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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7-6-2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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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2/isplus.joins.com)
'한류스타' 안재욱, "일본팬들 고맙고, 죄송하다"
'韩流明星'安在旭,"日本爱好者们令人感激....."
안재욱이 22일 요코하마 공연을 시작으로 장장 9박10일 간의 일본 쿠어 콘서트 대장정을 시작한다.
그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요코하마 파시피코 요코하마 국립대홀에서 'JAPAN TOUR 2007-1st traveling'을 시작하기 전 가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사랑해주는 일본팬들에 대해 "고마움 반, 죄송스러움 반"이라고 말했다.
그가 일본을 방문할 때마다 공항을 가득 메워주는 팬들이 고맙지만, 짧은 시간으로 인해 그들에게 일일이 응대를 해줄 수 없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안재욱의 마음을 대변하듯 그에 대한 일본 내 반응도 뜨거웠다. 공연 전 가진 기자회견에는 한국 가수로는 이례적으로 일본 내 4개 도시 투어를 갖는 안재욱을 취재하기 위해 니혼TV를 비롯 40여개에 달하는 일본 매체들이 참석해 뜨거운 취재경쟁을 벌였다.
다음은 안재욱과 일본 매체가 가진 일문일답.
-요코하마에서 공연을 펼치게 됐는데?
"오사카와 도쿄에서 공연을 했었는데, 요코하마에서도 공연을 펼치게됐다. 많은 관심 감사드린다."
-어제 공항에 도착했는데 기분은 어떤지?
"공항에 일 때문에 올때 마다 뜨거운 환영을 보내주신다. 공항에서는 실제로 인사를 나눌 시간이 없는데, 아침 일찍부터 나와 맞아주시니 고맙기도 하고 죄송스럽기도 하다."
-2시간 후 공연 시작을 남겨두고 있다.
"매번 공연을 하기 전에는 설레이고 긴장감이 든다. 이번에는 한 군데에서만 공연을 하는게 아니라, 4곳에서 펼치게 된다. 첫 스타트를 잘 끊어야겠다는 부담감이 든다."
-전국 투어는 처음인데?
"제 팬들은 연령대가 높으신데도 불구하고 공연 끝까지 지치지도 않고 응원해주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쉬엄쉬엄 보시라고 1부는 피아노와 어쿠스틱 분위기로 차분하게, 2부는 여러분들이 좋아하시도록 빠르고, 열정적인 무대를 준비했다. 그리고 이제까지는 일본 노래를 1곡만 들려드렸는데 모니터 결과 좀더 들려달라고 해서 3곡을 준비했다. 그리고 춤은 줄였다.( 웃음 )"
-일본 한류 전문 사이트 앙케이트 조사에 따르면 혼자서 듣고 싶은 가수 1위에 안재욱이 뽑혔는데, 자신이 생각하는 스스로의 매력은 뭘까?
"제 노래, 앨범에 있는 노래도 있지만, 아무래도 올해 초에 발매했던 드라마 OST 앨범 때문인 것 같다. 노래를 들으면 드라마 속 장면들이 기억나는데, 심지어 제 목소리로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무언가 상상할 수 있는 부분에서 좋아하는 것 같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그렇게 반응 좋다는 이야기를 안 한다( 웃음 ) 그저 좋은 OST 곡들을 만난 것이 영광인 것 같다."
-일본 노래 3곡을 부르는데 선곡한 이유는?
"이제까지 불렀던 일본 노래는 어릴 적에 들었고, 지금까지 제 기억에 남아있는 노래들이다. 제가 알고 있을 정도면 일본에서도 이미 널리 알려준 곡이기 때문이다. 이번 공연이 끝나면 다음 공연할 때는 일본 노래들을 많이 공부해야 할 것 같다. 이제는 아는 노래가 거의 끝이 났다.( 웃음 )"
-일본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면?
"늘 응원해주는 만큼 기대를 저버리지 않게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매년 공연할 때면 힘이 든다. 하지만 저보다도 누님들이신 많은 팬들이 응원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가진 에너지보다 더 힘을 내게 된다. 여러분이 주시는 사랑 만큼, 아니 그보다 더 열심히 해서 그 사랑을 돌려드리도록 하겠다."
요코하마( 일본 )=이현 기자 [tanakalee@jesnews.co.kr]
http://isplus.joins.com/enter/star/200706/22/200706222201377176020100000201020002010201.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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