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楼主: boshao

【资料】2011《银娇》(朴海日 金武烈 金高恩)中字已出BT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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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4-28 10:36 | 显示全部楼层
osen  金高恩專訪

http://osen.mt.co.kr/article/G1109389322

‘은교’ 김고은 “얼굴이 못생겨 이름이 고은이에요”[인터뷰]


[OSEN=강서정 기자] 쌍꺼풀 없는 눈, 오똑하지 않은 코의 평범한 얼굴인 듯 보이지만 묘하게 동양적인 매력을 풍기며 사람을 은근히 끌어당긴다.

얼굴이 예쁘거나 잘 생기지 않았지만 항상 주위에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그런 사람, 우리 주변에 있지 않나. 매력적인 캐릭터들 말이다. 신예 배우 김고은이 바로 그 느낌이었다.

김고은, 인터뷰를 하는 동안 신나게 말하면서 마치 친구와 수다 떨 듯 기자의 팔에 여러 번 살짝 손을 올렸다가 떼는 모습을 보니 사교성까지 있는 여자다. 꽤 많은 매력을 지닌 배우, 왜 남자들이 김고은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었다. 나도 인터뷰가 끝날 때쯤 그의 팬이 돼버렸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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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와 여자 사이

김고은은 영화 ‘은교’의 17살 여고생처럼 활발한 친구였다. 요즘 성형한 배우들과 달리 청아하고 자연스러운 얼굴의 김고은에게 성형했냐고 물어보니 돌아오는 대답이 생각보다 솔직해서 깜짝 놀랐다.

“사실 성형한 데가 있어 보이지도 않아요. 눈, 코, 입 다 떼어내서 보면 예쁜 구석은 없죠. 다 붙여놓으니 좋은 거죠. 저 태어났을 때 4.1kg의 우량아에다가 못 생겨서 아빠가 자라면서 고아져라 해서 이름이 고은이에요.(웃음)”

우량아로 태어났지만 ‘은교’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마른 체형이다. 그러나 그 몸매는 김고은의 피나는 다이어트로 탄생한 것. 뺄 살이 어디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지만 김고은은 영화를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

“중학교 때는 완전 말랐다가 고등학교 때가 지금 이 모습 정도에요. 대학교 입학하고 살이 살짝 붙었는데 촬영을 위해 군살을 좀 뺐어요. 먹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 트레이너가 샐러드에 드레싱을 부어서 먹지 말고 찍어 먹으라고 했어요. 그때 정말 화났죠.(웃음) 차라리 맛있게 먹고 하루 2시간 정도 토할 정도로 운동하면 될 것 같아요. 그러면 안심이 되잖아요.”

마냥 소녀 같은 김고은과의 수다(?)는 계속됐다. 계원예술고등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까지 영화와 연기를 손에 놓지 않은 김고은의 취미는 역시나 영화감상. 하지만 영화감상법이 독특하다. 하루 날을 잡고 영화관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것. 하룻동안 최대 4편까지 관람해봤다.

“영화를 주구장창 보고 있을 때가 있어요. 그런 날이 필요한 것 같아요. 혼자서 생각 없이 그렇게 보는 것도 재미있더라고요. 영화 장르도 가리지 않아요. 공포 영화도 잘 봐요. 사람들이 무서워서 눈 가리고 있을 때 저는 ‘어디가 무섭다는 거야’ 하면서 눈을 더 부릅뜨고 보죠.”

정말 솔직하고 과감한 여자다. 영화 ‘은교’도 우리가 알고 있듯이 노출이 필요한 작품이었지만 김고은은 ‘은교’라는 작품 자체에 흥미를 느꼈고 은교에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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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와 배우사이

김고은은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연기수업도 받고 무대에서 연기도 해봤지만 노출연기는 처음이었다.

여배우들 중 연기를 그만둘 때까지 한 번도 노출연기를 하지 않는 배우들이 있는 것과 비교했을 때 김고은의 노출은 말 그대로 파격적이다. 여자로서 쉽지 않았을 터.

“멘붕(멘탈 붕괴)이 자주 왔었어요. 티를 내지는 않았지만 힘든 장면을 찍어야 할 때는 며칠간 멘붕 상태였죠. 정신적으로 힘들었기 때문에 촬영하는 그 순간에는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영화가 완성되기 전에 편집본을 봤을 때도 멘붕이 왔었죠. 하지만 마음을 다잡았어요. 중심이 뭔지 생각해봤죠.”

데뷔작에서의 파격적인 노출은 김고은, 그의 연기 인생에 있어 상당히 큰 힘을 주고 마음을 단단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불안하고 부담되는 시기가 분명히 있었는데 지금은 덤덤해요. 처음과 끝이 있는 완성본이 나오니 벅차더라고요. 다른 영화들처럼 시작하기 전에 배급사 이름이 나오니까 기분이 정말 이상했어요. 시사회에서 완성본을 봤지만 돈 주고 또 보러 갈 생각이에요. 심야에 혼자 가서 볼 거예요.(웃음)”

대중들이 지금은 ‘은교’ 속 인물들의 욕망과 질투 등 감정의 깊은 면보다 노출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김고은 또한 인정했다.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것들에 눈이 가는 건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

“제가 학생 때도 그랬어요. 영화에서 노출이 많다고 하면 작품이 궁금한 게 아니라 노출에 더 관심이 갔던 건 사실이에요. 관객들이 ‘은교’를 봤을 때 내가 덤덤할 수 있었던 건 내가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노출에 대한 기억이 선명하지 않았어요. 영화를 보면 단순히 노출을 위한 영화가 아니라는 걸 알아주지 않을까라고 생각해요.”

외모에서는 신인 특유의 풋풋함, 연기와 깊이감에서는 중견 배우의 완숙미를 동시에 갖춘 김고은. 데뷔작에서부터 ‘센세이션’을 일으킨 그가 앞으로 충무로에서 펼칠 영화세계가 더욱 기다려진다.

kangsj@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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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4-28 10:39 | 显示全部楼层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03&aid=0004468233

김고은, 될성부른떡잎? 고1때 '색계'봤다, 세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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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신예 김고은(21)은 데뷔작인 멜로 '은교'(감독 정지우)에서 타이틀 롤을 맡아 해맑은 소녀부터 관능적인 팜파탈을 넘나들었다.

김고은은 음모까지 드러낸 농도 짙은 러브신 덕 또는 탓으로 멜로 '색, 계'(감독 리안)에서 량차오웨이(50·梁朝偉)와 헤어누드를 불사하는 격정적인 정사신을 벌인 헤로인 탕웨이(33·湯唯)에 비견되고 있다.

놀라운 것은 탕웨이와 '색계'에 대한 김고은의 남다른 애정이다. 김고은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색계'를 세 번이나 봤다"고 털어놓았다.

2007년 국내 상영된 '색계'는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로 당시 만 16세 김고은으로서는 절대 볼 수 없는, 봐서는 안 되는 작품이었다.

김고은은 "어느날 영화과 선생님이 '색계'라는 영화가 있는데 너무 너무 훌륭한 작품이고, 너무 감동을 받았다고 격찬을 하셨어요"라면서 "사실 그때만 해도 정사신이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했고, 그런 장면을 본 적도 없었거든요. 하지만 선생님의 말을 들으니 궁금증이 발동했죠"라고 돌아봤다.

그래서 김고은은 '색계'를 보고 싶어하던 친구들과 함께 극장으로 갔다. 그런데, 다른 친구들은 모두 입장을 거부당했지만 김고은만 친구 한 사람과 함께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그때 애들은 대학생처럼 치장을 하고 왔는데 오히려 발각됐어요. 저는 그냥 뒷머리를 조금 묶고, 안경 딱 쓰고 가서 ''색계' 두 장 주세요'라고 말하고 표 받아서 친구와 당당히 들어갔죠. 일부러 치장하면 더 티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답니다. 호호호."

들어가기는 했지만 여고 1년생인 김고은으로서는 '색계'에서 3차례나 등장한 수위 높은 정사신을 눈 뜨고 지켜볼 수는 없었다. "처음 봤을 때는 거의 못 봤어요. 너무 놀라서 눈만 가리고 있었죠. 몸둘 바를 몰랐고, 안절부절 못했죠."

하지만, 신기하게도 밖으로 나오고 나니 다시 보고 싶어졌다. "얼마나 힘들게 들어갔는데 아무 것도 못 보고 나오고 나니 억울하더라구요. 그래서 얼마 뒤에 다시 갔죠"라며 "그때는 눈을 뜨고 다 봤어요. 그러니 흐름이 보이고, 내용을 알겠더군요. 물론 힘겹긴 했죠. 그래도 배우들의 눈빛이 참 좋았답니다"고 당시 기분을 전했다.

그리고 얼마 뒤 세 번째로 보게 된다. 이때는 그야말로 완벽하게 '색계'를 이해하게 됐다. "제가 중국에서 오래 살아서인지 이 때는 대사의 억양 같은 것까지 더 와닿는 것이에요. 량차오웨이야 워낙 유명하지만 탕웨이는 처음 봤는데 너무 좋았죠. 탕웨이 때문에 한동안 '색계' 생각에 계속 빠져 있었어요. '저 배우는 다음에 어떤 작품을 할까', '새 작품은 언제 나오지' 등 많은 생각을 했어요. 뿐만 아니라 영화의 흐름과 정사신의 감정들까지 생각하게 됐어요."

김고은은 "사실 우리 영화의 어떤 부분 때문에 '색계'와 자꾸 비교되고 있는데 배우로서 영화에서 그런 아주 지엽적인 것들로 주목 받는 것은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죠"라면서도 "탕웨이는 내가 좋아하는 배우이고, '색계'는 제게 특별한 작품이라 기분까지 나쁘지는 않답니다"고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70세 시인 '이적요'(박해일)와 그 제자 '서지우'(김무열), 17세 소녀 '은교'(김고은)의 위험한 삼각사랑을 담은 은교'는 25일 개봉해 26일까지16만 관객을 모았다. 27일 누적관객 30만명 돌파가 유력하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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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4-28 10:43 | 显示全部楼层
edaily  朴海日專訪

http://starin.edaily.co.kr/news/NewsRead.edy?newsid=01489126599500384

박해일, 老시인 변신.."속옷에 머리카락 하나가"(인터뷰)
영화 `은교`서 70대 노인 변신
분장에만 600시간.."죽은 생선? 1급수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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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죽은 생선 같았어요. 8시간을 매달려 분장을 하고도 유통기간이 고작 10시간밖에 안 됐죠."

정지우 감독은 영화 `은교`에서 70대 노시인 이적요로 분한 주연배우 박해일(35)의 도전, 고생을 이같이 말했다. 자신보다 나이가 두 배나 많은 노시인. 게다가 손녀뻘인 소녀 은교를 만나면서 내면이 흔들리는 인물. 노인의 가면을 쓰고, 노인다운 표정과 동작으로, 경험해보지 않은 감정을 연기한다는 건 제아무리 베테랑 배우라도 두렵지 않을 수 없었다.

`이 나이에 노인 연기를 하라고?` 처음에는 그 또한 당황했다. 원작을 읽고는 궁금해졌다. `당신 나이대의 젊은 배우가 이적요를 연기하면 젊음과 늙음을 한꺼번에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감독의 설명을 들은 후엔 호기심이 생겼다. 더욱이 4년 전 `모던보이`에서 호흡을 맞춰 감독에 대한 믿음도 있던 터였다. `해보자!` 박해일은 그렇게 이적요가 됐다.

탑골공원 일화는 유명하다. 촬영 전 막걸리를 사 들고 탑골공원을 찾아 그곳의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노인의 기운을 몸소 피부로 느끼고 관찰한 것. 이 밖에도 많은 자료를 챙겨 봤다.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의 스틸 사진, 인터뷰 영상, 할리우드에서 특수분장으로 노인이 된 배우들의 모습 등이 이에 해당한다. 나이 든 국내, 외국 배우들을 관찰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내 것이냐, 따라 하는 것이냐?`의 문제가 여전히 남았다.

"노시인 이적요에 접근하는 게 가장 큰 숙제였어요. 실리콘 조각을 온몸에 붙인 상태에서 연기하는데 그 이질감을 없애기가 초반에는 정말이지 어렵더군요. 속옷에 머리카락 짧은 게 하나 끼여 거치적거리는 느낌이랄까요? 어떻게든 손을 넣어 뽑아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 답답한 기분 있잖아요. 촬영 전 그토록 의지했던 분장에 의상, 세트 등도 결국 마지막 순간에는 아무런 도움이 안 됐어요. 결국 주체는 나구나, 나로부터 출발해야 틀리지 않겠다 새롭게 느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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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은 인터뷰 시작부터 끝까지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작업"이었고 "혼자 고생한 작품이 아니었다"고 자신에게 쏟아지는 칭찬 대부분을 스태프에게 돌렸다.

서두에 밝힌 정 감독의 `죽은 생선` 비유에도 "1급수 맑은 물에 사는 물고기는 조금만 물이 탁해져도 못살지만, 미꾸라지는 다르지 않느냐?"라며 "그만큼 분장이 정교했다. 시간이 지나면 하나 둘 일어나 촬영을 못 할 만큼. 8시간 분장하고, 10시간 촬영, 해체하는 데만 2시간. 미꾸라지였으면 관리가 좀 더 쉬웠을 텐데 감독님이 매우 힘들었을 거다"라고 말하는 식이다.

더불어 `은교`를 촬영하며 `나이가 든다는 것`에 대한 생각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청춘을 갈망하는 노시인을 연기하다 보니 때론 어쩔 수 없이, 분장으로 노인의 몸을 갖고 보니 때론 자연스럽게.

박해일은 "전신 분장을 하며 느낀 건데 촬영 회차가 늘수록 피로감 또한 만성적으로 쌓여가더라"라면서 "관절이 안 좋아지고 결림도 있고, 두통도 생기고. 그러다 보니 여러 가지 몸의 움직임이 느려지는 반면, 생각은 많아지던데···. 정말이지 배우로 귀한 경험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적요 후유증(?)으로는 `생각이 많아진 점`을 들었다.

"나이 든 제 모습도 상상해 봤어요. 그때까지 연기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네요. 그런데 제가 오늘 말을 좀 정신없게 하고 있진 않나요? 이상하게 정리가 잘 안 되는 느낌인데···. 원체 생각이 많은데 `은교` 찍고 생각이 더 많아졌어요. 말을 하다가도 생각을 하니 어쩌면 좋을까요."

(사진=권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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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4-28 10:47 | 显示全部楼层
'銀嬌'  原作者相關訪談

http://www.segye.com/Articles/NEWS/CULTURE/Article.asp?aid=20120427021901&subctg1=&subctg2=

“영화가 소설작품 흥행 견인 세태 씁쓸”

영화 ‘은교’로 새삼 주목받는 소설가 박범신
“영상문화로 완전히 재편… 문학의 힘 약화 실감”
생애 40번째 장편소설 준비… 논산으로 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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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에 탑정호란 호수가 있다. 일제강점기에 저수지를 파면서 생긴 이 인공호수는 둘레가 30㎞에 이를 만큼 넓고 물이 맑아 논산의 명물로 꼽힌다. 호수가 환히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붉은 벽돌로 지은 2층집. 그곳에 소설가 박범신(66)씨가 살고 있다. 지난해 11월 “생애 40번째 장편소설을 쓰겠다”며 서울을 떠나 귀향한 박씨를 위해 논산시가 선뜻 내준 공간이다. 상반기 영화계 최고 화제작으로 불리는 ‘은교’ 개봉으로 요즘 부쩍 바빠졌다는 박씨를 26일 오전 논산 자택에서 만났다.

영화 ‘은교’는 70대 노시인과 열일곱 살 여고생의 사랑을 다룬 그의 소설 ‘은교’(문학동네)가 원작이다. 영화 개봉 소식이 전해지면서 2010년 출간된 소설 ‘은교’가 국내 소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재조명 움직임이 활발하다. 소설가 입장에서 책이 잘 팔린다는 건 좋은 일이나, 그렇다고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고 한다.

“씁쓸하죠. 1980년대에는 작가가 영화의 흥행을 견인했는데, 90년대 들어 영상문화로 완전히 재편됐어요. 문학의 힘이 약해졌다는 걸 실감하게 됩니다.”

‘은교’의 주인공은 문단에서 최고의 추앙을 받는 시인 이적요와 시인의 집 근처에 사는 여고 2학년생 은교다. 거의 평생을 독신으로 산 이적요는 우연히 만난 은교를 통해 새삼 사랑과 성(性)에 눈을 뜬다. 하지만 노인과 소녀의 연애가 사회적 용인을 받을 수는 없는 법. 게다가 이적요의 제자인 30대 남성 서지우가 둘 사이에 끼어들며 이야기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소설에서 ‘천재시인’으로 그려진 이적요는 박씨와 얼마나 닮았을까.

“이야기를 뒷받침하는 주제나 감정은 정직하게 나를 반영하고 있어요. 60대가 되면서 나이를 먹는 슬픔이랄까, 삶의 유한성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가 아주 중요한 존재론적 문제거든요. 명분과 본능적 욕망 사이에서의 갈등, 재능이라는 것이 예술가에게 주는 고통과 환희 등도 그렇고…. 아주 강력하게 나를 반영했다고 할 수 있죠. 물론 여고생과의 사랑 같은 건 완전히 픽션입니다. 내가 여고생을 어디서 보겠어요? 길에서나 보지. (웃음)”

소설을 읽다 보면 이 시대 ‘고개 숙인 남자’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위로를 느낄 수 있다. 소설 속 이적요는 늙었다는 것을 마치 ‘범죄’와 동일시하는 세간의 인식에 강한 반감을 표출한다. 은교와 함께 들른 어느 카페에서 다른 손님들의 차가운 눈길을 접한 이적요는 이렇게 되뇐다. ‘세계 어디에, 저렇게 또래들만 모여 앉아 늙은이는 무조건 나가 달라고 말하는 곳이 있을까.’ (276쪽)

“우리나라 남자들 참 쓸쓸합니다. 가부장제의 절대적 권력은 진작 없어졌는데 그 관습과 사고, 허세는 그대로 남아있거든요. 어떡하겠어요, 그렇게 길러졌는데…. 우리가 ‘한강의 기적’이라고 부르는 것은 지금 중장년과 노년의 남자들이 이룬 겁니다. 그들이 ‘우리는 위대한 세대였다’는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다만 그들도 시대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변하는 세상에 적응해야 해요. 옛날의 고정관념, 편견을 고집하면 더 고독해질 뿐이죠. 변하려고 노력하면서 노년을 보내야 합니다.”

그의 소설 중 영화화하면 좋을 것 같은 작품이 ‘은교’말고 더 있는지 물었다. 박씨는 ‘촐라체’(2008), ‘고산자’(2009), ‘비즈니스’(2010),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2011) 등을 꼽았다. 특히 본격 산악소설인 ‘촐라체’는 등산을 즐기는 인구가 갈수록 늘어나는 요즘 세태와 잘 들어맞는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소설 창작을 위해 귀향을 결심한 박씨의 신작 계획은 무엇일까.

“수필에 가까운, 수채화 같은 소설 한 편을 쓰고 있죠. 제목은 ‘인생’이라고 붙여 봤어요. 논산 강경 하면 떠오르는 젓갈, 일생을 논산에서 보낸 조선시대 유학자 윤증을 소재로 한 소설도 구상 중입니다.”

논산=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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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4-28 10:49 | 显示全部楼层
sportsworldi  金高恩專訪

http://sportsworldi.segye.com/Articles/EntCulture/Article.asp?aid=20120427003457&subctg1=40&subctg2=00


[앙팡테리블] 김고은, "연기 경험? 학교 과제가 전부였어요"

한예종 휴학 중… 영화 전까진 오디션 경험 '無'
'은교' 역, 처음엔 아버지가 역정내시며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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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4-28 10:53 | 显示全部楼层
'銀嬌'  相關新聞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002469

老시인과 소녀, 금기된 욕망을 탐하다
개봉 신작 -은교 (정지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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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노인과 손녀 뻘 되는 17세 고등학생이 사랑을 나눈다? 파격적인 소재로 눈길을 끄는 영화 은교는 '촐라체'로 유명한 소설가 박범신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여기에 한국 영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해피엔드'의 정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국민시인'이라 칭송 받는 70대 노시인 이적요(박해일). 홀로 인생의 마지막을 보내며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중 어리지만 관능미를 풍기는 17세 소녀 은교(김고은)를 만나게 된다. 간편한 옷차림으로 안락의자에서 잠이든 은교의 모습에 시선을 빼앗기기 시작한 이 시인은 비오는 날 엄마에게 구타를 당한 뒤 집을 나온 은교의 젖은 몸을 보며 끝없는 욕망의 터널로 빠지게 된다. 그녀의 등장으로 잠들어 있던 자신의 욕망에 흔들리게 된 이 시인은 젊은 날의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가 17세 소녀의 젊은 육체에 끌린다. 또 자신을 퇴물처럼 여기는 제자 서지우(김무열)와는 달리 살아있는 생명체로 느끼게 해주는 은교 와의 교감이 점점 더 깊어만 간다. 천재적인 스승의 재능을 시기하는 패기 넘치는 제자 서지우는 그가 갈망하는 소녀 은교를 탐하면서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한다.

반세기가 넘는 나이 차이를 생각하면 불편하지 않을까…. 영화를 보면서 그런 생각은 사라진다. 70대 노시인에게 은교는 성적매력의 대상뿐 아니라 잃어버린 청춘이요, 아끼는 보물이다. 이렇게 생각이 들게 만드는 건 바로 배우들의 열연이다. 딱 맞은 옷을 입은 듯 배우들의 연기력 또한 영화의 몰입도를 높인다. 충무로에서 완벽한 연기자로 정평이 난 박해일과 그동안 감춰온 잠재된 가능성을 폭발시킨 충무로의 블루칩 김무열, 가장 핫(hot)한 여배우로 떠오른 김고은이 그들이다

영화의 발견은 무엇보다 300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감독의 선택을 받은 신예 김고은. '제2의 전도연'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있는 그녀는 어린 아이의 천진함과 미묘한 에로티시즘적인 표정이 공존하면서 매력을 뿜어낸다. 그녀의 과감한 노출 수위에 포커스가 맞춰져 에로티시즘 영화의 모습으로 비칠 수 있지만, 영화는 무엇보다도 등장하는 인물들의 육체보다는 마음에 초점이 맞춰진다.

특히 자신의 나이보다 두 배는 많은 노시인 역할을 맡으면서 매 촬영시 8시간 넘는 특수분장을 감내한 박해일은 그의 얼굴을 감쪽 같이 숨긴 채 노인심리를 고스란히 내보인다. 20대, 50대, 70대를 아우르는 모습으로 시간을 뛰어 넘는 천의 얼굴을 보여준다. 감독은 특유의 탁월한 영상미와 섬세한 연출력으로 그림 같은 영상을 탄생시켰다.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욕망은 얼마나 큰가. 특히 젊음은 되돌릴 수 없기에 집착하게 된다. 영화를 보다 보면 누구나 가슴 속 깊이 젊음을 품고 있고, 툭 건들 기만 해도 터질 수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김효숙 기자 press1218@daejonilbo.com

 취재 협조= 롯데시네마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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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4-28 10:56 | 显示全部楼层
http://sports.hankooki.com/lpage/cinet/201204/sp2012042709144794410.htm

박해일 "'은교' 200만 명 이상 봐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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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일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박해일은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했다. 영화 '은교' 개봉일이었던 만큼 최화정은 희망 관객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박해일은 "영화에 투자한 만큼은 관객이 들었으면 좋겠다"며 "200만 명 이상 봐주시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00만 명이 넘어서면 라디오에 다시 한번 출연하겠다"는 공약도 걸었다.

박해일은 '은교'에 앞서 '최종병기 활'에서 배우 김무열과 호흡을 맞췄다. 박해일은 "생각도 깊고 따뜻한 친구"라고 김무열을 회상했다.

그의 솔직한 매력은 계속됐다. 박해일은 "한 밤중에 전화해도 달려올 수 있는 사람은 누가 있냐"는 질문에 한 참을 생각하다 "없는 것 같다"는 답을 내놨다. 연예인들의 바쁜 스케줄 일정이 이유였다.

평소 신하균 정재영 박희순 송강호 등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박해일은 "다들 바쁘다"면서도 "가끔 술자리에서 만나면 다들 엄청 재미있고 술값내기 대결을 하는 송강호와 정재영 선배님들 때문에 웃느라 바쁘다"고 전했다.

'은교'는 70대 노시인 이적요(박해일)와 싱그러우면서도 관능적인 17세 소녀 한은교(김고은)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박해일은 수 시간의 특수분장으로 노안을 표현해 화제가 됐다. 세월의 흐름에도 사그라지지 못한 남자의 본능, 질투에 사로잡힌 매혹적인 인물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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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4-28 10:59 | 显示全部楼层
導演鄭址宇專訪

http://www.tvreport.co.kr/?c=news&m=newsview&idx=220355

'은교' 정지우 감독 "8분 롱테이크 컷 외치고 구석에서 얼마나 울었던지"(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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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4-28 11:02 | 显示全部楼层
http://www.tvreport.co.kr/?c=news&m=newsview&idx=220468

'은교' 김고은 "부모님도 봤는데 오빠는 왜 못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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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조지영 기자] "연년생 오빠가 하나 있는데, 오빠가 '나 영화 못 봐'라고 선포했어요. 서운하려고 해요."

70대 시인 이적요(박해일)의 뮤즈인 17세 여고생 은교 역을 맡은 김고은이 TV리포트와 인터뷰를 가졌다.

김고은은 데뷔작이자 첫 노출영화 '은교'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서지우(김무열)와의 적나라한 정사신으로 파격적인 대범함까지 보였다. 첫 영화인만큼 설렘과 흥분감을 가지고 있어야 할 때 마음고생을 먼저 한 여린 배우는 덤덤히 잘 이겨내고 있는 듯 보였다.

김고은은 "도전에 대한 후회는 단 한 번도 하지 않았지만 두려운 것은 사실이다"라고 심정을 토로했다.

"부모님은 '은교' 언론시사회 때 오셔서 처음 봤죠. 그런데 오빠는 오지 않았어요. 영화를 보기가 좀 그랬나 봐요. 오빠가 어느 날 제게 와서 '나 '은교' 못 봐'라고 말하고 가더라고요. 오빠는 부모님과 다른 기분인가 봐요. 아무래도 여동생의 노출과 러브신은 부담됐겠죠."

오빠에 대한 생각에 한없이 온화해진 표정을 짓는 김고은을 보며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엿볼 수 있었다. 그는 "연년생이라서 어렸을 때부터 오빠와 각별한 사이였다. 성격이 비슷해서 부딪히는 점도 많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언제나 제 편을 들어주는 든든한 바람막이다. 그런 오빠가 영화를 못 보겠다고 하는 건 충분히 이해가 된다"고 답했다.

최근 가진 '은교'의 미디어데이에서 영화 관계자들은 김고은의 부모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시사회 때 김고은의 부모는 비교적 담담한 표정으로 영화를 관람했다고 한다. 사랑스러운 딸 아이의 파격적인 변신은 부모로서 감당하기 힘든 부분이다. 하지만 뜻밖에 김고은의 아버지는 딸의 연기를 칭찬하며 배우의 길을 가는 그를 응원했다. 반면 어머니는 적잖이 속상하셨던 내색을 비췄다는 후문이다.

김고은은 이에 대해 "가족들의 성격이 비슷비슷하지만 엄마는 특히 더 여리고 섬세한 분이시다. 그래서 시사회 때 그러신 것 같다. 딸로서 충분히 이해가 된다"고 덤덤히 말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송효진 기자 shj@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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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4-28 11:04 | 显示全部楼层
mydaily  金高恩專訪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1204261553571123&ext=na


'은교' 김고은 "정사신? 잠 못자고 울기도 했지만…"(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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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4-28 11:08 | 显示全部楼层
金高恩訪談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4/27/2012042701906.html

[사람 그리고 사람] 파격 노출 화제 '은교' 김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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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영화 ‘은교’가 개봉했습니다. 박범신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로 만든건데 벌써부터 흥행 돌풍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은교를 연기한 여배우 김고은 씨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이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Q. 그야말로 혜성같이 나타났어요. 아직은 생소한 시청자분들도 계실텐데 소개 인사 한말씀 해주시죠.

Q. 영화 속에서는 17살 고등학생 연기를 하셨는데, 실제 나이가?

Q. 이번 영화가 첫 영화죠? 어떻게 '은교' 역을 맡게 됐나요?

Q. 정지우 감독이 고은씨를 보고 첫눈에 '은교다' '진짜 은교 찾았다'라고 했다는데, 자신의 어떤 점이 은교와 빼닮았다고 생각하나?

Q. 영화를 못 보신 시청자분들 위해 '은교' 어떤 영화인지 간단히 설명해 주시죠?

Q. 17세 소녀와 70대 노시인의 사랑이 현실에서도 가능하다고 생각하나요?

Q. 은교는 나이듦에 관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이제 갓 스무 살이 넘었는데, 나이 드는 것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까?

Q. 데뷔작인데, 과감한 노출 연기를 감행했어요. 고민이 깊었을 것 같은데, 어떻게 결심하게 됐나?

Q. 영화 전체를 생각했다고 해도 노련한 여배우들도 곤혹스러운 부분일텐데, 촬영하면서 어려웠던 점 있었을 것 같아요?

Q. 연기자의 꿈은 언제부터?

Q. (10대 소녀와 70대 시인의 파격적인 사랑이야기인데,) 고은씨에게 만약 딸이 있다면 찬성할 수 있을까요?

Q. 지난 수요일(그제)에 개봉했죠? 지금까지 관객 얼마나 들었나? 관객들 반응 어떻던가?

Q. 원작 소설 ‘은교’와 영화 ‘은교’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Q. '박해일', '김무열' 두 배우 중 이상형은?

Q. 노시인 이적요 역할을 맡은 박해일 씨와, 이적요의 제자 서지우 역할을 맡은 김무열 씨와 함께 연기했는데 개인적으로 어느분과 연기하는게 편하던가요?

Q. 앞으로 원하는 작품은?

Q. 차기작 준비하고 있나? 앞으로 어떤 배우 되고 싶으세요?

Q. 영화 '은교'를 어떻게 봐주셨으면 하는지?

오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워낙 큰 기대 속에 멋지게 배우의 길에 들어섰는데 앞으로 대한민국의 빛낼 훌륭한 배우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영화 은교의 여주인공, 신인배우 김고은 씨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視頻連結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4/27/201204270165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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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4-28 11:09 | 显示全部楼层
導演鄭址宇專訪

http://osen.mt.co.kr/article/G1109389615

'은교' 정지우 감독 "정사신, 사실같아 보이길 원했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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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4-28 11:23 | 显示全部楼层
金高恩專訪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1204271915483&sec_id=540401&pt=nv

‘은교’ 김고은 “메릴 스트리프 같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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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4-28 11:24 | 显示全部楼层
金高恩專訪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03&aid=0004469541

김고은, 부모는 스물두살 딸의 베드신을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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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本帖最后由 bonlife 于 2012-4-28 11:25 编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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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4-28 11:27 | 显示全部楼层
金高恩專訪

http://star.mk.co.kr/new/view.php?mc=ST&no=258872&year=2012

`은교`김고은 "베드신 찍은후 아버지께서…"

[인터뷰]김고은 “정사신, 한참 울고 잠도 못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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