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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12-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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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스킨십 고팠던 심지호·박희본, 풋풋함으로 시청자 녹였다
[티브이데일리 배정희 기자] ‘패밀리’ 박희본과 심지호 커플이 선뜻 스킨십을 하지 못하는 새내기 커플의 풋풋함으로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25일 방송된 KBS2 일일시트콤 ‘패밀리’(극본 서재원, 연출 조준희) 89회에서는 스킨십을 하고 싶었던 차지호(심지호 분)와 열희봉(박희본 분) 커플이 번번이 스킨십에 실패해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날 에스테틱 동료직원의 조언으로 지호와 달달한 스킨십을 꿈꾸던 희봉은 지호와 스킨십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길거리를 거닐던 희봉은 지호가 사람들에게 부딪혀 팔을 툭툭 치자 팔짱을 끼고 싶다는 뜻으로 오인하고 슬며시 팔짱을 꼈다. 하지만 머릿속으로 많은 생각을 한 희봉은 지호가 멀찍이 앞에 간 줄도 모르고 모르는 남자의 팔짱을 꼈다.
이어 유람선데이트를 가게 되된 희봉은 에스테틱 동료직원의 조언대로 머리 정수리 냄새가 나지 않도록 머리를 박박 문질러 감았다. 하지만 백허그는 커녕 손도 못 잡아 보게 돼 실망감만 가졌다. 그렇게 차안에서 지호에게 궁시렁 대던 희봉은 지호가 사탕을 먹자 사탕키스를 떠올리며 눈을 감았다. 하지만 그 역시 희봉의 바람일 뿐.
팔짱, 백허그, 사탕키스 등을 연이어 실패했지만 희봉은 마지막으로 백허그를 한번 더 시도했다. 보정속옷까지 갖춰입고 일부러 추운 날 많은 사람이 줄서서 기다리는 음식점으로 갔다. 하지만 백허그도 하기 전에 꽉 끼는 보정속옷 때문에 산소부족 현상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괜히 보정속옷입은 사실만 들키게 되자 지친 희봉은 자포자기해버렸다.
희봉만 모를 뿐 지호 또한 스킨십을 원하고 있었다. 지호는 자신을 위해 보정속옷까지 입은 희봉을 사랑스럽게 쳐다봤다. 게다가 희봉이 에스테틱 동료 직원과 전화통화하면서 백허그에 실패한 이야기 하는 것을 듣고는 희봉과 스킨십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
이에 지호는 평소처럼 희봉이 쓰레기를 들고 내려오기만을 기다렸다가 깜짝기습 백허그로 희봉을 놀래켰다. 희봉은 정수리를 손으로 가리며 머리를 안감았으니 놔달라고 했지만 지호는 “그렇네. 삼겹살 냄새가 나네”라며 희봉에게 키스를 시도했다. 마늘까지 먹은 희봉은 키스를 거부했지만 지호는 희봉의 마늘냄새까지 감내하며 키스를 나눴다.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봉지커플의 풋풋한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했다. 시청자들은 실시간으로 시청자 게시판 및 SNS를 통해 “백허그 하는데 내 심장이 터져버리는 줄 알았다”, “봉지커플 너무 사랑스럽다”, “희봉이 때문에 웃고, 지호 때문에 설렌다”, “봉지커플 계속 응원할게요”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배정희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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