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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hankooki.com/lpage ... 072706031094350.htm
剛找到一個新聞,提到劇本有修改,有親古可以翻譯一下嗎?
'불굴의 며느리' 대본 긴급수정 사연은?
<불굴의 며느리>가 '생방송 제작'의 위험에도 한 주 분량의 대본이 수정됐다.
MBC 일일극 <불굴의 며느리>(극본 구현숙ㆍ연출 오현창)의 한 출연 관계자는 26일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서 "오현창 PD가 작가에게 대본을 다시 써주길 부탁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구현숙 작가는 오PD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바로 대본을 수정해줬다"며 "시간이 지체됐으면 생방송 체제로 녹화가 진행될 뻔했는데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대본이 수정된 이유는 등장인물 간 관계가 의도했던 방향과 다르게 흘러가는 일을 막기 위해서였다. 이 관계자는 "오 PD가 연정(이하늬), 영심(신애라), 신우(박윤재)가 얽히는 에피소드가 지금까지 보여준 흐름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극중 연정과 영심은 시누이 사이다. 두 사람 사이에는 신우라는 남자가 있다. 연정과 신우는 친구 사이, 영심과 신우는 호감을 느끼고 있는 사이다. 하지만 극중 만월당 어른들은 신우의 짝으로 연정을 생각하고 있다. 복잡하게 엮인 세 사람 사이가 자칫 잘못 하면 소위 말하는 '막장'처럼 그려질 염려가 있는 셈이다.
오현창 PD는 드라마 <전원일기> <한지붕 세가족> <민들레 가족> <황금물고기> 등을 통해 가족애와 등장인물간의 정을 주로 그려왔다. 구현숙 작가 역시 드라마 <열아홉 순정> <춘자네 경사났네> 등 훈훈한 정을 담은 일일극을 선보여 왔다.
MBC 드라마국의 한 관계자는 "<불굴의 며느리>는 막장코드로 시청률을 올리려는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연출진끼리 모였다"며 "대본이 촬영 일정에 맞춰 못 나올 위험이 있더라도 충분히 감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불굴의 며느리>는 26일 수도권 시청률 17.3%, 전국 시청률 15.7%(이하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MBC 일일극의 연이은 부진을 떨치고 KBS 1TV 일일극 <우리집 여자들>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우리집 여자들>은 이날 수도권 시청률 18.1%, 전국 시청률 18.4%를 기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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