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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믿어요' 황우슬혜, 무너진 교권에 오열··실감나네
"相信愛"黃雨瑟惠,哽咽崩潰的老師權威..真實感~~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KBS2 주말드라마 ‘사랑을 믿어요’에 황우슬혜가 눈부신 열연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15일 방송된 ‘사랑을 믿어요’에서 황우슬혜는 중학교 영어담당 교사인 윤희 역을 맡아 무너진 교권에 눈물짓는 모습을 완벽하게 펼쳐 보였다.
이날 그는 보충 수업도중 학원에 가려는 학생을 제지하게 됐다. 그 학생은 반을 대표하는 반장이자 전교에서 1등을 유지하고 있는 우등생이었다.
이 학생은 학교 수업에 대한 불신으로 똘똘 뭉쳐 윤희에게 “학교 수업보다는 학원에 가겠다”고 대들었다. 대놓고 멋대로 행동하려는 학생에게 윤희는 학원수업보다는 학교 정규수업을 듣기를 재차 말하며 체벌을 가했다.
하지만 그 학생은 아랑곳하지 않고 선생님인 윤희에게 “학교 체벌은 금지 돼 있다. 재수 없다”라고 막말을 하며 교실에서 벗어났다.
믿었던 제자에게 철저히 외면당한 윤희는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고 눈시울을 붉혔다. 또 그는 술로 아픈 가슴을 달랬다.
술에 잔뜩 취해 집에 돌아온 윤희는 고등학교 은사이자 수양 아버지인 영호(송재호 분)에게 상처 입은 마음을 내보이며 오열했다.
이 과정에서 황우슬혜는 전면체벌금지와 학생인권조례로 무너진 교권과 붕괴된 교실에 처한 교사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여기에 그는 섬세한 표정 연기와 리얼한 캐릭터 묘사를 통해 극 흐름을 살렸다.
최근 ‘사랑을 믿어요’는 최근 30%를 육박하는 시청률로 동 시간 1위를 고수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드라마에는 송재호, 선우용여, 박인환, 윤미라 등 중견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하고 있다.
깊어진 황우슬혜의 연기력을 볼 때 이런 대선배들과의 연기호흡은 그의 연기 인생에 큰 도움을 준 것임에 틀림없다.
FM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10115211749954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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