고 달려가는 원초적인 생명력, 휘어질 듯 휘어지지 않고 부러질 듯 부러지지 않는 그런 활의 생명력이 사람을 살리고, 살게 하는 활(活)로서 중의적으로 해석되는 부분도 있고요. 관객들에게 울림과 재미를 동시에 가져갈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선택하게 된 것이죠.

100: 분단 이후 대륙으로 차단된 상태에서 50년 이상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보니 오히려 <최종병기 활>이 보여주는 풍광이 판타지 같은 면이 있어요. 아예 중국 땅에서 싸우는 설정이라면 모를까, 그런 광활한 싸움이 우리 땅과 압록강 근처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이 신선하게 다가오기도 했구요.
김한민: 고구려 민족의 구성원이 만주족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는 여진, 말갈이고, 발해의 역사를 봐도 그렇고 사실 우리와 가까운 땅이거든요. 태조 이성계도 활을 잘 쐈는데 그 주변에는 만주족 친구들이 많았다고 해요. 이후 이지란으로 개명한 퉁드란과 이성계도 활로서 서로 매력을 느끼고 형님 동생한 사이가 되었으니까. 이렇게 활로서 엮여있는 민족 간의 인연 같은 것들이 사실의 역사 속에 많았고 그래서 오히려 역사 고증들을 더 철저히 하면 할 수록 이 영화가 더 새롭게 보이겠다는 생각이 든 거죠. 액션 역시 퓨전이나 판타지로 가져가는 게 아니라 좀 더 땅에 닿아있는 사실적인 액션을 계속 주문을 했고요. 무술, 의상, CG 팀까지 이 영화는 고증에 철저한 역사적 리얼리티에 충실할수록 더 빛을 발할 거라는 이야기를 강조했죠.

100: 결국 역사에 대한 관심 속에서 활을 추출해 내신 건가요? 활이나 무기들에 대한 관심에 역사를 확장시킨 건가요?
김한민: 동시다발 같아요. 역사에 대한 관심은 어릴 때부터 많았던 것 같아요. <조선왕조 오백년>도 열심히 봤고, 중, 고등학교 때도 국사, 세계사에 이유 없이 끌렸고. 이후 성인이 되어서 감독으로서 기능하게 된 이후 늘 마음속에 품었던 ‘역사 3부작’ 프로젝트가 있었거든요. 사실 영화 속에서 역사를 가져오는 걸 보면 억울한 역사가 대부분이잖아요. 하지만 저는 우리 민족이 겪은 수난의 지점을 다루더라도 그 속에서 불굴의 정신, 고귀한 정신들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그렇다면 그 역사를 통해 이 시대에 사는 사람들이 자긍심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큰 울림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그리고 그 큰 울림들이 대중과 만난다면 상업적인 면에서도 같은 등식이 성립될 거라는 믿음. 그렇게 역사 3부작 즉 병자호란, 임진왜란, 일제 강점기라는 세 지점들을 생각했고 그 중에 1부가 <최종병기 활>이 된 거죠.

100: 무기들이 가지는 각각의 철학은 다를 것 같아요. 칼은 휘두르고 찌르는 마지막 순간까지 무사의 손을 벗어나지 않고, 총알이 날아간 이후에는 박혀버리는데, 활은 쏘는 이의 손을 떠난 이후 다시 회수되는 과정이 있잖아요. 특히 <최종병기 활>에서는 유독 쏜 화살을 다시 줍는 모습을 항상 보여주는 식이었어요. 이 과정에 특히 의미를 담으셨던 부분이 있으셨나요?
김한민: 실제로 당시 그들이 그랬을 테니까요. 화살을 회수하고, 화살의 개수를 항상 체크하고. 그래서 촬영할 때도 우리 스크립터가 늘 화살 개수를 챙겼죠. 아까 화살 몇 개 없어졌습니다, 마지막 NG에 화살 하나씩 남습니다! (웃음) 이렇게. 그런 리얼리티가 최종적으로 남이와 쥬신타가 남은 한 발의 화살로 겨루는 장면이나, 자신의 몸에 박힌 화살을 회수해서 마지막 화살을 쏘는 것 같은 극적인 고조를 만들어주었고 페이소스까지 뒷받침 해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류승룡 씨는 진짜 주신타다, 하는 느낌이 있었어요”

100: 총이나 칼은 현대에서도 여전히 무기로 쓰여지고 있지만 활은 스포츠 혹은 전통 이외의 무기로서의 기능이 상실되어 있고, 영화에서 선택한 만주어도 언어적인 활용도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되는데 굳이 이렇게 없어진 것들을 불러 온 것에 대한 의미가 있나요?
김한민: 그 역시 역사적 리얼리티에서 이어진 선택이었어요. 만주어에 대한 이야기를 덧붙이자면 당시 만주 사람들이 만주어를 썼을 텐데 중국어나 한국어로 하면 리얼리티가 떨어지잖아요. 적극적으로 재현하려 했던 것이죠. 처음엔 차선으로 몽골어를 쓰려고 했는데 다행히 고려대학교 민족 문화 연구회에서 만주어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었죠. 만주어는 언어학적으로 우리나라 고어를 연구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언어학적 계통연구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만주어가 한국어의 방언 같은 느낌이 있거든요. 예를 들어 북한에 ‘아오지 탄광’에서 ‘아오지’란 말이 만주어예요. ‘외지’라는 뜻이죠. 외지, 아오지, 느낌이 비슷하죠? ‘갑타카이’는 ‘쏘란 말이다’라는 뜻인데 ‘쏴라카이’ 라는 경상도 방언느낌도 나죠? 이렇듯 생소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한국어와 ‘사촌언어’인 셈이에요. 배우들에게도 한번 써봐라 쓰다보면 모국어처럼 편해질 거다, 했는데. 결국 배우들이 정서적인 전달력에 전혀 문제가 없이 쓰더라고요.

100: 특히 류승룡 씨 같은 경우 만주어 대사가 적지 않은데, 그 속에 위엄도 보여야 하고 감정도 넣어야 하는데 아마도 가장 큰 부담감을 느꼈을 것 같아요. 게다가 만주어라는 게 잘하는 사람을 본 적도, 심지어 하는 사람을 본 적도 없는 없을듯한데 말이죠. (웃음)
김한민: 대사가 적지 않은 게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만주어죠 뭐. 그런데 굉장히 잘하지 않았어요? 위엄도 넘치고. 류승룡 씨는 쓸수록 이 언어가 참 남성적인 언어 같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사실 이번 영화 찍으면서 류승룡 씨는 정말 프로구나 하는 느낌을 제대로 받았어요. 만주어를 저렇게 모국어로 제대로 하면서 연기에 하나의 빈틈도 없더라고요. 섬뜩했어요. 저 사람이 진짜 주신타... 다, 하는 느낌.

100: 어릴 적 활 쏘는 소리가 들리는 환경에서 자랐다고 하시던데요. 그런 고전적인 배경이 어울리는 연령대는 아니신 것 같은데도 말이죠. (웃음)
김한민: 하하하. 그런데 의외로 전국에 활터가 많아요. 근린공원 법에 보면 반드시 활터가 존재해야한다고 할 정도로. 주변에 많이 있는데 우리가 인지를 못할 뿐이죠. 가까운 사직공원에 가면 황학정도 있고요. 제가 자랐던 순천의 경우에도 집 앞에 공원 있었는데 항상 그곳을 왔다 갔다 하다보면 쉬이익- 탁! 쉬이익 - 탁! 하는 활소리가 들렸던 기억이 있어요. <최종병기 활>로 인해 국궁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기면 좋겠어요. 활쏘기란 게 집중력도 높아지고 동시에 쾌감이 있어요. 탁- 쐈을 때 조금 후에 과녁에 딱! 맞는 쾌감이란 게... 꽤 좋아요. 양궁선수들을 비롯해서 한국 사람들이 유독 활을 잘 쏘는 이유가 체질적으로도 있어요. ‘편두’라고 아이들을 눕혀서 키우는 습성이 있다 보니 입체적인 시각을 구성하는 눈에 있어서는 훨씬 더 유리하다고 하더라고요. 또한 하체에 무게가 집중되어 있는 한국인의 신체적인 특성도 활쏘기에 유리한 부분이기도 하구요. 여러모로 우리 민족 하고는 잘 맞는 셈이죠.

100: 사실 <극락도 살인사건>에서 <핸드폰>으로 그러다 <최종병기 활>로 가는 행보는 조금 의외일 수 있거든요. 저 역시 김한민 감독을 스릴러 같은 장르적인 즐거움을 더 추구하는 감독이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고요.
김한민: 그건 조금 오해인데, 저는 오히려 장르보다는 주제에 관심이 많아요. 어떤 주제를 펼쳐놓고 싶은데 그 주제에는 과연 어떤 장르가 어울릴까를 찾는 것이지, 스릴러나 액션을 좋아해서 영화를 만들고 싶다, 이런 순서는 아니었죠.

100: 장르 영화광이었다가 그걸 만드는 사람이 된 건 아니란 말씀이죠. 그렇다면 영화적 성장 과정이 어떠셨는지가 궁금합니다.
김한민: 영화적 성장 과정... 이란 게 별로 없던 사람이에요. (웃음) 대학가기 까지는 그냥 착실히 공부하던 학생이었고. 물론 고등학교 1학년 때 배창호 감독님의 <깊고 푸른 밤>을 몰래 보면서 영화감독이 되어보면 어떨까 하는 막연한 꿈을 품긴 했고, 남들만큼 홍콩 액션 판타지 영화를 좋아해서 “아 나는 왜 홍콩에 태어나지 않은 걸까?” 하는 생각을 하는 정도였죠. 그러다가 대학 들어와서 영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많은 영화를 접하고, 영화사 적인 공부도 하고 그러면서 영화에 대한 구체적인 꿈을 키웠던 것 같아요. 하지만 당시는 영화를 정치적으로 접근하던 시대라 괴리감은 조금 있었죠. 순수하게 영화를 영화로만 보고 싶은 갈구도 강했구요. 하지만 지금은 당시 같은 프로파간다는 아니지만 영화가 주는 메시지나 주제에 대한 중요성을 많이 생각해요. 그리고 그 주제를 전달하고 대중에게 접근하는데 있어서 장르라는 것은 꼭 필요한 것 같고요. 결국 어떤 장르를 선택하는가는 대중영화감독에게는 필연적인 거죠. 그리고 그 과정을 철저하게 거칠 때 더 큰 울림과 더 큰 재미가 나온다고 생각해요. <최종병기 활> 역시 그 과정에서 나왔구요. 그 반대급부적인 영화가 묘하게 일주일차로 개봉을 한 상황에서 이 영화가 흥미로운 잣대가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만약 <최종병기 활>이 없는 상태라면 올 여름 영화가 <고지전>이냐 <고지전> 아닌 영화냐로 구분되었을 텐데, 그런 지점에서 스펙트럼의 적절한 위치를 잡아주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언젠가 한국영화의 다양성에 기여하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요. 그 스펙트럼을 확장하거나 다양하게 만들어주는 지점에서 내 영화가 기능하고 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껴요. 뿌듯하기도 하고.

100: 어린 남이와 자인이의 성장사에 있어서 약간 이가 빠진 느낌이 들었어요. 다윗이 연기하는 분노하는 소년에서, 세상사 등진듯한 어른 박해일로 자라기까지의 과정이 혹 시나리오에는 있었는데 빠지게 되었던 건 아닐까 하는 의문요.
김한민: 시나리오에는 없었는데, 필요한 게 아니냐는 유혹과 회유와 지적은 좀 있었죠. 투자사에서도 그걸 원했고. 그런데 그런 드라마를 넣으면 초반이 너무 장황해지는 느낌이 있어서요. 결국 균형과 집중의 문제인데 이후의 활액션, 대결, 추격에 더 집중하자고 생각했어요. 사고적으로 이해시키기보다는, 관객이 본능적으로 이해할거다라는 믿음, 그래서 좀 아쉽더라도 이해할거다는 고집을 가져갔죠. 그건 나중에 드라마로 20부작 쯤 찍을 때나 넣자고. (웃음)


“역시 두려움은 직면하는 걸로 이겨낼 수밖에 없더라고요”

100: 사실 <최종병기 활>에 특히 여성관객들이 열광하는데는 원초적인 생명력을 가진 남성성의 등장도 있다고 봅니다. 최근 대중문화의 트렌드 안에서 멸종된 남성상이기도 하구요. 대륙적인 기질을 가진 남자들보다는 섬으로 살아가는 남자들이 많다고나 할까?
김한민: 아,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군요. 확실히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사극이기 때문에 등장 할 수도 있었던 단순하지만 로망적인 부분도 있고. 하지만 진짜 세상에는 아직 그런 남자들이 많답니다. (웃음)

100: <극락도 살인 사건> 이후 박해일 씨와 두 번째 작품인데요. 단순하게 질문 드리자면 박해일이란 사람 아니 이 배우가 왜 좋으세요?
김한민: 이상하게도 시나리오를 쓰다보면 해일이가 떠올라요. 설명할 수 없이 단지 박해일이 했으면 좋겠다는 뭔가 어울리는 느낌이... 나도 다른 배우들하고 놀고 싶고 그런데.... 늘 그러네요. (웃음) 이번 작품을 하면서 놀랐던 건 생각보다 너무 잘 뛰더라고요. 산비탈을 뛰어서 내려오는 느낌은 한 마리 노루 같달까. 노루하고 좀 닮기도 했어요.

100: 박해일은 좀 오묘한 배우라는 생각을 해요. 어떻게 보면 연기를 정말 잘하는 건가? 하는 의문이 들만큼 전형적인 연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인어공주>처럼 반듯하고 순수해 보이는 느낌이 있지만 <연애의 목적>처럼 정말 징그러운 아저씨나 변태 같은 느낌도 있는. 그래서 원치 않았지만 결국 영웅에 가까운 삶을 살게 되는 남이라는 캐릭터가 박해일이라는 사람과 어딘가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는 생각도 문득 들었어요.
김한민: 그런 부분이 있긴 하죠. 하지만 의외로 박해일이 아주 장르적으로 연기를 잘해요. 물론 초반부에는 약간은 삐딱하고 이상한 느낌, 말씀하신대로의 박해일스럽게 연기하지만 중, 후반부으로 달려갈수록 정말 남이처럼 장르적인 연기를 잘 해내거든요. 그 사이 박해일 군이 상복이 없었다고 하는데 이번 작품으로는 꼭 상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웃음)

100: 왕자 도르곤 역의 박기웅은 의외인 듯 너무 어울리는 캐스팅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큰 배우기도 하고.
김한민: 사실 <극락도 살인사건> 개봉할 때 <동갑내기 과외하기 2>가 같이 개봉했어요. 그때 박기웅을 보고 아 좋은 배우라고 생각했었는데 <추노>를 보면서 다시 확인하게 되었어요. 이 영화에서는 정말 도르곤 같이 연기를 했는데 자기 분량에는 어쩌면 남이를 능가하는 연기를 해내는 천재적인 기운을 느꼈죠. 제가 늘 박기웅의 발견이라고 이야기해요. 앞으로는 좀 더 비중 있는 배역을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그만큼 캐릭터 연구를 집중력 있게 하고, 섬세한 연기를 할 줄 알고, 감독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잘 소화해요. 배우다운 배우 같은 느낌? 농담이 아니라 앞으로 자주 봐야겠다, 영화에서 더 많이 같이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100: 남이가 호랑이를 처음만나는 공간은 뭐랄까 멋지기도 하고 신화적인 기운이 느껴지는 곳이더군요. 어디서 촬영하셨나요?
김한민: 딱 호랑이가 서식할만한 지점이다고 생각했죠. 포천에 비둘기낭이라는 곳이 있어요. 안타깝게도 수몰지구라 내년에는 볼 수 없어지는 곳이죠. 찍으면서도 이 장소가 남는 유일한, 마지막 영화이자 기록이 될 테니 잘 찍자, 했었죠.

100: 어쩌면 <최종병기 활>은 역사적, 장르적 포장도 많지만 결국은 한 남자가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에 대한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김한민: 두려움이라는 건 제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부분이기도 했어요. 예전부터 몇 가지 콤플렉스로 가지고 있었던 면들을 생각해보면, 그걸 직면하고 돌파해야만 뭔가 그 두려움에서 벗어난다는 뭔가 철학적 신념, 아니 그보다는 경험치가 있었거든요. 남이에게도 그런 장치를 주고 두려움을 극복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건 참 멋진 설정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100: 두려움을 정면 돌파 했던, 그래서 극복해냈던 감독님의 경험은 무엇인가요?
김한민: 수영? (웃음) 어릴 때 강물에서 죽을 뻔 했던 기억이 있어서 그렇게 물가를 무서워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우리 형이 나를 물에 팍 밀어 넣더니 본인도 뛰어들어 내 목을 잡고 물속으로 막 쳐넣는거예요. 그리고나서야 수영을 하게 되었어요. 물하고도 친해지고. 또 초등학교 때 마스크 없이 포수를 보다가 얼굴에 공을 세게 맞았는데 그 이후로 포수를 못 보겠더라고요. 너무 두려운 나머지 계속 눈을 감게 되었거든요. 그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극복이 되었구요. 역시 두려움은 직면하는 걸로 이겨낼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게 타의든 자의든.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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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金长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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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8-19 16:12 | 显示全部楼层
http://www.ohmynews.com/NWS_Web/ ... CNTN_CD=A0001613406

'활'에 목숨 건 이 남자, 알고 보니...

   <최종병기 활>의 김구택 "이젠 대중에게 어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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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구택은 <최종병기 활>에서 강두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구택.  
ⓒ 민원기  김구택  

"'꼬마 검둥이 삼보'라는 이야기 아세요? 옷을 하나씩 벗어주다가 호랑이를 만나고 호랑이가 나중에 버터가 된다는 이야기예요. 유치원 다닐 때 친구 대신 주인공이 되었는데 제가 더 실감나게 했나 봐요. 그때부터였던 것 같아요."

15년차 된 이 배우, 알고 보니 오늘날 아역 배우 뺨치는 연기경력을 갖고 있었다. 본래 사람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욕구가 강했다는 이 사람. 하지만 철학을 공부할 자신은 없었고 대신 연기를 하면 인간에 대해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천상 배우, 김구택을 만났다.  

지난 12일 이른 오전 김구택은 말쑥한 차림으로 등장했다. 덥수룩한 수염의 '강두'와는 전혀 달랐다. 김구택은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 갑용(이한위 분)과 함께 남이(박해일)의 든든한 조력자 '강두' 역할을 맡았다. 활이 아닌 '소좆매(형벌에 쓰였던 무기)'를 들고 말이다. 종종 몸으로 웃겨주시는 개그도 함께 장착했음은 물론이다.

<최종병기 활>은 배우로서의 지평을 넓혀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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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와 친한 배우는? 함께 작업한 적이 있는 박용우였다. 박해일과도 잘 맞았다는 그는 "남을 배려하는 사람에게 정이 가더라"라고 말했다.

그간 김구택은 이른바 '강한 역할'을 주로 맡아왔다. 대학시절 연기를 전공하며 연극 무대를 섰던 경력 이후로 그는 20여 편의 영화에 크고 작은 역할을 맡았다. 때론 폭력배로 때론 일본 경찰서장으로 최근엔 아이를 잃어버려 오열하는 부모로 분했다. 그리고 만난 작품 <최종병기 활>은 그에게 새로운 도전과 변신의 기회였다.

"연기 스펙을 넓히고 싶었어요. 김한민 감독님과는 <핸드폰> 이후로 두 번째 작업인데 '이젠 다른 이미지로 갈 필요가 있다'고 하셨죠. 평소엔 조용하다가도 술이 들어가면 할 말은 다하는 영화 속 강두스러운 내 성격을 아셔서 살려보자고 했죠. 강두스러운 부분,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한위 선배도 예전엔 코믹한 캐릭터 위주였는데 이번엔 누른 편이었죠."

변신은 성공적이었다. 활의 스피드와 함께 병자호란이라는 역사적 비극으로 영화가 자칫 무거울 수만 있는 상황에서 그는 긴장을 풀어 주고 웃음을 선사했다. 이한위와 함께 유일무이한 중책을 맡은 셈이었다.  

그는 "압록강에서 남이를 만나고 돌아오다 역적으로 몰려 뗏목을 타는 장면이 있었는데 손가락이 꼈어요"라고 운을 뗐다. "편집되어 영화엔 나오지 않았지만 나름 재미를 준 장면이었고 개인적으로 아쉽기도 했다"며 부연했다.  

"영화 초반에 남이랑 싸우는 장면이요. 강두의 캐릭터를 결정짓는 부분이죠. 그 힘으로 후반부까지 달리기 때문에 중요했어요. 또 영화 후반에서 제 팔, 다리가 잘려요. 그런데 아무래도 15세 관람가다 보니까 삭제됐죠. 감독님도 고민을 많이 하셨어요. 제가 당하는 장면에서 흐름이 멈춰지면 안 되기 때문에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회심의 장면들이었다. 장면 하나하나를 자세히 설명하는 그의 모습에서 그만큼 영화에 몰입했고 애착을 갖고 있다는 게 분명히 느껴졌다.

목숨 걸고 찍은 영화, "롱런 하고 싶다"

김구택은 현장을 떠나지 않는 배우로 유명하다. 자신의 자리를 끝까지 지킨다는 말이 아니다. 말인 즉슨, 영화가 촬영에 들어가면 일단 그는 귀가 대신 현장 근처에 머문다. 전작들을 작업할 때도 주변에 숙소를 구해 항상 현장에 나타났다는 후문이다. 본인의 촬영분량이 아님에도 나와서 굳이 모니터링을 한단다.  

"연극과는 달리 영화는 자기 분량만 찍고 떠나기 쉽죠. 그러다 보면 배우간의 교류가 끊기고 생각이 통하기 힘들어요. 흐름이 끊기니까요. 현장 주변을 계속 거닐고 모니터하다 보니까 감독의 연출 의도도 보이고 거기에 캐릭터를 반영하기가 수월하더라고요. 현장에서 남 하는 거 보는 것도 좋아합니다. 스태프와 소통도 적극 반영하는 편이고요. 제 마지막 장면에서 모자 벗지 않은 것도 '(쓴 채로 있으니) 좀 더 측은해 보이더라'는 한 스태프의 의견을 들은 거였어요."

"영화 일만 계속하다 보니 대중성에서 멀어진 것 같아서" 숱한 연극 무대를 경험했고 영화판에서만 15년이 넘도록 자리를 지켰던 김구택은 최근 활동 폭을 넓힐 계획을 갖고 있었다. 방송출연을 고민하고 있다는 말이었다. 1997년 <꿈의 궁전>이란 드라마로 안방극장에도 데뷔했던 그는 더욱 다양한 작품으로 TV에서도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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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배려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영화 하다보면 분위기가 눅눅해지고 날이 설 때도 많은데 자기 것만 챙기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배우도 있다"면서 현장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배우가 갖고 있는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봐요. 주연이든 조연이든 바뀔 수 있잖아요. 관객이 인정하는 게 중요하죠. 자신과 맞는 작품이 있으면 주연 가는 거잖아요. 남이 얘기하는 데에 신경 쓰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론 투자받는 배우가 되고 싶긴 하지만요. (웃음) 아직 갈 길이 멀어요."


혹 주연 욕심이 있는지 물은 데에 대한 답이었다. 짧지 않은 경력에 그만큼 내공이 쌓인 그다웠다.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은지 물으니 그 대답 또한 현답이다. '같이 작업하는 게 즐거운, 롱런하는 배우'란다. 동료와 관객에게 함께 인정받는 배우의 다른 표현이었다. 그것도 인격적인 인정까지 함께 말이다.

[오마이프렌드] 고마운 사람은? "김한민 감독이죠"

그는 주저 없이 감독을 꼽았다. 오랜 조연 배우 기간에 생활 패턴 역시 부침이 심했던 터에 김한민 감독은 그에게 정신적인 지주와도 같았다고. 김구택은 "배우가 자리를 잡기 전까지 정신적으로 힘든 경우가 많다"며 본인의 일화를 소개했다.

"같이 요가를 하면서 자주 뵈었어요. 감독님이 절 잘 알고 그런 상황들을 배려해 주셨기 때문에 이번에 이런 역할을 맡은 것 같아요. 고맙죠. 사람이 우울하면 몸을 안 쓰게 되고 가라앉는데 저를 정신적으로 견딜 수 있게끔 해주었어요."

그 비결은 바로 야구였다. 김한민 감독과 김구택은 함께 야구단을 만들어 동료 배우들과 함께 운동을 한다고 한다. 팀 이름은 'SG스타스'. 바로 '스크린 그라운드'의 준말이다. 이번 영화 작업을 하면서 청나라 니루(정예부대원) 역할을 했던 이들도 상당수 함께 하고 있다고 한다. 실력은? 아직 본격적으로 게임은 하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 本帖最后由 bonlife 于 2011-8-19 16:13 编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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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金长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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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8-19 17:07 | 显示全部楼层
http://news.donga.com/3/all/20110818/39638728/1

神弓은 없다, 과학만이 있을 뿐… 개봉 1주만에 200만 돌파 ‘최종병기 활’ 영화속 비밀
發布一週超過200萬觀影人次, <最終兵器:弓> 隱藏在神弓下的秘密

국궁… 화살에 3개 깃털 달아 저항 발생, 명중률 높여
아기살… ‘덧살’이 총신 역할, 작고 빨라 총알 같아
淸육량시… 일반 화살촉 무게의 24배, 어지간한 나무판 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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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 활’의 주인공 남이(박해일)가 활을 당겨 과녁을 겨누고 있다. 국궁의 화살 깃은 꿩의 깃털로 만든다. 깃털 특유의 구부러짐 때문에 화살은 날아가며 저절로 회전해 바람에 잘 흔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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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 영토에서 쫓기던 남이는 자신의 화살을 모두 사용하자 청나라 장수의 화살을 꺾은 뒤 끝을 뾰족하게 깎아 아기살을 만든다. 아기살은 작고 가벼워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빠른 속도로 날아간다.

“전추태산(前推泰山) 발여호미(發如虎尾).”

왼손으로 활을 태산을 밀듯 받쳐 쥐고 오른손으로 활줄(시위)을 호랑이 꼬리처럼 비틀어 쏘자 강한 회전이 걸린 화살은 곡선을 그리며 장애물을 피해 적을 뚫는다.

지난주 개봉한 뒤 한 주 만에 누적관객 200만 명을 돌파한 영화 ‘최종병기 활’의 주인공인 조선 신궁(神弓) ‘남이’는 신출귀몰한 활쏘기 기술로 혼자서 수십의 적을 상대한다. 하지만 남이의 진정한 능력은 마구처럼 화살이 물체를 피해가도록 하는 ‘곡사(曲射)’가 아니다. 다양한 물리적 특성을 가진 화살을 상황에 맞게 정확히 쏠 수 있는 응용력이다.

○ 회전하는 화살이 멀리, 정확히 간다

남이가 사용하는 국궁은 굳이 비틀어 쏘지 않아도 화살에 시계방향의 회전이 걸린다. 국궁의 화살은 뒷부분의 홈인 ‘오늬’에 시위를 끼워서 쏘는데, 오른손잡이 사수가 시위를 당기면 팔 근육의 특성상 화살은 약간 반시계 방향으로 돌게 된다. 이때 시위를 놓으면 줄이 원래대로 돌아가며 화살에 시계방향의 회전을 걸어준다.

적당한 공기저항을 발생시켜 화살이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지 못하게 하는 ‘깃’도 화살을 회전시킨다. 전통 화살은 대개 3개의 깃을 붙이며 꿩 같은 새의 깃털을 사용한다. 그런데 깃털은 원래 약간 휘어 있기 때문에 깃털의 방향에 따라 화살이 회전하는 방향이 정해진다. 예를 들어 꿩의 오른쪽 날개 깃털을 화살대에 붙일 때 깃무늬(바깥쪽)가 왼쪽에 오도록 하면, 화살은 무늬가 없는 쪽(시계방향)으로 회전하게 된다. 그래서 화살 장인은 깃의 방향을 고려해 오른손잡이용 화살과 왼손잡이용 화살을 만든다.

궁수나 장인이 화살을 회전시키려는 이유는 명중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삼현 연세대 물리학과 교수는 “회전하는 팽이가 균형을 잘 잃지 않듯 회전하는 화살은 화살 자체의 흔들림이 적고 바람의 영향을 덜 받는다”며 “빠르게 회전하며 날아가는 화살이 궤적을 바꾸는 일은 쉽지 않기 때문에 영화 속에서 ‘곡사’는 설정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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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 장수 주신타(유승룡)가 끝이 넓적하고 큰 육량시로 남이를 겨누고 있다. 육량시는 화살촉이 일반 화살보다 무거워 쏘는 데 강한 힘이 필요하지만 그만큼 파괴력이 크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화살 특성 따라 힘-속도 조절해야

‘곡사’라는 설정이 아니더라도 남이의 궁술은 약하지 않다. 처음 쏴보는 화살이라도 그 특성에 맞게 정확히 쏠 수 있는 능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남이는 화살이 떨어지자 청나라 장수의 화살도 사용하는데 무작정 쏘지 않는다. 화살대의 길이와 화살촉의 무게에 따라 활 쏘는 법을 변화시킨다.

적장이 쓰는 육량시는 화살촉의 무게만 240g(6냥)이다. 일반 화살촉(10g)보다 훨씬 무거워 어지간한 나무판은 간단히 뚫고 지나갈 정도로 파괴력이 강하다. 무겁기 때문에 육량시를 쏠 때는 그에 맞는 크고 강한 활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활까지 바꿀 수는 없는 일. 남이는 육량시의 오늬를 잡고 흔들어 화살촉의 무게를 가늠한 뒤 자신의 활이 부러질 듯한 소리가 들릴 때까지 시위를 당겼다 쏜다. 무거운 만큼 강한 힘으로 쏴야 빠르게 날아가기 때문이다.

길이가 긴 청나라의 화살은 중간을 부러뜨려 끝이 뾰족한 ‘아기살(편전)’로 만들어 쓰기도 한다. 조선의 명품무기로 알려진 아기살은 작고 빨라 총알처럼 날아간다. 하지만 길이가 짧아 시위를 당기면 앞이 활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총의 총신 같은 역할을 하는 ‘덧살(통아)’이 필요하다. 남이는 대나무를 잘라 즉석으로 덧살을 만든다. 이 교수는 “화살이 작고 가벼우면 같은 힘으로 쏴도 더 빠르게 난다”며 “쇠촉이 없어도 가까운 거리에선 살상력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동혁 동아사이언스 기자 jer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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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8-19 22:26 | 显示全部楼层
11.08.19 金韩民导演专访新闻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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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本帖最后由 bonlife 于 2011-8-20 09:52 编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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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8-19 22:45 | 显示全部楼层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11979

關於弓的 評論

<활>, 박해일이 주인공이 아니었잖아!

[리뷰] 영화 <최종병기 활>, 주인공인 활을 보면 역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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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최종병기 활>의 기세가 무섭다. 처음 제작 발표회를 할 때만 하더라도 긴가민가 했던 영화가 시사회 때 호평을 받더니, 최근에는 올 여름 최고의 화제작이라던 <7광구>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엔 관객들의 입소문이 최고임을 입증하고 있다. 관객들은 무엇 때문에 영화 <최종병기 활>에 열광하는 것일까?

이미 많은 이들이 지적하고 있듯이 영화 <최종병기 활>의 가장 큰 장점은 스피드다. 영화는 매우 빠르다. 등장인물들은 상영 내내 시종일관 달리며, 줄거리는 군더더기 하나 없이 매우 단출하다. 병자호란 때 청나라군이 쳐들어와 동생을 끌고 가자 그 오빠가 끝까지 쫓아가 동생을 구한다는 아주 짧고 간결한 이야기.  

물론 영화가 이렇게 단출해지는 것과 관련하여 김한민 감독은 꽤 할 말이 많아 보인다. 스스로 밝혔듯이 감독은 병자호란과 임진왜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역사 3부작'을 생각했는데, 이번 영화는 그 중 병자호란을 다룬 영화로서 처음에는 '활'보다 병자호란에 방점을 찍었기 때문이다. 쿠데타로 집권한 인조반정과 그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일어난 전쟁 병자호란.  

영화 곳곳에는 감독이 영화를 기획하면서 하고 싶었던 말들이 언뜻언뜻 드러난다. 비록 자막의 형식을 빌었지만 감독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병자호란은 당시 조정의 잘못으로 일어났지만 결국 고통을 받은 건 민초들이었으며, 국가는 청군에게 이끌려 만주까지 끌려간 백성들을 보호해주지는 못할 망정 오히려 도망쳐 오는 백성들을 배신자라며 내치는 몰염치한 행위를 저질렀다.'  

아마도 감독은 당시 조선을 빗대어 현재의 우리 모습을 성찰하고자 했을 것이다. 겉으로는 자랑스러운 조국을 외치지만 복지와 같은 국가의 할 일은 정작 각 개인들이나 가정에게 미뤄버리는 형편없는 국가.

그러나 영화는 이와 같은 역사적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다. 대신 제목 그대로 '활'이란 대상에 천착한다. 기존 사극들이 강박관념처럼 지니고 있던 정치적, 역사적 수사들을 최소한으로 한 뒤, 역시 기존 영화에서 항상 부수적이고 변방에 머물렀던 활 자체를 집중 조명하는 것이다. 그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오직 활만을 중심으로 질주하는 영화의 명징성. 덕분에 관객들은 영화의 줄거리 대신 그 볼거리, 즉 영화가 내세운 액션에 몰두하게 된다.

활의 범상치 않은 위력 보여주는 <최종병기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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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을 무한 질주하게 만드는 영화 <최종병기 활>. 물론 그 중심에는 활이 있다. 영화는 기존에 우리가 가지고 있던 활에 대한 고정관념을 가볍게 깨버린다. 왠지 낡고 촌스러우며 연약한 느낌의 활을 다른 시각으로 재조명함으로써 그 매력을 극대화한다. 화살이 날아가는 경쾌한 소리와 목표물을 맞추었을 때 들리는 그 둔탁한 소리의 쾌감.

사실 그동안 활은 부수적인 무기로서 폄하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물론 동이족이라 하여 우리 스스로를 활 잘 쏘는 민족이라고 치켜 세우기도 하지만 그것은 아주 오래 전 이야기일 뿐, 사극에 등장하는 활은 대부분 낡고 유약하다. 활은 임진왜란 이후 등장한 조총과 비교하여 화력이 딸리고 비효율적인 무기의 전형이 되었으며, 많은 작품에서 근대화에 늦어 외세에게 침략 받아온 우리 민족을 대표해 왔다.(영화 <신기전>의 경우, 주인공은 활이 아니라 화약이다.)

그러나 영화 <최종병기 활>은 이를 전면적으로 부정한다. 영화는 활의 범상치 않은 위력을 보여줌으로써, 고대에서부터 심지어 오늘날까지 활의 명맥이 유지되는 게 결코 우연이 아님을 이야기한다. 작고 가벼워 쉽게 소지할 수 있음은 물론이요, 말을 타며 쏠 수도 있고, 쏘는 사람에 따라 총보다 빠르고 더 위력적이며 치명적인 활의 위용. 관객들은 스크린을 통해 보이고 들리는 활에 압도당할 수밖에 없다. 활이 저렇게 매력적인 무기였던가.

영화 속 활의 또 다른 매력은 활이 그 활을 쏘는 사람을 그대로 대변한다는 사실이다. 목표물을 보고 단순히 방아쇠를 당기는 총과 비교하여, 활은 활시위를 당기고 목표물을 주시하고 활을 놓아야 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 좀 더 적나라하게 사수의 현재 상태와 성정을 드러낼 수밖에 없는데, 이는 과거 우리의 선조들이 활을 무기의 용도 외에 수련의 용도로 이용한 것과도 관련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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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영화 속 활은 등장인물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최적의 역할을 한다. 우리는 前推泰山 發如虎尾(전추태산 발여호미 : 앞은 태산처럼 무게를 두고 시위는 호랑이 꼬리처럼 말아 쏘라)를 읊조리며 곡사와 애깃살을 쏘는 남이(박해일 역)에게서 들풀처럼 끈질기게 살아내는 조선 민초들의 삶을 읽으며, 막강한 육량시를 앞세운 쥬신타(류승룡 역)에게서는 갓 등장한 청나라의 저돌적이며 파괴적인 욕망을, 그리고 전혀 주저하지 않고 활 시위를 당기는 자인(문채인 역)에게서는 결코 수그리지 않는 조선 여성의 기개를 읽는 것이다.  

(우리는 직선적인 역사관에 기대어 으레 총이 활을 대체했을 것이라고 짐작하지만, 활은 한동안 총과 공존했었다. 갓 개발되어 실전에 투입되기 시작한 총보다는 오랜 세월 동안 검증되어진 활이 효율적이었을 것이며, 또한 개인이 직접 제작하기에도 총보다는 활이 용이했기 때문이다. 아마도 영화 속 병자호란의 시대가 바로 그 때이다.)

만주어 대사 등을 통해 구현한 '사실성'... 관객들 몰입도 높여

영화 <최종병기 활>의 또 다른 인기 요인은 영화가 보여주는 그 사실성이다. 영화는 그 어떤 사극보다도 소품이나 시대상황에 대해 많은 고증을 거친 듯, 하나부터 열까지 낯익은 동시에 낯설다. 그리고 이는 스크린에 고스란히 투영되어 관객들의 몰입을 도와준다.

우선 언어를 보자. 영화는 배우들의 대사 많은 부분을 이미 중국에서도 고어가 되어버린 만주어로 채우는데, 이는 작품의 현실감을 배가시킨다. 기존에 중국어나 조선어에 익숙해져 있는 관객들에게 낯선 만주어를 들려줌으로써, 낯선 청나라 군대 등장에 당황했을 당시 민초들의 황망함을 조금이라도 더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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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영화는 병자호란 당시 민초들이 겪었을 온갖 만행들을 꾸밈없이 담담하게 보여줌으로써 오히려 관객들을 자극시킨다. 영화는 여타 사극들과 달리 대놓고 민족주의적 감수성을 건드리지 않는데, 대신 청군의 만행을 자세하고 진짜같이 묘사함으로써 관객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조선백성들의 복수를 꿈꾸게 만든다.

예컨대 영화 초반 청나라의 기마병이 마을을 습격하는 장면을 보자. 말 그대로 경천동지. 하늘이 놀라고 땅이 요동친다. 영화는 전차가 개발되기 전까지 전장에서 가장 위력적이고 두려운 당시 기마병의 모습을 실감나게 묘사함으로써 당시 민초들이 겪었을 공포와 좌절감을 고스란히 관객에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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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지는 승자의 잔학한 전리품 챙기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50만 명에 달하는 인질들을 만주까지 끌고가는 청군의 모습은 어쩌면 당시에는 흔한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영화는 이를 실감나게 묘사함으로써 관객의 분노를 자아낸다. 영화는 단지 당시 사건을 사실적으로 그려냈을 뿐인데, 그것만으로도 관객들은 조선 민초에게 감정이입을 하게 되는 것이다. 덕분에 임진강변에서 조선 민초들이 청군을 제압하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갈 때 관객들은 좀 더 강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다.

요컨대 영화 <최종병기 활>은 역사적, 정치적 메시지를 최소화 하는 대신 당시의 전황을 사실성 있게 묘사함으로써 극의 긴장감을 높히고, 이로 인해 관객들의 호응을 좀 더 받게 된 것이다.

현재 영화 <최종병기 활>은 계속 질주 중이다. 짜증나는 일들이 많은 이 여름. 위 영화 한 편으로 더위를 날려보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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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8-20 10:01 | 显示全部楼层
剛剛搜索 發現 到 有先前 金韓民導演 專訪

所以 放下 網址 連結
1.

金韓民 導演 專訪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1&no=539415


2.

導演 和朴海日專訪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10809000663

‘최종병기 활’ 김한민-박해일…“감독이 시위를 당기면 배우는 날아가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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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金韓民導演專訪  http://news.hankooki.com/Article ... d=2202&ver=v002

"페르소나 박해일? 캐치볼로 뭉쳤죠!"

[인터뷰] '최종병기 활'김한민 감독 "두번째 호흡… 안보면 궁금해"
활 날아가는 소리 원초적 쾌감… 병자호란과 맞물려 의미 담아
내 자신이 관객 정서… 흥행·작품성 모두 잡은 비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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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ovieweek 金韓民導演專訪   http://www.movieweek.co.kr/article/article.html?aid=27300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 “과해야 하는 장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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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8-20 10:46 | 显示全部楼层
有提到最近觀影人次  所以貼下..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108200837031003

장가 때아닌 ‘활 신드롬’..‘최종병기활’ 11일만에 25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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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최종병기 활’이 개봉 11일 만에 250만명을 돌파한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최종병기 활’은 지난 19일(금) 하루 전국 540개 스크린에서 18만3,459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244만7,685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이에 따라 통상 금요일보다 토요일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하므로 토요일인 개봉 11일째인 20일(오늘) 250만명 돌파가 확실시된다.
지난 10일 개봉한 ‘최종병기 활’은 개봉 4일째인 13일 100만명을 돌파하더니 광복절 연휴를 맞아 150만명을 넘고 17일 200만명 고지도 점령했다.
300만명 돌파를 향해 순항하면서 극장가에 때아닌 ‘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 최초 활을 소재로 만들어 신선한 ‘활 액션’을 선보인 ‘최종병기 활’의 또 다른 주인공 활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최종병기 활’은 청나라 정예부대(니루)에게 소중한 누이(문채원)를 빼앗긴 조선 최고의 신궁 남이(박해일)가 활 한 자루로 10만 대군의 심장부로 뛰어들어 활의 전쟁을 펼친다는 이야기로 총 제작비 90억원이 투입된 대작이다. ‘극락도 살인사건’ 김한민 감독이 연출하고 박해일, 류승룡, 문채원, 김무열이 열연했다.
한편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이 2위, ‘블라인드’가 3위, ‘개구쟁이 스머프’가 4위, ‘마당을 나온 암탉’이 5위에 올랐다.
홍정원 기자 man@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較新的數據 但不知道何時的(?)是 244 萬7,685觀影人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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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8-21 09:26 | 显示全部楼层
<最終兵器:弓> 金武烈專訪

http://www.ohmynews.com/NWS_Web/ ... CNTN_CD=A0001613609

http://www.ohmynews.com/NWS_Web/ ... CNTN_CD=A0001613644

"<활> 상대역 문채원씨와 아직까지 어색해"
[인터뷰] <최종병기 활> 서군역 김무열 "활 당겼어야 했는데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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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本帖最后由 bonlife 于 2011-8-22 00:06 编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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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8-21 09:31 | 显示全部楼层
http://artsnews.mk.co.kr/news/165878

<最终兵器:弓> 三大看点

최종병기 활 250만 돌파, 세 가지 매력포인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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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츠뉴스 뷰티스타 옥영화 기자] 올해 개봉 한국영화 중 최단 기간 250만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최종병기 활>이 전 세대를 사로잡은 세 가지 매력 포인트를 공개했다.

POINT 1. 활과 화살이 만드는 전율과 스릴과 오감을 긴장하게 만드는 짜릿한 액션!
惊心动魄新鲜刺激的弓箭对决 动作场面
“원초적인 쾌감을 주는 액션을 만들고 싶었다”라는 김한민 감독의 말처럼 <최종병기 활>은 조선 전통 무기 ‘활’을 이용해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휘어 날아가 명중하는 곡사, 시속 300km의 애깃살, 육중한 촉으로 적의 신체를 절단시키는 육량시 등 그 동안 본 적 없는 신기의 활액션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남이(박해일)가 부러진 활을 변형시키는 과정은 관객들 사이에서 명장면으로 꼽힌다. 화살촉이 부러져 짧아진 활을 날카롭게 깎아 작지만 날렵한 애깃살로 재탄생 시키는 남이. 일반 화살 길이의 1/3에 불과한 애깃살은 눈 깜짝할 사이에 날아가 니루의 아킬레스건을 관통시키는 위력을 발휘하는데, 어떤 무기 못지 않은 날렵함과 괴력을 자랑하며 액션 쾌감을 극대치로 끌어올린다.


<최종병기 활>은 시각적인 재미뿐만이 아니라 청각적인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바람을 가르며 날아가 표적에 적중시킬 때에 나는 소리는 활 액션의 또 하나의 묘미. 날아오는 방향, 속도, 활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이 소리는 미국의 애리조나 사막에서 녹음한 것으로 활 액션에 입체감을 더하여 더욱 실감나고 긴장감 넘치는 액션으로 만들 수 있었다.


POINT 2. 가장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 관객들의 마음을 관통한 매력적인 캐릭터 남이 vs 쥬신타

대한민국 최초 활 액션 <최종병기 활>을 통해 박해일과 류승룡의 이미지가 재평가 되고 있다. 섬세한 감정연기를 보여주던 박해일은 <최종병기 활>로 처음 액션에 도전해 남성다움과 강인한 매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소중한 동생을 구하기 위해 청나라 적진으로 뛰어든다는 설정은 박해일의 매력을 더욱 끌어올리며, “나도 저런 오빠 있었으면 좋겠다”는 대한민국 뭇 여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박해일이 여성들의 마음을 훔쳤다면, 류승룡은 청나라의 장수 쥬신타역을 맡아 묵직한 액션과 카리스마로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자신의 주군 도르곤 왕자가 남이에게 피습당하자 쥬신타는 남이를 맹추격하기 시작한다. 엄청난 무게와 파워를 자랑하는 육량시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남이에게 엄청난 위협을 가하는 그의 모습은 흡사 호랑이와 같은 위압감을 느끼게 한다. 연기, 액션 대결에 잇는 두 남자의 매력 대결은 영화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즐기는 관전포인트가 되었다.


POINT 3.“바람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는 주옥 같은 대사.

风是要克服的 并不是要计算的

배우들의 매력을 업그레이드 시킨 요소 중에서 주옥 같은 대사를 빼놓을 수 없다. 자인을 사이에 두고 남이와 쥬신타가 서로를 향해 활을 겨눈 상황. 팽팽한 긴장감 속에 바람마저 남이의 편이 되어주지 않는 듯하자 쥬신타가 낮은 목소리로 고요한 적막을 깬다.


“바람을 계산하느냐, 두려운 것이냐” 어느 누가 보아도 남이에게 불리할 것 같은 상황이지만, 남이는 침착하고 힘있는 목소리로 쥬신타를 향해 활 시위를 당기며 이야기한다. “두려움은 직시하면 그 뿐, 바람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


긴 여운 남는 이 대사는 영화가 끝난 후에도 많은 관객들의 입을 오르내리며 <최종병기 활>의 최고의 대사로 꼽히고 있다.


<최종병기 활>은 청나라 정예부대(니루)에게 소중한 누이를 빼앗긴 조선 최고의 신궁이 활 한 자루로 10만 대군의 심장부로 뛰어들어 거대한 활의 전쟁을 시작하는 영화. 입체감 있는 활 액션, 남녀 모두를 만족시킨 매력적인 캐릭터, 감성을 자극하는 대사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최종병기 활>은 폭발적인 흥행세로 매일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 예술을 즐겨라! 문화 예술 공연 보도자료수신 ksg3626@artsnews.co.kr
《아름다움의 시작! 미용신문 '뷰티스타' 보도자료수신 btstar@artsnews.co.kr

++++++++++++++++++++++++++++++++++++

ps
第三点是 名台词: 预告有出现过 在南伊(朴海日 饰) 和邱信达(柳承龙 饰) 弓箭对决 南伊的台词...


[ 本帖最后由 bonlife 于 2011-8-21 21:40 编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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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8-21 21:46 | 显示全部楼层
新聞連結

【2011.08.20】【影视】金荷娜新片票房破百万 《最终兵器:弓》居榜首http://www.krdrama.com/bbs/thread-413512-1-1.html

++++++++++++++++++++++++++++++++++++++++++++++++++

下午韓網 新聞

‘최종병기 활’, 11일만에 300만 돌파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cul&arcid=0005274801&cp=nv

이로써 총제작비 90억 원을 투입한 이 영화는 벌써 손익분기점인 300만에 도달했다.


300萬 觀影人次突破 , 損益基準點300萬觀影人次 也已達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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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终兵器:弓》票房飘红 突破200万人次记录

2011-08-21 12:54:12        来源: 电影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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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终兵器:弓》海报


     电影网讯(编译/Ben)据韩国媒体报道,古装动作片《最终兵器:弓》上映11天票房人数便突破25万人次大关,在韩国8月暑期档的大片围剿局势中独占鳌头。

    8月20日,韩国电影振兴委员会电影票房王的统计数据显示,8月19日当天,《最终兵器:弓》共吸引了18万3459名观众入场观影,累计观众人数达到了244万7685名,占据单日票房榜榜首。以此推算,8月10日上映的《最终兵器:弓》在20日便已经突破了250万人次的票房数字。

    此外,《最终兵器:弓》在上映后的短短8天之内便突破了200万观众大关,打破了此前由《第七矿区》创造的年度最短时突破票房200万人次的记录,后者在上映后11天内便吸引了超过200万的观众前来观影。照此趋势来看,《最终兵器:弓》在下周将有可能突破300万观众。

    电影《最终兵器:弓》以后金政权入侵朝鲜为时代背景,讲述了为了救出被俘虏的妹妹,身背一副弓箭便只身闯入清军阵营的朝鲜士兵“南伊”的故事。片中朴海日与柳承龙分别饰演朝鲜青年南伊和清军大将,二人均擅长射箭,以弓对决的动作对手戏是该片的又一看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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