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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4-9-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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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承憲表明立場全文中文翻譯:
我是宋承憲。
我現在正在澳洲悉尼拍攝【悲傷戀歌】的音樂錄影帶,雖然身在悉尼拍攝,但是因為對於影迷們的愧疚和歉意之心,讓我這次的拍攝和往常拍攝的心情完全不一樣。
我想向毫無保留愛著我的各位影迷和新聞界的朋友們表達我的歉意,作為一個公眾人物,卻因為我一時間的錯誤判斷,而給影迷們帶來了抹不去的打擊與傷痛。
在演藝界嶄露頭角少不經事的我,在接受身體檢查的同時也同時接受著影迷朋友的愛,演技的日益增長,卻也滋長了我的自負心及虛榮心,就在那種情況下,我卻遇到了身為大韓民國的男子都必須從軍的問題。
我的思維走進了”如果去從軍的話將必須中斷兩年多左右的演藝活動,這樣的話演技將會永遠都不會進步“的死胡同裡,就在那個時候我背著上帝和天地良心犯下了這個錯誤。
那是一個非常糊塗的判斷,犯下了這個抹煞不了的錯誤,我的心正在深深的後悔之中。給愛著我的影迷們帶來這麼大的打擊,我在此真心的低頭謝罪。
而我也了解在澳洲只通過文字的方式來表明我的態度,這會帶給大家很大驚訝。9月8日到達澳洲的那天下午就收到了訊息說我被牽涉進這次的事件中,而我在聽到這個消息的瞬間,就想馬上回韓國公開所有的事實。
但是,一起工作的權相宇還有在中國拍攝電影因為音樂錄影帶原因來到澳洲的金喜善,和幾天前來到悉尼做好一切準備的車恩澤導演等人,卻不能因為我一個人的原因讓所有的事情都停擺。
我只是想遵守我和他們的約定,那時所有的工作人員都處在一切準備就緒的狀況之中,我不能因為我一個人的原因,讓已經投入超過12億的製作泡湯,而我也不認為我在澳洲出演了音樂錄影帶後就能繼續連續劇的拍攝。
我只是想向在這裡日夜不停準備出演工作的100餘名工作人員,表達我最基本的禮貌,這些原因讓我無法離開悉尼。
每當通過網路接觸韓國的消息時,對於同事們的抱歉之心還有有可能會讓大家誤會我為了堅持要拍攝連續劇,而一直留在澳洲的想法一天天的折磨著我,所以我今天通過書面的方式表明我的立場。
我沒有繼續演出連續劇的貪念,只是讓我心痛的是,連續劇會因為我一個人的原因陷入可能泡湯的困境之中,也對製作者、導演及演出的演員感到非常的抱歉,我真的只是不想辜負製作者和柳啟勇導演。
以後所有有關軍隊的問題我都會遵照國家的意願,我會努力通過這次的契機讓自己變得更成熟,成為大家的模範。
我引起的軒然大波,給影迷帶來的打擊再次真心的低頭謝罪。
2004年9月16日澳洲悉尼宋承憲留
韓文原文:
★(承憲親筆信傳真)★
저는 송승헌 입니다.
저는 지금 호주 시드니에서 드라마 <슬픈 연가>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촬영은 하고 있지만 팬들에 대한 송구스러운 마음, 죄송스러운 마음이 앞서 보통 촬영 때와는 전혀 다른 마음입니다.
저를 사랑하고 아껴주신 팬 여러분, 그리고 방송관계자 여러분들 죄송합니다. 공인의 신분으로, 한순간 잘못된 판단으로 팬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충격을 주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한 저는 신체검사를 받을 당시 팬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연기자란 직업에 대해 큰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됐습니다. 그러던 중 대한민국 남자라면 다 가야되는 군입대 문제와 부닥치게 됐습니다.
군 입대를 하게 되면 2년 넘게 활동을 중단해야 하고 그러다 보면 영원히 연기를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면서 그만 하나님과 내 양심을 속이고 옳지 못한 행동을 하였습니다.
너무 어리석은 판단이었고, 씻지 못할 과오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가슴 깊이 후회하고 있습니다.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충격을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 드립니다.
제가 이렇게 호주에서 이런 글을 통해 입장을 밝힐 수밖에 없는 것에 대해서도 의아하게 받아들이실 줄 압니다. 저는 9월 8일 호주에 도착해 그날 오후 한국에서 이번 사건에 제가 연루돼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저는 그 얘기를 듣는 순간 한국으로 돌아가 모든 사실을 밝히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함께 출연하는 권상우씨, 중국에서 영화 촬영을 하다 뮤직비디오 촬영 때문에 호주로 온 김희선씨, 며칠 전에 현장에 도착해 모든 준비를 완료한 차은택 감독님 등, 저 하나 때문에 이 모든 일을 망칠 수 없었습니다.
저는 그분들과의 약속만은 지키고 싶었습니다. 호주 헌팅, 스턴트 맨 동원, 촬영을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된 상황이었습니다. 저 하나로 인해 이미 12억원이 넘게 들어간 촬영을 무산시킬 수 없었습니다. 저는 호주에서의 촬영이 곧 본 드라마 출연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100여명이 넘는 이곳의 스태프들이 밤잡을 설치며 준비한 촬영인데, 이에 대해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고 싶었습니다.
이 때문에 저는 호주를 떠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인터넷 등을 통해 한국의 사정을 접할 때마다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었고, 또 스스로 드라마 출연을 고집하기 위해 호주에 남아있는 것 같은 인상을 줄 수도 있다는 생각에 하루하루가 괴롭고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렇게 서면을 통해 입장을 밝히게 됐습니다.
저는 드라마 출연에 욕심이 없습니다. 다만 마음이 아픈 것은 저 한사람으로 인해 드라마를 망칠 수도 있다는 절박한 상황입니다. 이 또한 제작사와 감독님, 출연 배우들에게도 너무 죄송할 따름입니다. 저는 제작사와 유철용 감독님에게 누를 끼치지 않고 싶습니다.
저는 또 앞으로 모든 군대 문제는 국가의 뜻에 따를 것이며, 이를 계기로 더 성숙하고 모범이 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공인이면서 물의를 일으키고, 팬 여러분께 충격을 준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2004년 9월 16일 호주 시드니에서 송승헌 올림
翻譯:完美承憲 by小福晉
圖:承憲站 by m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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