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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0-5-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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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帖由 【蜜汁】绝恋 于 2010-5-4 20:51 发表
韩国《Marie Claire》5月的最新杂志刊登了对金在旭(金材昱)约3000字的摄影访谈,其中谈到为何选择出演《坏男人》洪泰成一角时,金材昱说道:“无论周围有没有人,我都不会因为孤独感而感到难过。作为人,孤独是没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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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여배우, 또다른 명품 연기를 낳다
已婚女演员,其他的名品演技产生
헤럴드경제 원문 기사전송 2010-05-04 10:10
‘결혼=은퇴’공식 깨고
드라마·영화 종횡무진
전도연 ‘하녀’서 파격적 변신
한국인 첫 두번째 칸 레드카펫
한가인 ‘ 나쁜남자’로 안방 복귀
천사표 이미지 벗고 악녀로
한때 여배우에게 결혼은 배우 활동의 가장 큰 악재였다. 만인의 연인이 아닌 한 남자의 여인이 된다는 것은 여배우에겐 일종의 금기였다. 따라서 결혼과 함께 배우 활동을 접고 은퇴하는 것은 사랑에 빠진 여배우들이 감당해야 할 몫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결혼 후에도 예전 못지않은, 혹은 그 이상의 활약을 펼치는 여배우들이 늘고 있다. 전도연, 김남주, 김희선, 한채영, 한가인 등 톱 여배우들은 결혼 후에도 배우 활동을 접지 않았다. 오히려 기혼자로서의 안정된 에너지를 배우의 역량에 첨가해 더욱 발전 중이다.
▶결혼의 힘, ‘더 과감하게’= ‘칸의 여왕’ 전도연(37)에게 결혼은 그저 ‘개인사’에 불과했다. 그녀는 영화 ‘멋진 하루(2008)’ 이후 쉬는 동안 결혼을 했고, 아이까지 낳았다. 그리고 한 치의 망가짐도 없는 모습으로 돌아와 복귀작으로 임상수 감독의 영화 ‘하녀’를 택했다. 고(故) 김기영 감독의 ‘하녀’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농도 짙은 베드신과 노골적인 성애 묘사로 화제가 됐다.
기혼녀의 금기란 그녀에겐 해당되지 않는 말. 배우 전도연은 오히려 결혼 전보다 더 과감해질 것을 택했다. 전도연은 결혼 후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에 기대지 않고, 해보지 않았던 것, 설령 잘 못하더라도 노력해서 새로운 나를 얻고 싶어 ‘하녀’를 선택했다”며 연기 변신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전도연은 이번에 국내 여배우로는 최초로 칸 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두 번째로 밟게 됐다.
‘내조의 여왕’ 김남주(39)도 결혼 후 배우로 거듭난 경우다. 결혼 전 신비로운 CF 퀸의 이미지에 머물렀던 그녀는 과감하게 연기 변신을 시도, 사랑스러우면서도 억척스러운 중년 여성 캐릭터를 재창조했다. 김남주는 “결혼 후 남편과 아이로 인해 배우로서의 인생이 달라졌다”며 “가족은 배우 김남주의 든든한 후원자”라고 거듭 강조했다.
결혼 후 3년 만에 복귀하는 한가인(28)도 신작 ‘나쁜남자’에서 천사표 미녀배우의 이미지를 벗고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그녀는 자신의 출세를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욕망의 끝에 선 여자를 연기한다. 연출을 맡은 이형민 PD는 한가인에 대해 “미녀배우의 대명사로 예쁜 이미지 속에 갇혀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기존 이미지를 깨부수고, 배우로서 새로운 매력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밖에 딸 출산 후에도 변치 않는 미모를 보여주고 있는 김희선(33)도 중국 영화 ‘전국’으로 4년 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에 출연 중인 한채영(30) 역시 국내는 물론 중국으로 발을 넓혀 차세대 한류스타로 자리매김 중이다.
이처럼 다수의 여배우들이 결혼 후에도 활약하는 것은 윗세대 여배우들의 선구적인 활약이 밑바탕이 됐기 때문이다. 40, 50대에도 미모를 겸비한 여배우들이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점령하면서 아랫세대 여배우들의 운신 폭도 넓어졌다.
대표적으로 이미숙(50)은 결혼, 출산 그리고 이혼 후에도 중년 여배우의 아름다움과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미숙=섹시한 여배우’라는 공식은 그녀가 50대를 앞둔 지금도 흔들림이 없다. 최근작 ‘신데렐라 언니’(KBS 2TV)에서 남자를 휘어잡는 팜므파탈의 매력과 산전수전 다 겪은 엄마의 억척스러운 면모를 동시에 표현해 호평을 받고 있다.
사실 20, 30년 전 여배우들은 결혼을 하면 제 역할을 찾지 못하고 자취를 감추거나, ‘아줌마’ 혹은 ‘엄마’ 전문 배우로 방향을 전환했다.
하지만 이미숙은 작품 선택에서부터 남다른 행보를 보였다. 이정재와 파트너십을 이뤘던 영화 ‘정사’, 배용준과 함께한 ‘스캔들’ 등의 작품을 통해 중년 멜로 배우의 저력을 떨쳤다. “여배우가 여자로서 느낌이 사라지면 그냥 배우일 뿐”이라며 “60대까지 베드신을 소화하는 여배우로 남고 싶다”는 그녀는 나이 들어서도 여배우 특유의 아우라를 잃지 않고 있다.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50대를 훌쩍 넘긴 장미희(52) 역시 여전히 아름다운 ‘중년 여배우’다.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SBS)에서 극중 양병준(김상중 분)과 사랑에 빠지는 재일교포 명품녀 조아라 역을 맡은 장미희는 20대 못지않은 가냘픈 몸매와 고운 피부, 패션 감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 밖에 ‘이웃집 웬수’(SBS)의 김미숙(51)도 극 중 홍요섭과 불타는 로맨스를 펼친다. 중성적인 이미지의 아줌마, 엄마와는 또 다른 중년의 여성미를 물씬 풍기는 역할이다.
이들 아랫세대의 여배우들도 탄탄한 입지를 쌓았다. 오연수, 김희애, 황신혜, 전인화 등은 여전히 아름다운 중년 여배우들. 그중 오연수(39)는 사랑, 연애 감정과 무관한 중성적인 이미지의 아줌마나 엄마와는 또 다른 중년의 여성미를 물씬 풍기는 배우다. 결혼 13년차 주부라고는 믿기지 않는 청초한 여성미를 지닌 그녀는 신작 ‘나쁜남자’에서 김남길과 격정적인 멜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m.com
왼쪽 위부터 전도연, 이미숙, 오연수, 한채영. 김남주, 한가인,▶중장년 여배우들의 선구적인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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