找回密码
 注册

QQ登录

只需一步,快速开始

搜索
楼主: boshao

【资料】2011《银娇》(朴海日 金武烈 金高恩)中字已出BT區

[复制链接]

6

主题

1935

回帖

1931

积分

白金长老

积分
1931
发表于 2012-4-28 11:29 | 显示全部楼层
27日'銀嬌' 舉辦活動 相關圖片


                               
登录/注册后可看大图



                               
登录/注册后可看大图



                               
登录/注册后可看大图



                               
登录/注册后可看大图


[ 本帖最后由 bonlife 于 2012-4-30 23:10 编辑 ]

6

主题

1935

回帖

1931

积分

白金长老

积分
1931
发表于 2012-4-30 23:09 | 显示全部楼层
金高恩專訪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204300100216150019800&servicedate=20120429

[인터뷰] '은교' 김고은 "노출, 너무너무 무서웠어요"



                               
登录/注册后可看大图



                               
登录/注册后可看大图



                               
登录/注册后可看大图



                               
登录/注册后可看大图


영화 개봉을 앞둔 배우가 여러 매체와 차례차례 인터뷰를 하다 보면 똑같은 말을 반복해야 할 때가 많다. 배우 입장에선 곤욕이다. 경험이 많은 배우는 인터뷰 때마다 마치 처음 말하는 내용인 것처럼 능청스럽게 대답해낸다. 또 다소 '까칠한' 배우의 경우엔 건성건성 대답하며 싫은 티를 팍팍 낸다.

그렇다면 언론 인터뷰가 처음인 신예 김고은(21)은 어땠을까?

김고은은 "반복하는 게 부끄러워요"라며 동석한 소속사 관계자에게 "나가 계시면 안돼요?"라고 웃었다. 환하게 웃는 모습에서 소녀같은 순수함이 묻어났다. 영화 '은교'에서 깜짝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고은. 그녀에게 궁금했던 세 가지를 물어봤다.

궁금증 하나. 도대체 어떻게 이 영화에 캐스팅됐을까?

'해피엔드'를 연출했던 정지우 감독과 배우 박해일-김무열. 함께 작업한 사람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김고은의 캐스팅 사실이 알려진 뒤 관계자들의 첫 반응은 "도대체 누구?"였다.

"지금의 소속사 대표님이 한국예술종합학교 선배세요. 연예계 일을 하시다 보니 후배들한테 관심이 많으셨어요. 그런데 '은교' 스태프 중에도 저희 학교 선배가 계셨어요. 대표님한테 '괜찮은 후배 없냐?'고 물으셨고, 저를 추천하신 거죠. 그렇게 정지우 감독님을 만나게 됐는데 굉장히 설??楮? '원작 소설은 읽어봤냐', '내용이 이해가 되냐'는 등에 대해 물어보셨고 한 시간 반 정도 얘기를 했어요. 그리고 다음날 낮 12시까지 독백을 준비해서 사무실로 오라고 그러셨죠. 영화에 관계된 모든 분들이 계신 정말 큰 오디션이었어요. 카메라도 큰 게 하나 있었고요. 그렇게 오디션을 두 시간 정도 봤어요. '영화를 할 수 있겠냐'고 물으시더라고요. 전 솔직하게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됐다'고 말씀을 드렸죠. 그리고 4일 정도 고민한 뒤에 하겠다고 그랬어요."

궁금증 둘. 파격적인 노출 연기가 부담스럽지 않았을까?

'은교'는 개봉 전부터 주연배우들의 강도 높은 노출 수위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신인 여배우로서 당연히 불편한 부분이 있었을 터.

"성격적으로 부끄러움도 많이 타고 내가 진짜로 노출을 할 수 있을까 싶었죠. 작품의 필수 요건이라면 배우는 몸을 사리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너무너무 무서웠어요. 촬영을 할 때는 3~4일 전부터 불안해지고 별별 상상이 다 되고 가슴이 요동치는 거예요. 다른 사람들한테 티를 내기 싫어서 티를 안내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막상 촬영하는 순간이 되면 마음이 놓이더라고요. 고민에 지쳐서 그런 것 같아요.(웃음) 러브신이 사실 상대방과 가장 가까운 교류를 하는 것이잖아요. 연기할 때는 다른 것이 안 보여요. 그런데 '컷'소리가 들리는 순간 다시 인식하게 되죠. 몸이 움츠려드는데 같이 연기한 (박)해일 오빠와 (김)무열 오빠, 스태프들이 담요도 빨리 갖고 와서 덮어주시고 많이 배려를 해주셨어요. 그 분들 덕분에 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궁금증 셋. 영화를 본 부모님의 반응은 어땠을까?

70세 노인과 17세 소녀의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거기에 파격 노출까지. 딸의 첫 영화를 본 부모님의 반응이 어땠을지 궁금했다.

"시사회 때 가까운 친구들과 부모님이 왔어요. 친구들은 저를 보고 울었어요. 너무 고생했다면서요. 그리고 아버지는 저를 보자마자 '고생했다, 잘했다'면서 안아주셨어요. 그리고 엄마는 뒤에서 아무 말도 못하고 계셨어요. 그런데 다들 표정은 밝으셨어요."

배우로서 첫 발을 뗀 그녀에게 "배우가 되면 뭘 제일 하고 싶었냐?"고 물었다. "평소 좋아했던 배우를 만나고 싶다"든가 "레드카펫에 서보고 싶다"는 등의 대답이 돌아올 줄 알았다. 하지만 "그냥 연기하고 싶었는데?"라고 고개를 갸웃하면서 "신뢰를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신인답지 않은 단단함이 느껴졌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6

主题

1935

回帖

1931

积分

白金长老

积分
1931
发表于 2012-4-30 23:13 | 显示全部楼层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1726235

<은교> 서지우의 '흉내내기'에 동의할 수 없다
[서평] <은교>를 보고... 은교 향한 서지우의 연정, 참으로 석연찮다



                               
登录/注册后可看大图


작년 연말부터 막을 연 일련의 뮤지컬들 가운데에는 공통된 경향 하나를 찾을 수 있다. '해설자'가 이야기를 이끌어간다는 점이다. <에비타>와 <엘리자벳>, 그리고 <모비딕>에는 해설자가 등장하여 동선을 다양하게 이끌어준다. 스토리텔러인 셈이다. 영화 <은교>의 원작도 비슷하다. 뮤지컬의 해설자처럼 소설 <은교>에서 해설자 역할을 하는 이는 스토리텔러인 변호사 Q다.

만일 영화가 소설과 차별화하지 않고 소설을 영상으로 고스란히 따온다면 스토리텔러인 변호사 Q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영화는 변호사 Q라는 캐릭터를 과감히 생략한다. 만일 변호사를 그대로 두었다가는 이야기의 결말을 미리 관객이 알아차리기 때문이다.

소설은 시간의 흐름을 따라는 것이 아니라 회고의 흐름을 따르기에, 영화로 치면 스포일러에 해당하는 결말이 소설에선 서두에 미리 나온다. 영화는 '선택과 집중의 원칙'이라는 전략을 따른다. 변호사 Q처럼 버릴 캐릭터는 과감하게 버리는 대신에 시간의 흐름에 따르는 구성을 따름으로 영화를 보는 관객은 소설을 읽는 독자와는 달리 이야기의 결말을 알 수 없게끔 만든다. 또 하나, 소설과 영화는 같은 이야기를 언급함에도 이야기를 느끼는 맛에 있어서는 서로가 다르다. 소설과 영화의 강조점이 다르다는 이야기다.

<은교>는 피터 쉐퍼의 <아마데우스>와 관련하여 관찰할 수 있는 영화다. 두 영화는 모두 '넘사벽', 재능으로는 감히 넘볼 수 없는 이에 관한 질투라는 공통분모가 자리하기 때문이다. <아마데우스>가 모차르트를 향한 살리에리의 질투를 묘사하고 있다면 <은교>는 은교를 향한 서지우의 질투가 그려지고 있다.

본시 이적요는 제자라 할지라도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스승이다. 한데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뺀다"는 말처럼 서지우는 은교라는 여고생에게 스승의 관심을 빼앗긴다. 이적요는 입이 짧은지라 서지우가 행여 국을 조금이라도 짜게 끓이기라도 하면 수저를 놓아버린다. 이런 이적요가 아침식사로 빵을 먹을 리 만무하다. 그런데 은교가 아침식사로 샌드위치를 만들면 군소리 하나 없이 맛있게 먹는다. 하나서부터 열까지, 제자 서지우가 여고생보다 찬밥 대우 받는다.

이런 은교를 서지우가 곱게 볼 리 없다. 은교가 생일 선물로 엄마에게 받은 손거울을 굴러 떨어지게 만들질 않나, 몸이 좋질 않다는 구실을 만들어 은교에게 약을 사오라 해놓고는 약을 사온 은교를 향해 호통치기도 한다.

은교를 향해서는 서지우가 질투를 발한다면 스승 이적요를 향해서는 그의 명성과 재능을 탐낸다. 서지우는 공대 출신이다. 문학보다는 공대 수학이 어울리는 인물이다. 그가 내놓는 작품은 어중간한 소설일 뿐, 걸출한 작품을 내놓지 못한다. 이적요와 같은 문학의 대가가 되기를 갈망하지만 '별을 다른 별로 바라보기'까지에는 무려 십 년이나 걸릴 정도로 문학적 재능은 빵점에 가깝다.

이런 서지우가 이적요를 그림자 같이 따르고 수행한다는 건 스승의 재능을 본받기 위한 포석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 스승을 향한 도제, 수발은 한 두 해가 아니고 십여 년에 가깝다. 스승을 향해서는 그간의 수발에 대한 보상 심리가 남는다. 이적요를 통해 문학적인 영감을 받고 이를 통해 자신의 문학적인 명성을 높이는 것이 서지우의 목표다. 이적요를 수발하는 도제에는 보상 심리가 서지우의 마음 가운데 강하게 남아있다.

서지우의 '흉내내기', 이적요를 닮아가다


                               
登录/注册后可看大图


그런데 그만 은교라는 아이가 스승의 관심을 독차지해버리니 자신은 뭐가 되는가. 서지우는 스승을 향해서는 그의 문학적 재능을 닮고자 하면서 동시에 은교를 경쟁자로 생각한다. 그런데 이상하다. 서지우가 문학적인 월계관을 쓰면서부터는 스승의 욕망마저 흉내내기 시작한다. 은교를 더 이상 경쟁자가 아닌 '여자'로 보기 시작한다.

서지우가, 스승의 관심과 총애를 받는 여고생을 여자로 바라보는 지점으로부터 '미미크리(모방)'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흉내내기'가 되는 것이다. 스승 이적요의 욕망이 서지우의 열망과 비슷해지기 시작한다. 서지우가 돌연 그의 차 안에서 은교를 품으려 하는 지점부터 제자의 욕망은 스승의 욕망을 흉내내기 시작한다.

스승 이적요가 은교를 향해 품는 감정은 미성년자를 향한 사랑 이전에, 이제는 이적요가 영영 가질 수 없는 젊음이라는 잃어버린 노스탤지어에 대한 추억이다. 이적요의 상상 안에서, 그가 은교를 집필하는 과정 속에서 이적요는 더 이상 노인이 아니라 20대 청년인 이유는 이 때문이다. 은교와 함께 하는 계절은 따뜻한 계절이요 은교와 함께 있는 순간만큼은 한 치의 어둠도 침범할 수 없는 하염없이 밝은 세상이다.

하지만 서지우의 문제는 경쟁자이던 여고생을 어느 한 순간부터 여자로 바라보게 되는가 하는 동기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단지 은교가 어린 여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서지우에게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다면 롤리타 콤플렉스에 지나지 않는다. 평소에 호감을 가진 아이였다면 모를까, 질투를 가졌던 아이에게 갑자기 롤리타 콤플렉스를 느낀다면 무언가 동기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문학에 있어서 만큼은 스승의 재능을 닮고자 하는 서지우의 '미미크리'가 명확하지만, 스승의 여자를 자신도 품기를 바라는 성적 '미미크리'가 발동하는 동기는 구체적이질 못하다.

이적요의 은교를 향한 연정이 단순하게 '롤리타 콤플렉스' 차원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은 이적요가 은교를 향한 연정을 문학으로 승화하는 지점으로부터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은교를 향한 서지우의 연정은 참으로 석연치 않다. 바로 이 점이 <은교>가 아쉬운 이유다.

6

主题

1935

回帖

1931

积分

白金长老

积分
1931
发表于 2012-4-30 23:17 | 显示全部楼层
金武烈專訪

http://sstv.tvreport.co.kr/index.html?page=news/flypage&cid=17&nid=138222

[SS인터뷰] ‘은교’ 김무열 “정지우 감독과 ‘모던보이’때 만났던 사실, 아시나요?”



                               
登录/注册后可看大图



                               
登录/注册后可看大图



                               
登录/注册后可看大图


[SSTV l 유수경 기자] 아직은 추위가 가시지 않은 3월 어느 날, ‘은교’를 보고 극장을 나서면서 기자는 김무열이 ‘연기를 잘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김무열은 ‘서지우’라는 옷을 그럴싸하게 걸친 모습이 아닌 서지우, 그 자체였기 때문. 사실 영화가 공개되기 전, 물리적 나이가 두 배 이상 차이 나는 70대 노시인으로 변신한 박해일과 신인임에도 전라 노출을 감행한 김고은에 비해 김무열은 안경을 쓴 것 외에는 달라진 게 없어보였다.
그런데 웬걸. ‘은교’ 속 김무열은 대중에게 각인된 이미지처럼 젠틀맨도,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거는 지고지순한 남자도 아닌 처절하고 비열하면서도 슬픈 예인의 모습 그대로였다. 야망에 불타오르는 그의 눈동자는 관객의 등골을 서늘하게 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 박범신 작가가 반대한 이유


소설 ‘은교’의 원작자인 박범신 작가는 처음에 서지우 역을 김무열이 맡는 것에 대해 탐탁지 않게 생각했다. 소설 속 지우에 비해 너무 ‘훤칠하다’는 게 그 이유였던 것. ‘은교’가 개봉하던 날, 김무열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나 직접 그 사연을 들었다.
“사실 원작의 서지우는 키도 작고 저와는 외형적으로 많이 다릅니다. 처음에 박범신 작가가 제게 ‘너무 훤칠하고 예쁜 거 아니냐. 너가 할 수 있겠어?’ 그러시더라고요. 그런데 시사회 끝나고 가는 길에 우연히 만나게 돼 ‘영화 어떻게 보셨냐’고 물었더니 칭찬을 정말 많이 해 주셨어요. 한 신문 인터뷰에서는 ‘김무열씨가 서지우가 된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더라고요. 정말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무릎을 꿇고 그 글을 스크랩을 했어요. 하하.”
아무리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 해도 원작자에게서 극찬을 듣는 것은 쉽지 않은 일. 너무나 영광스러웠다고 거듭 말하는 김무열은 가슴이 벅차오른 듯 보였다. 박범신 작가는 그에게 이런 말을 했다. “모든 젊은 사람의 마음속에는 서지우가 있다. 나는 서지우였다. 정지우도 서지우였다.” 김무열은 그 말이 깊이 뇌리에 각인됐고 연기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 정지우 감독과 두 번째 만남

영화 ‘은교’는 17세 소녀 은교를 둘러싸고 노시인 이적요(박해일 분)와 제자 서지우(김무열 분)가 벌이는 욕망과 질투를 그린 영화다. 앞서 박해일은 전작 ‘모던보이’ ‘이끼’ 등을 통해 정지우 감독과 작업을 했고 김무열은 공식적으로는 이번이 첫 만남. 하지만 사실 그는 감독을 ‘모던보이’ 때 이미 만났다.

“제가 임필성 감독님의 ‘인류멸망보고서’ 오디션을 볼 때쯤 한창 오디션을 많이 보고 다녔어요. 그러다보니 오디션에 물이 오르더라고요.(웃음) 그 때 정지우 감독님의 ‘모던보이’ 오디션을 봤고 합격을 했죠. 그런데 최종까지 가서 몇 사람 안 남았는데 ‘춤추는 모습을 보고 싶은데 한 달 동안 워크숍을 통해서 과정을 지켜보고 결정 하겠다’고 하시는 거예요. 저도 먹고 살기 힘들 때여서 현실의 벽에 부딪힌 거죠. 정말 하고는 싶었지만 못하겠다고 말하고 그만뒀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 제가 한 달은 안 되고 일주일에 세 네 번만 참여하면 안 되냐고 물었더니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알고 보니 그때 정지우 감독님이 굉장히 예민하시고 날이 서 계셨다더라고요. 제가 최근에 그 얘기를 했더니 ‘죽을죄를 졌다’고 하시더군요.(웃음)”

결국 정지우 감독과 두 번째 조우를 하게 된 김무열은 주변에서 연기에 대한 ‘호평’이 쏟아짐에도 불구, 스스로는 “연기가 후지다”며 ‘혹평’을 한다. 왜일까?

“제가 원래 제 자신에게 야박한 편입니다. 그런데 제 연기에 대해 자꾸 스스로 나쁘게 평가하니까 감독님이 혼내시더라고요.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웃음) 아직도 저는 제 모습을 보는 게 어색해서 남이랑 같이 (출연한 작품을) 못 봐요. 시사회 할 때도 떨려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좀 저한테는 가혹하게 할 생각이에요. 저는 그런 식으로 채찍질하는 스타일이거든요.”

◈ 소년 감성의 김무열

스스로를 혹독하게 단련시키는 김무열은 선배 배우 송강호를 존경하고 닮고 싶단다. 그는 송강호의 연기를 ‘날연기’라고 표현했다.

“송강호 선배의 ‘날연기’ ‘생연기’가 너무 좋습니다. 전문용어로 극사실주의적 표현이라고 할까요? 어쨌거나 선구자로서 새로운 연기의 장을 여신 분이잖아요. 제 개인적으로는 ‘넘버 쓰리’에서의 연기가 인상적이었어요. 일단 너무 웃긴 거죠. 대사를 계속 따라하고 성대모사를 하면서 좋아했습니다. 어느 순간 저도 연기에 대한 고민을 하다 보니까 ‘선배의 연기는 많은 고민 끝에 나온 거구나’ 하고 깨닫게 됐죠. 그래서 요즘도 송강호 선배의 작품을 보면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극사실주의’ 연기가 너무 좋다는 김무열은 ‘은교’를 통해 충격적인 ‘사고 장면’을 연기했다. 정지우 감독은 보다 현실감 넘치는 영상을 위해 일명 ‘다람쥐 통’을 돌리며 그 안에 김무열을 직접 태웠다.

“처음에는 그저 재밌겠다 싶었습니다. ‘놀이기구 타야지’ 하는 생각으로 했는데 놀이기구를 이틀 타니까 힘들더라고요.(웃음) 또 유리조각 모형을 맞아야 했는데 정말 아팠어요. 스태프들이 앞에서 던지고…. 영화 찍는다는 실감이 나기는 하더라고요. 세트를 보고 ‘우와, 웅장하다. 트랜스포머 같아’ 이러면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부럽지 않다고 저희들끼리 얘기하고 그랬습니다. 하하.”

눈을 빛내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던 김무열은 “놀이기구를 워낙 좋아한다”며 “난 고공낙하 하는 놀이기구를 타면서 전화통화도 한다”라고 자랑스럽게 덧붙인다. 마치 소년 같은 순수함에 빙그레 웃음이 지어지는 순간이었다.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6

主题

1935

回帖

1931

积分

白金长老

积分
1931
发表于 2012-4-30 23:19 | 显示全部楼层
朴海日專訪

http://sports.hankooki.com/lpage/cinet/201204/sp2012043009012894410.htm

[스타 인터뷰] 청춘을 닮은 배우 박해일, 청춘을 동경하다


                               
登录/注册后可看大图


청춘을 닮은 배우 박해일. 슬픔과 불안을 담은 눈빛만으로 불완전한 이 시대의 청춘상을 만들어 왔다. 그가 진짜 청춘을 말하는 영화로 돌아왔다. 그것도 70대 노인의 모습으로 말이다.

박해일은 소설가 박범신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은교'(감독 정지우ㆍ제작 정지우필름)에서 70대 시인 이적요로 분했다. 노인이 되기 위해 그는 캐릭터 분석은 물론, 촬영 때마다 8시간에 달하는 특수 분장 과정도 견뎌냈다. 겉모습 만으로는 숙제는 끝나지 않았다. 논란의 여지가 없었던 연기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일까? 영화가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박해일의 젊은 목소리 때문에 극의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목소리 하나만으로 노인을 보여줄 수 있다면 그렇게 했을 거예요. 성우와 제 목소리를 기계적으로 결합도 해보고 노년 배우의 목소리로 더빙도 해봤지만 결론은 박해일의 자연스러운 목소리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는 거였어요."

박해일의 대답은 간단했다. 영화를 보고 판단해 달라는 자신감일 터. 박해일은 노인인 척을 하기보다는 이적요의 감정에 충실 하는 방법을 택했다. 그는 70대 배우가 아닌 박해일이라는 배우가 왜 이적요를 연기했는가에 대해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청춘의 중요함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 의도가 아닐까?'라는 질문을 함께 던지면서 말이다.

실제로 그는 스크린에서 만난 프로필보다 더 앳된 모습이었다. 짧게 자른 머리는 심지어 소년같이 보이게도 했다. 이렇게 고운 사람이 어떻게 노인의 연기를 할 수 있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런 의문은 시나리오를 받은 박해일도 마찬가지였다.

"정지우 감독님이 이적요 역할을 하면 어떻겠냐고 서슴없이 말하는데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어요. 사실 100 중 51은 부담이었고 49가 호기심이었는데 점차 그 둘을 바꿔가며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커지기 시작했죠."

작품에 들어가기 앞서 박해일은 이적요라는 인물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 처음엔 머릿속으로 생각했고 이내 가슴 안으로 들어왔다.

"적요라는 인물을 이해하는 게 가장 큰 숙제였어요. 우리들도 어린아이들을 보며 부럽다는 막연한 생각이 들 때가 있잖아요. 거기서 해답을 찾았어요. 우린 모두 청춘을 동경하고 적요도 마찬가지였을 테니까요."

영화를 보고 나온 사람들은 나이 든다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수개월 동안 영화를 준비하고 70대를 연기해 온 박해일은 더욱 그랬다. 그는 촬영 전 10~20분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주문을 걸었다고 한다. "나는 나이가 든다""이적요가 된다"를 되뇌다 보면 어느새 이적요가 돼 있었다.

"감정의 부문을 다스리다 보면 육체가 말을 들어주는 것 같았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히 걸음도 말투도 느려져서 감독님이나 스태프가 답답해 할 정도였죠(웃음)."

개봉 전 은교는 여고생과 노시인의 파격적인 정사로 화제가 됐다. 배우의 성기와 체모 노출, 예고편 심의반려 등 말 그대로 '노출마케팅'이었다. 하지만 은교는 야한 영화가 아니다. 이 부분에 대한 아쉬움이 있을 것 같았다.

"원작을 읽어 본 사람들은 정사 장면에 대해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거예요. 이야기의 큰 줄기에 필요한 일부분일 뿐이죠. 노출 장면이 왜 필요했나를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영화를 봐주셨으면 해요. 그럼 생각이 바뀌지 않을까요?"

박해일은 영화에 확신을 갖고 있었다. 자신이 아직도 '은교'에서 벗어나지 못한 만큼, 관객들에게도 쉽게 잊혀는 영화가 되진 않을 거라고 말했다.

"'은교'는 내가 당연히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젊음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영화예요. 소설을 보신 분들이라면 정지우스러운 변주를 느낄 수 있고, 또 영화를 먼저 보신 분들은 박범신스러운 소설에 대한 궁금증이 안고 돌아가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6

主题

1935

回帖

1931

积分

白金长老

积分
1931
发表于 2012-4-30 23:20 | 显示全部楼层
金高恩專訪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1204300117281113&ext=na


'은교' 김고은, '노출'의 공식을 깨다


                               
登录/注册后可看大图

                               
登录/注册后可看大图

6

主题

1935

回帖

1931

积分

白金长老

积分
1931
发表于 2012-4-30 23:21 | 显示全部楼层
週末票房

http://news.maxmovie.com/movie_info/sha_news_view.asp?newsType=&page=&contain=&keyword=&mi_id=MI0095580302

[분석] <어벤져스> 첫 주말 163만 돌파, <은교> 선전


                               
登录/注册后可看大图

6

主题

1935

回帖

1931

积分

白金长老

积分
1931
发表于 2012-4-30 23:22 | 显示全部楼层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0430027016

영화 ‘은교’ 여주인공 김고은 “노출 연기 무서워 나흘간 끙끙앓았죠”
스물하나, 신인, 도전



                               
登录/注册后可看大图

6

主题

1935

回帖

1931

积分

白金长老

积分
1931
发表于 2012-4-30 23:24 | 显示全部楼层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20430MW075544183748


[문화]        게재 일자 : 2012년 04월 30일(月)
“‘은교’를 만나 행복해졌고, 창작욕구 솟구쳐”
영화 ‘은교’ 정지우 감독



                               
登录/注册后可看大图

                               
登录/注册后可看大图


+++++++++

"銀嬌"導演訪談

6

主题

1935

回帖

1931

积分

白金长老

积分
1931
发表于 2012-4-30 23:26 | 显示全部楼层
金高恩專訪

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632712

        ′은교′ 김고은 ″노출연기 본후 부모님이 꼭 안아주셨죠″ (인터뷰)
*오디션 후 4일간 고민…부모님이 옹기를 줘 당당히 도전했다



                               
登录/注册后可看大图

                               
登录/注册后可看大图

                               
登录/注册后可看大图



[아시아투데이=송지현 기자] 꽃송이가 흐드러지고 연두색 싹이 만연한 봄, 영화 '은교'(감독 정지우, 제작 정지우 필름)의 김고은이 서울 여의도 아시아투데이 편집국을 방문했다.

영화 속에서 맡은 역할인 여고생 한은교처럼 그에게는 봄과 닮은 부분이 있었다. 시작의 설렘이 표정에 그대로 내비쳤고 신인다운 반짝임이 눈안에서 드러났다. 김고은은 마냥 해맑다기보다는 진중하게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표현하는 당돌함으로 사람을 집중하게 만드는 매력을 갖고 있었다.

김고은의 스크린 데뷔작인 '은교'는 박범신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일흔의 노시인과 여고생 사이의 관계라는 다소 파격적인 소재를 다뤘다. 김고은에게 처음으로 배우라는 타이틀을 달게 해준 작품이지만 반면에 노출신을 소화해야 했다. 데뷔작인 만큼 부담이 없었을 리 없다.

"작품에 대한 확신이 컸어요. 정지우 감독님에 대한 믿음도 확고했고요. 배우를 꿈꾸는 학생으로서는 '은교'라는 인물이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평생 그런 역할 만나기 힘들겠다는 생각도 있었죠."

당차게 말하더니 당시 상황을 회상하는 듯 눈동자를 굴린다.

"사실은 오디션을 보고 4일 정도 고민했어요. 감독님이 오디션에서 '정말 예민한 작품이라 타격이 갈 수도 있다'고 하셨거든요. 겁이 났어요. 그런데 해도 후회할 것 같고, 안해도 후회할 것 같았어요."

말은 그렇게 해도 김고은은 아직 스물두살이다. 부모님이 볼 때 딸의 노출 연기가 반가웠을 리 없다. 부모님의 반응은 어땠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처음엔 반대하셨지만 나중에는 오히려 저한테 '뭐가 두렵냐'고 물으시더라고요. 아빠가 저한테 이것도 무섭고 저것도 무서워서 포기한다면 또다른 기회가 왔을 때 그 때는 무섭지 않을 것 같냐고 하셨어요. 그 이야기를 듣고 확신이 생겼죠."

그렇다면 완성본을 본 후 주변의 반응은 어땠을까. 김고은은 부모님이 완성된 영화를 보고 자신을 말없이 꼭 안아줬다고 털어놨다.

"VIP시사회 때 부모님을 초대해 보여드렸어요. 부모님이 저를 꼭 안아주시면서 정말 고생했다고, 작품이 정말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오히려 별 말씀을 못 하셨어요. 같이 연기 공부하는 친구들도 영화 보고 나서 울컥해서 눈물을 보인 친구들도 있었어요."
영화 속에서 과연 은교는 이적요를 사랑했을까. 은교를 연기한 배우로서 캐릭터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으니 속 깊은 대답을 내놓는다.

"은교는 사실 사랑이 뭔지 경험하지 못하고 알지도 못하는 아이예요. 가정환경이 좋지 않아 받아본 적도 없는 아이죠. 그런데 이적요가 그 사랑을 준 거예요. 그러니까 감사하고, 설레고...그래서 은교도 사랑을 주게 된 거죠. 이성간의 사랑도 있겠지만 다른 사랑도 분명히 있어요. 한 가지로 단정지을 순 없을 것 같아요."

이제 첫 발을 내디뎠는데도 훌륭한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다. 앞으로는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생겼다. 조금이라도 예상해 보고 싶어 어떤 역할을 하고 싶냐는 질문을 던졌다.

"장르도, 역할도 가리지 않아요. 제가 가장 존경하는 선배님은 전도연 선배님이에요. 자신이 연기하면서 그 역할을 위해서는 정말 어떤 변신도 감내할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을 배우고 싶어요. 좋은 배우가 되고 싶고, 인정받고 싶고 오래오래 연기하고 싶어요."
<송지현 기자 yamimoz@asiatoday.co.kr>

6

主题

1935

回帖

1931

积分

白金长老

积分
1931
发表于 2012-4-30 23:29 | 显示全部楼层
MOVIEWEEK 銀嬌原著作者專訪


‘은교’ 박범신 작가 “원작자는 원래 만족을 못해”
4월 25일 개봉한 영화 <은교>가 박범신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점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의 소설이 없었다면 한국 영화에서 이토록 불온하고 파격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 나올 수 있었을까? <은교>의 세계를 제일 먼저 잉태한 박범신 작가를 만났다.


                               
登录/注册后可看大图

                               
登录/注册后可看大图


                               
登录/注册后可看大图



“늙어가는 건 고단한 거예요. 존재론적 슬픔이지. 그런 점에서 은교는 그냥 젊고 예쁜 여자, 젊은 육체가 아니라, 영원한 처녀성, 진선미 같은 완전한 가치를 상징하는 존재인 거예요.”

- 소설 <은교>의 영화화 판권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 왜 정지우 감독을 택하셨어요?

정지우 감독이 연출한 <해피 엔드>(1999)를 봤는데 인간의 밑바닥 본능에 대한 예민한 관찰력, 통찰력이 있고 인간의 본능적 심리를 잘 그리는 영화감독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때만 해도 투자가 결정된 것도 아니었고 캐스팅이 된 것도 아니었거든. 정지우 감독을 믿고 판권을 준 거죠.

-영화 만들 때 정지우 감독과 얘기 많이 하셨어요?

나는 원작자로서 감독한테 되도록 요구하지 않으려고 해요. 부담될까 봐 말을 삼가려고 노력했죠. 그런데 촬영 들어가기 전에는 토론을 많이 했어요. 정지우 감독은 말을 많이 안 하고, 나는 말을 많이 하는 그런 토론이었지.(웃음) 내가 제일 많이 말한 건 ‘노인 포르노’가 되면 안 된다는 거였어요. 이 작품에서 섹스는 부차적인 것이거든.

삶의 유한성에 대한 존재론적 주제가 살아나길 바란다는 얘기를 했죠. 그 다음으로, 능(能)과 명분 사이에 숨어 있는 우리 사회의 이중적 구조가 있어요. 특히 지식인 사회에. 사랑, 관능, 섹스, 문화 등에 대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직하지 못하게 구는 태도를 건드리고 해체하고 옷을 벗기면 좋겠다고 그랬어요.

이런 얘기 해도 되나? 정지우 감독이 나한테 물은 건 사실 하나뿐이었는데, 그게 “여자 주인공 가슴이 커야 되나요?”였어요. 그 말 듣고 ‘혹시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롤리타>처럼 그리려는 건가?’ 걱정을했어요. 한참 얘기하다 보니 그건 아닌 거 같더라고.

-<은교>와 <롤리타>가 어떻게 다르다고 생각하세요?

<롤리타>는 여자가 10대가 아니면 성립 안 되는 소설이에요. 미숙한 10대 소녀에 대한 욕망을 다루고 있거든. 하지만 <은교>는 은교를 20대 중반이나 30대 초반으로 설정해도 가능한 이야기예요. 은교를 열일곱 살로 설정한 건 극적 긴장을 높이기 위한 장치일 뿐 반드시 10대일 필요는 없어요.


-서지우를 연기하는 김무열에게 ‘젊은 예술가는 누구나 다 서지우’라고 하셨다면서요?

이적요, 서지우 전부 내 안에 있는 나를 분리해서 만든 인물이에요. 모든 예술가가 다 그럴 텐데 어떤 날은 자기가 천재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고, 어떤 날은 재능의 한계에 부딪히잖아요. 소설 <은교>를 쓸 때는 내가 이적요 같았어요. 붕붕 날면서 썼거든. 한 달 보름 만에 장편을 다 쓴 건 처음이니까. 40~60대를 지내면서 생로병사에 맞물려 늙어가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엄청 쌓여 있었는데 <은교>를 쓰면서 그걸 다 털어놓았어요.

<은교>를 쓰고 나니까 늙어가는 걸 편하게 받아들이게 됐어요. 근데 어떤 소설을 쓸 때는 여전히 막혀서 안 나간단 말이야. 그럼 내가 서지우가 되는 거야. 머리를 벽에 박으면서 “나는 왜 이렇게 재능이 없지?” 그런 말도 하고. 그런데 독자들 중에는 자기가 서지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더라고.

-소설 <은교>도 그렇고 선생님은 ‘베스트셀러 작가’시잖아요.(웃음) 영화 <은교>가 흥행할 것 같으세요?

반반이에요. 중간에 이적요가 서지우를 죽이게 되는 감정을 관객이 이해할지가 의문이에요. 영화에서는 서지우와 은교가 섹스하는 장면을 보고 이적요가 서지우를 죽이는 걸로 나오잖아. 설명이 부족하다고 봐요. 원작에서는 서지우가 ‘노랑 머리’를 시켜서 이적요를 가격하거나, 이적요의 옛 소설을 팔아먹거나 하는 세세한 설명이 많거든요. 그래서 이적요가 서지우를 죽일 수밖에 없다는 데 독자들이 동의해요.

또 이적요가 풍기는 카리스마, 고독한 카리스마는 결국 그가 살아온 시대와 관련 있는 거거든요. 원작에는 노인이 살았던 시대에 대한 설명이 많아서 그 카리스마가 개인의 범주에서 머물지 않고 시대의 고독감으로 견고해지는데, 영화에는 그 부분이 빠져 있어서 단순히 70대 노인 이적요가 열일곱 살 은교를 사랑하는 이야기로 느껴질 수 있어요.

그런데 이거 너무 영화에 대한 비판만 한 거 같은데? 원작자는 원래 만족을 못해요. 또 내가 말을 잘 못해. 말만 많이 해서 인터뷰하고 나서 집에 가면 꼭 후회해. 불만만 많이 쓰지 말고 영화 칭찬 많이 해줘요. 영화 잡지가 영화를 도와줘야지. 괜히 잘못 말했다고 영화팀한테 혼날까 봐 무서워서 그래.(웃음)

*인터뷰 전문은 <무비위크> 525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主题

1935

回帖

1931

积分

白金长老

积分
1931
发表于 2012-5-1 00:13 | 显示全部楼层
金高恩專訪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20430010325300300020


[문화]        게재 일자 : 2012년 04월 30일(月)
김고은 “은교, 순수해서 관능적이죠”
영화 ‘은교’ 주연


                               
登录/注册后可看大图

6

主题

1935

回帖

1931

积分

白金长老

积分
1931
发表于 2012-5-1 00:14 | 显示全部楼层
金高恩專訪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204301228351003


김고은 “더러운 욕망? 은교가 70대 이적요 사랑한것”(인터뷰②)


                               
登录/注册后可看大图



                               
登录/注册后可看大图


[뉴스엔 글 조연경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원작 '은교'는 70대 노시인 이적요와 그의 애제자 서지우가 바라보는 은교만 그려진다. 영화에서는 그런 은교의 감정과 시선이 활자보다는 조금 더 표현되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은교를 직접 연기한 배우에게 듣는 것 만큼 더 확실한 방법이 있을까. 은교에게 서지우와 이적요는 철저히 다른 사람이다. 상상이 아닌 은교로 정사를 나누는 이는 서지우지만 김고은은 "은교가 진짜 사랑한 사람은 이적요다"고 단언했다.

"먼저 서지우를 말하자면, 은교는 서지우를 바라볼 때 약간 내려 보는 경향이 있어요. 깔본다기 보다는 그 사람에게 존경이 되지 않는거죠. 은교는 17세 소녀지만 그녀의 마음 안에는 10대 30대 40대가 모두 공존해요. 그런 의미에서 서지우는 연민과 보호본능을 생기게 할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것 같아요. 서지우를 안아서 감싸주는 장면이 있기는 했는데 영화로 보니 없어졌더라구요.(웃음)"

은교가 서지우보다 이적요에게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영화에서도 충분히 설명된다. 이미 나이가 들어버린 그는 늙은 후 은교를 만나게 된 자신의 나이를 원망하고 탓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은교가 입은 상처를 미리 알아보고 보듬어준다. 냉혈인간도 아니면서 감정에 서툰 서지우는 그런 은교와 이적요를 이해하지 못한 채 샛길로 빠져든다.

"사랑이 아닌 잘못된 호감이에요. 사실이 아닌데 사실인 줄 아는데서 생긴. '나를 주인공으로 이런 글을?' 서지우를 다시 한 번 바라보는 계기가 된거죠. 하지만 결국 은교가 사랑한 인물은 이적요에요. 이성에 대한 사랑은 맞다 아니다 확신할 수는 없지만, 왜 그런거 있잖아요. 이 사람이 내 오빠도 됐다가 아버지 할아버지도 됐다가 애인도 되는. 은교는 사랑에 대한 갈망이 엄청난 아이인데 그걸 채워준 사람이 이적요이고, 그래서 그 사람을 사랑한 것 뿐이에요."

술술 내뱉은 간단명료한 대답은 김고은이 은교를 어떻게 이해했는지 단박에 설명 가능했다. 계원예술고등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학창시절 때부터 끼많고 연기 잘한다 소문이 자자했던 김고은. 불쑥 찾아온 '은교'를 품고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그녀는 스리슬쩍 찾아드는 새로운 고민이 조금씩 걱정스러워졌다.

조연경 j_rose1123@ / 이재하 rush@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6

主题

1935

回帖

1931

积分

白金长老

积分
1931
发表于 2012-5-1 00:16 | 显示全部楼层
金高恩專訪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204301202091003

김고은 “이놈의 은교..딱 한번 화장실서 펑펑 울었다”(인터뷰①)


                               
登录/注册后可看大图



                               
登录/注册后可看大图


[뉴스엔 글 조연경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여리여리한 몸매에 새하얀 피부. 낯가림도 심하고 내숭 가득한 소녀일 것이라는 생각은 역시 착각이었다.

영화 '은교'(감독 정지우)에서 타이틀롤 은교를 맡은 신예 김고은은 첫 데뷔작이 공개된 직후 쏟아지는 관심에 다소 얼떨떨 한 듯 보였다. 그에 따른 걱정과 부담감은 덤.

화창한 날씨를 만끽하며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김고은은 이적요(박해일) 서지우(김무열)의 뮤즈가 됐던 은교만큼이나 시종일관 싱그러운 미소를 지어보였다. 예쁘기보다는 아름답다는 수식어가 더 잘 어울리는 김고은은 정지우 감독이 발굴해 낸 또 하나의 보석이었다.

"영영 안 끝날 줄 알았어요. '진짜 끝난거야? 정말 마지막이야?' 이런 생각만 계속 들더라구요" 김고은은 '은교'를 촬영하며 은교에 푹 빠져 지냈다. 공식적인 크랭크업이 끝난 후 본인만 따로 촬영한 도서관 장면. 김고은은 세 번의 크랭크업을 겪었고 순간마다 전혀 다르게 느껴지는 감정을 겪으며 영화의 묘미를 깨달았다.

"공식 크랭크업은 무열 오빠의 마지막이었고, 시인의 집 촬영 끝은 해일 오빠의 마지막이었어요. 시인의 집에서 더 이상 촬영을 하지 않는다니까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덤덤했거든요. 근데 정말 저의 마지막 촬영 때는 정말 짧은 시간에 후다닥 촬영했는데 기분이 이상한 거에요. 몇개월간 느꼈던 감정들이 한꺼번에 지나가는 것 같기도 했고, 조금 허무하기도 했구요. 그래도 끝까지 울지는 않았어요.(웃음)"

참 단단하다. 깔깔거리며 떠들 땐 영락없는 소녀지만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면 그렇게 눈을 반짝일 수가 없다. 첫 촬영에 힘들법도 한데 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고 버텨냈단다. 박해일 김무열이 멀찍이서 김고은의 모습을 보며 "우리만 잘하면 되겠다"고 한숨을 쉬었다는 사연이 충분히 이해되고도 남는 시점이었다.

자신의 첫 영화를 본 후에도 눈물이 안나더냐고 물었더니 "아 그 때만 생각하면.."이라며 잠시 말을 멈춘다. 파격적인 노출 연기를 찍은 후 모니터도 하지 않았다는 김고은은 자신이 어떻게 찍혔는지 누구보다 먼저 보고 싶었고, 기자시사회가 아닌 당일 아침 기술 시사회에 무조건 가야겠다고 다짐했다. 미션임파서블을 방불케 했던 스케줄의 끝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김고은의 눈물이었다.

"옛날부터 그랬어요. 무조건 기술 시사회로 먼저 볼 것이다. 감정적으로 힘들 것 같았고 러브신 같은 경우에는 촬영 당시 아예 모니터도 안했거든요. 일단 봐야 이후 기자시사회나 인터뷰에서 더 당당하게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았죠. 근데 기술 시사회가 새벽에서 오전 7시, 8시로 계속 미뤄져서 초조했어요. 결국 새벽 6시에 스케줄을 시작했죠."

김고은은 새벽6시 샵으로 향해 치장을 마친 후 기술시사회를 관람, 인터뷰부터 오후 언론시사회, VIP시사회까지 빠듯한 일정을 소화했다. 그 사이 눈물도 한 번 펑펑 쏟았다. 일각에서 언론시사회 기자간담회에서 김고은이 눈물을 보였다는 말이 전해졌지만 이에 대해 김고은은 "저 그 때 안 울었어요, 이거 꼭 써주세요"라며 강하게 요청했다.

"많은 분들 앞에서 울지 않으려고 진짜 많이 노력했는데, 그래서 정말 안 울었는데 울었다고 하시니까 그게 제일 억울해요. 간담회 때는 눈에 뭐가 들어가서 잠깐 건드렸던건데.. 기술시사회 끝나고는 펑펑 울었어요. 스태프분들과 함께 봐서 그런지 촬영 순간이 떠오르고 마냥 감사한 기분이 들었죠. 영화관을 나오자마자 눈물이 터졌고 감독님 보고 울고, 웃다가 또 울고. 결국엔 화장실로 끌려가서 마저 울었어요. 이 때 딱 한 번!"

배급사 롯데시네마 로고가 나온 후 떠오른 은교라는 글씨에 심장이 터질듯한 떨림을 느꼈다는 김고은은 제 자신이 아닌 온전한 영화 '은교'를 보면서, 그 속에서 움직이는 한은교를 보면서 '이왕에 할 거 더 잘 할껄'이라는 아쉬움이 들었다. "큰 화면이라서 특별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어요. 근데 이게 진짜 제 영화 맞죠?"

조연경 j_rose1123@ / 이재하 rush@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6

主题

1935

回帖

1931

积分

白金长老

积分
1931
发表于 2012-5-1 00:18 | 显示全部楼层
金武烈專訪

http://joy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701100&g_serial=654124&rrf=nv

김무열 "조정석 형? 술은 저한테 안 되죠"(인터뷰②)       

'은교'의 서지우가 아닌, 인간 김무열을 만나다
2012.04.30. 월 16:29 입력


                               
登录/注册后可看大图

                               
登录/注册后可看大图



[권혜림기자] 배우 김무열은 자기관리에 철저한 사람이다. 뮤지컬 무대를 휩쓸 때에도 그랬고, 영화로 지평을 넓힌 지금도 마찬가지다. 몸 관리를 놓을 수 없는 숙명이 부담이 될 법도 한데 "배우로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며 웃어 넘긴다.

그러나 지난 19일 조이뉴스24와 만난 김무열은 배우이기에 앞서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청년이었다. 절친한 배우 조정석, 어머니인 소설가 박민형 씨에 대해 털어놓는 모습은 특히 그랬다.

"조정석 형에겐 '보고싶다'는 문자도 자주 보내요"

그를 만나 개봉작 '은교'에 대한 이야기를 실컷 나누다보니 친구 혹은 아들로서 김무열은 어떤 사람일지가 궁금해졌다. 먼저 최근 무대를 넘어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맹활약중인 배우 조정석에 대해 물었다. 두 사람은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할 때부터 서로 절친한 사이다.

"조정석 형을 무척 좋아해요. '보고싶다'는 문자를 자주 보낼 정도로요. 정석 형은 이미 준비된 배우에요. 좋아하는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객관적으로 봤을 때도 빛을 발할 때가 된 배우죠. 이전에 인터뷰와 사진 촬영을 함께 한 적이 있는데 워낙 친하다보니 이상한 표정, 웃긴 표정들만 많이 나왔어요.(웃음)"

조정석과 만나면 밤새 술을 마시기도 한다는 그에게 조정석의 주량을 물었다. 돌아오는 답과 능청스런 표정이 허물없는 둘의 사이를 예측케 했다. "정석이 형이요? 에이, 술은 저한테 안 되죠."

그는 최근 JTBC 드라마 '러브 어게인'으로 드라마에 데뷔한 '뮤지컬계 황태자' 류정한에 대해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류정한은 탄탄한 연기력과 특유의 카리스마로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국민배우로 꼽히는 인물. '러브 어게인' 출연 전까지 그는 영화와 드라마 출연 제의를 수 차례 고사해 왔다.

김무열은 "작품 쪽에서 스케줄을 맞춰준다고 해도 '드라마와 영화에선 아직 신인이니 도리가 아니다'라고 거절했다더라"며 "드라마에서 만날 수 있어 반갑기 짝이 없다"고 류정한의 안방 데뷔를 반겼다.

"소설가 어머니와는 술친구"

앞서 조정석과 술자리를 즐긴다는 이야기가 나온 김에 김무열에게 최근 즐기는 술에 대해 물었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막걸리를 사랑한다"는 답이 돌아왔다. 자주 찾는 막걸리를 추천해주며 "명인의 맛이 느껴지는 술"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무열은 친구들 뿐 아니라 어머니인 소설가 박민형 씨와도 종종 술을 즐긴다. 그는 영화 '은교'의 소설가 서지우 역을 소화하는 데 어머니와 보조작가의 관계를 관찰하는 것이 도움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어머니는 술을 많이 못하세요. 막걸리 세 병을 사면 어머닌 반병 쯤 드시죠. 가끔은 제가 술을 많이 마시는 게 싫으신지 일부러 주량을 넘기며 드시려고도 해요.(웃음)"

그는 어른이 된 뒤 어머니의 작품을 읽고 "몰랐던 어머니의 모습을 만나는 기분이었다"고 고백했다. 어렸을 때는 "봤던 것을 다 소설에 녹여내시는구나"라고만 느꼈지만 나중엔 "어머니가 이런 감성으로 살아가시는구나"하고 달리 보게 됐다고도 말했다.

"소설가 어머니를 보며 젊은 예술가로서 제 열정이 부족하지는 않은지 반성하게 돼요. 가끔은 열정 속 무모함을 보며 가슴 아파하기도 하고요."

김무열은 소설가 박범신의 원작을 영화화한 '은교'에서 노시인 이적요(박해일 분)의 제자 서지우로 분해 스승을 향한 질투, 17세 소녀 은교에 대한 욕망이 뒤얽힌 복잡한 심리를 연기했다. 애정과 증오, 분노와 집착으로 가득찬 서지우는 김무열의 호흡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제 인간 김무열 못지 않게 매력적인 배우 김무열을 만날 차례다.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您需要登录后才可以回帖 登录 | 注册

本版积分规则

联系我们|手机版|小黑屋|韩剧社区 ( 蜀ICP备14001718号 )

JS of wanmeiff.com and vcpic.com Please keep this copyright information, respect of, thank you!JS of wanmeiff.com and vcpic.com Please keep this copyright information, respect of, thank you!

GMT+8, 2024-12-23 01:59 , Processed in 0.058157 second(s), 17 queries , Gzip On.

Powered by Discuz! X3.5

© 2001-2024 Discuz! Team.

快速回复 返回顶部 返回列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