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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세연 입술에 누가 먼저 키스하려나, 뽀뽀 말고…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여고생 탤런트 진세연(19)의 입술을 처음 훔친 남자는 가수 출신 탤런트 이지훈(33)이다.
SBS TV 일일드라마 '내사랑 꽃님이'에서 타이틀롤 '양꽃님'으로 성인 신고식을 치른 진세연은 지난해 11월28일 첫 방송에서 친구 '홍단'(김보미)이 일하는 카페에 놀러 갔다가 카페 사장 '은채완'(이지훈)에게 억지로 뽀뽀를 당한다.
술에 취해 여자친구와 카페에 들른 채완은 꽃님을 여자친구로 착각, 갑자기 끌어안고 키스를 감행했다.놀란 꽃님은 채완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고, 채완은 비명을 지르며 꽃님의 몸에서 떨어져 나갔다.
방송 이후 시청자가 호기심을 품은 것은 이날 키스가 진세연의 첫 키스인지 여부다.
중3때 길거리 캐스팅된 뒤 고1때 CF모델로 데뷔해 2010년 SBS TV 드라마 '괜찮아 아빠딸', 2011년 MBC TV 드라마 '짝패', 공포영화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감독 김선·김곡) 등에 연거푸 출연하며 바쁘게 활동하는 틈틈이 학교(세화여고) 수업까지 병행해 온 진세연이 남자친구를 사귀었을 가능성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진세연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남자와 입술을 맞댄 적은 그때가 처음"이라며 "연기하면서 앞으로 키스신을 하게 되리라 예상하긴 했지만 여자라면 누구나 기대를 갖게 되는 생애 첫 키스를 그렇게 싱겁게 그렇게 끝낼 줄 몰랐다"고 털어놓았다. 게다가 상대가 아무리 '꽃미남'이라 해도 띠동갑 이상 연령차가 나는 이지훈이었기 때문에 더욱 그러했다.
그래서 자기 방어론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이 '접촉사고론'과 '뽀뽀론'이다.
마침 같은날 방송에는 엉겁결에 입술을 빼앗긴 꽃님에게 홍단이 "그나저나 첫 키스를 그렇게 해서 어쩌냐"며 위로하자 꽃님은 "그게 무슨 키스냐. 접촉사고지"라며 딱 잘라 부정했다.
진세연은 "그때 내 대사에 정말 공감한다"면서 "그건 접촉사고였지 절대 키스가 아니었다. 아니 뽀뽀도 아니었다"고 강변했다.
진세연은 "그날 NG는 없었지만 여러 각도에서 촬영을 하게 돼 네 번 정도 뽀뽀신을 찍었다"고 돌아본 뒤 "연기라 생각했지만 촬영 전 긴장을 하게 됐고, 무척이나 부끄러웠다. 이지훈 오빠가 그날 뽀뽀신이 남자와의 첫 뽀뽀인줄도 모르면서도 내가 부담을 가질까봐 최대한 배려해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진세연은 "진짜 뽀뽀신은 최진혁 오빠와 이미 촬영했고 57회로 2월3일께 방송될 예정"이라면서 "다행히 이날 뽀뽀신은 그때보다 멋진 분위기에서 하게 돼 연기였지만 위안이 된다"고 털어놓았다.
진세연은 미성년자인 탓에 키스신이 뽀뽀신으로 대체되고 있다. 하지만 3월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입학, 대학생이 되면 좀 더 농도짙은 키스신도 해야 할 상황에 놓일 것으로 예상된다.
"첫 키스는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친 진세연은 "뽀뽀 아닌 키스신을 먼저 찍게 될지, 사랑하는 사람과 키스를 먼저하게 될지 나도 궁금하다"고 눈을 반짝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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