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帖最后由 chien0823 于 2013-11-19 18:21 编辑
‘네 이웃의 아내’ 김유석이 신은경에 빠져들었다.
11월 18일 방송된 JTBC 월화 드라마 ‘네 이웃의 아내(극본 유원, 이준영, 강지연, 민선 / 연출 이태곤)’에서는 안선규(김유석 분)가 앞집 여자 홍경주(신은경 분)와 함께 술집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대화를 하며 안선규는 홍경주에게 점점 더 빠져들었고, 채송하(염정아 분)는 그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다.
김유석은 자신의 신념과 맞지 않는 대학병원의 생활에서 회의감을 느끼고, 결국 병원을 그만두려는 결심까지 하게 되었다. 병원을 나온 안선규는 마트에서 술을 계산하려던 도중, 마찬가지로 계산대 앞에서 소주 두 병을 계산하고 있는 홍경주와 맞닥뜨리게 되었다.
술을 사는 장면을 안선규에게 들킨 홍경주는 불필요한 변명을 늘어놓다 “죄송하다”고 사과까지 한다. 안선규는 그런 홍경주에게 “오늘 제 술 친구를 해 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
마트에서 우연히 마주친 둘은 결국 술집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안선규는 술을 마시는 줄은 몰랐다며 홍경주의 의외의 모습에 놀라워했고, 홍경주는 “다들 그렇게 알고 있다”며 술을 마실 줄 안다는 사실이 비밀임을 밝혔다.
홍경주는 안선규에게 털어 놓았으니 이제는 둘만의 비밀이 되었다고 말하며, 안선규에게도 오늘 있은 일을 자신에게 털어놓을 것을 제안했다. 홍경주의 말에 안선규는 잠시 망설이다 병원을 그만 둘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홍경주가 이해한다는 듯 말하자, 안선규는 웃으며 “남 일이니까 그렇게 말씀 하시는 거다. 제가 병원을 그만둔다고 말하면 아내는 난리를 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안선규의 말에 홍경주는 자신의 말이 빈말이 아니라고 진지하게 답했다. 자신은 안선규를 오래 전부터 봐 왔기에 의사로서의 신념을 잘 알고 있어서, 당장 수술을 앞두고 있는 환자들을 외면하면서까지 병원을 그만두려고 결심했을 때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는 홍경주의 말에 안선규는 고개를 끄덕였다.
홍경주는 “선생님만한 분은 안 계시지만, 병원에 선생님만 계신 것은 아니니 괜찮을 것"이라 말하며 안선규의 걱정을 덜어 주었다. 또한 병원 역시도 훌륭한 의사인 안선규를 쉽게 놓아줄 리 없다고 격려의 말을 하기도 했다.
이에 안선규는 “어떻게 사람을 이렇게 편하게 해 주시냐”며 감격한 듯 말했다. 안선규는 홍경주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정말 마음이 편해진다며 숨겨놓은 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채송하가 안선규와 홍경주가 함께 술잔을 기울이는 장면을 목격하기도 했다.
【你鄰居的妻子】廉晶雅與申恩慶開始了正面較量
[뉴스엔 이민지 기자]
염정아 신은경이 정면승부를 예고했다.
JTBC 월화드라마 '네 이웃의 아내'(극본 유원 이준영 강지연 민선/연출 이태곤)에서 채송하(염정아 분)가 홍경주(신은경 분)와 안선규(김유석 분)의 술자리 장면을 목격, 채송하와 홍경주의 본격적인 대결을 예고했다.
마트에서 소주를 사던 선규는 우연히 마주친 경주에게 오늘 술친구 좀 해 주겠냐고 제안했다. 지난 캠핑 이후 부쩍 사이가 가까워진 둘은 집 앞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게 되고, 여태껏 다른 사람들 앞에서 술 마시는 모습을 보이지 않던 경주는 선규 앞에서 시원하게 소주를 들이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조신하고 얌전했던 경주는 이전보다 적극적이고 대범해지며 이전과는 다르게 점점 더 미스터리(?)하게 행동을 시작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회사에서 이사로 승진했지만 고민이 많던 송하는 힘없이 퇴근하던 길에 집근처 술집으로 들어가는 남편을 발견하고 따라 들어가 경주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한다.
한참 옛날 이야기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무르익던 참에 송하의 등장으로 놀란 경주와 자신의 남편이 경주와 함께 있음에 더 놀란 송하는 만만치 않은 눈빛으로 서로를 쳐다보며 불꽃 튀는 정면 승부를 시작, 두 아내의 맞대결이 어떻게 전개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디알엠 미디어, 드라마 하우스 제공)
【你鄰居的妻子】申恩慶回到過去嚼口香糖本色的姐姐?
[TV리포트=황소영 기자] 배우 신은경이 제대로 망가졌다. 매력의 끝은 과연 어디일지 매회 양파를 까듯 새로운 매력이 분출된다. 춤이면 춤, 내조면 내조, 과거 첫사랑의 마음 사로잡기까지 못 하는 것이 없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네 이웃의 아내'(유원 이준영 강지연 민선 극본, 이태곤 연출) 11회에는 경주(신은경)가 늘 남편에게 순종하며 소극적이었던 모습을 벗고 적극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주는 송하(염정아)에게 경고장을 날렸다. 18년 전 경주가 선규(김유석)에게 선물한 만년필을 중간에서 송하가 가로챘던 상황. 이를 안 경주는 "18년 동안 행복했잖아요. 그 행복이 남의 것이었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지금 채송하 씨는 안정적인 생활과 짜릿한 생활 다 즐기려고 하잖아요. 달콤함도 가지고 싶다면 애초에 당신은 그런 행복을 누릴 자격이 없어요"라며 살벌하게 웃었다.
이는 선규와의 사이를 멀어지게 만든 송하에 대한 경고인 동시에 자신의 남편 상식(정준호)과도 묘한 분위기에 휩싸인 송하를 향한 일침이다. 둘 다 가지려고 하면 안 된다, 둘 중 하나는 반드시 포기해야 한다는 것.
경주의 변화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남편 상식과 부부동반 모임이 있던 날. 상식에게 여자들을 위한 자리니 조용히 하고 있으라고 말했다. 평상시 남편에게 어떠한 말도 못하고 눈치만 보던 경주는 없었다. 조용히 할 말 다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강한 카리스마가 뿜어졌다.
특히 2차로 이어진 아내들만의 모임에서 경주는 화끈한 여자로 변신했다. 머플러를 뒤집어쓰고 하이힐을 벗고 '남행열차'를 열창했다. 막춤을 추며 흥을 돋웠다.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망가지는 모습이 안방극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이 언니의 정체가 궁금해졌다.
술이라면 입에 대지도 않던 경주. 실제 그녀는 술을 못 마시는 여자가 아니었다. 다만 남편 상식이 싫어하니까 못 마신다면서 스스로를 제어했다. 이 사실을 선규에게 털어놓으며,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선규의 고민을 들어주며, 과거 첫사랑의 괴로움을 덜어줬다. 아내와는 다른 매력에 점점 더 경주에게 빠지는 선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궁금증을 키웠다.
한편, '네 이웃의 아내'는 결혼 전 상대의 장점이 고스란히 단점이 돼 버린 결혼생활을 그 또는 그녀의 시점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간절하고 진지한 19금 부부들의 심리를 표현한 부부 생활 밀착형 코믹 스릴러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