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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te.com/view/20120607n26739
드라마 속 연상연하, 나이차 갈수록 커진다
韩剧姐弟恋 上演越来越烈 《我爱李泰利》最受热议
[OSEN=임영진 기자] 아저씨는 만나도 누나는 안 만나던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변했다. 1, 2살도 아닌 띠동갑 연상연하 커플이 대세로 떠올랐다.
가장 화제에 선 인물은 tvN 수목드라마 ‘아이러브 이태리’(극본 문지영, 연출 김도혁 )에 출연 중인 박예진과 김기범이다. 박예진은 극중 28세 대동그룹 상속녀로 경제적인 능력과 고스펙을 자랑하는 인물 이태리로 출연한다. 반면 김기범은 14세 소년 금은동에서 25세 완벽 비주얼의 소유자 황민수로 광속 성장하는 캐릭터를 맡았다. 러브라인을 그릴 이태리와 황민수의 신체 나이 차는 3세에 불과하지만 정신 연령은 14세라는 점을 감안할 때 무려 띠동갑을 넘어선 사랑을 그리는 셈이 된다.
MBC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극본 조정화, 연출 강대선 )에서 김선아는 30대 후반의 워커홀릭 구두 디자이너 황지안 역을 맡았다. 결혼을 압박하는 가족들 때문에 힘들어 가는 골드미스와 사랑을 나눌 20대 중반 매력남 박태강은 이장우가 맡았다. 박태강은 20대 중반으로 가짜 구두를 판매하다 이후 구두회사 계약직 신입 사원으로 입사해 황지안과 사랑을 나누게 된다.
실제 15세 나이 차를 자랑하는 박선영과 박유환의 호흡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MBC 일일드라마 ‘그대 없인 못살아’(극본 김선영, 연출 최이섭 )에서 박유환은 대가족의 차남이자 영화판을 전전하는 백수 김민도을 맡아 당당한 커리어우먼 민지수(박선영 )과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박선영의 동안 외모 덕분에 극중 나이 차는 불과 한 살. 두 사람은 나이를 연기력으로 극복하고 연인 연기를 소화하고 있다.
최근 연상연하 커플이 드라마의 중심에 서게 된 이유는 뭘까. 이에 대해 '아이러브 이태리' 이민진 제작 PD는 대리만족에 무게를 뒀다. 그는 "제가 30대 초반 여성인 입장에서 어떤 사랑 이야기를 하고 싶은가에 대해 고민했다"며 "어쩌면 현실에서 있을 수도 있고 또 없을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한 번쯤은 생각했던 것들로 시청자들의 대리만족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리얼리티보다는 대리만족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plokm02@osen.co.kr
[ 本帖最后由 不可不说 于 2012-6-8 07:50 编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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