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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1-1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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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图文】MBC《光与影》第13集
转自http://www.anjaewook.org/ 谢谢Enem!
[빛과 그림자] 그림과 함께 보는 13회 이야기
집안의 몰락이 조명국에게 있다는 만수의 이야기를 듣고, 분노의 포효를 하던 기태는 강가에서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립니다.
절대 지는 게임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그의 얼굴에는 강한 의지가 엿보입니다.
조명국의 졸렬과 비열함이 극치에 이르러서 , 기태의 복수를 염려해, 아예 싹이 트기 전에 없애버리려고 만수를 통해 조명국의 죄를 자수하게 하는 방법을 썼으면,
더욱 기태가 곤궁에 몰릴 스토리가 나올까봐 내심 걱정을 했었는데, 양태성이 말해주기 전에, 만수 스스로 자수하게 만드네요...
그래서 다행인건지 조금 싱겁게 느껴진건지...암튼 그랬습니다.^^;
스스로 자제하려는 마음을 후배들에게 말하는.. 기태의 대사...안재욱님의 기막힌 표현능력에 힘입은 기태의 대사....정말 최고입니다.
멜로라인의 쫄깃한 대사는 아쉬워도, 최작가님, 싸나이의 심정을 표현하는 말들은 간략하면서 힘이 있네요.
여기에 맛과 색을 입히는 어투...그건 순전히 배우의 표현력이 어떤가에 따라 달라지겠지요...그 느낌을 백프로 이상 살립니다. 안배우..최고에요!!^^
언제 어느 역을 하든지, 특히 진중한 역을 하는 대사처리는 ...누구도 따라올 자 없겠다 생각이 듭니다.
더구나...만능 역할자 아닙니까~~~ 그 다양함에 침을 흥건하게~~~ ^^
(뒤늦게 알게 된 배경, 우포늪....참 아름답습니다....부디 개발 논리에 밀려 사라지지 않기를...)
더구나 안배우님의 눈빛으로 표현하는 연기...이미 별은 내가슴에서 부터 가슴에 콕콕 박히게 표현을 해준다는거....익히 절감했습니다만,
저 문을 들어선 순간부터 조명국의 위선적인 얼굴을 바라보는 증오를 표현않는 냉정한 관찰자의 시선....아주 매료되게 합니다.
바라 보면서...기태의 심정이 어땠을까요 ... 서로를 보는 시선이, 기태는 우위의 기가 느껴지지만, 조명국은 불안한 눈빛입니다.
조명국이 동냥어치에게 동냥돈을 주듯, 기태에게 돈 푼을 던집니다....
예전 순양극장에서 용돈도 받지않던 기태...이번에는 집어듭니다.....아주 천천히...증오를 실은 살떨리는 느낌으로...
'정신 차리고 살게....고마워 형'............그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조명국....예민한 인간형은 아닌가 봅니다.
이 돈은...두고 두고 조명국의 배신을 되새기고, 복수를 가는 증표로 기태의 곁에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동철의 술자리 권유에도 마다하던 기태는, 수혁을 찾습니다. 그 음모에 수혁도 한자리 끼어 있다는 것을 모르기는 하지만,
이미 기태는 장철환 곁에 있는 수혁에게 본능적인 거리감과 이질감이 느껴졌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좋아하고 믿던 수혁에게 말입니다.
"수혁아, 넌 내 친구 맞지?.......다 잃어도 ....넌....꼭 잃고 싶지 않아서 그래...."
(캬...이 대사치는 목소리톤도....숨도 못쉬고 듣게 됩니다 ...낮은 톤으로 연기를 할때는, 숨소리까지 한 몫한다니까요 ;;;)
수혁은 조명국보다는 예민한 성격인지...기태의 이 말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오는지, 조명국에게 무슨 일이 없었는지 확인을 합니다.
기태는 이미, 재산 뿐이 아니라, 아버지의 죽음까지도 장철환과 조명국의 짓이라는 것을 생각합니다.
악몽 속에서, 아버지는 자신을 살려달라고 아들인 기태를 찾아 울부짖는 꿈을 꿉니다.....
이 어쩌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 사람의 심정은 어떨까요...하지만 눈을 뜨면...생활 속의 기태는, 아마도 내색없이 밝은 기태로 돌아와야 합니다 ㅠㅠ
누군가의 도움도 받지않고, 자립을 하려는 기태....모든 것을 처분하고 이사갈 준비를 하게합니다.
가세가 기운집에서 쫒겨날까봐 걱정된 순덕이...밥 조금 먹겠다고 데려가 달라고 울먹입니다..요 꼬맹이는 진짜 꼬맹이 일까요?
연기 못하는 사람 없는 '빛과 그림자' 배우들 !!^^
코믹한 겸둥이 같은 엉뚱 캐릭터인 최성원...드라마의 한부분을 훌륭하게 담당하고 있습니다. 종종 등장하는 까메오 같은 캐릭터들도 특별하구요.^^
예전 영화느낌 살린, 이 촬영장면도 인상적이었는데, 일반 시청자들은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장철환의 부름에 가게된 정혜와 채영...장철환은 참 이런저런 욕심이 놀부보다 더 찐덕거리는 덩어리들로 만들어진 인간인가 봅니다.
권력욕, 돈벼략욕..게다가 여자에 대한 욕심까지..
'각하'를 안 건들이려는 의지가 엿보인, 애초부터 건들이기 껄끄러운 부분이었을 그 여배우와 권력의 문제를,장철환이 정혜에게 집요하게 집중하게 만들면서
더욱 징그럽게 싫은 캐릭터가 된 장철환...빨리 음식점도 못가게 전국민의 웬수가 되야 할 텐데 말이죠 ㅋㅋ
그런 관심을 정혜에게 빼앗겨, 은근 질투날 텐데도, 채영은 진심으로 느껴지게, 정혜에게 연예인, 아니 여자 딴따라의 비애를 들려줍니다.
그런 비애를 알면서도 하고 있는게 그들 두 사람이라는 현실적인 이야기가 정혜를 울게 합니다...
결국에 가서는 사랑도 그 무엇도 다 포기할 정혜...그 모든 것을 감내하면서 까지 유명해 져야하는 정혜의 사연은 언제쯤 드러날까요..
빛나라 쇼단의 일자리를 찾느라, 신정구 단장의 소개로 간 캬바레에서, 장바구니든 이숙님의 요청으로 얼떨결에, "싸모님"과 춤을 추게된 기태...
한 자리 얻기위해선, 이 한몸 바치고 있는 기태를 보며 우스운 상황에 웃지도 못하는 , 두 후배들의 볼이 웃음참느라 터지겠습니다.^^
하지만 '카바레단속' 에 걸려, '딱 제비같이 생긴 제비'와 '뚱뚱한 제비'는 파출소에 잡혀갑니다.
여기서는 어찌 또 나올수 있으려나 했더니만, 삐에르 덕에, 윤마담이 해결해주네요....
그런데 이 윤마담..왜 저렇게 기태를 볼 때 마다 눈 독을 들이는 거랍니까...;;; 뭔가 있는 것도 같고, 단순한 뚜..의 눈초리인거도 같고..;;;
기태의 본거지가 어디인지 아는, 우리처럼 기태앓이를 하는 정혜화 채영...하필 두사람이 거의 같은 시간에 기태를 만나러 옵니다.
눈치빠른 동철이 얼른 자리를 비켜주는데, 눈치 꽝인 진우는 어딜가냐고 자꾸 자꾸 되묻습니다.
그나저나 동철이는 생긴건 민하게 생겼는데,회전력 좋은 머리의 소유자입니다.^^
알게 모르게...시나브로...정혜와 채영, 두사람은 연적관계가 되갑니다...서로 의외의 장소에서 마주침이 이렇게 어색하고 난처할 수가...
그런데 두 여인...아무리 그렇더라도...왜 둘 다 기태를 놔두고 떠나냐구요~;; 기분 좋다가 허전하겠구만 ;;
빛과 그림자의 시놉의 등장인물에서, 신정구 단장이 기태의 쇼단 생활의 스승같은 인물이라고 올라 왔어도, 어수룩에 얼렁뚱땅 인물인지라,
'도데체 어떻게? '하는 의구심만 들게 하더니만, 그의 스승 역할은, '지름길은 아는데, 자신이 갈 수 없던 이상향 같은 지름길'을 알고 있다는 것 !!! ^^;
전혀 입문이 없던 기태에게는 알도리 없던 그 방법을 알려줘서, 어쨋거나 돈키호테처럼이라도 부딛치게 해서 이뤄나가게 하는 역할을 하는 거였네요 ;;;
기태의 잘생긴 인물과, 인격과, 인간성은 , 쇼 업계의 생태를 알려주는 신정구 단장의 정보를 토대로, 많은 어려움이 하나둘씩 풀려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겠습니다 ^^
첫 등장을 아주 궁금하게 기다렸던, 송미진 사장....여기저기 드라마 게시판이나, 갤이나 카페등에서, 이 송미진 사장이야말로, 빈 손, 빈 주먹뿐인
기태의 성공의 밑거름...혹은 후원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로, 들떠 있었지만, 그 어느 곳에서도 송여사장의 정보를 알길 없어 궁금해들 했었습니다.
그리고 등장했던 이휘향씨....사방서 난리가 났습니다....딱이다...제대로다..그 환호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ㅋ
여기서...이미...대 다수의 빛과그림자의 팬들은, 기태에 몰입하고 있었다는 증거가 드러납니다. ㅋ
그래서 그 기태가 잘 서는 길에 대한 '키가 될 송사장'의 등장이 그렇게들 궁금했었고, 등장과 함께 쏟아진 박수가...이미 기태의 성공에 학수고대하는 네티즌들의 마음이 잘 드러나더군요.
이 송여걸의 등장은 첫 장면부터 인상적입니다. 줄세워진 남자직원들에게 따귀를 올려붙인다거나,
권력을 등 뒤로 업었다는 자만에 가득찬 노상택의 무리한 요구에, 송여걸은 두말없이...."그래? 그만둬.." 하고 긴 말 못하게 하고 잘라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어찌나, 속이 시원하던지 ㅋㅋ
하지만 송여걸도 장사를 하는 장사꾼인 것을...것도 고단수의 장사꾼 ㅋㅋ밀고 당기기의 고수 같은 면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한편, 이곳을 찾아온 기태는 한 마디로 거절을 당하고 돌아서다, 노상택과 마주칩니다.
"여기까지 구걸하러 온거냐"고 묻는 노상택에 " 내기분 지금 지랄같으니까 말조심 해!" 하고 맞장뜹니다.
기태가 존댓말 하는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요 ㅋㅋ 암튼 대결구도에 있으면 다 반말합니다....사실 감정 안좋은데, 존대말써가며 하면, 그 분위기 안 살겠죠 ^^
드라마가 끝나자 마자 글을 올려야 더 실감이 날텐데, 늘상..늦게 올리자니..맥이 빠집니다. 쓰는 사람도...읽으시는 분들도....그러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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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춰사진 제공 마이듀
수고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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