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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0-4-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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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男性 드라마, '지금은 女性시대'
마이데일리 기사전송 2010-04-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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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시청자의 안방극장을 여성 위주의 드라마가 점령했다. 지난해 MBC ‘선덕여왕’부터 시작된 독보적인 여성파워는 해가 바뀌고 꽃 피는 춘삼월이 지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드라마 제목들만 봐도 여성 위주라는 것이 명확하다. SBS ‘오! 마이 레이디’, ‘검사 프린세스’, MBC ‘동이’, ‘개인의 취향’, KBS ‘신데렐라 언니’ ‘거상 김만덕’ 등 제목에 여성을 일컫는 단어를 포함하거나 여자주인공의 극중 이름을 딴 것이 태반이다. 드라마 제목이 이러하니 극 전개를 여자 주인공이 이끄는 것은 당연하다.
게다가 연기자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랬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각 드라마의 주연 여배우들은 상당한 네임벨류를 가지고 있다. 손예진, 문근영, 이미연, 김소연, 한효주 등 이름만 들어도 화려하다.
원톱 여배우뿐 만이 아니다. 원톱들 보다 비중은 다소 작지만 그와 맞먹는 임팩트로 오히려남자주인공보다 시청자의 뇌리에 더 강하게 들어온 여배우들이 있다. KBS ‘부자의 탄생’의 이시영, ‘신데렐라 언니’의 서우, MBC ‘동이’의 이소연 등이 그러하다.
한 방송관계자는 여성드라마가 주가 된 이유에 대해 “갈수록 사회의 여성 역할이 강화되다 보니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드라마들이 많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라마 속 여성이 무언가를 이뤄내고 주도적인 삶을 꾸려나가는 모습이 평범한 여자로서 꿈만 꿨던 판타지를 충족시켜 준다는 설명이다.
그럼 현재 남자가 중심인 드라마는 뭐가 있을까. 사실 KBS ‘아이리스’ ‘추노’에 이을만한 남성 드라마는 ‘없다’고 할 수 있다.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나 KBS ‘수상한 삼형제’ 정도가 남성이 돋보일 수 있는 드라마이지만 여성위주의 드라마들만큼 남주인공들에 대한 강한 끌림이 없다.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송일국이 중심이고 그만큼 비중이 크지만 한채영-한고은-유인영 세 여배우들이 보여주는 파워에 송일국이 다소 밀리는 느낌이다. ‘수상한 삼형제’ 역시 안내상-오대규-이준혁 형제와 맞물리는 여성파트너들과 가족의 이야기가 더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강한 남성미와 화려한 액션을 기대하는 시청자라면 그렇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그런 욕구를 충족시킬 만한 ‘남성 드라마’가 조만간 브라운관을 대거 차지할 것이기 때문이다.
소지섭-윤계상-최민수의 MBC ‘로드넘버원’, 지성의 ‘김수로’, 이범수의 SBS ‘자이언트’, 김남길의 '나쁜 남자', 최수종의 KBS ‘전우’ 등 지금과 반대로 드라마 제목에서부터 남성성이 확 밀려오는 드라마들이 5월부터 몰려온다. '여성'이 점령하고 있는 드라마들을 '남성'이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김소연-문근영-손예진-채림(첫째사진 위왼쪽부터 시계방향), 이범수-소지섭(아래 왼쪽부터). 사진제공=KBS, SBS, 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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