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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03 韩文新闻两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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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드라마-화제드라마, 따로 있다
[OSEN=김국화 기자]시청률은 잘 나오지만 많이 회자되지 않는 드라마가 있다. 그런가하면 시청률은 저조한데 끊임없이 화제가 되는 드라마도 있다. 드라마의 소재, 출연자, 홍보의 방향 등 화제성이 될 수 있는 요소는 많지만 항상 시청률로 직결되지는 않는다. 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는 경로가 다양해져 시청률이 갖는 의미가 점점 희석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인기의 척도이며 광고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임에는 틀림없다.
소리 소문 없이 인기몰이 하는 효자 드라마
높은 시청률에 비해 화제성이 낮은 드라마의 대표적인 예가 일일드라마, 아침드라마 등 장편이 대부분이다. SBS 아침드라마 ‘물병자리’, KBS 1TV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 등은 각각 10%대 후반, 20%대 후반의 높은 시청률로 사랑받고 있지만 이슈는 적다. 드라마를 습관처럼 시청하고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보는 것으로 밖에 표현하지 않는 주부층이 주요 시청자층인 게 그 이유다. 또 장기 레이스이기 때문에 이벤트성 이슈거리가 시청률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괜한 곳에 힘을 쏟을 필요 없이 내용에 치중하게 된다.
KBS 2TV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는 20% 후반, SBS ‘행복합니다’ 역시 20% 후반, ‘조강지처클럽’은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이다. 모두 주간 톱5위 안에 드는 드라마지만 개별적으로 큰 이슈가 되지는 못한다. 그나마 ‘조강지처클럽’이 파격적인 불륜과 복수, 갈등과 화해 등을 주제로 사회적 이슈거리를 제공했다.
시청률과 별개, 왁자지껄 이슈메이커 드라마
MBC ‘달콤한 인생’ ‘밤이면 밤마다’ ‘스포트라이트’, SBS ‘달콤한 나의 도시’ 등은 시청률이 저조하지만 화제가 끊이지 않는다.
‘달콤한 인생’의 이슈메이커는 단연 오연수. 오연수는 36살, 두 아이의 엄마지만 20대 못지 않는 미모, 비키니로 드러난 완벽한 몸매로 화제가 됐다. 또 20대 이동욱과의 격정 멜로 연기 등은 주목받기 충분했다. ‘달콤한 나의 도시’는 자극적이고 과장된 드라마의 공식을 깨고 현실을 담담하고 공감되는 대사로 표현했다. 두 드라마는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이 끊이지 않았지만 시청률은 실망스럽다.
‘밤이면 밤마다’ ‘스포트라이트’ 등은 문화재청, 방송국 기자 등을 소재로 전문성을 살리며 주목 받았다. 게다가 김선아, 손예진이라는 두 거물급 여스타의 등장 자체만으로도 화제가 됐다. 하지만 스토리 전개나 구성 등이 탄탄하지 못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에 못 미치는 결과물이 나왔다. 결국 10%를 넘지 못하는 저조한 시청률로 고전하고 있음은 당연하다.
시청률과 이슈거리를 동시에 잡은 드라마
이 와중에도 시청률이 높으면서도 이슈를 만들어내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SBS ‘일지매’ ‘식객’ 등이 그러한 예다.
한국형 토종 영웅 일지매를 소재로한 ‘일지매’는 주조연을 막나라하는 호연과 코믹연기, 화려한 CG와 영상 등으로 방송 전부터 주목을 받더니 시청률도 상승세다. 20%를 넘어 30%대를 바라보고 있다. 퓨전사극임에도 불구하고 현대 사회 현안을 연상케하는 시의성 있는 에피소드 전개도 눈에 띈다. ‘식객’ 역시 허영만 화백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영화까지 나온 작품이라 방송 전부터 어떤 재미를 선사할 지 기대를 모았다. 역시 월화극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청률이 높으면 화제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얼마전 인기리에 종영한 ‘이산’은 9개월이나 방송된 장편이지만 미니시리즈의 모양새를 갖추면서 화제와 시청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종영을 앞두고 타 방송사의 편성 전쟁, 한예조 파업 등으로 뜻하지 않게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miru@osen.co.kr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달콤한 인생' '너는 내 운명' '일지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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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현주, 청순 셀카 공개 ‘좀 착해보이나요?’
(리뷰스타 김미영 기자)공현주가 화장기 없는 풋풋한 모습의 셀카를 공개했다.
2일 공현주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차안에서 핸드폰으로 찍은 셀카를 공개한 것. 사진 속의 공현주는 화장을 한 듯 안 한 듯 청순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공현주는 사진과 함께 ‘무서운 그림 덕에 내가 좀 착해 보일 수 있는’이라는 문구를 적어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현재 공현주는 KBS 1TV 일일드라마 '너는 내운명'에서 사랑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수빈 역을 맡아, 극 중 자신의 사랑의 방해자인 새벽(윤아 분)을 여러모로 곤란하게 해 시청자들로부터 원성과 함께 실제와 같은 악녀연기에 대한 호평을 동시에 받고 있다.
김미영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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