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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올인 SBS, 6월 드라마-예능 결방 득실은?
[뉴스엔 박세연 기자]
2010 남아공월드컵이 눈앞에 다가온 가운데 월드컵 단독중계를 맡은 SBS가 6월 둘째주부터 본격적인 월드컵 주간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은 짧게는 2주, 길게는 한 달 가까이 결방된다.
월드컵 개막 전인 10일까지는 정상 편성대로 진행되지만 11일 개막 이후부터는 드라마의 경우 평균 2주 가량 결방을 피하지 못하게 됐으며, 예능프로그램은 월드컵 중계에 직격탄을 맞고 대거 결방된다.
특히 '강심장', '스타부부쇼 자기야' 등 평일 심야시간대 방송되는 예능은 경우에 따라 한 달 가까이 결방될 전망이다.
SBS에 따르면 우선 월화드라마 '커피하우스' '자이언트', 수목드라마 '나쁜남자', 주말드라마 '이웃집웬수' '인생은 아름다워' 등 드라마들이 약 2주 가량 결방된다.
'커피하우스'와 '자이언트'는 14일, 15일, 21일 각각 결방이 확정됐으며 22일은 정상 방송 예정이다. '나쁜남자'는 16 17일 이틀간 결방, 2주 결방은 가까스로 피했다.
'이웃집웬수'와 '인생은 아름다워' 등 주말드라마는 12 13일, 19 20일 2주간 결방 확정됐으며 26 27일 방송분은 이원편성돼 16강전에 어느 팀이 올라가느냐에 따라 시간대 변경 가능성이 있다. 7월 3 4일 역시 이원편성 됐다.
그렇다면 드라마 결방의 득실은 어떨까? 현재 상승세를 타고 있는 '자이언트'나 인기리에 방영 중인 '이웃집웬수', '인생은 아름다워'의 경우 3~5회에 걸친 결방이 결코 반가울 수만은 없다.
하지만 불가피한 결방 기간 동안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촬영분을 확보함으로써 촬영 스케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커피하우스'의 경우 약 2주간의 결방을 통해 절치부심 한다는 입장이다.
예능프로그램 역시 월드컵을 맞아 숨고르기에 들어간다. 5일 월드컵 특집 아이템으로 편성된 '놀라운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과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이하 붕어빵)을 시작으로 8일 '강심장' 역시 월드컵 특집으로 진행된다.
월드컵 개막 이후에는 예능프로그램이 편성에서 살아남기 힘든 구조다. '인기가요', '일요일이 좋다' 등은 월드컵 특집 타이틀로 진행되며 남아공월드컵 특집 예능으로 기획된 '태극기 휘날리며'는 정상 방송 예정이나 나머지 예능의 편성은 기대하기 힘들다.
특히 화요 예능 최강자인 '강심장'의 경우 월드컵 중계 관계상 15, 22, 29일 3주 연속 결방이 결정됐으며, 7월 6일은 현재로서 이원편성 상태다.
이밖에 메인뉴스인 8시뉴스 역시 7일부터 약 한달간 월드컵 특집 체제로 정비, 시간대가 때에 따라 변동 예정이며 평일 낮시간대 월드컵 하이라이트가 편성돼 있다. 또 교양프로그램도 드라마, 예능과 마찬가지로 결방이 불가피하다.
SBS 관계자는 "SBS가 6월 한 달 동안 월드컵 특집 체제로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월드컵 기간 동안 시청자들이 채널 선택이 어떤 양상을 띨 지에 대한 분석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연 psyo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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