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楼主: lois423631

【2015TVN】【Heart to Heart】【千正明 崔江姬 李允載 】第16集大結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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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3-20 21:20 | 显示全部楼层
source : 2015-3-20 kukinews

[쿠키人터뷰] 천정명 "'발음·발성 부정확해도 사랑스럽다'는 평가, 감사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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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배우 천정명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대표 훈남 배우이자 원조 ‘국민 연하남’이다. 어느덧 서른 중반에 접어든 천정명이지만 MBC ‘여우야 뭐하니’(2006)에서 고병희(고현정)을 쫓아다니던 연하남 박철수의 모습이 먼저 떠오른다. 드라마가 끝난 지 10년이나 지났지만 연하남 이미지는 대중의 뇌리에 깊게 박혔다.

하지만 tvN ‘하트 투 하트’를 통해 천정명은 180도 바뀌었다. 정신과 의사 고이석을 연기하면서 ‘국민 연하남’의 모습을 많이 지웠다. 세월이 흘러 중후한 매력이 덧대어진 것은 물론 배우로서의 깊이도 한층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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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중구의 한 카페에서 마주한 천정명에게 먼저 ‘하트 투 하트’ 종영 소감을 물었다.

“간만에 느끼는 즐거움이 있었어요. 군 제대 후 ‘신데렐라 언니’로 복귀했을 때처럼 설레었죠. 촬영장 가는 길이 놀러가는 기분이었어요. 막상 끝나니까 정말 아쉽더라고요. 작품 후 배우들과 처음으로 단체 채팅방도 만들었어요. ‘하트 투 하트’를 통해 좋은 인연들을 만들었고, 앞으로도 이어갈 거 에요. 이번 주에 또 모이기로 했어요.”

작품 종영 후 배우들과 단체 채팅방까지 만들며 계속 연락하는 것도 처음이란다. 끈끈한 팀워크를 만들 수 있었던 것도 이윤정 감독의 힘이 컸다.

“감독님이 주도를 잘 하세요. 촬영장 가면 항상 웃음이 떠나지 않았죠. 감독님의 웃음소리를 너무 듣다보니 집에 와서는 환청이 들릴 정도였으니까요.(웃음) 늘 유쾌했어요. 현장을 배우 중심으로 만들어주셔서 마치 놀이터 같았어요. 배우들이 입모아 이야기한 게 편안한 촬영장과 동료들과의 호흡이었죠.”

천정명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하트 투 하트’ 종영 후에는 “많이 아쉬웠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고,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 성공했지만 아쉬웠다는 소감은 의외였다.

“‘아쉽다’는 표현이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있어요. 언제 또 이런 분위기와 현장에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만날까라는 생각이 들었죠. 아쉬우면서 두려웠어요. 다음 촬영장에 가면 생각날 것 같고. 놀이공원에 왔다가 모든 게 다 사라진 느낌이었어요. 꿈 꾼 것 처럼요.”

이윤정 감독과 천정명의 만남은 2006년 ‘여우야 뭐하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 감독은 드라마의 B팀 감독이었고, 그때부터 천정명은 이 감독 특유의 연출력에 감동했단다.

“고준희를 집 밖으로 못 나오게 마당 앞 테라스에 앉아 야구 방망이를 들고 지키고 있는 장면이었어요. 이윤정 감독님은 굉장히 특이하게 주문하셨어요. 야구 방망이의 방향과 들고 사과를 우악스럽게 먹으라고 지시하셨죠. 그래서 어떻게 우악스럽게 먹냐고 물으니까 감독님께서 씨까지 다 먹어버리라고 했죠. 처음엔 조금 이상했지만 막상 해보니 재밌었어요. 시간이 지나서 ‘하트 투 하트’에서 만났을 때는 감독님 입장이 아닌 배우의 입장에서 연기를 주문하셨죠. ‘정명씨가 이석이라면 어떨 것 같아요?’라면서 계속 물어보셨어요. 그게 도움이 많이 됐어요. 또 계산적으로 하지 말고 ‘편하게 놀아라’고 하셨어요.”

극 중 고이석은 여자친구 차홍도와의 악연을 마주하게 되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야 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드라마 내용 상 복잡한 감정연기는 물론이고 특히 눈물신도 많았다. “눈물 연기에 원래 자신이 없었다”고 말한 천정명이지만 극에서는 충분히 소화해냈다. 그의 뒤에는 이 감독이 있었다.

“감독님께 눈물 연기를 못한다고 솔직히 이야기 했어요. 그러자 감독님께서는 우리나라가 되게 특이하다고 말했죠. 미국이나 일본, 프랑스 영화를 봐도 배우가 펑펑 우는 작품은 한국밖에 없다고요. 하지만 감독님께서는 그렇게 오열하는 연기는 싫다고 하셨어요. 편안하게 울고 싶으면 울라고 하셨죠. 오히려 부담감이 사라지니까 놓아버릴 수 있었어요. 그래서 눈물 연기도 훨씬 수월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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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경력 16년차 배우지만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천정명은 발음과 발성을 바꾸기 위해 1년간 연기수업도 받았다. 하지만 해답은 바꾸려 노력한 것들을 신경쓰지 않는 것이었다.

“연기 선생님과 이윤정 감독님 두 분 다 발음과 발성에 신경쓰지 말라고 하셨어요. 더 어색할 수 있다는 거죠. 오히려 너무 발음에 신경쓰다보면 대화를 하는 것 같지 않고, 더 어색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제 연기에 대해 평가를 해 놓은 댓글들 중에 가장 기분이 좋았던 건 ‘발음과 발성이 부정확하지만 그것도 사랑스럽다’라는 말이었어요. 정말 힘이 되는 말이었죠.”

앞서 말했듯이 천정명에게는 보호받는 연하남의 귀여운 이미지가 깊게 박혀있다. 하지만 ‘하트 투 하트’ 고이석을 통해서는 여자를 리드하고 주도적인 남성으로 거듭났다. 어떻게 이미지가 변화된 건지 궁금했다. 연하남 이미지가 사라진 것에 대해 아쉬울 법도 한데 오히려 더 만족했단다.

“저도 제 자신을 잘 몰라서 어떻게 변화되는지는 모르겠어요. 제 생각엔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많이 만나다보니 제 성향도 많이 변했어요. ‘연하남 이미지’는 팬들이 좋아해주는 수식어라고 해야 되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리즈시절을 거쳐 중년으로 넘어왔잖아요. 더 지나면 중후한 면이 보일 것 같아서 좋아 보이더라고요. 브래드 피트도 마찬가지고요.”

그렇다면 천정명 본인이 생각하는 자신의 리즈시절은 언제일까.

“제가 생각하는 리즈시절은 드라마 ‘패션70’s’과 영화 ‘태풍태양’ 때에요. 그때가 제일 좋았어요. 작품을 통해 신선한 충격을 맛보기도 했고 제 생을 확 바꿨던 타이밍이기도 해요. 이제 제2의 전성기도 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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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3-20 21:52 | 显示全部楼层
source : 2015-3-20 osen

'하트투하트' 천정명 "최강희와 베드신…또 해도 어색" [인터뷰]  
[OSEN=박현민 기자] tvN 금토드라마 '하트투하트'의 고이석(천정명)과 차홍도(최강희)는 예상지 못한 하룻밤을 보낸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고, 얽히고설킨 과거의 악연 등을 힘겹게 넘어서며 결국엔 해피엔딩에 골인했다.

이런 '하트투하트'를 더 아름답게 만들었던 건 천정명과 최강희의 돋보이는 연기 호흡이었고, 실제 커플을 떠올리게 만들 정도로 달콤하고 리얼했던 스킨십에 있었다. 실제 두 사람의 농도깊은 스킨십은 매회 화제를 낳았다.

앞서 드라마가 방영되던 당시 열려던 '하트투하트' 기자간담회에서 최강희는 천정명을 두고 "베드신이 처음이었다. 난 의연하게 준비를 하는데, (천)정명씨는 부끄러워 했다"고 발언, 작품 속 두 사람의 키스신과 베드신을 더 뚫어져라 쳐다보게 만드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서 천정명은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두 번째 베드신은 좀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어색했다"는 답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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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 천정명과의 일문일답.

- 최강희와의 호흡은 어땠나.
천정명(이하 천): 누나는 진짜 좋았다. 초반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누나 배려심이 깊었다. (만나기 전에) '4차원이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연기할 때는 그렇지 않더라. 인간미가 넘칠 정도로 배려심이 많고 상대 배우를 다 받아줬다. 자신만 돋보일려고 하지도 않았고 호흡면에서도 좋았다. 사실 자기 역할만 하고, 호흡을 신경쓰지 않는 배우들도 있다. 자신의 촬영이 끝나고 뒷모습만 잡히는 순간에도 내가 감정을 잡을 수 있게 도와줬다. 화면에 나오지 않는 신에서 눈물을 흘리며 울기까지 했다. 힘들 거 같아서 '이렇게까지 안 해도 된다'고 말을 건네야 했을 정도다.

- 스킨십이 많았다. 키스, 그리고 베드신. 첫 베드신 때 최강희씨가 천정명씨 많이 당황했다고 말했었는데.
천: 처음엔 (베드신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는데, 감독님께서 포인트를 짚어줬다. 키스를 하면서도 어색해 하니깐 '이렇게 하면 좋겠다'고 (최강희의) 어깨, 팔, 머리 등으로 키스할 순서를 정해주기도 했다.

- 스킨십 도중 애드리브는 없었나.
천: 없었다. 컷, 컷을 촬영했다. 옆에서 누워있고, 한 번은 백허그도 하고, 또 한 번은 끌어안아서 위로 올려서 옆으로 옮기기도 했다. 어색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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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베드신은 처음보다 수월하던가.
천: 그때도 어색했다. 계단으로 도망가는 걸 들어서 침대에 눕히는 신이었다. 상황 설정상, 한 번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는 내용이었다. 그때 베드신은 첫 번째보다는 나았다. 덜 어색했다.(웃음)

- '리셋' 이후에 로코로 변신했다. 분위기가 전혀 달랐다.
천: '리셋'이 좀 딱딱했다면, 이번 작품은 말랑말랑한 로맨스라 촬영이 즐거웠다. 작품 특성상 '리셋'은 혼자서 해결해야 할 부분들이 많았다면, '하트투하트'는 상대하는 배우가 많다보니깐 호흡면에서 더 재밌었다. 홍도, 두수(이재윤), 세로(안소희), 엄마(진희경), 안집사(최무성), 할아버지(주현) 등 이석이 대하는 상대들에 따라 태도나 성격도 조금씩 변화가 있었다.

- 로맨스를 찍으면 상대 배우에게 설렌다고 하던데, 작품 후 실제로 사귀는 커플도 있고.
천: 그렇게(작품을) 해서 만나는 건 쉽지 않다. 일을 하다 보면 이런 저런 변수가 생길 수도 있는데, (두 사람이) 좋은 감정을 갖고 있다면 사랑으로 발전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맞다! '하트투하트'를 하면서 그런 건 있었다. 이윤정 감독님이 '진짜로 좋아했으면 좋겠다', '작품을 찍는 동안은 한 눈 안 팔았으면 좋겠다', 그런 요구를 했다. '한 눈 안 팔겠다'고 했었고, 실제로 그랬다.

-지금도 기억에 남는 스킨십 장면을 하나 꼽아보자면.
천: 돌담에서 홍도와 재회해서 했던 키스신이다. 그 신이 재밌었다. 돌담에서 걸어와서 만나서 사랑스럽게 키스를 했는데, 실제로도 꼭 이렇게 한 번 해봤으면 좋겠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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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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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3-20 22:15 | 显示全部楼层
本帖最后由 eko 于 2015-3-20 23:59 编辑

source : 2015-3-20 stardaily
[인터뷰 ① ] 배우 천정명, "연기가 재밌기 때문에 연기에 집중하고 싶어요"
9년의 기다림 끝에 만난 '하트 투 하트'를 보내며

[스타데일리뉴스=이은원 기자] 천정명은 '로맨틱 코미디'에 참 잘 어울리는 배우다. 30대이지만 아직도 소년처럼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모습이 남아있는 그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하트 투 하트'에서도 마음 속 깊은 곳의 상처가 '진짜' 사랑을 매개체로 점차 치유되는 남자의 모습을 아기자기하게 그려내며 본인의 주특기를 잘 살려냈다.

드라마 종영 후 2주 가까운 시간이 지난 사이에 '작품에 대한 여운이 줄어들지는 않았을까' 내심 생각했다. 하지만 배우 천정명은 현장에서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아서일까... 낯을 많이 가리는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자마자 많은 말들을 쏟아냈다. 가랑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18일 늦은 오후, 그 날의 날씨처럼 연기에 푹 젖어 있는 배우 천정명을 서울 중구 신당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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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9년 만의 기다림' 끝에 만난 고이석에게 작별을 고하다


Q. 최근 대상포진 판정을 받아서 인터뷰 날짜를 한 차례 연기했는데 건강은 어떤지요.
A.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래도 촬영이 마무리 된 뒤에 상황이 그렇게 돼서 다행인 것 같아요.

Q. '하트 투 하트'를 통해 '커피 프린스 1호점' 때 함께 하지 못한 한을 풀었나요?
A. 무엇보다 이윤정 감독님과 한 작품을 같이 해서 좋았어요. 감독님은 예전 2006년 '여우야 뭐하니' 때 B팀 감독님으로 만났습니다. 쫑파티 때 다음 작품에 장편을 준비하는데 꼭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죠. 그게 '커피프린스 1호점'이었고요. 그 당시에는 무슨 작품인지 몰랐어요(웃음).

하지만 영화 '헨젤과 그레텔' 때문에 못 하게 됐고 다시 계속 기다렸죠. 하지만 그게 9년이라는 시간이 흐를 줄은 몰랐습니다. 드디어 감독님과 만나서 기분이 좋았고 그렇게 또 감독님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지만 상황이 좀 힘들긴 했어요. 드라마 '리셋'이 끝나자마자 바로 작품에 들어가야했거든요. 그 당시 개인적으로 좀 우울하기도 했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거의 4-5주 밖에 없었어요.


Q. 혹시 당시에 드라마 출연을 포기하려는 생각을 하시진 않으셨는지..
A. 그래도 하고 싶었어요. 9년을 기다렸는데 언제 또 감독님과 할 수 있을지 모르잖아요. 4부까지 나온 대본을 끝까지 보지도 않고 2부까지 보고 그냥 결정했죠. 미팅 때 감독님께는 다 봤다고 거짓말 했습니다 (웃음).

Q. 이번에 맡은 '고이석'이라는 역할은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정말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A. 최근 작품들 중에서는 제일 좋았어요. 일단 캐릭터 자체가 말도 많고 재밌는 친구였고 지금까지 그렇게 말 많은 역할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었죠. 이윤정 감독님도 '과연... 말을 빨리 할 수 있을까. 말이 원래 원체 느린 친구인데, 대사를 빨리 하는게 가능할까' 걱정이 있으셨던 것 같아요.

하지만 감독님이 선생님처럼 자상하게 칭찬도 해주시면서 질문을 계속 던져 주셨어요.  "고이석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요? 고이석이 이 씬에서 왜 이런 말을 할까요?" 라고 캐릭터에 대해 생각하게끔 만들어주셨죠. 스스로 계속 생각하고 능동적으로 그릴수 있게끔 만들어주셨던 것이 참 좋았습니다.

Q. '하트 투 하트'에서 이 장면은 애드립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몇 군데 있었는데 애드립도 많이 시도하셨나요?

A. 매 씬마다 애드립을 할 수는 없었고 즉흥적으로 할 때가 있었어요. 촬영 첫 날, '하트 투 하트' 1회 첫 장면인 옥상 씬을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갔는데 갑자기 감독님이 대본을 싹 바꾸셨죠. 어느 촬영장을 가도 한번도 그런 적이 없었기 때문에 멘붕이 와서 "왜 지금 바꾸시냐"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감독님이 "원래 이러니 빨리 적응하세요"라고 하시더군요. 그 후에도 대본에 샤프로 쓱쓱 지웠다 썼다를 하도 하다보니 대본이 매일 새까맸죠. 그래도 그게 적응이 되니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게다가 즉흥 연기를 해보니 또 다른 감정이 나오더라구요(웃음).

Q. 혹시 이윤정 감독님이 여성이라서 특별했던 점이 있진 않았나요?
A. 전 여자 감독님들과 잘 맞는는 것 같아요. 예전 작품인 영화 '태풍태양'의 정재은 감독님과도 잘 맞았죠. 그래서 여자감독님과 한번 더 작품을 해보고 싶었어요. 이윤정 감독님과도 잘 통할 것 같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작품을 함께 하면서 느낀 건 감독님이 진짜 디테일하다는 것이에요. 디렉션, 소품, 미술, 앵글에 잡히는 구도 하나까지 정말 섬세하시더군요. 드라마를 보신 많은 분들도 화면이 다른 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굉장히 따뜻한 느낌이라고 말씀하시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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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극중 '고이석'은 표현이 굉장히 솔직한 인물이던데 실제 모습은 어떤가요.
A. 저도 돌려서 이야기를 못하는 솔직한 성격이에요. 친구들에게도 "이건 아니야" 라고 정확하게 이야기한답니다.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성격이죠. 전 제 성격상 "싫으면 안보면 되지"라고 생각해요. 어릴 때는 지혜롭게 대처하지도 못하고 직설적이다보니 오해도 많이 받았지만 제가 먼저 공격을 하진 않았어요. 주짓수 사부님이 말씀하시길 "상대방이 부드럽게 나오면 부드럽게 대해주고 강하게 나오면 강하게 해야한다"고 하셨어요. 이제는 저에게도, 제 말을 듣는 상대방에게도, 그리고 모든 사람의 행동에는 그 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고이석'은 어떤 강박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였는데 실제로도 천정명 씨가 어느 한 부분에 집착하는 것 있나요?
A. 집착이라기보다 갖고 싶은 물건이 생기거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관심이 많이 가는 것 같아요. 주짓수도 그런 경우죠. 하나에 꽂히면 그것만 해요. 어제도 오랜만에 인터뷰를 긴 시간 하니까 힘이 들었는데도 주짓수가 하고 싶어 체육관을 갔어요. 하지만 첫 번째로 꽂혀 있는 것은 연기에요. 연기가 재밌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하려고 해요. 팬들도 소처럼 일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웃음).

#2. 최고의 파트너 최강희와 가짜가 아닌 '진짜' 사랑 연기를 하다

Q. '하트 투 하트'에서 최강희 씨와는 실제 사랑에 빠진 남녀처럼 잘 어울리던데요?
A. 감독님이 사랑도 연기도 가짜가 아닌 진짜였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서로 진짜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정말 좋아하려고 노력을 했죠. 계속 "둘이 진짜 잘 어울린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그러시더군요(웃음).

Q. 최강희 씨와 연기적인 호흡은 어땠나요.
A. 강희 누나는 이제까지 만난 여배우들 중 BEST3로 꼽을게요. BEST3는 고현정 누나, 문근영, 그리고 강희 누나에요. 그녀들의 공통점은 자기의 것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엄청 배려한다는 거에요. 배려심이 장난이 아니죠. 강희 누나는 격하게 우는 감정씬을 하는데 카메라에 본인 얼굴이 안 잡혀도 똑같이 연기를 해요. 정말 그러기가 쉽지 않은데.. 보통은 안 보일 때에는 감정을 반만 주거나 하는데 앞에서 펑펑 울고 있으니까 그 감정을 그대로 받고 연기를 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진짜 고마웠습니다.

Q. 그런데 드라마에서는 최강희 씨의 헬멧을 진짜 세게 치시던데요.. 감정 실어서요.
A. 처음엔 그렇게 안하려고 했는데 감독님이 세게 때리라고 도구처럼 생각하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처음엔 "너무한거 아니냐" 했었죠. 그런데 한번 때리기 시작하니 저도 모르게 계속 때리게 되더라구요. 나중에는 희열을 느끼기도 했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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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혹시 배우들 간에 메신저 채팅방도 있나요?
A. 이윤정 감독님, 저, 홍도누나(최강희), 두수(이재윤), 양형사(김기방), 세로(소희), 스크립터 누나까지 7명이 함께 하는 방이 있는데 매일 매일 알림이 울려요. 아침마다 보면 알림이 100개 넘게 쌓여있죠. 다들 잠도 없나봐요. 미치겠어요(웃음). 제일 글을 많이 남기는 게 기방이, 그 다음이 두수, 감독님, 홍도누나, 저, 세로 순이에요. 저는 진짜 보기 바빠요. 낄 틈이 없어요.

Q. 오늘의 채팅방 이야기 주제는 무엇이었나요?
A. '이번 주에 만나자'는 거에요. 홍도누나도 드라마 끝나자마자 발리로 촬영을 갔고, 두수도 친구들과 일본여행, 소희도 여행을 갔어요. 세 명이 빠지니까 돌아와서 모이자고 채팅방이 아주 난리에요(웃음).

Q. 혹시 소희는 무뚝뚝한 동생 아니었나요?
A. 평상시에는 낯가리고 부끄럼 타다가 촬영할 때는 즉흥 애드립을 칠 정도로 확 돌변해서 잘 해요. 제가 누나 둘에 막내이다보니까 진짜 동생 하나 있었으면 했는데 세로(소희)가 이 때까지 극중에서 처음으로 가진 친동생 역할이었죠. '신데렐라 언니'도 집에 있던 동생들이라 개념이 달랐고 그래서 소희에게 진짜 친동생으로 편하게 대하려고 노력했어요.

Q. 촬영 없이 쉬는 날에도 현장에 찾아갈 정도로 애정을 보였다는 후문이 있던데요.
A. 일단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스태프들에게 잘하고 싶고 같이 놀러가고 싶고 현장에 계속 있고 싶었죠(웃음).

(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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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3-21 00:03 | 显示全部楼层
本帖最后由 uko 于 2015-3-21 00:32 编辑
eko 发表于 2015-3-20 22:15
source : 2015-3-20 stardaily
[인터뷰 ① ] 배우 천정ኦ ...

eko 3月20號的報導就這樣了嗎?
若是的話我要開始整理標題簡單中譯了唷~

UPDATE
收到!我會等stardaily interview2出來再一起處理
希望明天就出現! 
新聞標題條列中譯就等這個補齊一起來
預計明天還會將mydaily Interview - 1 
【천정명 "'커피프린스 1호점' 놓친 것, 평생 아쉬워"   인터뷰 ① 千正明:「與”咖啡王子一號店”失之交臂,畢生遺憾」】
這篇的中譯補上,我今天把文章內容看完了!主要是在講他跟李導演在"狐狸啊"一劇認識的過程,還有後續相約一起工作的好情誼。

今天一回家就忙著看千正明的「真正的男人」
因為新聞中有講到一些 詞彙啥都不懂 還是看一下好~
沒想到不看則已,一看停不下來 XD
在韓國陸軍儀隊掌旗的小千超帥的啦! 

另外,180cm 70kg的千正明,果然超帥(哈哈哈哈哈哈) 
而且身材練得超級好!在HTH中的Bed scene沒有表現到,真是好可惜啊!

以上

点评

eko
「與”咖啡王子一號店”失之交臂,畢生遺憾」和fox差一年作品, 為個緣慳呢?^^ 和孔侑哥完全不一樣的風格. 期待uko精選解構千爺訪談錄^^  发表于 2015-3-21 00:58
eko
uko^^, 這stardaily interview未完, 仍有後續篇. 相信這期採訪差不多告一段落吧, 一天十多間訪問創紀錄榜了, 真係superJM^^  发表于 2015-3-2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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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3-21 00:04 | 显示全部楼层
本帖最后由 eko 于 2015-3-21 00:30 编辑

浪漫劇天王 : 千正明

沒有更精彩, 只有越來越精彩

傳媒好認真, 問題問不少
好奇啊, 有這樣多話題麼

看小千的柔術運動, 柔帶剛開眼界MAN爆
又發現小千小腿線條好美.
希望正明哥哥像這樣恢復健康快快回到幕前來
instagram

点评

“浪漫劇天王 : 千正明”煞是贴切!!!大爱这只小千狐狸,果然是千年修炼的!(*^__^*) ,魅惑人心啊!!  发表于 2015-3-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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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3-21 01:12 | 显示全部楼层
source : 2015-3-20  newsway /이수길 기자
[NW포토] ‘하트 투 하트’ 고이석 역의 배우 천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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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W포토]천정명, 로맨스가 묻어나는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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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W포토]천정명, 상남자의 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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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W포토]천정명, 여심 사로잡는 부드러운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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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W포토]천정명, 주짓수에 빠진 명품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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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금토드라마 ‘하트 투 하트’에서 고이석 역의 배우 천정명이 18일 서울 중구 약수동의 한 카페에서 뉴스웨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트 투 하트’는 주목받아야 사는 환자 강박증 의사 ‘고이석’과 주목받으면 죽는 대인기피성 안면홍조증 환자 ‘차홍도’의 멘탈 치유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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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3-21 22:17 | 显示全部楼层
本帖最后由 uko 于 2015-3-22 00:34 编辑
eko 发表于 2015-3-19 12:33
mydaily Interview - 1
천정명 "'커피프린스 1호 ...

新聞收集與轉貼:eko  中譯:uko    【轉載請註明出處,也請同時告知譯者】

source : 2015-3-19 mydaily http://www.mydaily.co.kr/new_yk/html/read.php?newsid=201503181500181111

천정명 "'커피프린스 1호점' 놓친 것, 평생 아쉬워"   인터뷰 ① -1
千正明:「與〈咖啡王子一號店〉失之交臂,畢生遺憾」

「相隔九年和李潤貞導演的再會,有完成大課題的感覺。」

演員千正明(36歲)最近在有線電視台tvN金土連續劇〈Heart to Heart〉(劇本:李靜雅、導演:李潤貞)裡飾演高二錫這個角色。在前一個作品OCN的連續劇Reset以會催眠的檢察官的角色挑戰了驚悚題材的作品,在那之後立即轉回浪漫喜劇,顯示了有如Jekyll & Hyde雙重人格般的反轉魅力。

其實他做得好所擅長的題材是浪漫喜劇。觀眾們所懷念的是在2006年的浪漫喜劇〈狐狸啊~做什麼呢〉之中千正明所展現的可愛的魅力,那個引發了保護欲的年下男。對這些觀眾們來說,〈Heart to Heart〉是千正明所給予的禮物。

特別是在〈狐狸啊~做什麼呢〉大約相隔九年後回到純浪漫喜劇,使人想起他和李潤貞導演之間的特別因緣。李潤貞導演當時在〈狐狸啊~做什麼呢〉中擔任攝影B團隊的導演,她和千正明約定好:「以後一定要一起(完成)作品」。對千正明來說,和李潤貞導演的這個約定是某一天一定想要實現的課題。千正明對他和李導演的因緣長嘆了一口氣說:「想著一定要和導演一起工作,卻隔了九年才實現,真的是太好了」,還說感覺像是將一個大課題實現。

特別對(無法和)李潤貞導演(再次一起工作)感到遺憾的理由是2007年MBC連續劇〈咖啡王子一號店〉的緣故。使李導演晉升為明星導演之列的〈咖啡王子一號店〉是由孔侑、尹恩惠主演的作品,受到觀眾們的熱愛。這其中包含了千正明和李潤貞導演之間令人惋惜的幕後故事。

(當時)千正明收到(後來)由孔侑擔任的咖啡店社長崔漢潔一角的演出邀請。這個是李潤貞導演為了遵守一年前與千正明的約定(所做的邀請)。然而,當時電影〈Hansel And Gretel(韓賽爾與葛瑞特)〉開拍在即,千正明只好遺憾地與〈咖啡王子一號店〉失之交臂。他說:「這對我來說真的是畢生遺憾」傳達了率直的想法。他還說:「雖然可能會對孔侑很抱歉,但這真的是將內心想法全盤托出(而做的表達)。」

千正明指出他在〈狐狸啊~做什麼呢〉中所知曉的李潤貞導演導戲功力,透過這一次的作品原封不動地再次感受到。李潤貞導演唯獨溫暖充滿人情地對待千正明(譯註:我覺得記者這樣寫對其他演員不公平)。從千正明在instagram上面公開的聚餐、拍片現場的照片中的模樣看來,可以看到李導演只和千正明很親近的樣子(指照片中都在千正明身旁)。相差六歲的兩人,比起導演和演員之間的關係來,更像是以姊姊與弟弟的情誼,透過〈Heart to Heart〉度過幸福的五個月時光。

千正明表示:「〈Heart to Heart〉是可以叫醒死去腦細胞的劇集。可以說是退伍後接演的〈灰姑娘的姊姊〉之後相隔五年所碰到的清新連續劇吧!」

在現場修正過的劇本必須要背誦新的台詞。從內心滿是空虛的醫生,到被哥哥死亡的悲哀纏繞著生活的模樣,必須將立體化的角色消化(完全),然而NG的時候,因為李導演的笑聲緣故,拍攝現場和氣一片。從瀟灑地笑著說:「就算這樣我還是NG王」的千正明身上感受到游刃有餘的從容。

如同電影〈猶瑟與虎魚們(Josee, The Tiger And The Fish)〉一般,對千正明來說,擁抱夢幻感受的〈Heart to Heart〉,與李潤貞導演的再合作,是使他成為浪漫喜劇天王的作品,並也同樣成為給粉絲們的禮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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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譯後感:
1. 原來千正明拍了這麼多電影,我只看過〈夜之女王〉,而且我還不記得是他演的!
2. 原來千正明和陳意涵也一起拍過戲! 我太不注意演藝新聞了?!
3. 原來千正明演灰姑娘姊姊已經是五年前的事了!
4. 原來我太不注意千正明的動向了! 這次為了要翻譯新聞,跑去查他的作品集(的中文譯名),才發現我真的好不了解他喔~
5. 原來一切都是因為愛,所以我認得的生字越來越多,必須了解的語法句型也越來越多了(平時上課都沒這麼認真)
    而且竟然還看起真正的男人這種我超沒興趣的實際軍隊生活主題的綜藝節目...........XD



点评

唉... 原來是軋到電影日程... 可惜的是狐狸後受矚的他接拍韓塞爾, 票房卻不甚突出... 不過,感覺他是個蠻性格的演員, 有自己的考量, 就像他接 goodbye solo 一樣, 非韓劇典型路線卻是絕對型男  发表于 2015-3-28 22:02
辛苦了!这么细致的翻译,太好了!原来小千还和咖啡王子有过失之交臂,很喜欢yoo版的咖啡王子,不过想象小千版估计也能挺有意思的,不过如果有了小千版的咖啡王子,可能就没有后来的HTH的高二锡了吧!!  发表于 2015-3-2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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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3-22 00:14 | 显示全部楼层
uko 发表于 2015-3-21 22:17
新聞收集與轉貼:eko  中譯:uko    【轉載請註明出處,也請同時告知譯者】

source : 2015-3-19 mydai ...

感謝eko親與uko翻譯新聞, 能看到中譯新聞實在很感謝~
在20代哲洙後能看到30代高醫生這樣的角色展現, 對粉絲來講也是種幸福.
另外, 此篇新聞能否讓我轉載至千正明貼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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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3-22 16:19 | 显示全部楼层
本帖最后由 uko 于 2015-3-24 02:08 编辑

新聞收集與轉貼:eko  中譯:uko    【轉載請註明出處,也請同時告知譯者】

2015-3-19 mydaily interview 2 http://www.mydaily.co.kr/new_yk/html/read.php?newsid=201503181502771111&ext=na

천정명 "최강희, 내 감정 위해 눈물 흘려" 인터뷰 ②
千正明:「崔江熙,為了(引導)我的感情而流淚」

透過〈Heart to Heart〉千正明不只和李潤貞導演結下好因緣。從比自己大三歲的崔江熙開始、因柔術(一種護身武術)而認識的李載允,還有Wonder Girl時期就碰過的安昭熙等,更加充實了千正明的演員生活。

劇中車紅桃(崔江熙)和高二錫(千正明)被觀眾們取兩人姓氏簡稱為車高情侶,而且還因為紅桃害怕他人視線而戴安全帽的特性,將之暱稱為安全帽情侶(helmet couple)。因為四次元性格而有名的崔江熙以及具有年下男可愛形象的千正明之間,有著比期待更多的絕佳默契。

「在其他劇組都只對女演員比較費心。但是在〈Heart to Heart〉的拍攝現場,崔江熙姊姊反而以給我很多支持的程度(互相配合)是絕佳的默契。在攝影機只take我的臉的場景,崔姊姊為了引導出我的情感,(哭戲場面)甚至連眼淚都流出來。」

另外,在劇中擔任二錫妹妹的世璐,安昭熙顯示了不會被討厭的魅力。她從女子偶像團體Wonder Girl轉向挑戰演戲這條路。在此前,雖然有演出電影〈熱情如火〉和特別連續劇(Drama Special)的經驗之外,安昭熙第一次嘗試真正的連續劇就表現出超乎預期的好演技。

對於作為演員前輩而對安昭熙有什麼建議的問題,千正明是如此回答:「首先,昭熙做足了準備才來,我說臨時丟出即興台詞的時候她也能有趣地接下去的這一點令人驚訝。」如同千正明所說,安昭熙把這個單戀的角色以鬼靈精怪的好表現,自己去除了身上Wonder Girl的標籤。(意即,安昭熙靠自己的努力已經可以被演員同事們當作是真正的演員來看待)

「 平時和朴軫泳(JYP)前輩很親近,在Wonder Girl活動的當時因為JYP的邀請去了昭熙的生日派對。彼此之間很尷尬的認識了。當時昭熙說了她想著為何這個人要來。之後幾年相處也許可以以兄妹的關係碰面也說不定。」

李載允在劇中擔任與車紅桃有三角關係的張斗秀刑警,千正明和他是有著一起從事柔術(運動)的關係。千正明從身旁的人聽說李載允有在做柔術的話以後,透過這個作品(Heart to Heart)多了個一起做運動的朋友。雖然千正明說著和身為演員的他(李載允),應該要討論演技的問題,卻只聊運動相關的話題,然而臉上卻掛著很喜悅的微笑。

千正明還說,在李潤貞導演、金基方等所屬的通訊軟體聊天室中,是有著許多很活潑地甚至吵鬧地對話,這些對話甚至能將他們個性顯示出來。他說這是對演員們來說最好的禮物,表達了(和這些共演的演員之間)很緊密的友情。

以近年提高的有線電視連續劇期待值來看時,事實上在收視率方面是有些遺憾的作品。然而,內含著李潤貞導演獨特溫暖視線的〈Heart to Heart〉,在有著熱情的演員們、以及將懷抱傷痛生活著的人們其故事的現實感描繪出來的這幾點上面,獲得很好的評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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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3-22 18:21 | 显示全部楼层
本帖最后由 uko 于 2015-3-24 02:13 编辑
eko 发表于 2015-3-19 13:14
2015-3-19 mydaily interview
천정명 "'하트투하트' &# ...

新聞收集與轉貼:eko  中譯:uko    【轉載請註明出處,也請同時告知譯者】

2015-3-19 mydaily interview 3 http://www.mydaily.co.kr/new_yk/html/read.php?newsid=201503181502951119&ext=na

천정명 "'하트투하트' 안했다면 슬럼프 왔을 것"   인터뷰③
千正明:「不接演”Heart to Heart”的話,也許會面臨低潮」

演員千正明在〈Reset〉拍攝的當時身心都達到疲憊的狀態。替換劇本作家,中半部以後(劇組?)鬧僵的發展等,給了他相當沉重的負擔。在此漩渦之中,李潤貞導演聯絡了他。這是和〈Heart to Heart〉戲劇性的相會。

被告知在〈Reset〉之後直接投入〈Heart to Heart〉拍攝的這消息,連疲累的時間都沒有就要進入新的角色之中。然而,拍完〈Heart to Heart〉之後,累積的疲勞引發了帶狀泡疹,一邊接受醫院治療現在看得出來有好轉的狀況。將播畢後訪問行程延遲一周的千正明,看起來多少胖了些。

千正明一邊說:「不管怎麼說,對〈Reset〉,好像是很辛苦的。」一邊表示說他還去看觀眾在網路上的討論帖子來確認對作品的關心度以及反應。特別是最近儘管因為帶狀泡疹而生病的身體狀態,因為〈Heart to Heart〉而收到觀眾的好評這事,看得出他受鼓舞的反應。

他說粉絲(對〈Heart to Heart〉)有好反應,「拍完〈Reset〉之後就休息的話,好像會完全陷入低潮。」看來對千正明來說(〈Reset〉)是很吃力的作品。在不容易的驚悚題材,以原子筆(進行)催眠的檢察官這樣的奇幻的素材,還有背負著必須要和後輩演員金所炫相互配合的沉重任務,對他來說〈Heart to Heart〉反而是一個可以喘息的窗口。

想要和李潤貞導演在〈狐狸啊~做什麼呢〉之後合作的千正明,儘管在很疲憊的身體狀況之下,大約在四週的休息之後立刻投入〈Heart to Heart〉之中。他說前半雖然辛苦,就結果來看比起休息來,讓他得以工作似乎是更好的樣子。

在劇中展現獨特嘿嘿笑聲的高二錫,很愛捉弄人的個性(跟千正明本人)是很合得來的角色。然而,對此,千正明說好像會無意識地跑出(自己)內心的模樣,是自己完全不知道的行動。平時是很會對姊姊們撒嬌的性格,他表示在似乎可以玩耍般地輕鬆拍戲現場,能夠舒服地將自己實際的面貌展現出來。如同他所說的,〈Heart to Heart〉對他而言是一個具有療癒效果(healing)的作品。

連接著拍完〈Reset〉和〈Heart to Heart〉的千正明,下一個動向會是什麼呢? 他一邊說:「這次不知能否將浪漫喜劇題材好好完成,正朝著更多浪漫喜劇作品的方向前進。」一邊提及今年中以後會有新的浪漫喜劇作品跟大家見面。

他表示自己的夢想是十年後能成為像那些結婚後能好好地經營家庭的大演員宋康昊、崔岷植一樣的演員。看著前輩演員而築夢的千正明,更期待他的下個動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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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daily 2015-3-19 所發的採訪新聞到此全部結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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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3-22 18:36 | 显示全部楼层
翻譯新聞比我想像中的還要耗費時間~

>< 要完成完整中譯,平均一篇要花上2-3小時..........

希望下周不會太忙,可以每天晚上做一點點~

接下來我會翻譯的是千正明提及女主角的幾則訪問

不過都要等到下個周末我才能有比較多時間了
三月的最後一個周末有家族活動啊  T^T

無法快速地讓大家看到中譯實在抱歉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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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3-22 19:04 | 显示全部楼层
本帖最后由 uko 于 2015-3-22 21:36 编辑

2015年3月20日 各大媒體的Heart to Heart男主角千正明終演訪問

新聞收集與轉貼:eko 標題條列與中譯:uko    【轉載請註明出處,也請同時告知譯者】

以eko於韓社討論區貼文順序為主

A. source : 2015-3-20 newsway
[인터뷰] 천정명 “송강호·최민식 선배같은 독보적인 배우 되고파”
【訪問】千正明:「想要成為宋康昊、崔岷植那樣卓越的演員」

B. source : 2015-3-20 kukinews
천정명 “안소희, ‘천상 연예인’… 굉장히 영리해”
千正明:「安昭熙,”天生的藝人”,非常的伶俐」

C. source : 2015-3-20 kukinews
[쿠키人터뷰] 천정명 "'발음·발성 부정확해도 사랑스럽다'는 평가, 감사했죠"
【Kukiterview】千正明:「對於『就算發音發聲不正確也很可愛』的評價,當然感謝」

D. source : 2015-3-20 osen
'하트투하트' 천정명 "최강희와 베드신…또 해도 어색" [인터뷰]  
'Heart to Heart'千正明:「和崔江熙的床戲...就算再做一次也很尷尬」
【中譯:http://bbs.krdrama.com/forum.php?mod=redirect&goto=findpost&ptid=560919&pid=11829014&fromuid=355731

E. source : 2015-3-20 stardaily
[인터뷰 ①] 배우 천정명, "연기가 재밌기 때문에 연기에 집중하고 싶어요"
【訪問①】演員千正明:「因為演戲很有趣所以想要集中在演技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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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3-22 21:16 | 显示全部楼层
本帖最后由 uko 于 2015-3-22 21:47 编辑
eko 发表于 2015-3-20 21:52
source : 2015-3-20 osen

'하트투하트' 천정명 " ...

新聞收集與轉貼:eko 中譯:uko    【轉載請註明出處,也請同時告知譯者】

source : 2015-3-20 osen http://osen.mt.co.kr/article/G1110103679

'하트투하트' 천정명 "최강희와 베드신…또 해도 어색" [인터뷰]  
'Heart to Heart'千正明:「和崔江熙的床戲...就算再一次也很尷尬」

tvN週五週六連續劇〈Heart to Heart〉的高二錫(千正明)和車紅桃(崔江熙),無法預料地度過一晚以後,產生了感情,費力地越過身上背負的不好的過去之後,得到快樂圓滿的結果。

這種讓〈Heart to Heart〉更為美麗的是千正明和崔江熙顯著的演技默契。做出有著令人想起實際情侶一般甜蜜且真實的肌膚接觸。實際上兩人濃烈的肌膚接觸每回都產生話題。

劇集在放映的當時招開的記者會中崔江熙:「千正明說床戲是第一次,但還是毅然地準備了,只是千正明還是很害羞」的發言,開啟了創造了劇中更具有穿透性地凝視的兩人吻戲及床戲的契機。和此相關聯的是千正明最近在OSEN訪問中回答道:「雖然第二次的床戲變得比較好了,但依然很尷尬。」

■ 以下是與千正明的一問一答

- 和崔江熙的默契如何?

千:姊姊真的很棒。雖然(我在拍攝)前期很擔心,但姊姊非常體貼。(在見面之前)以為”(崔江熙)會是四次元”(的個性),演起戲來完全不是那樣。人情洋溢地體貼顧慮對手演員。不只是讓自己很突出,在(兩人配合的)默契方面也極佳。事實上也有只演著自己的角色不太管(與他人的)配合默契的演員們。(崔江熙)在自己的拍攝結束後只取景背影的瞬間也為了讓(對戲的)我能投入感情地幫助我。在不會出現在畫面上的場景之中依然是做到眼淚都流出來的哭泣演技。因為會辛苦,所以到了必須要跟她說不需要這樣也可以的程度。

- 肌膚接觸的場面很多。親吻,還有床戲,崔江熙說千正明在第一次拍攝床戲的時候非常慌張?

千:第一次(拍攝床戲)時真的很擔心,導演給了(演技的)指點。因為一邊親吻也還是覺得尷尬,「如果這樣做會很好」導演還告訴我從崔江熙的肩膀、手臂、頭髮等親吻的順序。

- 肌膚接觸當中沒有即興演出?

千:沒有。Cut、Cut地拍攝了。(按照劇本/導演的指示)在旁邊躺著,再一次從背後擁抱,再一次抱進懷裡,往上舉,再往旁邊移動。雖然很尷尬(但還是完成了)。

- 第二次床戲比起第一次來容易嗎?

千:第二次也還是尷尬。是(將要逃走的崔江熙)從階梯放到床上的場景。在狀況設定上,是分手過再次會面的內容。那時的床戲是比第一次好很多,比較不那麼尷尬了。(笑)

-〈Reset〉之後,接演愛情喜劇。氣氛完全不一樣吧。

千:〈Reset〉是比較硬(的主題),這次的作品是柔軟的愛情故事拍攝,很開心。在作品的特性上,〈Reset〉必須要自己一個人解決的部分很多。〈Heart to Heart〉因為對戲的演員很多,所以更是有趣。紅桃、斗秀(李載允)、世璐(安昭熙)、媽媽(陳熙瓊)、安管家(崔茂成)、爺爺(朱鉉)等,二錫會隨著相處的對象不同,態度或是性格也都會有所變化。

- 拍愛情喜劇的話據說內心會對對手演員產生悸動,也有下戲之後實際上交往的情侶。

千:可以那樣拍戲後交往並不容易。工作下去就會發現也會有發生這樣那樣變數的情況,如果說(兩人)擁有好的感情,也可以往戀愛發展。對了!一邊演〈Heart to Heart〉也有這樣的事情。李潤貞導演說「如果可以真的喜歡(對手演員)就好了」、「拍攝作品的期間,眼光不看旁邊(的女性)就好了」,有這樣要求過。「眼睛不看其它女性」所以實際上就會那樣(內心對對手演員產生悸動)了。

- 請選出到現在都還記憶深刻的肌膚接觸場面。

千:是和紅桃在石階(步道)上碰面之後的親吻場景。那個場景很有趣。應該是從石階步道走來兩人碰頭並可愛地親吻,實際上也覺得一定要這樣做一遍的話就太好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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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譯後感:
這篇是我燃燒自己的小宇宙完成的。臨時插隊的安排^^,因為突然發現下周末沒有自己的時間坐在電腦前好好地弄中譯稿。

而插隊的原因則是這是我最喜歡的一篇訪問,除了實際上很可愛的演員小千之外,還可以看到演員工作的更多面相~

希望看完都可以讓大家想起HTH裡面導演與男女主角演員帶給我們的溫暖與甜蜜感受!

再說一次,這一切都是因為愛啊! <3 <3 <3


点评

除了真心的感谢真的不知道有什么别的词来送给你了,奥,对来还有“辛苦了!”(*^__^*) 嘻嘻……,希望你对HTH的小宇宙还能发出更亮的光耀,期待你再次给我们带来跟多的新闻!!  发表于 2015-3-2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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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3-23 01:29 | 显示全部楼层
本帖最后由 eko 于 2015-3-23 01:33 编辑
uko 发表于 2015-3-22 16:19
新聞收集與轉貼:eko  中譯:uko    【轉載請註明出處,也請同時告知譯者】
2015-3-19 mydaily intervie ...

~~~千正明所說,安昭熙把這個單戀的角色以鬼靈精怪的好表現~~~~~

sohee , 讚!!!!

source : daum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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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o親, 感謝翻譯幾條很有質量的新聞, 辛苦了, "無私給我們分享, 表示多謝 " 再說無數的多謝說話也不夠表示的感激呢.
讀了多篇譯文竟, 竟為這位小千有點兒激動的感動. 有很多想說的感受啊.
越來越欣賞能夠無所不談的千演員及專業態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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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3-23 19:37 | 显示全部楼层
source : 2015-3-23 mydaily
인터뷰
이재윤 "'이윤정PD, 배우와 '갑과 을' 관계 만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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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이재윤이  케이블채널 tvN ‘하트 투 하트’를 함께한 이윤정 PD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재윤은 최근 종영한 tvN ‘하트 투 하트’에서 순정마초 강력계 형사 장두수로 열연했다. 이재윤은 그간 무겁고 어두운 연기를 주로 해왔는데, 이번엔 3대 독자 형사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 연기 변신을 꾀했다.

이재윤에게 ‘하트 투 하트’는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 외에도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바로 이윤정 PD와의 만남이다. ‘하트 투 하트’를 통해 tvN에서 첫 발을 내딛은 이 PD는 배우가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다.

“늘 그래왔지만 이번엔 특히 작품에 애정을 갖고 임했어요. 그 공은 모두 이윤정 PD에게 돌리고 싶어요. 배우들이 작품에 애착을 갖게끔 만들어주시거든요. 이윤정 PD는 갑과 을, 배우와 감독의 관계를 벗어나게 해주는 분이세요. 내 의견, 내 소리를 낼 수 있고 연기를 통해 내 마음을 보여줄 수 있게 해주세요. 다시 말해 자유롭게 풀어주시는거죠. ‘이렇게 해라’라고 주문하기보다는 ‘이런거 어때요?’ ‘이런건 어떻게 생각해요?’라고 물어봐주십니다. 사실 배우와 소통하는 PD님들이 많지 않은데 이윤정 PD는 다르셨어요. 당연히 다음에도 러브콜을 보내주시면 함께 해야죠.”

이재윤을 비롯해 천정명, 김기방, 이 PD는 드라마 종영 후에도 여전히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인터뷰를 진행하기 전날인 19일에도 늦은 시간까지 이태원에서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이재윤은 이날 천정명과 나눴던 대화 내용을 들려준 후 “다들 뭐가 그렇게 좋았냐고 하는데, 그 현장이 너무 행복하고 좋은걸 어떡하냐”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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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재윤은 천정명과의 ‘개싸움’ 연기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차홍도(최강희) 때문에 길바닥에서 치고 받는 몸싸움 연기를 선보였던 이재윤은 “합을 맞추기 보다는 진짜 싸움처럼 부둥켜 안고 밀치고 할퀴고 때렸다”고 말했다. 이재윤과 천정명은 화려한 액션에 집중하지 않고 리얼한 남자들의 분노를 몸으로 표현해줬다. 그는 “천정명이 요령있게 주먹을 받고 넘어져서 한 테이크로 완벽히 끝냈다”며 뿌듯해했다.

이재윤은 “빨리 즐거운 현장에서 또 다시 살아있음을 느끼고 싶다”고 말하며 다음 작품에 대한 의지도 불태웠다. ‘하트 투 하트’ 현장에서 자연스러운 ‘날것’의 연기를 보여줬던 만큼 다음 작품에서도 빨리 희열을 느끼고 싶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이재윤 "안소희에 정강이 '뻥' 차여 다리에 멍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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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이재윤이 상대 배우 안소희에게 맞았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울상지었다.

tvN ‘하트 투 하트’는 아름다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지어졌다. 특히 장두수(이재윤)과 고세로(안소희)는 먼 길을 돌아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했다. 특히 엔딩에서 고세로가 미국으로 떠나려는 자신을 잡기 위해 공항으로 달려온 장두수의 정강이를 차는 장면은 큰 웃음을 줬다.

이재윤은 “진짜 아팠다”고 말하며 웃었다. 자신보다 체구가 작고 마른 여동생에게 발로 차인 것이 얼마나 아팠겠냐마는, 이재윤은 “멍까지 들었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자신의 멍든 다리를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막상 맞을 때는 안아팠는데, 시간이 흐르더니 멍이 크게 들고 또 오래갔어요. 촬영 전에는 ‘괜찮아, 잘하고 있어’라고 안소희를 위로했었고, 이윤정 PD님도 ‘힘껏 차세요~’라고 주문했었죠. 그런데 정말로 세게 차더라고요. 내가 아픈 척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진짜 아팠답니다.”

이재윤과 안소희의 나이차는 무려 여덟살.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케미’는 대단했다. 순정마초 장두수와 똑부러지는 고세로는 주연이었던 차홍도(최강희)와 고이석(천정명) 못지 않았다. 이재윤 역시 안소희와의 연기를 만족스러워했다. 이재윤은 “안소희가 출연한 다른 작품은 아직 보지 못했지만, 걱정은 안했다”며 “물론 낯선 느낌은 있었을 지언정 우리는 호흡이 잘맞았고 그 친구만의 매력을 발견했다”고 극찬했다.

장두수와 고세로가 마지막회에 가서야 사랑을 이루게 된 건 이재윤의 힘이 컸다. 처음엔 장두수가 차홍도와 러브라인을 이뤄나가다가, 갑자기 고세로에게로 마음을 돌리는건 설득력이 없다고 느껴져 이재윤이 직접 작가에게 수정을 제안했다고.

“차홍도에 대한 호감이 생겨서 힘들어하다가 바로 고세로의 마음을 받아들이는건 이해하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이윤정 PD님, 작가님에게 말해서 수정했습니다. 둘이(장두수 고세로) 너무 빨리 붙어버리면 장두수라는 인물의 깊이도 떨어질 것 같았거든요. 고세로와의 로맨스를 보고 빨리 싶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연기하기 어려울 수 있었어요. 시청자 반응이나 댓글들만 봐도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이에요. 많은 분들이 봐주시는 것 같아서 뿌듯했어요. 너무 감사해서 포털 사이트 내 좋은 댓글에는 살포시 추천 버튼을 눌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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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이재윤은 장르나 캐릭터에 상관없이 다양한 연기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드라마 종영 후 편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이재윤은 “작품 선택에 제한을 두기 보다는 내게 더 호의적으로 다가오는 작품을 택할 것 같고, 혹은 내가 꼭 만나고 싶은 배우와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 = 송일섭기자 ]    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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