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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TVN】【Heart to Heart】【千正明 崔江姬 李允載 】第16集大結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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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3-26 14:24 | 显示全部楼层
source : 2015-3-26 bntnews

[인터뷰]  ‘하트투하트’ 천정명, 9년이라는 시간
[bnt뉴스 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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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할 때만큼은 정말 강희누나를 사랑했어요.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에 제 마음을 담았죠. 이윤정 감독님 덕분이에요.”

‘커피프린스 1호점’ 이윤정 감독과 불발 이후, 9년 만이다. 앞서 ‘하트 투 하트’ 제작발표회에서 천정명은 “‘커피프린스’를 못하고 군대 간 것이 너무 아쉬웠다”고 말했을 만큼 이감독과 함께 작품하기를 원했고, 드디어 만나게 됐다.

최근 tvN 월화드라마 ‘하트 투 하트’(극본 이정아, 연출 이윤정) 종영 후 한경닷컴 bnt뉴스와 만난 천정명은 “드라마 준비 기간이 짧아서 살짝 고민했지만, 이번이 아니면 또 9년을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하게 됐어요. (웃음)”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윤정 감독님은 선생님처럼 질문을 던지면서, 생각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 주세요. ‘고이석이라면 어떻게 했을까요?’ ‘왜 이렇게 찾아왔을까요?’라면서 캐릭터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들었죠. 능동적으로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배우와 감독의 원활한 의사소통 때문이었을까. 천정명은 고이석이라는 캐릭터를 마음껏 표현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고민을 기울였고, 캐릭터와 일치되기 위해 노력했다.

“사실 저는 말이 느린 편이에요. 그런데 고이석은 말도 많고, 빠르죠. 그런 것들에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감독님과 자주 대화를 하고 생각을 하면서 고이석이라는 캐릭터에 동화됐죠.”

캐릭터에 자연스레 젖어든 만큼, 그는 마치 생활 연기를 하듯 자연스럽게 표현했고, 즉흥적인 애드리브로 고이석이라는 인물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애드리브를 사실 잘 하지 않는 편인데, 홍도 누나(최강희)랑 할 때 많이 나왔어요. 되게 편하고 재밌었거든요. 또 두수(이재윤)랑 할 때도 붙는 신이 많다 보니까 애드리브가 많이 나왔죠. 대본에는 작가님이 ‘장두수 형사’나 ‘장형사’라고 써주시는데, 저는 ‘이 새끼야’ ‘어이’ 이런 표현을 많이 썼던 것 같아요 (웃음). ‘똥 차’ 발언도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했었던 대사죠. (웃음)”

“애드리브까지 진짜 천정명스러웠다”며 “고이석과 실제 본인이 닮은 점이 있느냐”고 묻자 그는 “솔직한 면들이 닮은 것 같아요. 때때로 고이석이 미워 보일만큼 직설적으로 이야기하잖아요. 저 역시 돌려서 말하는 성격이 못돼요. 유독 솔직한 성격 탓에 오해를 많이 받기도 하죠. 하지만 전 할 말은 꼭 해야 하는 성격이에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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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천정명의 한 마디, 한 마디에서는 현장에 대한 애착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촬영 당시를 떠올릴 때면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질 않았고, 동료 배우들과 감독에 대한 칭찬을 아낌없이 했다.

“이번에는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스태프들한테 막 잘하고 싶고, 놀러가고 싶고 그랬어요. 현장에 계속 있고 싶더라고요. 사실 보통 드라마 할 때는 안 그렇거든요. 자기 것만 찍고 집에 가고, 쉬고 싶고 그런데, 이번에는 너무 재밌었어요. 그래서 홍도누나(최강희)한테 제안해서 커피 사서 같이 놀러가고 그랬죠.”

현장분위기가 좋았던 만큼 천정명과 최강희 역시 완벽한 호흡을 보였다. 실제 커플 못지않은 자연스러운 연기와 케미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고, 이윤정 감독 역시도 ‘실제로 만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강희 누나는 제가 지금까지 함께한 여배우 중에 손꼽히는 여배우에요. 진짜 대단한 게 여배우라면 조금은 이기적인 마음을 가질 수도 있는데도, 배려를 정말 많이 해주시더라고요. 제가 감정신이 있을 때 본인이 카메라에 비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감정이 나올 수 있도록 같이 연기를 해주셨어요. 정말 프로페셔널한 배우인 것 같아요.”

이에 “본인도 프로페셔널한 배우냐”고 묻자 그는 “전 천진난만한 스타일이에요. 현장에서 감정을 잡고 있는 스타일은 아니죠. 이번 현장에서 아마 제가 NG 제일 많이 냈을걸요?”라며 살며시 웃어보였다.

“고이석이 대사도 길고, 말이 빨라서 대본을 달달 외워야 됐어요. 그래서 준비를 열심히 하고 첫 날 첫 촬영을 갔더니, 글쎄 감독님이 대본을 싹 다 바꿔버린 거에요. 정말 멘붕이었죠. 처음에는 많이 당황했는데, 나중에는 적응이 됐죠. 또 수정된 대본에서 더 풍부한 감정들이 나오기도 하더라고요.”

지금까지 호흡을 맞췄던 감독들과는 또 다른 스타일이었기에 천정명은 하나, 둘 씩 맞춰나갔다. 그는 “여감독이랑 작품 할 때 더 잘 맞는 것 같다”며 “이윤정 감독의 섬세한 감정과 디테일한 디렉션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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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명에게 ‘하트 투 하트’는 작품의 성패를 떠나서 좋은 기운을 안겨준 작품이었다. 대중성이 다소 부족했을지 몰라도 마니아층을 형성한 작품이었고, 또 그가 연기하는데 있어서 폭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만들었기 때문. 그런 면에 있어서 천정명의 2015년 시작이 좋다.

“이번 해에는 쉬지 않고, 일을 꾸준히 하고 싶어요. 좋은 작품을 만나서 인정받는 배우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중요하니까요. 이번 해 새로운 발판으로 ‘하트 투 하트’를 시작했으니까, 좋은 기운을 가지고 드라마나 영화제에서 좋은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죠. 남우주연상이면 더 좋고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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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3-26 16:01 | 显示全部楼层
source : 2015-3-15 newspim

      천정명 "15년 차, 이제야 길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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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글 이현경 기자·사진 이형석 기자]

“′무슨 일이든 10년을 해봐야 알게 된다′는 말, 이제야 이해되더라고요. 배우 데뷔 15년 차인 지금에서요.”

주목받아야 사는 남자, 남의 시선이 무서운 여자가 서로 아픔을 치유해가며 사랑을 나누는 tvN 힐링로맨스 ‘하트투하트’가 남긴 것 중 하나, 바로 배우 천정명(35)이다. 극중 주목받아야 사는 남자 고이석을 연기한 천정명이 로맨틱 코미디를 통해 호평을 받았다.  

어린시절 형과 비교당하면서 생긴 마음의 상처가 울분으로 터지는 감정신부터 로맨틱 코미디 답게 홍도(최강희)와 유쾌하고 달달한 애정신까지 펼치며 천정명은 자유자재로 변신했다. 극에 천연덕스럽게 녹아든 천정명은 시청자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무사히 드라마를 마친 천정명은  “간만에 악성 댓글도 없었다. 거의 칭찬이었다”며 그간 묵혔던 마음의 무게를 덜어낸 듯 개운하게 웃었다.

“‘하트투 하트’ 전 ‘리셋’ 방영 때 욕을 엄청나게 먹었어요. 제가 악플 하나하나에 대응하고 다 읽어보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이번엔 살짝 스쳐만 봤는데도  악성 댓글이 없더라고요. 간혹가다 혹평이 있어서 보면 드라마 애청자들이 바로 나타나 ‘너 누구냐’하며 대응해 주시더라고요. 좋은 평가 받으면서 드라마를 마무리할 수 있게 돼 홀가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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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통해 힐링했다는 대목은 천정명의 종영 소감에서도 느껴진다. 그는 지난 3일 트위터에 “연기의 맛을 제대로 깨닫게 해주고 죽어있는 뇌세포까지 깨워주신 이윤정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남겼다. 여기서 키워드는 ‘연기의 맛’과 ‘이윤정 감독’이다. 천정명의 뇌세포까지 깨워준 이윤정 감독은 어떤 디렉션으로 그의 연기에 힘을 실어준 것일까.

“이윤정 감독은 배우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장을 직접 마련하는 스타일이에요.  ‘대본에 구애 받지 말고 느껴지는 대로 연기하라’는 식이죠. 그 덕에 저는 연기의 맛을 제대로 알게 됐어요. 저도 제 자신에게 고이석을 맡겼어요. 쌓아뒀던 것이 분출되듯 속이 뻥 뚫리더라고요. 지금까지는 촬영장에서 OK 사인을 받아도 만족이 안됐는데 ‘하트 투 하트’에서는 제한 없이 제가 하고픈 대로 하니까 연기가 재미있더라고요. 그 길을 터준 이윤정 감독의 배려에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사실 KBS 2TV ‘신데렐라 언니’(2010) 이후 천정명의 진가가 크게 드러나지 못했다. 연달아 공개된 영화와 드라마도 대박을 터뜨리지 못했기에 천정명에게 위기의 신호가 드리워진 순간이었다. 특히 ‘하트 투 하트’ 방영 전 출연한 OCN ‘리셋’은 천정명의 이미지 변신의 기회로 기대를 모았으나 결과적으로는 기대 이하였다. 무엇보다 제작 1년 전부터 ‘리셋’ 촬영을 기다린 천정명에게는 아쉬움으로 가득하다.

“그 작품 하려고 1년을 기다렸어요. 오랜 대기 끝에 촬영이 시작됐는데 갑자기 3회부터 감독이 교체된 거죠. 2~3주 정도 쉬다가 5회 촬영을 했고 또 작가가 바뀌었어요. 결국 몇 주 쉬다가 촬영을 재개했는데 그 누구도 상황변동에 대해서 저한테 말해주지 않더라고요. 전 아직까지도 감독과 작가가 왜 바뀌었는지 이유도 몰라요. 기본적으로 배우에게는 말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맥이 끊기는 바람에 저도 지쳤던 게 사실이에요. 그래도 잘 해냈어야하는데 여러모로 안타깝고 신경이 쓰인 작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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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여곡절을 겪으며 천정명도 한층 성장해 가고 있다. 30대 중반을 넘어선 나이, 그리고 배우 생활 15년 차인 그에게 현재 어느 위치에 와 있느냐고 물으니 “이제 막 시작점을 지나 중반 정도에 다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15년 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된 천정명은 이제야 살짝 여유를 갖게 됐다. 무슨 일이든 10년은 해봐야한다는 의미를 확실히 깨닫게 된 순간이다.

“예전엔 뭐만 하면 지적받았는데 연기한 지 10년이 넘어가니까 여유도 생기고 저만의 노하우도 생겼어요. ‘이렇게 하면 되는 구나’ 기준이 세워진 거죠. 이제는 정말 제대로 배역에 올인할 수 있는 작품을 만나야겠죠. ‘하트 투 하트’도 재미있게 촬영했지만 장국영이나 히스 레저처럼 배역에 완전 빠지는 순간을 경험해 봐야죠.”

천정명은 올해 여름이 오기 전 작품 하나를 더 해보고 싶다고 했다. 꾸준하게 작품을 하는 게 팬들의 사랑에 대한 보답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목표도 하나 생겼다. 영화제나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는 것이다. 한 번 더 인정받고 싶은 천정명의 야무진 욕심이다.

“계속해서 작품을 해나갈 거예요. 장르는 잘 모르겠어요. 로맨틱 코미디도 좋고 스릴러도 탐나요. 영화 ‘살인의 추억’ 같은 작품도 해보고 싶어요. 올해 반드시 좋은 시기가 올 거라고 믿어요. 목표라면 남우주연상 수상이에요. 신인상은 받아봤는데 남우주연상은 아직이라서요. ‘천정명에게도 이런 면이 있구나’ 할 정도로 깜짝 놀랄 캐릭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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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마니아 천정명, 불같은 연애 아니라면 주짓수가 더 좋아!

천정명을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결혼’이 연관 검색어로 잡힌다. 천정명에게 연애는 하고 있냐고 물으니 “연애 안 한지 꽤 됐다. 지금은 쉬는 중”이라고 말했다. 결혼에 대해서는 “서른 중반이니까 마흔 전에는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아직은 생각이 없고 저와 취미가 같은 사람이면 좋겠다”며 웃었다.

천정명은 스포츠마니아다. 그것도 꽤 칼로리 소모가 크거나 운동신경을 요하는 주짓수와 서핑, 스노우 보드 등이다. 교제한 여자들 중 자신의 취미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었다며 씁쓸한 마음도 내비쳤다.


“이미 제 주변 사람들 대부분이 다 결혼을 했더라고요. 저도 제대로 된 연애를 할 때죠. 정말 불같은 사랑을 하고 싶어요. 그 여자를 위해 가슴 아파하고 뭐든지 다 해줄 수 있는 마음을 갖는 거요. 사실 작품 속에서도 만나보기 힘든 경우이긴 하죠(웃음). 연애를 안 하고 있어서인지 저는 주로 제 취미 생활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요. 주짓수, 스노우보드, 서핑 등요. 서핑이나 스노우보드를 타려면 주로 멀리 나가야 할 때도 있어요. 그래서인지 여자친구였던 분들이 대부분 싫어하더라고요. 함께 운동하는 즐거움을 나누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이현경 기자 ·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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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3-27 13:40 | 显示全部楼层
source : 2015-3-27 hankooki

[스타인터뷰] 천정명 "최강희와 베드신, 정말 어색했다"
[천정명] '하트투하트'서 고이석 역으로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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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미디어 조현주기자] 쉼 없이 달렸다. 그만큼 보람찼지만 대상포진을 앓을 정도로 힘든 나날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다시금 그는 달릴 채비를 하고 있었다. 나에게 “일은 활력소”라고 말하는 배우 천정명(35)의 이야기다.

최근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하트투하트’(극본 이정아·연출 이윤정)를 끝낸 천정명을 서울 중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대상포진으로 인터뷰가 일주일가량 늦어진 만큼 현재 건강 상태가 제일 궁금했다.

“많이 회복됐어요. 체력이 떨어지니까 면역력이 약해졌나 봐요. 바로 대상포진이 오더라고요. 촬영이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어요. 재미있게 촬영했는데 마지막에 신경을 많이 써서 그랬는지 거기서 신호가 오기는 했어요.”

더 오래 쉬어야 되는 거 아니냐고 하니까 그는 “무작정 오래 쉬는 건 오히려 몸에 안 맞는다”며 고개를 저었다.

“저에게 일은 활력소예요. CF 스타들처럼 CF만 찍고 쉬는 것보다 촬영하면서 부딪히고 고민하고 그걸 표현하는 과정이 훨씬 더 재미있어요.”

▲ 이윤정 PD와 지킨 9년 만의 약속

그에게 ‘하트투하트’는 남달랐다. 꼭 한번 촬영을 하고 싶었던 이윤정 PD와 제대로 된 호흡을 맞춘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이윤정 PD는 그가 주연을 맡았던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2006) 조연출을 맡았었다. 당시 작품을 같이 하기로 약속했지만 스케줄이 어긋났고, 두 사람의 만남은 2015년이 돼서야 이뤄졌다

“이윤정 감독님과 드라마를 꼭 하기로 했어요. ‘여우야 뭐하니’ 때 느낌이 너무 좋았거든요. 이후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공유씨가 맡았던 최한결 역할을 제안 받았는데 영화 ‘헨젤과 그레텔’ 때문에 못하게 됐어요. 그 일은 정말 아쉬웠죠. 그래도 계속 기다렸어요. 언제 날 찾아주시나 했죠. 9년 정도 기다렸어요. (웃음) 감독님도 더 성숙했고 저도 어른이 됐죠. 오히려 지금이 더 좋은 때가 아니었나 싶어요.”

기대했던 만큼이나 이윤정 PD와의 호흡은 좋았다. 그는 “배우의 죽어있는 세포를 깨워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보통의 감독님과는 달랐어요. 선생님처럼 끊임없이 질문을 했어요. ‘이 장면에서는 어떤 마음을 갖고 대사를 해야 할까?’, ‘왜 이런 행동을 하지?’라며 계속 질문을 던졌어요. 끊임없이 생각을 하게끔 했어요. 그런 질문을 가지고 연기를 하니까 저 역시도 더 능동적으로 임하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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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드신은 어색 그 자체
화제를 모았던 것은 천정명과 최강희의 베드신이었다. 극 중 정신과 의사 고이석과 대인기피성 안면홍조를 지닌 차홍도로 각각 분한 천정명과 최강희는 단 4회 만에 농도 짙은 베드신을 펼쳤다. 이성적인 감정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펼쳐진 두 사람의 베드신에 시청자들은 놀랐다. 연기를 한 천정명 역시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베드신이 어색하긴 했어요. 갑자기 제가 차홍도를 확 끌어당기면서 베드신을 해야 해서 뜬금없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사랑이 싹 트고 어떤 로맨틱한 상황이 있었던 게 아니었잖아요. 감독님이 극적이고 판타지적인 것을 좋아해요. 어느 순간 사람이 예뻐 보이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해주더라고요. 감독님께서 포인트를 잘 집어 주셨어요. 그런데 (최)강희 누나는 하나도 안 어색해하더라고요. 노련미가 있었어요. 저는 정말 어색했어요. (웃음)”

시청률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윤정 PD가 tvN으로 이직한 뒤 처음으로 선보인 작품이고 최강희 천정명 안소희 등의 출연진은 상반기 최고 기대작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조합이었다. 그러나 드라마는 방영 내내 1%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감독님이 시청률에 연연해하지 말자고 했어요. 저 역시도 시청률이 잘 나오면 좋죠. 그런데 감독님은 물론 배우들 현장 스태프들이 다 좋았어요. 진짜 재미있게 촬영했어요. 성격이 모난 사람도 한 명이 없어서 전혀 부딪힐 일이 없었어요. 사실 촬영을 하다 보면 얼굴 붉히는 상황도 있기 마련인데, 그런 일이 전혀 없었죠.”

천정명은 배우 생활을 하면서 동료들끼리 메신저 단체 채팅방을 처음 만들었다. 그는 “채팅방에서 서로 보고 싶고, 좋아서 죽는다”며 “만나면 주로 술을 먹는다”고 했다.

▲ 결혼·차기작 등 현재의 고민
어느덧 30대 중반을 넘어선 천정명. 현재 가장 큰 고민거리일 것이라 생각되는 결혼에 대한 질문을 던지니 잠시 고민이 빠졌다. 이후 그는 “생각은 언제나 하고 있다”며 “좋은 사람이 있다면 마흔이 되기 전에는 하고 싶다. 그런데 언제 생각이 달라질지 모르겠다”고 어물쩍 넘어가려해 바로 이상형을 물었다.

“이상형이요? 귀엽고 센스가 있는 친구였으면 좋겠어요. 옷을 잘 입는다든지 어느 분야에서 탁 트이는 센스가 엿보이는 친구가 좋아요. 그런데 무엇보다 잘 맞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얘기도 잘 통하고 친구 같은 느낌이 들면 제일 좋겠네요.”

그는 벌써부터 차기작 고르기에 고심 중이다. 현재 들어오고 있는 작품들 중에 마음에 드는 것이 있다면 바로 선택해서 보여줄 것이라고.

“이윤정 감독님이 로맨틱 코미디를 한 번 더 해보면 어떨까 말씀해서 그것도 생각중이에요. 그런데 저는 하고 싶은 게 많아요. 액션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아직까지 제대로 된 기회가 없었거든요. 제대로 된 액션을 할 수 있는 작품이 있다면 바로 하고 싶어요. 장르보다 제가 잘할 수 있는 것을 먼저 골라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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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3-28 10:11 | 显示全部楼层
本帖最后由 uko 于 2015-3-28 19:12 编辑

2015年3月 各大媒體的Heart to Heart男演員金基方與李載允終演訪問

新聞收集與轉貼:eko 標題條列與中譯:uko    【轉載請註明出處,也請同時告知譯者】

以eko於韓社討論區貼文順序為主

1.source : 2015-3-14 newsen
김기방 “10년간 30편, ‘하트투하트’ 최고였다”(인터뷰)
金基方:「(出道)十年間三十部(作品),'Heart to Heart'是最好的」(訪問)
(摘要中譯:http://bbs.krdrama.com/forum.php?mod=redirect&goto=findpost&ptid=560919&pid=11824753&fromuid=355731)

2. source: 2015-3-15 tvdaily
김기방 "'하트투하트' 다신 없을 비현실적 촬영, 치유받았다" [인터뷰]
金基方:「無法替代的Heart to Heart 非現實(劇集)拍攝,受到療癒」(訪問)

3.. source: 2015-3-19 starnews
이재윤 "천정명·최강희 키스신, 내 여자 뺏긴 느낌"
李載允:「千正明、崔江熙吻戲,有我女人被搶走的感覺」

4. source : 2015-3-23 mydaily 1-2
인터뷰 ①  이재윤 "'이윤정PD, 배우와 '갑과 을' 관계 만들지 않는다"
訪問① 李載允:「李潤貞導演,不將(導演)與演員之間變成是'甲、乙方'的關係」(譯註)

인터뷰 ②  이재윤 "안소희에 정강이 '뻥' 차여 다리에 멍들었다"
訪問② 李載允:「被安昭熙'蹦'地踢的小腿脛骨瘀青了」

----update----
5.source : 2015-3-24 starnews
이재윤, 언제나 사랑하고 싶은 남자 (인터뷰)
李載允,隨時都想要愛的男子

6. source : 2015-3-27  tvdaily
이재윤 "천정명·최강희 보며 처절한 멜로 연기 갈증 느꼈다" [인터뷰]
李載允:「看了千正明、崔江熙(的演技),感覺到對淒美愛情故事演技的渴望」


譯註:在網路上尋找了一下韓文中「甲乙關係」的定義與用法,發現他們的勞資雙方的關係和我所理解的不太一樣。所以附上說明喔~
A、http://www.80sd.org/pl/2013/05/01/26294.html  
“甲乙”关系原本指合同上的甲方和乙方,甲方主要颐指气使、乙方则只能投其所好。这种“甲乙”文化是在高度增长时期诞生的韩国社会根深蒂固的弊病。在增长过程中,大企业委托政府办事、小企业向大企业供货而谋求生存。

B、韓國的「甲乙關係」文化  ‘갑질’ & ‘갑을관계’ (https://www.facebook.com/kimchipeople/posts/428299487322815)
前一陣子的大韓航空果仁返航事件,不知大家有否印象呢?大韓航空副社長於上月初乘搭大韓客機時,因空姐未有用碟子裝果仁奉上,因而發怒要求飛機掉頭,並驅趕機艙艙長下機。這事件在韓國國內遭受強烈的譴責,同時引起很多人對韓國社會「甲方行為」(갑질)的關注。
갑질是指在甲乙關係(갑을관계)中行使甲方行為的意思。在韓國,高低階的甲乙關係廣泛應用於大企業與供應商、上司和下屬、顧客和服務員等等的關係結構上。在甲乙關係上,甲方比乙方地位高,甲方代表的是權威甚至是霸道的一方,而乙方代表的就是服從、弱者的一方。例如,作為甲方的顧客總覺得自己高高在上,以自己為中心,認為作為乙方的服務員在任何時候都應該服從自己。這種高低階關係雖然一直多少存在,但經今次的果仁返航事件後,갑질這個文化現象更被廣泛地討論起來,事件中的大韓航空的副社長的過火行為更被形容為‘슈퍼갑질’(超級甲行)。

C、https://dbc.hk/radio2/focus-detail/Id/34952/type/92/%E3%80%8A%E5%8D%97%E9%9F%93%E7%9A%84%E7%94%B2%E4%B9%99%E9%97%9C%E4%BF%82%E3%80%8B%E2%80%94%E9%98%BF%E4%BB%81-%E5%8D%97%E9%9F%93-
南韓好流行一個詞語叫「甲乙關係」,即是好像簽一份合約時,乙方都要無條件地遵守甲方所訂的規矩,南韓人用它來形容社會上一方欺負另一方的關係。好像之前發生的大韓航空果仁回航事件,發難把機艙服務經理趕落機的趙顯娥就是甲方,被她趕落機的經理就是乙方。

点评

噢... 原來韓國甲乙方有高下尊卑的意味啊 ! 感謝 uko ~ 連帶讓我了解了星你裡的甲乙關係 ! 也謝謝eko的原文喔  发表于 2015-3-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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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3-28 10:36 | 显示全部楼层
本帖最后由 uko 于 2015-3-28 19:13 编辑

2015年3月23日~28日 各大媒體的Heart to Heart男主角千正明終演訪問標題中譯與初步整理
新聞收集與轉貼:eko 標題條列與中譯:uko    【轉載請註明出處,也請同時告知譯者】

以eko於韓社討論區貼文順序為主

1. source : 2015-3-23 tvdaily
천정명 "결혼? 마음 맞는 여자친구 빨리 만나고 싶다"  
千正明:「結婚?想要快點遇到心意相合的女朋友」
【eko已貼中譯:千正明公開戀愛觀 喜歡「說走就走的旅行」(韓星網http://www.koreastardaily.com/tc/news/58805)】


2.source : 2015-3-23 heraldcorp 1-3
천정명 “‘커피프린스 1호점’ 여전히 아쉽다” 인터뷰 ①
千正明:「(錯過)『咖啡王子一號店』仍然很遺憾」(訪問①)

천정명 “소희는 촬영 시작하면 눈빛 변하는 천상 배우”   인터뷰 ②
千正明:「昭熙是只要一拍攝眼神就改變的天生演員」(訪問②)

천정명 “단톡방에서 기방·재윤이 제일 말이 많아” 인터뷰 ③
千正明:「(通訊軟體)群組聊天室裡,基方、載允是話最多的」(訪問③)


3. source : 2015-3-23 OBS NEWS
['하트투하트' 천정명] 천정명, 힐링 배우로 거듭나다
['Heart to Heart'千正明]千正明,變身成為療癒系演員

#"'하트투하트' 고이석, 실제 천정명과 싱크로율 80%"
#「'Heart to Heart'高二錫,實際上和千正明相似度為80%」

#"'진짜 사나이' 출연, 힘든 결정이었다"
#「參與'真正的男人'拍攝,是艱難的決定」

【備註:#為內文小標題,一併翻譯】


4. source : 2015-3-23 stardaily
[인터뷰 ② ] 배우 천정명, "올해는 남우주연상을 목표로 열심히 연기할래요"
訪問② 演員千正明:「今年想要以得到(最佳)男演員獎為目標努力演戲」


5. source : 2015-3-24 hankooki
천정명 "소희, 부끄럼 많지만 연기할 때는 확 변해
千正明:「昭熙,雖然很害羞,演戲的時候嘩地改變了」


6. source : 2015-3-24 newspim
천정명 "15년 차, 이제야 길이 보이네요"      
千正明:「15年之差,終於看得到路」(譯註:知道自己生涯的方向的意思)


7. source : 2015-3-26 bntnews
[인터뷰]  ‘하트투하트’ 천정명, 9년이라는 시간
[訪問]]'Heart to Heart'千正明,所謂的九年時間


8. source : 2015-3-27 hankooki
[스타인터뷰] 천정명 "최강희와 베드신, 정말 어색했다"
[star interview]千正明:「和崔江熙的床戲,真的很尷尬」

----update----
9. source : 2015-3-28 thefact
[TF인터뷰] 천정명 "4회 만에 베드신, 최강희가 리드"
[TF interview] 千正明:「只有四回的床戲,崔江熙主導」


点评

我錯過神馬了嗎 ? 咖啡王子竟然找過他 ? ! 啊啊啊 ~ 儘管孔侑版已是經典, 但我還是很想看小千的版本... 同覺遺憾啊遺憾, 他果然, 不知怎的, 硬是錯過了可以大紅的時光...  发表于 2015-3-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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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3-28 10:46 | 显示全部楼层
今天偷點時間上來將新聞標題翻譯貼一貼
其實訊息量很大,我還沒能來得及全部都讀過一次。

除了男主角千正明的訪問之外,其他兩個男配角演員的訪問中還有好些部分很值得跟大家分享
喜歡李導演的風格的話,應該會非常有興趣。
我盡量努力生出來~

另外,在那堆待翻譯的訪問之中,千正明和金基方都有提到其實千正明在一開始拍戲的時候很不能適應李導演導戲的方式。
因為彩排完了以後,李導演竟然當場改劇本,並且要千正明按照她的指示演譯某場景的某個狀態
讓按照劇本已經準備很久的千正明無所適從.......進而崩潰 XD (他用的詞是"mental崩潰",有人翻成『精分』,我會選擇『精神崩潰』)
還被李導演、編劇堅定地告知:「我們的風格就是如此,請適應!!」
(而在此同時,一樣被改了劇本的其他演員如崔江熙金基方,反而很能發揮,表現出來的都好像沒事人一樣,哈哈哈)
難怪小千會說,他拍完這個戲以後學到很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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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3-28 14:53 | 显示全部楼层
本帖最后由 eko 于 2015-3-28 15:23 编辑

youtube channel
韩剧《心连心》举行杀青宴 主演千正明崔江熙出席



2015-3-5 sohu
http://share.vrs.sohu.com/2269990/v.s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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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3-28 16:30 | 显示全部楼层
source : 2015-3-28 thefact

[TF인터뷰] 천정명 "4회 만에 베드신, 최강희가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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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글남' 천정명의 이윤정 감독 '무한 신뢰'

훤칠하고 건장하다. 동그란 눈망울에 천진한 미소는 아이같다. 배우 천정명(34)은 흔치 않은 '베이글남'이다.

원래 베이비 페이스(baby face)에 글래머러스한 몸매(glamour)를 지닌 여자들에게 주로 붙는 신조어지만 천정명에게도 딱 맞아 떨어졌다.

베이비 페이스에 평소 주짓수를 즐기는 등 '상남자'의 매력도 품고 있는 천정명을 최근 서울 중구 약수동의 한 카페에서 <더팩트>가 만났다.

◆ "허세 넘치는 고이석의 빠른 말투, 어느날 방언 터졌다"

그는 지난 7일 종영한 tvN '하트투하트'에서 허세 가득한 정신과 의사 고이석 역으로 여심을 흔들었다. 특유의 맛깔나는 로맨틱 코미디를 만들어 두꺼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커피프린스 1호점' 이윤정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그의 매력 발산은 이미 예견됐던 결과였다.

하지만 천정명은 집안에 학벌, 외모까지 완벽한 고이석을 연기하면서 부담감이 상당했다. 속사포 대사로 특유의 허세를 녹여야 했던 상황이 느릿느릿한 말투의 천정명에겐 넘어야할 산이나 다름없었다.

◆ "허세 넘치는 고이석의 빠른 말투, 어느날 방언 터졌다"

그는 지난 7일 종영한 tvN '하트투하트'에서 허세 가득한 정신과 의사 고이석 역으로 여심을 흔들었다. 특유의 맛깔나는 로맨틱 코미디를 만들어 두꺼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커피프린스 1호점' 이윤정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그의 매력 발산은 이미 예견됐던 결과였다.

하지만 천정명은 집안에 학벌, 외모까지 완벽한 고이석을 연기하면서 부담감이 상당했다. 속사포 대사로 특유의 허세를 녹여야 했던 상황이 느릿느릿한 말투의 천정명에겐 넘어야할 산이나 다름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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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석이 나쁜 남자입니다. 자상한 면도 있지만 일단 재수 없어 보여야하는 게 관건이죠. 말을 빨리하는 캐릭터인데 과연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어요. 원래 말투가 느리거든요. 촬영 전 대본 리딩 때만 해도 이윤정 감독은 가슴을 주먹으로 치며 '속 터진다'고 할 정도로요. 근데 일단 촬영이 들어갔을 때는 미리 암기해 놓은 대사라 그런 지 방언 터지듯 대사가 터지더라고요. 저는 책도 느리게 읽는 편이라 고생했지만 대사를 빠르게 소화해서 다행이죠."

천정명은 '하트투하트' 촬영이 끝난 후 "아주 오랜 만에 설레는 마음으로 촬영장에 왔다"며 "연기란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고 죽어있던 뇌세포까지 깨워준 이윤정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종영 소감을 남겼다. 실제 인터뷰 내내 그는 이윤정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일단 촬영 내내 재밌었어요. 분위기 자체가 밝아서 빈말이 아니라 진짜 촬영하러 갈 때는 놀러가는 기분으로 설렜어요. 물론 힘들긴 힘들죠. 하지만 (최)강희 누나도 재밌고 진희경 선생님은 정말 엄마처럼 대해주며 '우리 아들'이라고 해줬어요. 감독이라고 권력 행사하고 고압적인 감독님도 일부 있는데 이윤정 감독은 지시하는 것이 아닌 고민 후 연기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스타일입니다. 여자라서 그런지 섬세한 부분도 있었고요. 세트장이 약 80% 지어졌을 때 이윤정 감독이 놀러오라고 해서 가서 구경하는 데 집구경시키 듯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더라고요. 이런 상황이니 촬영장 분위기가 좋은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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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방송 4회만에 베드신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강희 천정명과 원더걸스 출신 소희를 비롯해 이윤정 감독의 MBC 퇴사 후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하트투하트'는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시청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현장 분위기는 밝았지만 아쉬움이 남았을 터.

"4회만에 베드신이 얼마나 어색했던지요. 특히 뜬금없이 해야 하는 상황이 이해되지 않았어요. 사랑이 싹트는 과정이 없이 확 끌어 당긴 후 키스하니까 '이 감정이 지금 어떻게 흘러가는 거지?' 흐름을 따라가기 쉽지 않을 때도 있었어요. 뜬금없긴 하지만 판타지적인 부분에선 맞는거 같기도 해요. 우리도 가끔 어떤 사람이 갑자기 예뻐 보일 때가 있잖아요. 어색했지만 강희 누나가 노련하게 이끌어준 면도 있고요. 시청률은 연연하지 않아요. 촬영장에서도 서로 그러자고 얘기했었고요. 시청률이 높으면 좋겠지만 그걸 떠나서 서로 즐겁게 일했으니 그것만으로도 좋았거든요."

불과 방송 4회만에 베드신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강희 천정명과 원더걸스 출신 소희를 비롯해 이윤정 감독의 MBC 퇴사 후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하트투하트'는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시청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현장 분위기는 밝았지만 아쉬움이 남았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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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조 없는 최강희-여동생 삼고 싶은 소희"

연신 싱글벙글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이어 러브라인을 그린 차홍도 역의 최강희와 여동생 고세로 역의 안소희에 대해 얘기할 때도 마찬가지다.

"여배우들 중에 간혹 곤조있는 분들이 있어요. 걱정을 엄청 많이 했는데 강희 누나가 실제로는 엄청 착하더라고요. 연기할 땐 배려의 아이콘이었죠. 자기는 등 한 쪽만 나오는 장면에서도 상대를 위해 실제 울면서 연기해줘요. 그러기 쉽지 않은데 상대가 열린 마음을 주니 감정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소희는요. '딱 이런 동생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죠. 소희가 참 무뚝뚝하고 낯을 엄청 가려요. 말 걸어도 '네?'하고 깜짝 놀라고요. 처음엔 설정인가 싶었는데 일관된걸 보니 정말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인거 같더라고요. 근데 또 연기 들어가면 확 변해요. 굉장히 특이한 친구죠. 연기적인 면에서도 지적할게 하나도 없었어요. 모든 스태프들이 소희 칭찬을 많이 했어요. 사실 출연 분량이 많지 않았는데 소희 촬영이 있는 날이면 다들 분주하게 움직이더라고요. '세로(안소희 분)온다'면서요.하하"

'하트투하트'를 통해 '로코남'으로 거듭난 그.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 소망도 내비쳤다. 아이같은 눈망울을 반짝이며 이제 액션에도 도전하고 싶단다.

"주짓수를 꾸준히 하고 있어요. 블랙벨트를 딸 때까지 해보려고요. 한 10년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이제 3년했는데 7년 정도 더 하면 되는거네요. 이제 뭔가 제대로된 액션을 하고 싶어요. 브래드 피트 주연의 '파이트클럽'이나 '스내치' 같은 스타일의 영화요. 한방에 다 쓰러지는 그런 액션이요! 근데 차기작은 로맨틱코미디로 다시 한 번 해보고 싶어요. 이윤정 감독님이 '로코 다시 해보면 어떠겠느냐'고 추천해줬거든요."

더팩트ㅣ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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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3-28 16:54 | 显示全部楼层
source : 2015-3-27  tvdaily

이재윤 "천정명·최강희 보며 처절한 멜로 연기 갈증 느꼈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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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드라마를 끝낸 뒤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는 이재윤(32)에게서는 여유로움이 한껏 묻어났다. 표정이 많지는 않았지만, 평온한 얼굴 속 눈빛만큼은 이미 다가온 봄처럼 따뜻했다. 아마도 지난 겨울 한 여자를 열렬히 사랑했던 장두수라는 인물을 통해 행복했던 기억을 얻었기 때문인지도 모를 일이다.  

이재윤은 최근 종영된 tvN 드라마 ‘하트투하트’(극본 이정아, 연출 이윤정)에서 강력계 형사 장두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극 초반에는 차홍도(최강희)가, 중후반부터는 고세로(소희)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인물. 하지만 차홍도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뒤늦게 깨닫고는 그저 바라보고 지켜주는 사랑을 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남자이기도 하다. 적극 애정 공세를 펼치는 고세로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오로지 차홍도만 생각하고 위하던 ‘순정마초’였다.  

사랑에 있어서는 조금 답답해 보일 수도 있는 이 장두수에 대해 이재윤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며 “각자의 입장이 있다. 홍도의 사랑을 받고 자신의 마음을 빨리 알아챘으면 하고, 세로를 빨리 받아줬으면 한다는 답답함 있겠지만 두수는 확실한 상황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두수는 3대 독자다 보니 빨리 결혼을 하라는 어른들의 압박이 있었어요. 그래서 선을 보고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며 눈치를 보는 거죠. 결혼을 앞둔 여자가 있었는데, 의무감 혹은 책임감이 있었기 때문에 홍도에게 다가가는 타이밍을 놓쳤어요. 그래서 홍도가 이석에게 떠나간 뒤 뒤늦게 쫓아가는 상황이 되어버린 거죠. 홍도를 잃고 방황하는 시절에 세로가 왔는데, 홍도에 대한 마음이 씻기지도 않은 채 새로운 사랑을 할 수는 없는 거죠. 저는 그런 두수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되고, 타이밍이라는 운명의 장난에서 공감을 많이 했어요.”

이재윤은 장두수가 되기 위해 더욱 집중을 하고 진실 되게 느끼려 노력했다고 고백했다. 그 인물에 깊이 빠져 장두수스럽게 차홍도를 사랑하려 했다는 것. 그랬기 때문에 그는 과정도, 결과도 무척이나 만족스럽다고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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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누나가 홍도로서 집중을 해서 그 인물에 들어가려 할 때는 쓸데없는 잡담을 하지 않았어요. 두수는 홍도가 어려움이 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잖아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배려를 하게 돼요. 그게 두수의 장점이죠. 그걸 시청자들도 로맨틱, 혹은 따뜻한 남자로 보신 것 같아요. 연출님과 작가님의 공이 크죠.”

이어 이재윤은 현장에서 이윤정 PD와 대화를 많이 나누며 좋은 방향으로 수정을 거듭했다고 말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이 같은 경험이 정말 새로웠고, 그래서 더욱 의미가 있는 작업이었다고. 이재윤은 “대본 속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어서 움직이게끔 하고, 대사 한 마디, 표정 하나에 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굉장히 재미있다. 멋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단순히 멋 부리는 것이 아니라 진짜 무언가를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 뿌듯했다”라고 전했다.

이재윤은 이 모든 것을 수장 이윤정 PD를 비롯한 스태프들의 공으로 돌렸다. 특히 이윤정 PD의 섬세하면서도 자유로운 연출법은 즐겁고 화기애애한 촬영 분위기를 만들어줬다고. 그는 “감독님을 처음 만났을 때 굉장히 유쾌하셨다. 제 농담에도 웃어주셨다. 편안하게 대본을 읽었고, 제가 하는 대사들도 높게 평가를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이윤정 PD와의 즐거웠던 첫 만남을 회상했다.

“한번은 애드리브 욕심을 부리다가 실패를 했어요. 재미있을 거라 생각해서 준비를 했는데 재미가 없어서 감독님이 뭐라고 하셨죠. 그런 것조차 재미있었어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주어진 상황 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이고 만들어가는 것이 참 좋았어요. 방송 보는 재미도 있고요. 물론 그런 자유로움이 어떤 이들에게는 힘들고 부담이 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저희 드라마의 배우들은 그런 생각 안 하고 잘 적응을 했어요. 거기서 많이 배우고 유연해진 것 같아요. 어떤 컵이든 잘 담길 수 있는 물처럼. 배우는 그런 것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에 두수가 세로를 잡기 위해 공항으로 달려가는 결말에 대한 만족도를 물었다. 그러자 이재윤은 “너무 일찍 세로에게 가지 않았나 싶어 걱정을 해서 대본 나왔을 때 감독님과 대화를 해 감정을 깎아내는 것으로 수정을 했다”며 “결과적으로 봤을 때는 많은 분들이 세로와 연결이 되는 것을 좋아하셨다.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으로 끝이 나니 만족스러웠다”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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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이재윤은 이 작품을 통해 멜로 연기에 대한 갈증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자신이 아닌 고이석과 차홍도의 모습은 대본이나 방송을 통해 보기 때문에 ‘형(천정명)과 누나(최강희)가 저렇게 했구나. 나도 저런 식으로 처절하게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감정이 깊어지고 조금 더 성장해가고 있음을 느낀다고도 말했다.

“신인 때는 대사만 외운다고 했다면 지금은 조금 더 깊어진 감정을 표현하려고 하죠. 사랑을 표현할 때 손은 어떻게 움직이고, 또 어떻게 웃는지 진실 되게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 인물에 빠져서 사랑을 하는 거죠. 사랑에 빠진 표정은 저도 모르게 나오는 거니까. 그냥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 좋은 연기인 것 같아요. 예나 지금이나 연기에 대한 고민은 끊임없이 하고 있어요. 계속 성장을 해나가는 과정이라고 보면, 지금은 전과 비교했을 때 가장 성장한 피크인 거죠. 아마 다음엔 지금보다 더 여유를 찾고, 또 놓치고 간 부분을 찾을 수 있을 테니 더 성장해 있을 거라 믿어요.”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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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3-28 17:15 | 显示全部楼层
uko 发表于 2015-3-28 10:11
2015年3月 各大媒體的Heart to Heart男演員金基方與李載允終演訪問
~~ 3.. source: 2015-3-19 starnews
이재윤 "천정명·최강희 키스신, 내 여자 뺏긴 느낌"
李載允:「千正明、崔江熙吻戲,有我女人被搶走的感覺」~~~ ...


斗秀啊, 我是多不滿意你那突擊的吻給我2錫的女人啊, 你那刻還想最後試圖動搖我紅桃的心麼

看這場戲時, 覺得韓劇一往本子很少見的狂野套路

立時想, 李導的手法:
當一個人正失意間
面對自己以為深愛的人終結了的一個傷心告別
男人有可能會一時間有的舉動

劇場真實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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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3-28 19:19 | 显示全部楼层
本帖最后由 uko 于 2015-3-28 19:26 编辑

to Serra.
我前面有翻了一篇比較早出來的訪問,講了千正明跟咖啡王子一號店的淵源
http://bbs.krdrama.com/forum.php ... 8658&fromuid=355731
可以參考一下
那篇資訊很完整  

不過我相信不同演員詮釋的劇中角色,一定會有不同表現。
咖啡王子有了孔侑,就會有我們看到的特別的色彩
(我無法想像尹恩惠跟千正明的組合啊! XD )
雖然小千因為這樣錯過了"紅"的機會,但是仔細想想,他就算能夠接拍那部戲,拍完也立刻入伍啦~
沒關係~從現在起多多接作品,多多表現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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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3-28 19:33 | 显示全部楼层
eko 发表于 2015-3-28 17:15
斗秀啊, 我是多不滿意你那突擊的吻給我2錫的女人啊, 你那刻還想最後試圖動搖我紅桃的心麼   

...

其實,那篇李載允的訪問裡面講到那個自己女人被搶走的感受
不是在和男女主角對戲的時候發生的!
哈哈  
是他和金基方演員、李導演、編劇姊姊等人,
一起坐在電視機前面打算要一起看著男女主角的吻戲  好像還點了炸雞還是什麼零嘴要一起吃
(我猜是那場紅桃在家裡替張斗秀做飯以後做著做著發現自己喜歡的竟是高醫生之後跑去告白的那場吻戲)
他說他在和大夥兒一起坐下來看之前都還沒有實感
反正就是一起看著自己也有參與的作品這種程度
沒想到看了以後,內心竟然升起一種「我的女人被搶走了!」的不快感~
所以第二天到了拍攝現場看到千正明演的高二錫,內心充滿憤怒,只要一看到就不爽! XD

大概就是講他自己扮演張斗秀的心路歷程吧! 那篇文章很短,可以的話我會翻  

点评

eko
哈哈, 期待允載訪文. " ~~搶走我的女人~~ " 好man  发表于 2015-3-2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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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3-28 20:59 | 显示全部楼层
uko 发表于 2015-3-28 19:19
to Serra.
我前面有翻了一篇比較早出來的訪問,講了千正明跟咖啡王子一號店的淵源
http://bbs.krdrama.co ...

兩種風格演員完全不一樣, 無法作比.
不過李導之下, 不同演員不同演繹效果很引人期待.

那時, 孔侑忍不住眼前一直撩人心思的恩灿, 擁她吻著的男兒方剛之吻, 真是神來之吻.
好笑又好sexy場景, 現在回顧... 只有從李導LEAD方向才有的情緒, 演員諱到要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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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3-30 19:09 | 显示全部楼层
source : 2015-3-30 asiatoday

[인터뷰] '하트투하트' 천정명 "눈물 연기, 꼭 오열해야만 잘하는 건가요? "
tvN '하트투하트' 고이석 역의 배우 천정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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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대부분의 배우들은 작품이 끝나고 나면 그 작품에 대해 시원섭섭한 감정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하트 투 하트'의 주인공 배우 천정명은 "이런 사람들을 또 만날 수 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드라마 '커피프린스'를 만든 이윤정 PD의 밝은 웃음소리는 '하트 투 하트' 촬영 현장에도 늘 들려왔다.

천정명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하트 투 하트'(극본 이정아, 연출 이윤정)에서 허세기 충만한 정신과 의사, 집안에 학벌에 외모까지 모두 다 가진 남자 고이석 역을 맡았다. 주목받아 마땅한 이 남자는 주목 받으면 얼굴이 빨개지는 차홍도(최강희)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언뜻 보면 병원이 배경이 된 로맨틱코미디 같지만, 고이석과 차홍도의 과거가 점점 드러나면서 '하트 투 하트'는 진지해지고 어두워졌었다. 천정명은 그럼에도 촬영장엔 늘 이 PD의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종영하면서 '언제 또 이런 분위기의 현장을 만날까?'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어요. 아쉽고 두렵고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작품이 끝나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단체 채팅방도 만들었어요. 이런 적은 처음이에요."

이 PD와 천정명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06년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 때 두 사람은 처음 만났다. 천정명은 당시에도 이 PD의 디테일한 연출에 놀랐고, 자신의 캐릭터를 구축하는 데 그의 주문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다.

"이 PD님은 현장에서 배우들에게 디테일한 주문을 할 때 배우들의 입장에서 말씀하세요. '이렇게 해봐'가 아니라 '이석이라면 어떻게 생각할까. 나라면 이랬을 것 같아. 정명씨는 어떻게 생각해?'라며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는 스타일이에요. 이 PD님이 '커피프린스'를 하고 유학을 다녀오셨는데 거기서 연기에 대해 많이 배웠대요. 그래서 더욱 배우 입장을 생각해주세요. 저희들은 좋지만, 촬영이 길어져서 아마 스태프 분들은 힘드셨을 거예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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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명은 지난 2000년 데뷔해 올해 15년차를 맞았다. 그렇지만 최근 연기 수업을 받으며 기초적인 것부터 다시 잡았다고 했다. 발음과 발성이 평소에도 고민이었던 천정명이었지만 오히려 이번 '하트 투 하트'를 통해 "발음이 불분명해도 사랑스러워"라는 시청자의 반응을 보고 내심 뿌듯하기도 했단다.

"이 PD님이 오히려 발음이나 발성에 신경 쓰면 연기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고 했어요. 신경 쓰지 않고 연기하라는 모토는 계속 됐죠. 제가 눈물 연기에 자신이 없는 편이에요. 저는 펑펑 우는 연기를 잘 못하는데, 우리나라는 정서상 오열하고 잘 울어야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어요. 저는 그런 부분이 부담스럽고 싫었죠. 감독님도 '울고 싶으면 우는 거다, 편하게 해라'라고 해서 부담감이 없어지더라고요. 신경 안 쓰고 놓으니 연기를 편하게 할 수 있었어요."

천정명은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최강희에 대해서도 고마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사실 걱정했어요. 최강희라는 배우가 경력도 오래됐고, 여배우다보니 고집도 있을 줄 알았죠. 4차원이라는 소문도 많잖아요.(웃음) 하지만 이렇게 배려심 깊은 여배우는 처음이에요. 제 신을 찍을 때도 항상 곁에서 제 연기 호흡을 같이 맞춰줬어요. 제가 감정을 잡을 수 있게요. 참 힘든 일인데 대단한 배우죠."

지난 공동인터뷰 당시 천정명은 유난히 최강희와의 러브신에 대해 부끄러워했다. "그렇게 호흡이 잘 맞았는데 왜 그렇게 러브신은 부끄러웠냐"는 질문에 천정명은 "실제 연인이었으면 안 부끄러웠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사실 촬영장에 사람이 많잖아요. 그리고 실제 연인도 아닌데 왠지 부끄럽더라고요. 오히려 최강희 씨가 태연하게 잘하더라고요.(웃음) 저는 죽어도 베드신이 있는 작품은 못할 것 같아요."

벌써 데뷔 15년차, 배우 천정명은 한때 '국민 연하남'이라는 수식어가 있을 정도로 상큼한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지금의 천정명은 상큼함보다는 날렵해 보이면서도 어딘가 진중한 면모도 보인다. 천정명은 이러한 이미지 변신이 그저 자연스러운 것이고 앞으로도 그렇게 될 거라고 말했다.

"일을 하다보면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요. 그 사람마다 성격이나 성향이 다르고 그럼 저도 그 사람을 대처하는 방법을 알게 돼요. 저는 그렇게 자연스럽게 변한 것 같아요. 이번에 '하트 투 하트'를 통해 로맨틱코미디를 했지만, 한 번 더 해보고 싶어요. 따뜻한 봄이 다가오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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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정명/사진=조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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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3-30 19:54 | 显示全部楼层
source : 2015-3-29 mbn

천정명 “‘진짜 사나이’ 주짓수 대결, 욕 먹은 이유 있다” (인터뷰)

[MBN스타 유지혜 기자] 배우 천정명이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속 에피소드를 밝혔다.

지난 17일 서울시 중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천정명은 “운동을 정말 좋아한다. 주짓수는 제가 특히 좋아하는 운동이라서 ‘진짜 사나이’에서 잠깐 주짓수를 가르쳐 준 적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천정명은 “처음에는 하기 싫다고 했다. 사실 그런 건 잘해야 본전이고, 조금만 못 하면 정말 욕먹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며 “결국에는 했는데 함께 했던 일반 병사 중에 정말 잘하는 친구가 있었다. 현대무용을 하던 친구라서 주짓수의 동작들과 비슷한 무용 동작이 익숙하니 움직임이 좋았다. 다른 사람들과는 레벨 차이가 나니 살살 했는데, 이 친구는 정말 잘하니까 서로 재밌게 막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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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그런데 그게 다른 사람의 눈에는 꽤 격하게 보였던 것 같다. 재밌게 구르면서 하고 있는데 보통 주짓수에서는 5분 정도를 하는데 1분 정도 지나자 주변 사람들이 그만 하라고 하더라. 그 정도로 격해 보였나 싶었다”며 “사실 주짓수를 아는 사람은 별로 그렇게 보지 않았을 거다. 상황이 그러니 저도 못해보이게 나왔다. 쓴소리가 많이 나왔던 걸로 안다. 결과적으로는 욕을 먹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가수 정재형의 절친으로 나와 다시 주짓수를 가르친 것에 대해서는 “이번에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는 제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한 천정명은 “정재형 형이 제발 살살 해달라고 애원했는데, 전혀 그럴 생각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전에 한 번 제대로 안 했다가 욕먹은 적이 있으니 이번에는 제대로 내 스타일대로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트투하트’는 ‘주목 받아야 사는’ 정신과 의사 고이석과 ‘주목 받으면 죽는’ 대인기피성 안면홍조를 지닌 여자 차홍도의 로맨스 드라마다. 치료를 빙자한 만남으로 차홍도와 고이석 각자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았다. 천정명은 극중 고이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천정명 “안소희, 앞으로가 기대되는 ‘똑똑한’ 배우” (인터뷰)

[MBN스타 유지혜 기자] 배우 천정명이 tvN 드라마 ‘하트투하트’에서 호흡을 맞춘 안소희를 언급했다.

지난 17일 서울시 중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천정명은 자신의 동생 고세로 역할을 맡은 안소희에 대해 “안소희 씨를 처음 만나기 전에는 걱정을 했다. 가수를 오래 한 친구고, 어떻게 보면 그 분야에서 정점까지 찍은 분이기에 더 걱정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천정명은 “그런데 그렇지 않았다. 제가 언제 한 번은 소희에게 ‘너는 연기 수업을 하냐’고 물은 적이 있다. 그랬는데 소희가 ‘따로 수업 같은 건 안 하고 혼자 촬영분을 공부하고 오는 게 전부’라고 대답하더라. 그런데 그 정도면 정말 잘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감독님께서도 소희를 굉장히 똑똑한 친구라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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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천정명은 “(안)소희가 그만큼 준비를 정말 많이 해서 오는 게 느껴졌다. 얘기를 들어보니까 그날 촬영하는 신에 맞춰서 의상이나 머리 스타일도 직접 고른다고 하더라. 그런데 그 스타일이 또 신에 딱 어울린다. 기본적으로 연기자가 센스가 없으면 그렇게 못한다. 그 친구가 그런 부분에서는 참 똑똑하더라. 조언도 따로 할 필요가 없었다. 칭찬을 오히려 정말 많이 했다. ‘능청스럽게 한다’고 참 많이 말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안소희와의 촬영 에피소드로 경찰서에서 재회하는 고이석-고세로 남매의 장면을 꼽았다. 천정명은 “한 번은 경찰서에서 장두수(이재윤 분)를 기다리는 고세로(안소희 분)을 경찰서에서 만나는 장면이 있다. 제가 소희 앞에 딱 서서 ‘너 내 눈 똑바로 봐’라고 애드리브를 했다. 저는 그냥 딱 볼 줄 알았다. 그런데 소희가 저를 고개를 쳐들고 올려다보는 듯하더니 눈만 싹 내려깔더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그는 “리허설 때도 안 했던 애드리브였는데 이걸 딱 능청스럽게 받아쳐주니 ‘이 친구가 준비돼 있는 사람이구나’ 싶더라. 배우에게는 몰입감이 정말 중요하다. 그런데 소희는 몰입감이 참 강하다. 저희들끼리 회식을 해도 소희는 한마디도 안 한다. 그러다 카메라 앞에서만 서면 돌변한다. 순간적으로 몰입하는 면이 참 많은 친구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친구”라고 말하며 안소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천정명은 ‘하트투하트’에서 주목을 받아야 사는 정신과 의사 고이석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안소희는 그의 동생 고세로 역을 맡아 드라마 첫 도전을 치러냈다.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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