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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드라마로 빛본 스타는 누가 있을까?(2008 드라마시대③)
今年电视剧中谁是最受关注的STAR呢?
2008년은 수많은 드라마들이 쏟아진 한 해였다. 방송 3사는 물론 케이블 채널까지 자체 방송 드라마를 내놓으며 드라마 풍년을 만들었다. 하지만 수없이 많은 드라마 중 주목 받은 드라마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만큼 어렵게, 수많은 드라마 속에서 빛을 발한 스타는 과연 누가 있을까?
◎MBC, 김명민&최진실&오연수
MBC는 월화, 수목, 주말, 특별기획, 단막, 일일, 아침드라마 등 2008년 한 해에만 대략 27편의 드라마를 방송했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KBS나 SBS에 비해 시트콤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점이다. 2007년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톡톡히 재미를 본 MBC는 그 뒤 ‘김치치즈스마일’ ‘코끼리’ ‘크크섬의 비밀’ ‘그 분이 오신다’를 연달아 편성했다. 물론 ‘거침없이 하이킥’만큼의 재미는 못 보고 있지만 나름의 작품성과 독창성은 인정받고 있다. 또 MBC는 2008년 주말드라마와 특별기획 드라마를 전격 폐지했다.
1. 베토벤바이러스 ‘강마에’ 김명민
김명민에게 올해는 최고의 한 해였다. ‘베토벤 바이러스’라는 좋은 작품에서 원없이 명연기를 펼친 것은 물론 “똥덩어리” “니들은내 악기야”같은 명대사를 수없이 양산해내며 인기를 누렸기 때문. 게다가 벌써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대상과 방송인상을 수상했고, MBC 연기대상 후보로까지 거론되며 올해는 작품복에 상복까지 겹쳤다.
2.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신데렐라’ 故 최진실
2008 드라마로 빛 본 스타 중에 故 최진실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KBS 2TV ‘장밋빛 인생’으로 다시 한 번 제 2의 연기인생을 시작했다. 이어 유작이 된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 출연해 ‘줌마렐라’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코믹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를 통해 최진실이라는 배우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시켜줬다.
3. 달콤한 인생 ‘비키니’ 오연수
오연수는 ‘달콤한 인생’에서 연기인생 19년 만에 처음으로 ‘비키니’를 입은 몸매를 공개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불혹에 가까운 나이에도 불구, 오연수의 탄탄한 몸매는 탄성을 자아낼 정도였다. ‘달콤한 인생’은 비록 시청률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오연수의 재발견’이라는 말까지 나올 만큼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
◎KBS, 김혜자&김지수&강지환
KBS는 2008년 들어 KBS 1TV, 2TV를 통틀어 대략 23편의 드라마를 방송했다. KBS 드라마의 특징은 KBS 1TV 일일드라마가 ‘미우나 고우나’에 이어 ‘너는 내 운명’까지 압도적인 강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고, KBS 2TV ‘엄마가 뿔났다’도 시청률 40%를 넘기는 아성을 과시하며 ‘내사랑 금지옥엽’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반면 유독 월화드라마는 ‘최강칠우’ ‘연애결혼’에 이어 ‘그들이 사는 세상’까지 시청률 죽을 쑤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또 KBS는 2008년 2TV 일일드라마를 폐지했고, 1TV 대하드라마를 2TV로 옮겨 방송했다.
1. 엄마가 뿔났다 ‘뿔난 엄마’ 김혜자
김혜자는 ‘엄마가 뿔났다’에서 베테랑 김수현 작가와 만나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자식과 남편, 부모를 위해 평생을 다 바쳤던 엄마가 자신의 인생을 되찾고 싶다며, 요구한 1년의 휴가는 비록 논란의 소지가 되기는 했지만 많은 주부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혜수는 KBS 연기대상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2. 태양의 여자 ‘불쌍한 악녀’ 김지수
올해로 연기인생 17년을 맞이하는 김지수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자매간의 복수와 사랑이라는 주제로 너무 통속적이지 않냐는 우려를 낳았던 ‘태양의 여자’는 통속극의 반란이라고 불리며 작품성, 흥행, 시청률까지 큰 성공을 거뒀다. 김지수는 악하면서도 불쌍한 악녀 연기를 처연하게 그려내며 호평받았다.
3. 쾌도 홍길동 ‘강길동’ 강지환
강지환은 2008년 만족스러운 한 해를 보냈다. 코믹사극 ‘쾌도 홍길동’에서 가슴 속에 서자라는 한을 품고 있으면서도 능청스러운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경성스캔들’에 흥행배우로서 굳건히 자리잡았다. 또 첫 주연을 맡은 영화를 통해 ‘영평상’ ‘청룡영화상’ ‘대한민국 영화대상’ 신인 남우상까지 휩쓸며 ‘강지환’이라는 이름 세글자를 깊게 각인시켰다.
◎SBS, 김하늘&이준기&김희정
SBS는 2008년 대략 28편의 드라마를 방송했다. SBS는 유독 드라마간 시청률 편차가 큰 편이었다. ‘식객’ ‘온에어’ ‘일지매’를 흥행시키며 상반기 방송 3사 드라마를 꽉 잡았지만 뒤 이은 ‘타짜’ ‘바람의 화원’은 기대한 만큼의 재미는 보지 못했다. 하지만 ‘조강지처 클럽’이 주말드라마 절대 강자 KBS 2TV ‘엄마가 뿔났다’를 위협할 정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금요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신의 저울’도 비록 시청률은 참패했지만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마니아 드라마 반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1. 온에어 ‘까칠한 톱스타’ 김하늘
톱스타와 매니저, 드라마 작가와 PD를 주인공으로 삼아 방송가의 현실을 그린 ‘온에어’에서톱스타 오승아 역을 맡은 김하늘은 까칠한 스타 연기를 실감나게 했다. 삭막한 연예계와 스타라는 존재의 고민,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고, “여배우에게 무서운 건 스캔들이 아니라 세월”같은 명대사를 양산했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 일지매 ‘용이’ 이준기
이준기에게 ‘일지매’는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이나 다름없다. 슈퍼 히어로가 아닌 토종 한국적 영웅상을 그려내며 각광받은 ‘일지매’는 시청률 30%의 벽을 깨며 큰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이준기는 ‘일지매’를 통해 SBS 연기대상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게다가 이준기는 ‘한류페스티벌’ 홍보대사를 맡으며 한류스타로서 입지도 굳건히 했다.
3. 조강지처 클럽 ‘모지란’ 김희정
김희정은 ‘조강지처 클럽’에서 지지리도 복 없고, 불쌍한 모지란으로 열연을 펼쳐 주목받았다. KBS ‘부부클리닉’을 통해 연기에 꽃을 피웠다면, ‘조강지처 클럽’을 통해 17년 무명설움을 딛고 자신의 이름 석자를 세상에 알린 것이다. 또 김희정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에서 인기상을 받으며 17년 만에 첫 수상의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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祈祷祈祷...울 연수님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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